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54분, 바깥 기온은 6.0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비가 오면서 미세먼지가 좋았는데, 오늘은 다시 보통 정도로 올라갑니다. 기온은 많이 차갑지는 않은데, 주말처럼 따뜻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맑음이라고 하는데, 오전에는 조금 흐린 날이 될 것 같았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9도 낮고, 체감기온은 4.8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70%, 미세먼지는 73 보통, 초미세먼지 25 보통입니다. 어제보다 수치가 많이 올라갔어요.


 어제는 비가 와서 그런 건지, 건조한 느낌도 적고, 창문 열었을 때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지만 공기가 깨끗한 느낌이 들었어요. 미세먼지 수치가 아주 낮게 내려가는 걸 보니까, 차가운 물에 공기를 세척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에는 조금 흐린 느낌이었는데, 오후엔 잘 모르겠고, 그리고 저녁이 요즘엔 너무 금방 찾아와서 햇볕이 좋은 시간이 많이 짧습니다. 이제 며칠만 더 있으면 동지가 되니까 지금이 일년 중 해가 가장 짧은 시기에 가깝긴 합니다.


 날씨가 어제 비가 많이 와서 갑자기 추워지는 건 아닌지 조금 걱정이었는데, 오늘부터 며칠은 그렇게 춥지 않아요. 오늘도 최저기온이 4도 최고기온 8도로 낮기온 일교차가 크지 않고, 영하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만, 내일은 아침 기온이 1도, 낮기온이 10도 정도로 예상되고, 운이 좋다면 금요일까지는 영상으로 따뜻한데, 토요일 기온이 지난주에 본 것보다 더 내려갑니다. 토요일부터 영하로 내려가서 거의 한주 정도는 낮 최고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시기가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간다고 하니, 너무 추울 것 같은데요. 지난번에 따뜻한 날이 올 때, 이런 날이 걱정이었는데.^^; 추워지기 전에 외출할 일이 있다면 미리 해두어야겠어요. 


 겨울이 되었으니 추울 때도 되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며칠 전처럼 따뜻하다가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가는 날씨가 되면 격차가 너무 큰 것 같아요. 어제는 20도 오늘은 영하 10도 이렇게 내려가는 건 아니겠지만, 기온이 자주 달라지면 적응하기 어려운 것 같거든요. 그리고 날씨가 따뜻한 날에는 미세먼지가 너무 심각하게 수치가 올라가서, 마스크를 쓴다고 해도 밖에 나가는 게 조금 부담이었어요. 이제는 날씨가 추워지면 미세먼지 이야기는 조금 덜 나올 것 같고, 대신 동파나 한파에 대한 내용이 뉴스에서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요즘엔 날씨가 따뜻해서 베란다의 창문을 열어두고 살았는데, 추워지면 그것도 닫아야할 것 같네요. 잘 잊어버려서 메모를 해둔다고 해도 하나씩 잊어버리는 것들이 생겨요. 이런 걸 해야지, 하고 몇 개의 관심사가 생기면 그건 열심히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여러가지를 잘 하진 못합니다. 전에는 이것저것 같은 시기에 여러가지를 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못해요. 멀티태스킹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긴 한데, 그건 그런 것보다는 일정 시기에 여러가지를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하는 거니까, 동시에 하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전에는 그렇게 해야 잘 했는데, 요즘엔 왜 그게 안되지? 잘 되던 것들이 안되기 시작하면 어쩐지 불편한 느낌이 먼저 드네요.


 어제도 그랬지만, 오후 6시가 되면 일단 청소를 잠깐 하고 빨리 와서 페이퍼를 쓰기로 계획을 했는데, 오늘도 순서는 맞았지만, 시간은 조금 늦었습니다. 곧 저녁을 먹을 거니까, 그 전에는 페이퍼를 쓰고, 저녁을 먹고 나서는 메모를 살펴보고 잊어버린 것이 있는지 찾아야합니다. 오늘은 낮에 졸려서 잠깐 잤더니, 오후 시간이 중간 편집된 것처럼 사라졌기 때문에, 밀린 것들은 더 많아질 수 있어요. 


 계획표를 써보니까 알게 되는 건데,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것들이 한 시간에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같은 시간에 많은 것들을 빠르게 잘 하는 사람이 부러워집니다. 예상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계획표를 쓸 때는 자주 생각해야 합니다. 잘 아는 것들은 실제로 쓰는 시간보다 더 적게 예상시간을 쓸 때가 있어요. 예를 들면 가까운 편의점에 가는 시간도 몇 분은 걸리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도 버스가 빨리 오고 차가 막히지 않는 날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약속시간에 늦게 됩니다. 그런 것들이 아니어도 한 시간에 할 수 있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하면 조금 더 실제와 계획의 오차를 줄일 수 있어요. 하지만 조금 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그것도 적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가 곧 저녁을 먹으라고 부르실 것 같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써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 저녁 공기가 조금 더 차갑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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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46분, 바깥 기온은 8.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꽤 많이 옵니다. 지금도 비가 오고 있어요. 그리고 아침부터 계속 강풍주의보예요.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잘 모르지만 비가 와서 공기가 많이 좋아져서 다행입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2.2도 낮고, 체감기온은 5.2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87%, 현재 강수량이 2.4mm, 바람은 북동풍 5m/s 입니다. 미세먼지가 13 좋음, 6 좋음으로 어제보다 많이 내려왔어요.

 

 비가 아침부터 왔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 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침을 먹으면서 휴대전화를 보니까 그 때도 강풍주의보라고 빨간색으로 강조되어 있었어요. 바람소리가 조금 들리는 것 같긴 한데, 하루 종일 커텐을 쳐 두어서 바깥의 사정을 잘 모르겠습니다. 비가 오고 바람불고, 그런 날이라서 그런지 하루 종일 어둡고 곧 해가 지는 시간처럼 느껴졌어요. 


 그렇지만 비가 하루 종일 오면서 공기가 참 좋아져서 다행입니다. 며칠간 미세먼지가 정말 좋지 않았어요. 평년에 비해 날씨가 많이 따뜻해서 다른 것들을 잊었던 것 같지만, 그 사이 미세먼지는 계속 좋아질 것 같으면서도 나쁨 이하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제일 수치가 높았던 날에는 매우나쁨이었는데, 그리고 하루 사이에 거의 절반 가까이 줄었고, 조금씩 내려가긴 했지만, 그래도 100이 넘는 수치라서 좋다고 할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오늘 비가 오면서 물로 세척한 것처럼 공기가 좋아져서 지금은 비가 와서 창문을 열기 좋지 않지만, 비가 그치고 나면 창문열고 환기해도 될 것 같아요. 


 겨울엔 실내 생활이 길고, 그리고 환기를 자주 하면 추우니까 자주 하지 않게 됩니다.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에어컨 냉방을 할 때를 제외하면 창문을 열어두고 사니까, 그건 좋았던 것 같아요. 어떤 것에 적응이 되면 그 상태를 기본값으로 생각하는 건지, 다른 것들은 조금 낯설거나 적응되지 않은 불편함 같은 것들이 생깁니다. 겨울이 이렇게 따뜻해본 적이 없는데 따뜻하니까 어제는 낮에 더웠다는 이야기도 듣긴 했는데, 춥지 않던 시절에서 추운 시기에 적응을 하지 못했는지 그냥 익숙한 정도의 날씨처럼 느껴지기도 했었어요. 


 오후엔 날씨 때문인지 조금 많이 졸린 편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기 전에 진공청소기로 간단하게 청소를 하고 다른 일을 해야지, 생각했어요. 그런데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저녁 먹기 전에 페이퍼 쓸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조금 있으면 저녁을 먹을 거고, 그 다음에 할 일이 있고. 순서를 그렇게 하나둘 생각해봅니다. 전에는 그게 잘 되었는데, 요즘엔 잘 되지 않아서, 많이 적고, 그리고 다시 보고, 계속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반복해야 할 것 같아요. 처음부터 어려운 일을 하면 잘 안됩니다만, 쉬운 것이라고 해도 습관이 되지 않은 일들은 시간이 오래걸리고 그 다음 다음으로 순서가 잘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요즘 자주 느낍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은행에서는 가계부와 달력을 배부할 시기가 되었는데, 올해는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지난주에 지나가면서 보았는데, 은행 입구 유리문에 달력 없음, 하고 종이에 안내를 붙인 것을 보았어요. 아마 그 은행의 달력은 커다란 벽걸이 달력일 것 같은데, 전에는 그런 것들도 조금 더 많이 나누어주시는 편이었는데, 점점 구하기 어려워집니다. 작년에 들었는데, 은행 달력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신지 인기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은행에 따라 아직 기회가 있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끝나기 전에 미리 가보셔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와서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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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1 19: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11 2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11 2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캐모마일 2023-12-11 19: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세무사사무실에서 벽걸이 일력을 얻어왔습니다. 요즘 은행 등등에서 주던 사은품 달력이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옛날엔 비닐째 남은 탁상달력도 많았던 거 같은데.... 벽걸이 일력도 요즘 귀하다고 하네요

서니데이 2023-12-11 21:02   좋아요 1 | URL
캐모마일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네, 요즘 달력이 많지 않은 모양이예요. 저희집 가까운 은행들은 요즘 달력없음이라고 붙인 걸 얼마전에 봤어요. 벽걸이 달력 구하셨군요. 좋으셨겠어요. 전에는 달력 많이 나누어주셨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은가봐요.
오늘 하루종일 비가 옵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cyrus 2023-12-12 06: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날씨가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에요. 지난 주말은 (기온이) 높은 곳에 올라갔다면 이제부터는 쭉 내려오는 일만 남았네요... ㅎㅎㅎ 이럴 때 감기 조심해야 합니다. ^^;;

서니데이 2023-12-12 07:14   좋아요 0 | URL
cyrus님, 좋은아침입니다. 일찍 일어나셨네요.^^
네, 지난 주말에 날씨가 12월이라고 생각하면 많이 따뜻했어요. 어제는 비가 와서 기온이 내려갈 것 같은데, 오늘은 또 차가울 수도 있겠네요. 이번주 많이 춥지는 않아도, 며칠 전보다 기온차가 커서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해야겠어요. 요즘 감기 심하다고 해요.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2월 10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11분, 바깥 기온은 10.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많이 따뜻한 날씨였어요. 날씨가 흐림이라고 나오는데, 밤이 되어서 잘 보이진 않아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4도 낮고, 체감 온도는 현재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55%, 미세먼지는 둘 다 나쁨입니다. (미세먼지 107 나쁨, 초미세먼지 53 나쁨) 어제도 날씨가 기온이 12월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높은편이었어요. 그리고 공기가 좋지 않았고요. 오늘도 비슷합니다. 최저 5도에서 13도 사이의 날씨였는데,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내려간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낮에는 밖에 있으면 가볍게 입어도 더운 느낌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어제와 오늘은 저녁뉴스를 아직 보지 못해서, 이번주 날씨를 듣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한주 날씨를 찾아보니까, 다음주는 주말이 되기 전인 금요일까지는 계속 따뜻하다가 갑자기 토요일부터 기온이 많이 내려가네요. 예상이 맞다면, 목요일과 금요일까지 계속 비슷한 날씨이고, 중간에 비가 오는 날이 있을 것 같아요. 비가 오고 나면 공기가 좋아지는 날도 있고, 아닐 때도 있으니, 미세먼지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다음주 토요일부터 갑자기 영하로 가온이 내려가면서 며칠동안은 아주 많이 추운 날이 올 것 같아요. 날씨가 따뜻해서 좋았는데, 그러다 추워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없지 않았는데, 다음주 주말부터는 그런 날이 올 수도 있겠어요.


 지난해에는 일찍 겨울이 추웠던 것 같고, 대신 1월은 조금 덜 추운 날도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11월에 미리 추웠고, 그리고 12월이 기억에 남을 만큼 따뜻합니다. 작년이었던 것 같은데, 아니면 그 전년도 일 수도 있습니다. 유럽이 평년보다 많이 따뜻한 편이었어요. 겨울에 20도가 넘는 날씨가 왔거든요. 한겨울인데 수영복을 입은 사람들이나 여름처럼 가벼운 옷을 입은 사람들이 화면에 나왔어요. 그 때만 해도 그건 먼 지역의 일이라서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12월에는 우리 나라도 따뜻한 곳은 20도가 넘었으니, 이런 날씨가 낯설어야 하는데, 여긴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서 그런지, 그냥 조금 더 따뜻한 날 정도로 지나가는 것 같아요. 


 작년 겨울을 생각하니, 1월에 아주 따뜻한 날에는 12도 전후인 날이 있긴 했습니다. 그날은 늘 입던 후리스를 입었는데, 두꺼운 옷이 아니었는데도 더운 느낌이었던 것 같았어요. 아마 오늘도 낮에 밖에 나간다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휴일이라서 실내에만 있어서 잘 모르고 지나갑니다. 밤이 되면 같은 기온도 조금은 더 서늘한 느낌이 있어서, 어제 저녁에 잠깐 외출했을 때는 춥지는 않았는데, 따뜻한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요즘 미세먼지가 며칠간 수치가 높아서 좋지 않았어요. 오늘도 둘 다 나쁨입니다. 지난 며칠 전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최근에 미세먼지는 좋음인 날이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아주 높은 수치예요. 날씨가 따뜻하면 겨울에는 미세먼지 높은 날이 많았지만, 그래도 최근 몇년은 공기가 좋은 편이어서 그런지,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은 크고 작은 차이가 있어요. 마스크를 잘 쓰고 나가더라도 어쩐지 불편한 느낌이 있거든요. 창문을 자주 열기도 부담스럽고요. 어제는 밤이 되었는데, 가려운느낌이 들었고, 오늘은 목이 평소보다 불편한 느낌이 들어서 물을 많이 마셔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주 비가 한 번 왔는데, 언제인지 금방 기억이 나진 않지만, 습도가 많이 낮은 편은 아니예요. 하지만 지역 차이가 있어서 저녁 뉴스를 보면, 동해안에 인접한 지역은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것으로 표시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긴 미세먼지는 주로 서쪽과 수도권 지역에 많이 나오고 있어서, 다른 지역은 또 다를 수 있어요. 오늘 여기 비가 오면 전국은 다 비가 올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런 날이 있고, 그렇지 않은 날이 있습니다. 날씨가 다 비슷한 것 같아도 기온도 그렇고 세세하게는 차이가 많이 있을 거예요. 언젠가 여름에는 비가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운 동에는 비가 오고, 여긴 비가 오지 않아서, 저녁이 되니 비가 온 곳은 조금 더 시원한 느낌이 들었던 날도 있었어요. 다음주에는 비가 오는 날이 몇 번 있는데, 미세먼지는 조금 좋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금요일에 주말이 시작될 때. 아, 주말이구나, 하는 느낌이 적더니, 이번 주말은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잠을 못 자서 주말엔 시간이 되는대로 잤더니,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요. 저녁을 일찍 먹고 페이퍼를 쓰기로 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오늘은 8시가 넘으면 내일로 뭐든 미루고 싶어질 것 같아서요. 페이퍼를 쓰고 나면 오늘 미루어둔 것들을 조금이라도 해야겠고, 그리고 다음주로 많은 것들이 밀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라는 것이 있으면 실제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생각나는 때가 가끔 있어요. 며칠 전에 군고구마 보고 맛있겠다 생각을 하긴 했는데 곧 잊어버렸어요. 그리고 오늘 오후엔 은박호일이 싸인 따뜻한 갓 구운 군고구마가 조금 생겼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서인지 그 사이 고구마를 잊고 있었어요. 어쩌면 소망하는 것들도 조금은 비슷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지만, 요즘 감기 유행한다고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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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12-1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주는 거의 흐린 날만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꼭 그런 건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해가 빨리 져서 그럴지도... 동지가 지나고 나면 조금씩 해가 길어지겠지요 이번주는 시작부터 비네요 겨울인데 춥지 않은 날이 이어졌는데, 비가 오고 조금 나아지겠지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12월 9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50분, 바깥 기온은 13.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도 따뜻한 날이었어요. 12월에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기온입니다. 낮에 14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오는데, 지금은 구름많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0도 낮고, 체감기온은 현재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86%, 미세먼지는 135 나쁨, 초미세먼지는 78 매우나쁨으로 공기가 좋지 않아요. 


 어제 뉴스에서 본 건데 남쪽 지역은 20도가 넘는 곳도 여러곳이었어요. 22도까지 올라가는 곳도 있었는데, 여긴 그 정도는 아니지만, 낮기온이 많이 따뜻했습니다. 12월이 되어서 이제 낮에는 추운 날이 많을 시기인데, 지난주와 다른 주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몰라도, 미세먼지가 매일 좋지 않아요. 오늘도 하루 종일 공기가 좋지 않아서, 창문을 열고 지내기는 어려운 정도입니다. 밖에 나가면 마스크를 쓰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날씨가 춥지 않아서 좋은데, 공기가 좋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아쉬운 요즘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따뜻해서 지금은 좋지만, 이러다 많이 추워지는 건 아닌지, 그게 걱정이예요. 11월에 무척 따뜻한 초반이 있고, 그리고 갑자기 너무 추워졌던 것이 생각나서 그런데, 올해는 아직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라서 잘 모르지만, 매년 조금 따뜻한 겨울이 있고, 조금 더 추운 겨울이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들었는데, 엘니뇨와 라니냐의 영향으로 겨울 기온도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지만, 몇 년에 한번은 추운 날이 왔던 것도 생각나고, 초겨울이 추우면 심각하게 추운 날은 덜 왔던 것 같기도 하고, 날씨가 따뜻해서 좋은데, 그런 게 같이 생각나니, 미리 걱정입니다. 


 따뜻한 겨울옷을 꺼내도 오늘 같은 날에는 입기 어려울 것 같은 날씨였어요. 추운 날에는 기온이 낮아서 주로 실내에 있고, 공기가 오늘처럼 좋지 않은 날은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하는 것을 줄이게 되다보니, 실내 생활이 길어지고, 그리고 답답해지는 것 이상으로 운동부족이 됩니다. 가벼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 같은 것들을 생각해보기도 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아요. 그리고 밖에 나가서 조금 차가운 공기를 맞으면서 한번 걷고 오는 것과는 또 다르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런 것들도 주말이 되면 조금 더 하기 싫어지고, 밀린 잠을 잔다거나 아니면 텔레비전 재방송으로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고 싶었어요. 요즘 새로 시작한 드라마가 아주 재미있거든요. 주말에 같은 시간에 방송을 해서 하나는 본방송을 본다고 해도, 하나는 재방송을 볼 수 밖에 없는데, 둘 다 거의 재방송을 봅니다. 요즘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채널과 방송시간을 알 수 있어서 좋네요. 그리고 재방송에는 자막도 나올 때가 있는데, 그것도 좋은 것 같고요. 자막을 읽는 것이 편해서인지 배우의 대사보다 먼저 자막을 먼저 보게 되는 것 같은 점은 있지만요.


 드라마를 볼 때도 예능프로그램을 볼 때도 재미있고 좋은데, 그러고 나면 시간이 갑자기 한두 시간 많이 지나가있어요. 앗, 안되겠다, 저녁을 먹기 전에 일단 페이퍼를 먼저 써두자, 다른 것들도 밀린 것이 있을텐데. 하는 마음이 됩니다. 저녁을 먹고 나면 또 마음이 조금 풀어져서 오늘 하루는 다 간 것 같은 기분이 되는데, 연말이 되니 그런 마음은 조금 더 커지고, 귀찮은 건 모두 내년으로 미루고 싶은 기분이 가끔 찾아오네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안되는 거 알지? 하면서 조금 덜 미루려고 하고 있습니다.


 연말이 되어서 송년 모임도 많을 시기인데, 주말이 되어 더 바쁜 분들도 계실거예요. 연말이 아니어도 가끔은 가까운 분들께 안부도 전하고 좋은 인사 나누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바쁘다보면 그런 것들도 쉽지 않네요. 전에는 연하장도 쓰고 크리스마스 카드도 보내고 했는데, 요즘엔 문자메시지도 거의 쓰지 않는 것 같아서, 달라진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코로나19 시작되기 전에는 그래도 연말에 외출하는 것들이 지금보다는 많았는데, 최근 몇년을 실내생활을 많이 하다보니, 그런 것들도 조금은 달라진 것 같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해가 지는 시간이 너무 빨라서 저녁이 참 깁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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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9 2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09 2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꼬마요정 2023-12-09 21: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는 부산에 있는데 오늘 정말 더웠어요. 12월인데 반팔을 꺼낼까 고민하는 게 너무 이상했답니다. 이상기온이 이렇게 계속 삶 속에 들어오네요...
미세먼지도 많고 날씨 편차가 심하고 감기도 극성인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12-09 21:44   좋아요 2 | URL
꼬마요정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남쪽지역은 낮기온이 20도 가까이 되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진짜 따뜻한 날이었네요. 여긴 그 정도는 아닌데 저녁에도 춥지 않아요. 따뜻해도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창문을 열기 부담되는 날이었어요.
요즘 감기 유행이라고 해요.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12-10 0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따듯한 날이었다고 하더군요 십이월에 사월 초순 같았다니... 십이월처럼 남쪽에서 따듯한 바람이 불어와서... 비 많이 온다는 말이 있더군요 따듯해서 비구름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비가 오면 미세먼지는 좀 나아지겠네요 비 와도 피해 없어야 할 텐데...

서니데이 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12-10 19:07   좋아요 1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기온이 높아서 더운 느낌 드는 날씨였다고 해요. 어제도 차가운 느낌이 거의없었는데, 대신 공기가 너무 좋지 않아서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어요. 비가 오고 나면 조금 기온은 내려가겠지요. 다음주에 많이 줍지 않다고 하는데, 공기는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주말 잘 보내시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얄라알라 2023-12-10 15: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개만 더 채워지면 10개의 황금 엠블렘!!
서니데이님 올해도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3-12-10 19:08   좋아요 0 | URL
얄라알라님,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저는 올해는 서재의 달인과 북플 마니아 두 부분 모두 선정되지 못했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얄라알라 2023-12-10 21:50   좋아요 1 | URL
아.....제가 서재의 달인 첫 페이지에서 ˝서니데이˝님 닉넴을 보았는데
그게...2023년 만의 것이 아니었군요.

지금 댓글 읽고 다시 보니까 ˝명예의 전당 - 서재의 달인˝이라는 건 다른 건가보네요. 거기엔 서니데이님 닉넴이 맨 앞장에 있는데...

괜한 말씀을 드려서 도리어 죄송해지네요

서니데이 2023-12-10 21:57   좋아요 0 | URL
아이 아니예요. 올해는 제가 선정된 부문이 없어서, 축하인사를 받으면 안되는 것 같아서요.^^; 그래도 달인페이지 보시고 마음써주셔서 감사해요.
얄라알라님,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12월 8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28분, 바깥 기온은 13.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많이 따뜻할 거라고 듣긴 했는데, 지금도 기온이 높은 편이네요. 맑은 날이라서 오후에 날씨가 좋았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3.6도 높고, 체감기온은 13.3도로 현재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81%, 미세먼지는 둘 다 나쁨(119 나쁨, 43 나쁨)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점심을 먹으면서 12시 뉴스에서 본 건데, 오늘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거의 다 따뜻한 날 같았어요. 어제 예상기온이 15도 전후였는데, 페이퍼 쓰려고 지금 확인해보니까 낮기온이 8도에서 16도 사이로 최저기온도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현재기온도 해가 진 다음인데, 어제보다 많이 높아요. 그런데 지역차가 있어서, 낮에 부산과 같은 남쪽지역에는 20도 가까이 되었다고 하니까, 오늘은 지난주의 따뜻한 옷을 입었다면 조금 더운 낮이었을 수도 있겠어요.


 날씨가 미리 추워서인지, 12월이 되어서는 본격 추위가 찾아오는 것만 남았다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11월에는 처음에는 평년보다 많이 따뜻한 날이 있고 다시 갑자기 추워졌는데, 이러다 추워지는 건 아닌지, 그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다음주도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을 것 같아서, 조금 다행입니다. 하지만 이번주만큼 온도가 올라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주말이 가까워지는 금요일 전후로 기온이 차가워지는 편이었는데, 이번주는 주말이 제일 따뜻한 시기일 것 같고, 그리고 다시 다음주는 주말이 조금 더 추운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주 주말이 되면 벌써 12월도 중간을 넘어서는 시기가 될 거예요. 다음주 토요일이 16일이니까요.


 이번주가 시작할 때에는 곧 12월이 시작한 느낌이었는데, 그냥 적응하다보니 한주가 거의 다 지나간 느낌입니다. 매일 오늘이 며칠이라고? 하는 것도 어제까지였는지, 오늘은 그런 것도 별로 없이 지나가고, 매주 가장 좋아하는 시기인 금요일 저녁이 되었는데, 평소의 그 기쁨이 별로 없어요. 아마도 그런 게 연말의 느낌일 수도 있겠습니다. 


 어제는 뭐든 잘 안되는 날의 느낌이었어요. 평소에 그냥 하던 것도, 잘 하던 것도 가끔은 잘 안될 때가 있습니다. 어렵지 않은 일인데도 익숙한 순서 같은 것들이 있는 것처럼, 정해진 루틴에서 크게 벗어난 건 아닌데, 하다가 어쩌면 에너지를 거의 다 쓴 것 같기도 했어요. 기억나는 건 없어도 평소보다 열심히 한 게 있는지 조금 생각해보았는데, 그런 건 없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일찍 자고 재충전을 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잠에서 깨서 보니까 2시 반, 그 이후로 잠을 못 잤더니, 오늘도 이어지는 상태가 좋진 않네요. 


 이런 날에는 조금 더 계획표를 생각나는 것들을 많이 써두는 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이다음에 할 일들이 금방 생각나지 않거든요. 오후에 이런 걸 할까 망설였던 것들은 지금와서 생각하니 그 때 하는 게 더 나았고, 아침에 할 일들은 오후가 되니 우선 순서에서 밀리는 것처럼 덜 중요해졌습니다. 


 메모를 잘 하는 것은 좋지만,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한 해였어요. 그래도 남은 기록이 있어서 읽어보니, 1년 동안 비슷한 것들을 고민하고, 어려워하고, 잘 못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쓰고 나서 여러번 읽고 확인하는 건 쓰는 것 보다 더 좋아하지 않는데.^^; 


 엄마가 저녁먹으라고 부르셔서 오늘은 길게 쓰지 못할 것 같아요. 저녁을 먹고 나서, 오늘 하지 못한 것들을 조금 더 읽어보고, 그리고 할 일들을 적고, 그런 것들을 하면서 밀린 일들을 조금 줄이는 주말이 될 것 같습니다. 밀리지 않으려고 해도, 밀린 게 너무 많아서, 계속 이자의 이자가 생기는 것처럼 밀리는 건 아닌지, 요즘은 하루에 한두번 그런 걱정을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많이 춥지 않지만, 공기가 좋지 않은 날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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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12-08 21: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루틴이 중요한가 봅니다.
저도 가끔 몸은 무척 피곤한데, 자려고
누웠다가 각성(?)이 되서 잠이 다 달아
나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하나 틀리지
않습니다.

내일은 16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는데
겨울인가 싶습니다. 경주랑 군산은
무려 20도라고 하네요.
모쪼록 즐거운 금요일밤 되시길.

서니데이 2023-12-08 23:32   좋아요 0 | URL
레삭매냐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어제 잠을 못 잤더니, 오늘은 하루종일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예요.
그렇게 큰 소리가 아닌 것 같은데, 크게 들리는 기분이었어요.
미니슬립으로도 가능한 사람이 있지만, 저는 조금 많이 자야 하는 편이예요.
내일 날씨가 많이 따뜻하다고 하는데, 남쪽엔 22도까지 올라간다고 해요.
여긴 그정도는 아니겠지만, 밤이 되어도 날씨가 춥지 않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