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49분, 바깥 기온은 34도 입니다. 더운 월요일입니다.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멀리서 태풍이 오고 있어서 그런 걸까요. 오늘이 어제보다 더 많이 더운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계속 온도가 올라가는 것만 같습니다. 어제 밤에도 선풍기를 틀고 잤는데, 오늘도 선풍기가 부지런히 돌아가고 있어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 것처럼 조금 어두워지는데, 그래도 여전히 더운 기운은 비슷합니다.

 

 에어컨 있는 곳에 있으면 괜찮은데, 문을 열고 나오면 아주 더운 곳으로 들어온 것만 같은 날이예요. 오늘은 습도가 60퍼센트 보다 조금 높은 정도인데, 지난주에는 기온이 낮고 습도가 더 많이 높았어요. 습도가 높아지면 걸을 때 바닥에 발이 붙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런 끈적거림이 있는 날에는 너무 더워서 그것도 좋지 않은데, 오늘은 온도가 35도 가까이 되는 날이라서 어제보다 더 많이 더운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토요일에 안전안내문자가 왔을 때, 며칠 더울 것 같았는데, 얼마다 더 더울까요. 태풍은 멀리서 오고 있고, 그 태풍이 우리 나라를 지나갈 것 같은데, 그건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뉴스를 보면 날씨에 대해서 나오긴 하지만, 오늘은 보지 않아도 어디든 더울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오후 날씨 뉴스를 보지 않았어요.^^;

 

 

 5월 1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많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저녁을 먹고 오는 길에 찍은 사진이었어요. 초록색잎이 많이 생겼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고요, 이제 봄이 많이 지나서 더운 느낌이 드는 것 같은 햇볕 뜨겁다는 봄이었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봄에 느끼는 온도가 더웠지만, 지금처럼 더운 날은 아니었을거예요. 하지만 기억속에서는 그 날도 무척 뜨겁고 더운 느낌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7시 20분에 찍었던 사진인데, 그 때 해가 많이 길어졌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리고 한 달 뒤가 하지였으니까, 생각해보면, 어쩌면 그 떄가 지금보다 해가 더 길었던 시기일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해가 갑자기 빨리 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1. 매일매일, 작년에도 더웠지만, 오늘도 덥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더워서, 덥다는 것 말고는 다른 것들은 별로 생각나는 것이 없어요. 어느 날에는 매일 매일 관심이 달라지는데, 요즘은 더위가 제일 큰 관심사인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며칠 덥고 나면 아주 더운 시기는 지나갈 거라고 하지만, 그 때까지는 많이 더울 거니까요. 그런 이야기도 있어요.

 

 여름엔 더워야 하고, 겨울엔 추워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요즘 여름은 너무 덥고, 겨울은 또 너무 추운 것 같아요. 예전엔 이보다 더 덥고, 더 추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최근 몇 년을 생각해보면 점점 더 더워지고, 더 추워지는 것만 같은데, 오래전의 일들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에 더 더운 날이 있어도, 올해의 더운 순간이 지금이라면, 지금이 제일 더운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고요, 전에 더웠던 것들이 조금만 더워져도 생각이 날 때도 있어요. 그러니까, 가끔은 숫자로 나오는 것이 정확한 것 같은데도 어느 날에 더웠던 기억의 영향이 더 큰 순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나고 나면 다 전의 일들이 되면서 많은 부분 기억 속에서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아요. 다 기억하고 있다는 것도 잘 기억하고 있다는 것도, 마음은 그런데,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다 기억을 하는 건 아닌 것 같거든요. 기억은 때로 주관적이고, 조금 남는 것 같지만, 그런 것들이 어느 때에는 아주 오래 지속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많이 기억하거나 정확하게 기억하는지의 문제와 달리, 마음 속에서 내가 기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것들이 때로는 맞기도 하니까, 언제나 맞는 것도, 언제나 틀린 것도 아니어서 가끔은 더 모르겠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있기도 합니다.

 

 

 2.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변하는 사이에

 

 어제는 쓰던 펜을 다 써서, 저녁에 사러 가야 하는데, 조금 귀찮았어요. 더워서요. 밖에 나갔다가 오면 너무 더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집에 펜이 많이 있었어요. 조금 쓰던 것과 새 것들이 남아있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올해 봄까지만 해도 문구를 많이 샀었어요. 여름이 오기 조금 전까지는 계속 조금씩 샀던 것 같아요. 더운 날이 오기 전에, 그러니까 6월까지는 마스킹테이프나 메모지, 노트 같은 것들도 펜만큼 자주 샀어요. 필요한 만큼 사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것 같은 새 디자인이 보여서 샀던 것들인데, 그러다보니, 집안에 모아둔 문구가 많아지더라구요. 그런 것들을 다 쓰고 새로 사면 되지만, 매번 문구 코너에 갈 때마다 새로 나온 것들이 많아서 하나둘 사오게 되고요. 그리고 쓰는 것보다 사오는 것이 많으면 조금씩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다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씩 나누어주기도 하고, 줄이기는 했는데, 아직 많이 있다고 생각할 때는 더 사고 싶었던 것 같았어요. 줄어들면 그만큼 새로 사고 싶었으니까요. 그리고 그 때는 많이 있는 것도 좋지 않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 때와 달라졌어요. 그래서 집에  많이 있어서 좋은데 왜? 하는 기분이 드니까요. 그 때는 이런 마음이었지만, 지금은 이런 마음과는 많이 멀어져있는 거겠지요.

 

 어느 날에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어느 날이 되었을 때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그러니까, 늘 비슷한 것 같지만, 늘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사소한 것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이유는 아주 사소한 것일 수도 있는데,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이유로도 조금씩 전과 다른 마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그 때는 좋아했는데 지금은 좋아하지 않는 것. 전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 때보다 관심이 줄어든 것들은 늘 생길 수 있어요. 트렌드가 달라지고, 계속 새로운 것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 것들이 아니어도 조금씩 늘 달라지는 것들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가끔씩 우연한 일들로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더 좋은 것들은 계속 나오는 것 같은데, 그래서일까요. 전에 좋다고 생각했던 것들만 좋은 건 아니었어요. 계속 달라지다보면, 어느 날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잘 모르는 날도 있을 것 같지만, 전에 좋아했던 것들을 계속 좋아할 수는 있지만, 좋아해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잘 모르는 사이에 많은 것들이 달라져간다는 것을, 계절만큼이나 자연스럽게 달라져오는 것 같다는 생각도 조금은 들었습니다.

 

 

 3. 어느 날에는 눈이 좋아 잘 보이지만, 어느 날에는 잘 보이지 않아서

 

 오늘은 오후에 페이퍼를 쓰면서, 오늘은 쓸 이야기가 없는데, 무슨 이야기를 쓰면 좋을까, 에 가깝게 시작했어요. 어제의 날씨, 오늘 더운 이야기를 조금 쓰다가 오늘의 이야기를 어떤 걸쓰면 좋을지, 그 생각을 하는데, 휴대전화에서 사진을 고르고 이전의 일들을 기억해내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잡담을 시작하게 됩니다. 어느 날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그 말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또 어느 날에는 무척 재미있는 이야기인데, 쓰고 보면 지루하게 달라질 때도 있어요. 때로는 나는 재미있지만, 그게 다른 사람에게 재미있을지를 생각하다보면, 진짜 재미있을 부분을 지우게 되는 날도 있었던 것 같아요.

 

 하루의 시간 안에서 매일 매일 좋은 것들을 발견하면 좋지만, 그런 날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운좋게 어느 날에는 좋은 생각이 날 때가 있기도 하고, 또 어느 날에는 어떤 일들이 반성할 일들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방향에서 생각할만한 것들이 되기도 하지만, 그런 것들 역시 매일 매일 생각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날들은 어제와 비슷하고 비슷해서 반복되는 것들이 많을거예요. 운이 좋다면 그 안에서도 좋은 것들을 찾을 수 있겠지만, 어느 날에는 눈이 잘 보이고, 또 어느 날에는 잘 보이지 않는 것인지, 그런 날들에서도 편차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4. 매미소리는 시원한 파도처럼 오고 바람처럼 지나갑니다.

 

 창문을 닫고 있는데도, 바람소리처럼 매미소리가 들려요. 더운 날에 바람소리는 시원한 느낌인데, 창문을 닫고 있다는 것을 잊고, 회전으로 맞춰둔 선풍기 바람이 올 때 바람이 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바람이 이만큼 소리를 내지 않는데, 매미소리는 한 번 파도처럼 오고, 또 지나갈 때는 조용해서 바람이 한 번 불어오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더운 날에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들이 집안으로도 잘 스며서 들어오고, 어느 날의 빗소리처럼 떨어지기도 하는데, 창문을 닫고서도 들리는 소리라는 것을 잊습니다.

 

 

  오늘은 짧게 쓸 생각이었는데,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어요.

  오늘 페이퍼는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 정말 더운 날이예요. 더위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월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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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19-08-05 18: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매번 이렇게 긴 글을 올려주시는 것!!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재를 찾기도 그렇지만
하루에 이 만큼의 페이퍼를 쓸
시간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을듯 해요^^
북플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일상을
얘기한다는게 용기가 나지 않는데
저도 언젠가는 페이퍼 써 보고 싶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19-08-05 19:15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 안녕하세요.
제 페이퍼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쓰다보니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날이 있거든요.
오늘은 쓰면서 길어져서 내일은 조금 짧게 써야겠어요.
북플을 최근에 시작하셨군요.
페넬로페님도 좋은 글 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많이 더운 날씨예요.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8월 4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03분, 바깥 기온은 32도입니다. 오늘도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아침부터 더운 것 같은데, 네이버 날씨에서는 오늘 현재 기온이 어제보다 1도 낮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더 더운 것 같아요. 자기 전에는 선풍기를 껐지만, 아침에 일찍 선풍기를 켜고 계속 돌아가고 있어요. 생각보다 많이 더운데, 하는 마음이지만, 온도가 높지 않게 나오니까, 그런가? 하게 됩니다. 어제 안전안내문자가 왔는데, 오늘도 폭염이 이어질 것 같았지만, 아, 그럴 거야, 하면서도 덥다는 것만 생각나는 주말입니다.

 

 올해 하지가 6월 22일이었나요. 그 때로부터 거의 한 달 넘는 시간이 지났네요. 그래서인지, 어제 저녁에는 7시 반 정도가 되었는데, 바깥이 많이 어두워져있어요. 7월에는 8시가 되어도 바깥이 이제 해가 질 것 같은 날도 있었는데, 아직 여름은 한창인데, 해는 많이 지나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제는 8시가 되니까 거의 어두운 밤 같았어요. 어느 날에는 날씨가 흐려서 낮에도 밤처럼 어두운 날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저녁시간에도 해가 떠 있는 여름날을 좋아하는데, 벌써 많이 지나온 것 같아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해가 더 늦게 떠 있다면 지금 같은 날씨엔 더 많이 덥겠지, 하는 마음도 들고요, 그러니까 어느 하나가 좋은 것은 있는데, 그것 때문에 다른 것들은 좋지 않은 것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가 힘들지만, 더운 날씨가 꼭 필요하거나 좋은 것들도 잘 모르지마나 어딘가에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조금 했습니다.^^

 

 5월 25일에 찍은 사진이예요. 그 때는 이런 꽃이 피었지만,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더워서 오늘은 바깥에 나가기가 싫은 기분이라서... 가 된 지 조금 되다보니,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지금은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지나가면서 올해는 이런 꽃들이 피는 구나, 하다가, 어쩌면 이런 것들은 올해 심은 건 아닌 것 같은데 합니다. 보이지 않으면 있는 걸 잘 모르고 지나가게 되고요, 또 어느 날에는 바로 옆을 지나가더라도 관심있게 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 것들은 늘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세세한 것들을 다 보고 지나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대부분의 날들은 중요한 것 위주로 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어느 날 생각하게 됩니다. 근데 그게 그렇게 중요한 것들이었을까요. 그런 기분이 되면 조금 이상해질 때도 있긴 합니다.^^;

 

 

 1. 매일매일, 계속 이렇게 더운 날일까요.

 

 올해의 제일 더운 시기를 지나가고 있어요. 늘 이 시기는 더웠어, 하면서요. 그런데 며칠 전에는 이렇게 덥지 않아서인지, 더위에 금방 적응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텔레비전을 보는데, 방송 프로그램 하단에 자막으로 지나가는 내용이 있었어요.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여름엔 이렇게 더운 날에는 아이스커피 많이 마시는데, 아무래도 카페인이 폭염에는 좋지 않은 모양입니다.

 

 오늘 점심엔 콩국수를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다가 생각이 났어요. 작년에는 집에서 콩을 삶아서 콩국물을 만들었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는 음식이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금방 먹을 수 있어서 가게에서 콩국물을 사왔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설명을 듣고 보니 반만 맞았어요. 미숫가루처럼 가루로 만들어진 제품에 찬물을 부어서 섞기만 하면 되는 거라고 보여주셨는데, 저는 처음 본 거라서 그런지 조금 신기했어요.^^

 

 더워서 그런지 작년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작년만큼 덥지는 않은 것 같은데도, 일단 덥다고 생각하면 작년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작년엔 너무 더워서 주방에서 음식 만드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더워서 간단하게 먹는 것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올해도 너무 더우면 그런 것들은 비슷하지 않을까요. 어느 날에는 너무 더워서 마트에 갔던 날도 있었고, 작년인지 재작년인지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갑자기 선풍기가 고장나서 마트에 갔더니 그날 선풍기가 품절이어서 여러 곳을 갔던 날도 있었어요.

 

 작년엔 너무 더워서 인터넷 쇼핑이 증가하고, 그리고 백화점과 마트, 영화관 같은 곳에 많이 갔다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더위가 지나고 나면 8월이 많이 지나있을테니, 그런 건 아쉽고, 더위는 조금 힘들고, 좋은 것과 좋지 않은 것들은 뒤섞여있어서, 좋아하는 어느 하나만을 고를 수는 없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2. 어제의 꿈에서는

 

 가끔씩 꿈을 꿀 때가 있어요. 사람마다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매일 밤 꿈을 꾼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생한 꿈도 눈을 뜨면 금방 사라져 날아가는 것 같아요. 어느 날에는 너무 생생해서 꿈을 깨고 나서도 아, 꿈이었어, 하는 잠깐의 순간이 있지만, 그런 것들도 모두 그렇게 오래 기억하게 되는 건 별로 없는 것 같았어요. 꿈에 대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고, 내면의 무의식과 이어져있는 것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복권을 사기도 하고, 아이의 태몽꿈이라고도 하고, 좋은 일들이 있기도 하며, 반대로 조금은 좋지 않은 일들을 걱정하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 꿈은 꿈일 뿐이라고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도 있고, 꿈 속에서 우연히 보물을 찾는 사람도 있는 것 같거든요.

 

 어느 날의 꿈이란, 평범한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낯선 것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가끔은 꿈속의 일들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일 때가 있어요. 영화도 어두운 공간에서 눈 앞의 화면과 소리에 집중하게 되면서 낯선 세계를 경험하는 것 같은데,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고 영화가 끝나서 불이 켜지고 밖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나올 때면 조금씩 영화관 안에서 느꼈던 것들은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거든요. 어느 날에는 영화를 보고 이어진 백화점으로 나왔습니다. 낯선 공간에서 익숙한 공간 안으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어제의 꿈 속에서도 낯선 것들이 가득했습니다. 현실의 법칙을 무시한 많은 것들이 등장하고요. 다시 생각해보면 그렇게 무섭지 않지만, 그 때는 이상하게 무서운 것들도 있어요. 잠이 깨고 다시 잠이 들기 전까지 꿈에서 나왔던 것들이 조금 더 머릿 속에서 한 번 더 지나갔습니다. 오래전에 있었던, 그래서 잊어버렸던 것들을 꿈속에서 다시 본 것 같았는데, 오후가 되니, 그런 것들도 밝은 햇볕 아래 사라진 것 같은 기분이 됩니다.

 

 며칠 전에는 꿈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조금 더 꿈에 대해 공부를 했다면 어제의 낯선 꿈속의 일들을 기억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꿈속의 세계는 낯설고 멀고, 그리고 때로는 오래 전의 일들처럼 가깝게 느껴지는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꿈속의 나는 현실의 나와는 조금 비슷하고 조금 다르고, 그리고 때로는 솔직하면서, 때로는 낯선 사람 같아서, 어느 날에는 인터넷을 검색해서 이게 무슨 꿈이지 하고 찾아보고 싶은 날도 있고, 또 어느 날에는 재미있는 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날도 있어요. 좋은 꿈을 꾼 날에는 마음이 편하지만, 힘든 꿈을 꾼 날에는 어쩐지 피곤한 느낌이 조금 남는 날도 있는 것 같아서, 꿈을 마음대로 꿀 수 있다면 좋은 꿈을 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희망사항을 말해봅니다.

 

 

 3. 여름의 소리가 들리는 오후

 

 너무 더운데, 밖에서 더운 공기가 들어오는 것 같아서, 페이퍼를 쓰다가 창문을 닫았습니다. 멀리서 매미 우는 소리가 들려요. 아주 시끄럽게 우는 건 아닌데, 여름에 매미 소리 들리는 시기는 늘 더웠던 생각이 납니다. 오늘도 더운 날이고요. 이번주에 집 가까운 가게들은 휴가를 시작해서 휴일공지를 붙인 곳이 조금 더 많아졌습니다.

 

 오늘이 어제보다 더 덥지는 않다는 것이 다행이지만, 내일도 이어서 더울 것 같고, 태풍도 오고 있고, 며칠 더 더울 것 같아요.

 더운 오후입니다.

 시원한 주말 보내시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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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9-08-04 17: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름소리가 들리는 오후” 이거 마치 소설제목같아요 멋지다 더위먹지마시고~

서니데이 2019-08-04 18:17   좋아요 1 | URL
오늘 오후에 페이퍼를 쓰는데, 그 소제목을 한 번 써보고 싶었어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알벨루치님, 오늘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19-08-04 18: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8-04 18: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8월 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50분, 바깥 기온은 33도입니다. 오늘 진짜 더운데, 시원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에 10시가 되었을 때, 행정안전부에서 발송한 안전안내문자가 왔어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 오늘 10시 00분 폭염경보, 최고 35도 이상,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마시기 등 건강에 유의바랍니다.

 

 아침에 이런 문자가 왔을 때, 아 오늘은 덥겠어,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오전엔 실내는 그렇게 덥지는 않았어요. 물론 더웠습니다만, 안전안내문자가 온 것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오전에 엄마가 밖에 잠깐 나갔다 오셨는데, 무척 덥다고 하셨어요. 땀으로 옷이 젖은 부분이 있을 정도였어요. 아, 덥구나, 그리고 나서 오늘은 오후에 외출할 계획을 바꿨습니다. 꼭 해야 하는 것들이 아니라면 밖에 나가지 않으려고요.^^;

 

 8월 첫 주가 제일 더운 시기이기는 하지만, 8월이 시작되면서 매일 기온이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오늘 낮 기온이 제일 더울 때는 34도까지 올라갔던 것 같은데, 지금은 조금 나은 걸까요. 며칠 전만 해도 비가 오고 날씨가 흐려서 낮에도 밤같은 기분이 되곤 했는데, 오늘은 밝아서 좋은 것 같지만, 폭염경보가 올 만큰 덥다보니, 그건 한참 전의 일처럼 멀게 느껴지네요.

 

 

 5월 18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하면서 찾아보니까 그 날이 토요일이 맞았어요. 그 때도 지금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더운 날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집 가까운 곳에 늦게 핀 철쭉을 찍었던 사진이예요. 그날은 시내 서점에 갔었고, 오는 길에 아이스커피를 샀던 것도 기억나요. 햄버거 먹었던 것도요. 그렇지만 그게 그 날이었구나, 하는 건 이 사진을 보고서는 금방 기억하지는 못했어요. 사진을 찍었던 날짜를 보면서 조금 기억해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씩 기억이란 많이 사라지고 줄어든다는 것을 느낍니다.

 

 

 1. 매일매일, 이제부터 계속 더울 것 같은데요

 

 작년엔 무척 더웠는데, 하고 생각해보니, 그 전년인 재작년은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중간에 아주 더운 날이 있긴 했어요. 그리고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더운 날이 길었던 것이 몇 년 전에도 있었어요. 매년 여름은 계속해서 더워지는 것 같아요. 작년과 재작년, 그 전년도를 생각하면 매년 비슷한 건 아니지만, 늘 이 시기는 더웠어요.

 

 오늘은 텔레비전을 보니 우리 나라 어디든 더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남쪽보다 오늘은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역이 더 더울 것 같아요. 지나가는 뉴스에서 날씨가 나오는 것을 보는데, 전국폭염특보라고 나오면서 대구가 35.9도인데 서울이 36도입니다. 부산은 32도예요. 갑자기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 것 같은데, 아침에 안전안내문자가 온 걸 생각하면 내일도 더울 것 같습니다. 폭염특보가 있을 때면 하루 보다는 2일 이상 더운 날일 때 왔던 것 같아서요. 그리고 오늘 밤에는 열대야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더위 조심하셔야겠어요.

 

 

 2. 태풍이 오고 있습니다.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 소식은 어제 들었는데, 우리 나라에 가까워지는지 오늘도 뉴스에 나옵니다. 날씨가 궁금해서 텔레비전을 보기 시작했는데, 짧은 자막으로 지나갔어요. 지난번에 태풍이 한 번 지나갔지만, 또 올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하는데 또 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러니까 오늘 도착하는 건 아니지만, 어쩌면 다음주에 올 수도 있겠습니다. 지난번 태풍은 남해안에 오면서 소멸했지만, 큰 피해를 남겼는데,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어요.

 

 

  이번 주말 계속 더울 것 같은데, 주말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7월말과 8월초에는 여름 휴가인 분들 많으신데, 산과 강, 바다 같은 곳으로 피서 떠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바깥에 나가기가 싫어지는데다 작년 더웠던 것들이 생각나서 오래 덥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오늘은 많이 들어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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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51분, 바깥 기온은 31도 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더운 날이예요.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에는 그렇게 덥지 않았는데, 오늘 오후가 되기 전부터 습도가 올라가면서 무척 더워지기 시작했어요. 바깥에 나가면 더 많이 더울 것 같은데, 하는 기분이 듭니다. 실내에 있어도 덥지만, 바깥에 나가서 햇볕을 받으면 바람이 없어서 더 많이 더울 것만 같아요. 어제는 저녁을 먹기 전에는 더웠는데, 저녁 먹고 밤이 되었을 때는 그렇게 덥지 않았지만, 오늘은 진짜 덥다 하면서 선풍기 가까이로 가게 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입맛도 없어지고, 잠도 편하게 잘 수 없어요. 작년엔 열대야도 무척 길었습니다. 올해는 다행히 아직은 그렇지 않지만,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으니까, 그런 날도 올 수 있을 거예요. 낮에는 에어컨 냉방이 되는 곳이 있으면 더운 것을 잊어버리지만, 에어컨 없는 곳에서는 선풍기 만으로는 많이 더울 날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보니 요즘 시기가 일년 중 제일 더울 시기네요. 한동안 자주 내렸던 비가 지나가고, 오늘은 햇볕이 강한 날씨입니다만, 습도가 그래도 높아서 체감기온은 조금 더 높은 것 같습니다.

 

 

 

 5월 18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나가는데 어느 날 아침에 조금씩 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5월엔 아침엔 없었던 꽃들이 저녁엔 필 때도 있었는데, 이 꽃도 어느 날 보니까 피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생기는 건 없지만, 어느 날 이런 것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갑자기 생긴 것처럼 느껴지지만, 보지 못하거나 관심있게 생각하지 않았던 시간이 더 길었을거예요. 갑자기 생기는 것들이 있지만, 어떤 것들은 갑자기 생기는 것처럼 어느 날 알게 되는 것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1. 매일매일, 텔레비전 뉴스를 보다가

 

 매일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방송 프로그램을 봅니다. 얼마전부터 새로 보기 시작한 드라마가 재미있다고 엄마와 이야기를 할 때가 있고, 어느 날에는 날씨 보려고 뉴스가 할 때는 채널을 돌리기도 합니다. 하루에 텔레비전을 얼마나 볼까, 하고 생각하는 날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오늘은 드라마보다 뉴스를 더 많이 본 것 같아요.

 

 오늘은 일본 관련 뉴스가 많이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늘 방송되던 오전의 생활정보프로 대신 오늘은 뉴스 특보가 나오기도 했어요. 저녁이 되어도 나오겠지만, 그런 뉴스특보 외에도 매일 시간마다 서로 다른 채널에서 뉴스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계속 채널을 돌려서 보면 뉴스채널이 아니어도 어딘가에서는 *시 뉴스를 하고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중요한 일이 있어서 뉴스를 꼭 봐야 하는 건 아닌데, 보다보니, 계속 보고 있는 것 같아서, 아니, 내일은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이 듭니다.

 

 

 2. 덥네요. 남쪽은 더 많이 덥겠지요.

 

 뉴스 이야기를 하다가 생각이 났어요. 오후에 뉴스의 기상정보에서 보았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휠씬 더운 날 같았어요. 어제보다 조금 더 진한 분홍색의 더운 지역과 더 더운 보라색의 지역이 늘었습니다. 아침에는 그래도 그렇게 덥지는 않았지만, 오후가 되니 30도가 넘는 기온이 되고, 어제보다는 많이 덥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더운 곳은 37도 가까이 된다고 하니까, 그걸 보니 작년 더웠던 것들이 생각났어요. 올해는 아직 그만큼 더운 날은 7월 초에 잠깐 있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더울 날이 다시 오는 거구나, 아직은 그만큼은 아니지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3. 여름철에 조심할 것들

 

 마음은 그렇지만, 2번 부분을 쓰고 있는데, 엄마가 다시 텔레비전을 켜고 뉴스가 나오는 채널을 맞춰두셔서 보고 있습니다. 계속 보는 건 아니고, 그냥 가끔씩 보고, 배경음악처럼 듣게 됩니다. 조금 전에 지나가는 것처럼 짧은 한 줄 뉴스를 보았는데, 여름철 식중독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이 지나갑니다.

 

 며칠 전에, 이웃의 아는 분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오늘 퇴원하셨다는 전화를 받았어요. 여름엔 더워서 먹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텔레비전의 한 줄 지나가는 뉴스는 대충대충 보지만, 아는 이야기와 이어지는 것들은 조금 더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여름엔 더운 날씨 때문에 입맛도 없어지는 때도 없지 않은데, 식중독까지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아요. 더워서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먹고, 대충대충 먹게 되는데, 건강 생각하면 먹는 것도 조금 더 조심해야겠어요. 하지만 생각과 달리 손이 가는 건 차가운 물과 시원한 것들 입니다.;;

 

 

 4. 조은누리 양을 찾았어요.

 

 뉴스를 이제 그만 봐야 하는데... 하면서 계속 보다보니, 여러 가지 내용을 보게 됩니다. 조금 전에는 청주에서 실종되었던 중학생인 조은누리 양을 찾았다는 뉴스를 보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찾았는데, 열흘만에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인터넷 뉴스를 찾아보니, 속보로 몇 시간 전에 올라온 내용이 있는데, 처음에는 추정, 이라고 나왔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병원으로 호송중이라고 하는데,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오늘은 8월 두번째 날이라서 그런지, 금요일인데 계속 화요일 같은 기분이 들어요. 지난 월요일은 아주 오래전 같은 기분이 되고요. 벌써 달력은 7월 달력을 넘겨서 8월 달력이 되니까, 갑자기 7월은 한참 전 같아졌어요. 그날 썼던 페이퍼를 찾아서 읽으면, 아, 그런 일이 있었어, 하고 기억해낼 수 있지만, 어느 날에 무슨 일들을 계속 머리속에서 찾으면 금방 금방 생각이 나지 않는 걸 보면, 월요일과 금요일 사이는 꽤 긴 시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날에는 지난 주의 일들은 잘 생각이 나는 것 같은데, 이번주의 며칠 전 일들이 더 생각나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됩니다. 생각과는 달리 지난 주의 일을 그렇게 잘 기억하는 건 아닌데도 그렇더라구요.

 

 그렇게 하루하루 가다보면 8월도 금방 지나가려나, 하다가. 7월이 지났을 때와 달리 8월이 지나고 나면 시간이 많이 지날 것 같아요. 제 8호 태풍인 프란시스코가 가까이 오고 있는데, 우리 나라 가까이 오는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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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9-08-02 17: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날이 좋아서 기분이 좋았는데 바로 폭염 모드로... 모쪼록 건강 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19-08-02 17:34   좋아요 0 | URL
네, 오후가 되면서 기온이 많이 올라갔어요. 점점 더 더워지는 것 같습니다.
레삭매냐님도 더위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9-08-03 0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8-03 14: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8월 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46분, 바깥 기온은 27도입니다. 오후가 되면서 많이 더워집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밤에, 12시가 막 지났을 때, 비가 갑자기 많이 내려서 창문을 닫았어요. 안쪽으로 비가 들어오는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이른 아침 시간에도 비가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오전에는 많이 덥지 않았어요. 하지만, 오후가 되니, 햇볕이 조금 더 밝아지면서 실내 기온이 30도가 넘었습니다. 네이버 날씨에서는 27도라고 나오지만, 저녁이 되면서부터 조금 더 더워지는 기분이예요. 햇볕이 잘 들어오는 창가는 조금 더 덥고, 바람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실내는 습도가 높고 더운, 오늘은 그런 날입니다.

 

 어제까지 7월, 그리고 오늘부터 8월인데, 첫문장을 쓸 때는 습관적으로 7월.. 하고 쓰다가 얼른 지웁니다. 오늘부터 8월이라는 걸 아는데, 손이 가는 건 어제의 습관이 남아있어요. 그건 7월에도 그랬습니다. 앞부분 쓰면서 아는데도 그렇게 쓰더라구요.^^;

 

 

 

 5월 1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때는 봄이 조금 지나서 풀이 많이 자랐던 것 같은데, 지금 가서 보면 더 많이 자랐을거예요. 사진 아래쪽 길을 지나갈 때는 풀이 많이 자랐다는 느낌이겠지만, 사진 위쪽을 보니, 그 때는 아직 여름은 아니었던 거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8월에 다시 가보면 또 많이 달라져있을거예요. 하지만 모기가 겁나서 가고 싶지는.^^;

 

 

 1. 많이 더워요. 여름 휴가 가시나요.

 

 오늘은 8월이 되어서 그런지, 여름 휴가 이야기를 조금 들었어요.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동네 가게들도 여름휴가를 시작해서 휴업하는 곳이 조금씩 늘었습니다.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많이 더운 시기라서 그 시기에는 동네 병원도 며칠 쉬고, 병원 가까운 약국도 쉽니다. 병원마다 같은 날 휴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한 시기에 휴일인 것 같아요. 병원이 휴가인 시기에는 아프면 곤란한데,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설연휴나 추석연휴처럼 같은 기간을 계속 쉬는 건 아니니까, 조금은 나을 거예요.

 

 생각해보니, 집에서 가까운 가게들은 여름 휴가를 며칠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3일전후인 곳도 있고, 5일이나 7일정도 되는 곳도 있었어요. 이번주부터는 가게마다 다르지만, 휴업 안내공지가 있는 곳이 조금 더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오늘 들었어요. 대형마트 같은 곳은 여름 휴가로 며칠 휴업을 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집 앞의 작은 가게들은 매년 며칠의 휴가가 있었으니까, 올해도 그런 시기가 돌아왔다는, 그런 느낌에 가깝습니다. 늘 가던 가게가 휴일이면 집으로 다시 돌아와야 하니까, 휴일 안내를 보면 사진이라도 찍어두어야겠어요.^^

 

 

 2. 어제는 비가 왔지만, 오늘은 더위가

 

 어제 뉴스를 보는데, 남쪽 지역은 무척 덥다고 합니다. 오늘도 뉴스에서 기상정보를 보는데, 남쪽은 진한 분홍색에서 자주색에 가까워지는 곳이 많았습니다. 37도 가까이 되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높아져가는 낮기온을 보니까, 작년의 더운 날들이 생각났어요. 작년에 정말 더웠고, 여름도 길었기 때문에, 올해 7월 초에 더운 날이 오니까, 작년처럼 더우면 어쩌지, 그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태풍도 오고, 비도 많이 와서 그런지 그 때만큼 덥지는 않은 7월이 지나갔어요. 하지만 이제는 장마도 끝나고, 더운 날들만 남은 것 같은데, 더운 날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겠습니다. 8월 15일이 지나면 더위도 많이 지나간다고 하지만, 작년엔 일찍 덥기 시작해서 늦게까지 더웠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늘 맞지도 않는 것 같아요. 많이 덥지 않고, 너무 춥지 않고, 그런 익숙한 계절이면 좋겠는데, 여름은 점점 기온이 올라가고, 겨울은 계속 추워지는 것만 같습니다.

 

 

 3. 선풍기가 돌아가는 여름

 

 조금전까지는 창문을 열고 있었는데, 바깥에서 더운 공기가 들어와서 창문을 닫고, 선풍기를 틀었습니다. 방에서 쓰는 선풍기가 소리가 조금 커서, 옆에서 선풍기를 틀고 있으면 다른 소리는 조금 덜 들립니다. 창문을 닫았더니, 매미소리도 조금 덜 들리고요. 소음에 그렇게 예민하지 않은데, 가끔은 작은 소리도 조금 더 크게 들리는 것 같은 기분이 될 때가 있습니다. 조금 더 크게 들리는 건지, 아니면 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어느 날에는 작은 소리에도 잠을 못 잘 때가 있어요. 요즘엔 매미가 한밤중에도 낮처럼 울기 때문에, 더워도 문을 닫고 자는 날이 조금 있습니다. 낮에는 그렇게 크게 들리지 않는데 밤에는 조금 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거든요. 매미 소리도 어떤 건 조금 덜 시끄럽게 들리지만, 방충망에 붙어서 울기 시작하면 너무 크게 들립니다.^^;

 

 

 4. 어제는 말일이라서 책을 샀는데

 

 어제는 7월의 마지막날이라서, 책을 샀습니다. 그렇게 사고 싶은 책은 없었는데, 적립금과 상품권이 있었어요. 요즘 전자책이 많이 나오지만, 여전히 종이책도 삽니다. 어느 날에는 전자책이 읽기 좋은데, 책에 따라서 어떤 건 종이책이 편한 것 같아요. 가끔은 종이책은 실체가 있지만, 전자책은 다운로드 목록에서 찾는 방식이라서 두 가지 모두 편한 점과 불편한 점, 익숙한 것과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전자책이 그렇게 많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종이책이 늘어나는 것만크 전자책도 많이 샀던 것 같아요. 책은 꼭 읽을 것만 사야지, 하고 마음을 바꾸었지만, 매달 모이는 적립금, 상품권 그런 것들이 생기면, 할인되는 것 때문에 아주 사고 싶은 책이 아니더라도 사게 될 때가 있어요. 나중에 생각하면 할인의 개념이라는 것보다 처음부터 필요한 것들을 사는 것이 더 좋다는 건 아는데, 그게 가끔은 잘 생각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제 밤에 12시가 되기 직전까지 망설이다가 샀는데, 아침이 되니까, 조금 후회가 되었어요. 지난달에 산 책들도 아직 읽지 않은 채 책상위에 있는 책이 있었거든요. 읽는 속도보다 사는 속도가 빨라진 건 한참 되었는데, 이제는 조금은 방향을 바꿀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도, 늘 새책이 나오니까,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한 권의 책을 읽고 좋은 기분이 되고, 어느 날에는 다 읽기 전에 생각했던 것과 다르기 때문에 다 읽지 않고 잘 보관해둡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 필요한 때가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서 다시 그 책을 읽어보면, 어느 때에는 읽었던 책인데도 기억이 많이 남아있지 않을 때도 있고, 또 어느 때에는 그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책이 점점 많아질 수록 여러번 읽는 책은 조금 더 줄었습니다.

 

 오늘도 많이 더운 날입니다. 8월이 되었으니, 이젠 진짜 더운 날씨가 한동안 이어질거예요.

 더위 조심하시고, 잘 피하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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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9-08-01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반가워요 잘 지내시죠?
건강하셔야 해요

서니데이 2019-08-01 20:14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잘 지내셨나요.
저도 잘 지내고있어요.
더운 여름 건강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2019-08-01 2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8-01 2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