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48분, 바깥 기온은 0.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흐린 날이어서 그런가, 낮에는 조금 더 차가운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지금은 비슷하고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1도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1.3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81%, 미세먼지는 62 보통, 초미세먼지는 43 나쁨입니다. 어제 저녁엔 바람이 세게 불어서 조금 더 춥게 느꼈는데, 오늘은 그 정도는 아닐 것 같지만, 낮기온은 지난 일요일보다 낮은 것 같아요. 영하 2도에서 3도 사이로 나오는데, 내일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오늘이 화요일인데, 벌써 6일이네요. 2월 시작하고 주말을 지나서 그런가, 날짜가 생각보다 더 빨리 갑니다. 가끔 그럴 때가 있어요. 그런데 이번달은 2월이라서 짧은 달이고, 그리고 연휴도 있으니, 더 빠르게 느낄 것 같은데요. 반대로 시간이 조금 더 천천히 갈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럴 때는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이렇게 천천히 가는 게 아닐텐데, 하면 조금 뒤에 알게 됩니다. 그 때 여유있게 보내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더라구요.


 연휴가 가까워지면서 이번주는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 지나면 휴일이 될 예정입니다. 이번 연휴가 길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주말에 이어지면서 실제로는 그렇게 길진 않을 것 같아요. 금요일에 주말 그리고 월요일이거든요. 주말은 연휴가 아니어도 휴일이니까, 월요일 대체휴일이 아니었다면 많이 아쉬웠을 것 같아요. 올해 달력을 처음 보고 공휴일부터 찾았는데, 대체휴일이 해당되면 월요일이 휴일이 되어서 좋은데, 올해는 설날이 그렇게 됩니다. 그 생각을 하니까 긴 휴일이 조금 줄어드는 느낌이었어요. 


 그 전까지 할 일들이 있다면 미리 해두는 것이 좋은데, 오늘은 그게 잘 생각나지 않아서, 이러다 연휴 가까워질 때까지 급해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계획표를 쓰긴 하지만, 그게 생각나지 않아서 그렇게 되는 것들은 아직 적지 않네요. 조금이라도 줄이고, 큰 부분과 작은 부분을 잘 맞게 예정하는 것을 아직 마음만큼 잘 하지 못해요.


 갑자기 생각나서, 펜과 문구를 넣어둔 서랍을 조금 정리했는데, 전에 샀던 인덱스 스티커가 꽤 많이 있었어요. 몇년 전에는 예쁜 인덱스 스티커가 많이 나오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많이 보이지 않아서 서랍에 넣어두고는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새로 산 펜들도 지금은 쓰는 것이 있으니까, 하고 서랍으로 들어가서 시간이 지나갑니다. 가끔은 그런 일들이 냉장고 안에서도 일어나는데, 요즘에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표시가 되면서 시간 개념이 조금 달라지긴 했습니다.


 매일 조금 더 좋은 것들을 하고 싶어요. 조금 더 좋은 계획, 조금 더 나은 생각. 그런데 생각만큼 또는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주 들어 나가서 조금 걷자는 계획은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있고, 시간도 예상과 다른 방식으로 쓰고 있습니다. 불만이 없는 건 아닌데, 잘 되지 않는 이유를 먼저 찾고 싶기도 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눈소식이 있었는데, 눈이 얼마나 내렸는지 모르겠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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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4-02-06 22: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2월인데 어제는 눈이 내렸고 오늘은 날씨가 잔뜩 흐렸어요.
이번 주 설 연휴 보내고 나면 2월이 후딱 지나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2월아 가지마라, 하고 붙잡고 싶습니다 ㅎㅎ
서니데이님,
좋은 2월 보내시길 바래요^^

서니데이 2024-02-07 18:52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눈이 조금 오더니 어제는 조금 날씨가 차가웠다고 해요.
그래도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이제 조금 있으면 설연휴가 다가오네요.
연휴 지나면 2월도 금방 지나갈 것 같아서, 시간 관리 잘 해야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2024-02-10 03: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 음력으로도 새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하고 싶은 거 즐겁게 하는 한해가 되기를...


희선

서니데이 2024-02-10 08:49   좋아요 0 | URL
희선님, 감사합니다. 새해 첫날 덕담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희선님도 올 한해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