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54분, 바깥 기온은 11.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어제보다 많이 따뜻해요. 아침기온이 어제 낮기온처럼 올라가 있어서 이상할 정도였어요. 맑은 날이고, 현재기온은 어제보다 4.4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67%, 미세먼지는 둘 다 나쁨인데, 오전보다는 조금 수치가 내려갔어요. 미세먼지 82 나쁨, 초미세먼지 38 나쁨 입니다. 


 어제 저녁 뉴스에서 본 것 같은데, 어제만 해도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지만, 오늘과 내일은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아침과 낮기온이 모두 어제보다 크게 올라가는 것 같았어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낮기온이 17도 이상 올라가는 곳도 있었습니다. 2월에도 따뜻한 날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따뜻한 편 같아요. 날씨가 따뜻하고 좋아서 오후엔 산책을 가고 싶지만, 오늘은 미세먼지가 수치가 높은 편입니다. 


 오늘 낮 12시 뉴스에서 본 건데, 지도에서 중부지역 위치는 미세먼지가 좋지 않아서 노란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었어요. 아침 이른시간부터 가끔 휴대전화로 확인했는데,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매우나쁨으로 표시될 때가 있었고요. 지금도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수치가 내려가고 있으니, 내일은 조금 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봅니다. 


 계속 2월이 이렇게 따뜻한 날이 지속되는 건 아니고, 오늘과 내일이 조금 더 따뜻한 편이예요. 페이퍼를 쓰면서 날씨 조금 더 찾아보았는데, 아침 최저기온이 5도, 낮 최고기온이 13도나 되는 날이라서, 평년의 기온보다 많이 올라간 날 같아요. 그리고 목요일에는 다시 기온이 내려가지만, 낮에는 영하로 내려가는 날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2월에는 당분간 한파 소식은 없을 것 같아요.


 오후에 시간이 조금 있었을 때, 페이퍼를 써두고 싶었어요. 그러니까 12시쯤 뉴스를 보면서 그렇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뉴스를 보면서 동시에 쓰는 것이 오늘은 잘 되지 않았어요. 두 가지를 번갈아 잘 하는 때도 있었는데, 요즘엔 한번에 하나씩 하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서요. 여러가지 시간 되는대로 하는 것도 좋은 점이 많지만, 잘 되지 않으면 하나씩 하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하고요.


 그러다 오후가 조금 더 시간이 지나는데 오후 5시가 되었을 때, 바깥이 환한 느낌이 얼마전의 3시 같은 느낌이었어요. 오후 5시대 해가 질 때에는 오후 4시만 되어도 저녁 느낌이 들었는데, 이제는 그런 시간들이 조금씩 뒤로 밀리면서 오늘은 6시 10분에 해가 집니다. 1분이나 2분씩 하루에 늘어나는 것도 한 달이면 거의 30분이고, 두 달이면 한 시간이 되네요. 1분은 금방 지나가서, 의미있는 시간이 될 때가 많지 않은 것 같은데, 모이면 시간이란 게 그렇습니다.


 매일 그 생각을 하면, 작은 시간도 잘 나누어서 쓸 수 있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잘 되진 않고 있어요. 중간 중간 시간에 짧게 책을 읽을 수도 있고, 메모를 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 할 것들은 많이 있지만, 부족한 건 어쩌면 마음 같기도 했습니다. 요즘엔 살짝 번아웃 같아서, 너무 많이 하려고 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조금씩 잘 나누고 채워넣는 것들을 하고 싶긴 합니다. 어떤 건 시작하는 걸 잘 못하고, 또 어떤 건 끝내는 것을 잘 하지 못해요. 지속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있고, 빨리 정하는 것을 잘 못할 때도 있습니다. 잘 하는 건 별로 없는데, 그대신 잘 하지 못하는 것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은 마음이 들 때, 새로운 것들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설연휴 잘 보내셨나요. 어제까지가 연휴였는데, 오늘이 되니, 그게 한참 전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해서 좋지만, 미세먼지가 조금 아쉬운 날씨예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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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2-14 02: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월인데 많이 따듯한 날이었네요 오늘은 더 따듯하다고 하던데... 미세먼지는 안 좋아도 걷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제 조금 걷고, 오늘도 걸어야 하는군요 밖에 나갈 일이 있으니... 이월 이번 주가 가면 더 빨리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시고 미세먼지 조심하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2-14 15:16   좋아요 1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와 오늘이 평년보다 많이 따뜻해요. 오늘 낮 뉴스에서 들었는데 거의 4월 기온이라고 하더라구요. 올해 2월이 생각보다 따뜻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차이가 많이 나네요.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요즘 미세먼지가 수치가 높아서, 외출하거나 실내환기하려고 창문 여는데 조금 부담스러워요. 날씨가 따뜻하고 좋긴 해서, 마스크 쓰고 잠깐 걷고 싶긴 해요.
희선님도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