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공부 뇌 - 평범한 뇌도 탁월하게 만드는 두뇌 개조 프로젝트
이케가야 유지 지음, 하현성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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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대 약학부 교수이고 뇌과학자로 유명한 저자의 책으로, 뇌과학을 학습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내용을 쓰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이케가야 유지는 이전에도 해마나 뇌의 매커니즘을 설명하면서 학습 등 실제 우리 실생활과 가까운 내용을 설명한 책이 출간된 책이 있어서, 신간으로 소개되는 책이 반가웠습니다. 저자의 책의 특징은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해서 읽는 사람이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게 쓰여진 내용이라는 점입니다.


 이 책은 일본에서 10년 넘게 장기 베스트셀러였다고 하니, 우리 나라에는 조금 늦게 소개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번역 출간이 되기 전에 직접 번역해서 읽어본 학부모님이 있다는 소개글도 이 책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나눌 수 있고, 복습, 장기기억, 수면, 학습 순서, 문제를 푸는 방식 등 뇌의 최적화에 가까울 여러가지 학습에 필요한 내용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많이 알려진 것과 다른 내용을 설명할 때에는 조금 더 상세한 편이고, 중간에 일러스트가 들어있거나 질문과 답, 또는 정리된 내용이 있어서, 본문을 문장으로 서술한 것보다 읽고 정리하기에 좋은 점이 있었습니다.


 뇌의 최적화를 통해서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은 특별하지 않으며 오늘부터 바로 시작해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실용적입니다. 수면시간을 잘 지키는 것, 그리고 복습을 효과적으로 하는 법, 시험을 잘 보는 방법, 기억하는 방식 등 학습에 필요한 내용을 읽고 각자 필요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학습서로 출간된 책이지만, 청소년이 아니라 성인이 읽는다면 더 이해하기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수험생으로 시험을 준비하거나 학습을 위한 시간을 보낸 자신의 경험과 책의 내용을 비교해보고 실제로 잘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앞서 쓴 것과 같이 어렵지 않고 분량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여러번 읽고 반복해서 피드백을 하는 것으로 조금 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을 끝까지 읽은 독자라면, 뇌를 이해하고 효율적인 공부법을 발견할 수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 이렇게 공부해야 하구나!'하고 느낀 독자도 있을 것이고, 이유는 모르지만 괜찮다고 생각했던 공부법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금까지 해온 공부법이 틀리지 않았어!'라면 더 자신감이 붙은 독자도 있을 것입니다. 


혹은 '참신한 내용은 아무것도 없었다'라며 실망할 수도 있죠. 그래도 좋습니다. 기발한 방법이 꼭 훌륭한 방법은 아닙니다. 오히려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상식이 더 올바른 방법입니다. 선인들의 피나는 노력과 시행착오 끝에 얻은 실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제가 진정으로 시도해 보고 싶었던 것은 기기묘묘한 새로운 공부법을 제안하여 독자를 놀라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과거 위인들의 경험을 현대 뇌 과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어떤 반응이든 이 책을 통해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면 저로서는 대성공입니다. (9.25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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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24-01-16 19: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정보가 넘쳐나고 온갖 기발한 것들이 주위에 있는데, 오히려 뇌의 효율은 떨어진 거 같습니다.

서니데이 2024-01-16 20:09   좋아요 1 | URL
네, 요즘 쇼츠 영상 등 여러가지 도파민 넘치는 것들이 많은데, 그게 좋지 않다고 해요. 하지만 습관이 되면 바꾸기도 쉽지 않네요.^^;

페크pek0501 2024-01-17 15: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검색해 보니, 뇌가 저장할 수 있는 양의 한계가 있다네요.
한꺼번에 많이 책을 읽기보다 나눠서 매일 꾸준히 읽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수면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다음날 몸 컨디션이 달라지거든요.
뇌와 관련 있는 책은 뭐든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서니데이 2024-01-17 18:28   좋아요 0 | URL
네, 하루에 많이 읽는 것보다 적당한 분량을 읽고 복습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아요. 너무 많이 읽는 것도 좋지 않지만, 수면시간이 적은 것은 더 좋지 않다고 해요. 읽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데, 저장이 잘 되지 않는 모양이예요.
최근 2년간 수면시간이 적었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서, 저도 올해는 수면시간을 조금 더 늘려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이 책의 저자 이케가야 유지는 해마와 뇌과학 등을 연구하는데, 학습 관련 책들이 읽기 좋은 설명으로 쉽게 쓰여진 책이 많아요. 나중에 시간되신다면 한번 보셔도 좋겠습니다.^^
 

1월 15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06분, 바깥 기온은 영하 2.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에 기온이 많이 내려갔는데, 내일도 날씨가 추울 것 같아요. 맑은 날이라서 낮시간이 밝고 좋은 느낌이었지만, 실내 공기도 조금 차가웠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9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6.6도로 현재기온보다 더 낮습니다. 습도는 47%, 미세먼지는 43보통, 초미세먼지 19 보통 정도입니다. 어제는 공기가 좋은 편이었는데, 오늘은 보통이네요.


 아침에 기온이 영하 7도 정도로 내려갔다고 하고, 낮기온도 거의 0도 전후였던 날이었는데, 내일도 아침 기온은 많이 추울 것 같아요. 대신 내일 오후에는 조금 덜 추울 것 같고요. 지난번 12월에 한파가 길었던 것에 비해서 이번에는 그렇게 오래갈 것 같지는 않아요. 1월엔 첫번째 주말이 추웠고, 그리고 다시 두번째 주말이 되니 또 추위가 오네요. 그래도 이번 추위 많이 길지 않을 것 같아서 다행이예요.


 날씨가 춥지 않으면, 미세먼지가 너무 많은 날이 오고. 올겨울에는 미세먼지 소식을 자주 듣는 것 같은데, 1월에 미세먼지 수치가 꽤 높은 편이었어요. 그런데 어제 기온이 내려가서 그런가, 어제와 오늘은 나쁘지 않은 정도입니다. 그래도 날씨가 추우니 마스크를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매일 하루에 한시간쯤, 저녁이거나 아침이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공부를 하는 시간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1월이 되면서 많이 한 생각중의 하나예요. 점점 새로운 것을 하지 않으려고 하니까, 일과의 계획으로 넣어서 하나씩 해야 할 것 같은데, 2021년에는 조금 했었고, 작년과 재작년에는 시간이 나지 않아서 거의 하지 못했어요. 그 때는 바빠서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니, 그 2년간이 많이 아쉬워서요. 


 그런데 하루에 한 시간쯤 배우는 것으로는 많은 것을 하지는 못해요. 적어도 하루에 4시간 정도는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만큼은 어렵고요. 그러다보면 뭔가 시작은 해도 그렇게 많이 남은 것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는 컬러링북 색칠하는 것을 시간이 되는대로 했었는데, 10여분 안쪽의 적은 시간에도 조금씩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도 있지만, 시간 지나서 보니까, 생각보다 시간에 비해 남은 것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도 해야할 이유가 있을 때는 조금 더 열심히 하게 되지만, 그런 게 아니면 취미 정도가 되어서 초급에서도 진도가 없을 때가 있으니, 그런 것도 조금 생각해봅니다.


 더 중요한 건, 1월의 절반이 되었는데, 계획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일거예요. 작년에 그 시기를 놓쳤더니 바쁘기는 한데, 방향이 좋지 않았던 것이 생각나서, 그건 많이 걱정입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것들을 할 수 있을 시기에 하는 것을 놓치고 싶지도 않아서, 오늘은 그게 고민할 일들이 되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생각하는 건 비슷한데, 적당한 답을 찾지 못해서, 일단 오늘 할 일들을 적고, 그리고 시간이 되는대로 생각하는 중이예요. 연초라서 자기계발서도 조금 더 읽고, 그리고 동기부여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연초가 되면 다들 좋은 계획을 세우는데, 어떤 계획 세우고 목표 설정하시는지요.

 할 수 있는 것들로 계획을 정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도 계시고, 실제 할 수 있는 것보다 조금 더 많은 것을 정하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계획하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또는 계획을 하지 않고서도 잘 하는 분도 계시고요. 각자 잘 맞는 방식으로 한해를 시작하고 준비하고, 그리고 즐겁고 좋은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생각보다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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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1-17 15: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계획을 잘 세우는 계획쟁이, 입니다. ㅋㅋ

서니데이 2024-01-17 18:29   좋아요 0 | URL
페크님 올해 계획 세우셨나요. 계획을 잘 세우신다니 무척 부러워집니다.
저는 아직 올해 계획 잘 정하지 못했어요.^^;
 

1월 14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50분, 바깥 기온은 0.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조금 기온이 내려가서 그런가? 미세먼지가 좋음입니다. 구름많은 날씨라고 나오는데, 오후에 어제보다는 조금 흐린 편이었어요. 많이 흐리진 않았고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0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4.1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더 낮습니다. 습도는 86%, 미세먼지는 좋음(미세먼지 18좋음, 초미세먼지 11 좋음)입니다. 


 주말에 기온이 내려간다고 하더니, 어제는 그렇게 많이 추운 것 같지 않았는데, 오늘은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네요. 어제 뉴스에서 본 건데, 월요일과 화요일 최저기온이 영하 7도 전후로 내려가는 것 같았는데, 이번 추위가 많이 길지 않다고 해도 오늘 저녁부터는 기온이 내려갈 것 같았어요. 그리고 내일 아침에 체감기온은 그보다 조금 더 내려갈 수 있으니, 따뜻하게 입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 할 일들을 많이 해두면 그 다음 주중의 일들이 조금 줄어드는데. 주말이 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어야겠다, 는 것이 매주 돌아오는 주말의 패턴 같습니다. 그렇다고 주중의 5일간 너무 부지런하게 살아서, 주말에 할 일들을 남겨두지 않고 거의 다 한 것도 아니고요. 가끔은 급한 일이 없는 것 같아서 편안한 기분이 들 때 동시에 근데 뭔가 중요한 걸 잊어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 살짝 의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오늘 오후가 되니 조금 그런 느낌이예요.


 그러니까 이런 날에는 지금은 생각나지 않지만, 조금 더 늦었을 때 갑자기 생각납니다. 할 일들이 없을리가 없는데. 하는 정도로 지금은 생각나는 게 없지만, 시간이 조금 남았을 때 생각나기 시작하면 그 때는 지금과 달라서 몇 가지는 할 수 있지만, 포기하거나 미루는 것들이 되는데, 너무 늦지 않게 생각났으면 좋겠어요.


 며칠 전에는 생활용품점에 갔는데, 메모해둔 종이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기억나는 것만 사왔더니, 사야하는 것들의 일부는 사고, 일부는 매장에서 구경한 것들을 사게 되네요. 아마도 계획이라는 것도 그런 것과 비슷할 것 같은데, 게획을 잘 세워도 수정이 필요하지만, 무계획으로 살기에는 정리가 잘 되는 편이 아니니, 이제는 그렇게는 할 수 없겠다, 싶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텔레비전을 조금 보다가... 일요일 뉴스를 조금 보고. 그러다보면 주말 저녁이 다 지나갈 것 같아서, 멍하니 앉아있다가 페이퍼 쓸 생각이 났어요. 더 늦기 전에 생각나서 다행이라는 마음과 근데 쓸 이야기가 없을 것 같은데, 하는 마음. 매일 쓰는 잡담이지만, 오늘은 오늘의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의 계획을 아직 쓰지 못했기 때문에 이것저것 생각중이긴 한데, 주말엔 그것보다 조금 더 좋은 것들을 하고 싶기도 하고요. 잘 하는 건 더 잘 하고 싶고, 잘 하지 못하는 것은 조금 더 잘 하고 싶은 것들은 늘 비슷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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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1-15 0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 오고 밤이 오니 좀 추워진 것 같기도 합니다 영하 7도 춥겠네요 이번 추위는 그렇게 오래 가지 않는군요 지난 십이월에 추위가 오래 간 것 빼고는 추운 날 별로 없네요 밤엔 좀 춥지만... 겨울엔 해가 지면 춥죠

사야 할 것만 사려고 해도 다른 게 보이면 사기도 하는군요 사려는 것만 봐야 할지도... 사람이 그렇게 되지 않기도 하네요 다음엔 살 것만 사기로 하면 되죠

서니데이 님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1-15 20:05   좋아요 0 | URL
희선님, 어제 비가 왔나요. 주말에는 외출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오늘 아침에 기온이 많이 내려갈 거라고 하는데, 내일도 추울 것 같아요.
지난 주말에도 추웠는데, 주말이 되니 한주 정도 차이로 다시 추운 날이 돌아오네요.

네, 집에서 필요한 것들을 메모해서 가는 게 좋긴 해요. 꼭 필요한 것들 보다는 매장에서 구경하다가 사는 것들이 더 많거든요.
감사합니다. 희선님도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1월 1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19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에 추워진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아니고 내일부터인가봐요. 날씨가 맑음이라서 오후에 햇볕이참 좋았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도 높고, 체감기온은 0.3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41%, 미세먼지는 보통(미세먼지 48보통, 초미세먼지23 보통)입니다. 오전의 최저기온은 영하 4도 정도지만, 낮에는 3도 전후로 올라가서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은데요. 일요일 아니면 월요일부터는 추워질 거예요. 


 날씨가 따뜻하면 미세먼지가 수치가 높고, 아니면 눈이 오고, 또는 많이 춥지 않은 날이 있고, 이번주는 그런 날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말이 되어, 아침에는 잘 몰랐는데, 오후가 되니까 아, 한주가 지나갔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이웃집에는 손님이 오셨는지, 오후에 아이들 소리가 꽤 들렸습니다만, 조금 전부터는 아주 조용해졌어요. 주중에 방송된 드라마 재방송을 보면서 페이퍼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후 5시 조금 지나서 부터 페이퍼를 쓸 생각으로 테이블 앞에 앉았는데, 그럼에도 시작하는 건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아무래도 시간을 줄이려면 준비하는 시간이라거나 중간에 사라지는 시간들을 줄이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게 생각보다 잘 안됩니다. 


 예전엔 한번에 두세가지를 하는 것도 지금보다는 잘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하나를 잘 하는 것도 쉽지 않네요. 텔레비전을 보면서 공부를 한다거나 하는 건 지금은 못할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때보다 집중력이 더 좋은지 생각해보면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매일 순서를 잘 정하는 것도 좋은 일인데, 아직 잘 하지 못해요. 그래도 하나를 하고 있으면 집중해서 하고, 메모를 보고, 그게 나을 것 같아서, 한번에 잘 하려고는 하지 않지만, 조금씩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봅니다. 지금은 페이퍼를 쓰고 있으니, 그 다음엔 밀린 설거지통 안의 컵들을 씻어야겠어요. 오후에 하나둘 쌓아두었더니 많아졌거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오늘은 많이 춥지 않은데, 주말에 추워진다는 뉴스가 계속 생각나네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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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1-13 18: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성실하신 서니데이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잘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서니데이 2024-01-13 18:47   좋아요 1 | URL
서곡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월 12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24분, 바깥 기온은 1.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가서 그런지, 미세먼지는 조금 더 줄었습니다. 맑은 날씨라서 오후엔 햇볕이 환하게 들어오고 좋았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3.2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1.6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50%,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56 보통, 초미세먼지 25 보통)으로 어제보다 수치가 내려갔습니다.


 오후에 달력을 보면서 1월 첫 금요일 같다고 느꼈어요. 실은 두번째 금요일인데, 어쩌다보니, 1월 첫주와 2주차가 둘 다 한주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지난 주에 있었던 여러가지는 이번주의 전반에 있는 것 같고, 지금은 주 중간쯤 온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네요. 지난 주말에 뭘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데, 이번주도 대충 비슷한 걸 보면, 다이어리 메모를 조금 더 성실하게 해야 할 시기를 맞았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어제 있었던 일은 조금 전 같고, 2~3일 전의 일들은 어제... 같은데? 같은 기분이 되는 것. 이런 시기가 별로 없었는데, 새해가 되고 조금 피로감도 있고, 바쁘기도 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년 내내 이런식이라면 안되는데, 하는 마음이 약간의 불안을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세세한 일들을 챙겨야 할 때가 있고, 전체적인 중요한 일정을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때가 있어요. 수험생 시절에는 그런 것들을 조금 더 잘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그 때와 다른 것들이 많아서인지, 그 방식을 그대로 가져오기는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도 시간을 잘 나누어 쓰는 건 그 때가 잘 했던 것 같아서. 이번주에는 그 시기를 여러가지로 생각해보았는데, 일단은 그 때만큼 부지런하지 않다는 것도 문제고, 그리고 시험은 매년 정해진 일정의 루틴이라는 것이 있는데, 지금은 그게 조금 다르니까 그대로 쓸 수 없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페이퍼를 쓰기 전 가끔씩 '지난 오늘'의 페이퍼를 빠르게 한번씩 보기도 합니다. 오늘은 지난 기록의 마지막에 있었던 책이 기초중국어였어요. 그 책을 살 때는 매우 기대하고 샀지만, 너무 바빠져서 그대로 책장 안으로 들어간 책 중의 하나입니다. '지난 오늘'의 페이퍼에 있는 책들을 보면, 그 때는 이런 책을 읽었지? 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그게 벌써 몇년 전의 일이라고??" 가 더 많은데, 수년 전의 일들이 점점 '수십'여년의 시간이 될 것 같아서, 기분이 조금 이상했습니다. 


 외국어도 하지 않으면 그냥 잊어버리는 것들 중의 하나가 되는 것 같고, 다른 것들도 실은 비슷합니다. 그래서 몇 년에 한번은 다시 한번 복습을 해줄 필요가 있는데, 그것도 잘 하는 것들이라면 괜찮지만, 이전에 잘 하지 못했던 것들이라면 새로 배우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베스트셀러 순위에 영어 토익책이 여전히 나오고 있는데, 아마도 이전의 책들보다는 최신의 책이 더 영어공부하기 좋은 것처럼, 많은 것들은 이전의 것이 있으나, 새 것들을 사야 할 때가 있어요. 개정되는 것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요즘엔 늘 하던 것과 익숙한 것만 하려는 습관 때문에 불안할 때가 있어요. 한편으로는 세상은 아주 빠른 시간에 새로운 것들로 교체되지만, 변화를 감지하지도 못한 채 살면 어쩌나 하는 것들이 더 걱정입니다. 한 세대별로 좋아하는 것들이 있을 수 있고,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것들이 있을 수도 있고, 각 개인별 원하는 것들도 있지만, 요즘엔 세분화된 것들이 많아지면서 잘 맞는 것을 찾는다면 더 좋은 것들을 찾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날씨가 지금은 많이 춥지는 않지만, 주말에 추워질 거라는 말을 들었어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금요일 저녁시간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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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1-12 20: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주말에 또 추워지는군요 ㄷㄷㄷ 지난 주말에도 추웠죠 벌써 일주일이 후딱 지나갑니다 금요일 저녁 편안히 잘 보내십시오!

서니데이 2024-01-13 17:47   좋아요 1 | URL
서곡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주도 주말이 많이 추웠는데, 다시 이번주도 그럴 것 같아요.
한주일이 참 빨리 지나가네요.
따뜻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