오세라비 페친님께서 쓰신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라는 책이 나왔을때 이 책을 읽어야 할까 고민했었습니다. 지난번 오세라비님이 방송에서 인터뷰한거 보고 이 책 사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오늘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이런 책도 나와야 한다 생각하고, 충분히 그러한 부분에 대해 비판을 할 수 있고, 또 이런 비판도 수용해야한다 봅니다. 사실 전 페미니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잘 얘기를 하지도 않지만, 현재 급진 페미니즘이라 할 수 있는 메갈리아나 워마드에 대한 비판은 필요하다 봅니다. 물론 전 성재기 같은 답없은 여혐론자가 아닙니다. 누구보다 일베를 싫어하고, 일베에서 쓰는 수준이하의 여혐단어를 굉장히 혐오합니다. 그러나 지난 혜화역 시위때 워마드와 일부 페미니스트(그게 페미니스트 전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들의 시위는 분명 도가 지났쳤죠. 그리고 이 책의 핵심은 혐오를 넘어 연대입니다. 전 이 책의 부제목에 매우 공감하는 바입니다. 이런말 한다고 해서 날 여혐론자로 모는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