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3시 46분, 바깥 기온은 16.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가 많이 따뜻한데, 미세먼지가 또 좋지 않아요. 둘 다 나쁨입니다. 어제 저녁에 조금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따뜻해져서 그런가? 잘 모르겠습니다. 오후 3시 측정기준 미세먼지는 115 나쁨, 초미세먼지는 58 나쁨 입니다. 그런데, 여기보다 근처 다른 측정소의 수치가 더 나쁜 편이예요. 280에 140 되는 곳도 있고, 그렇지는 않아도 대부분 나쁨의 주황색에 가깝습니다. 근처 지도가 거의 주황 아니면 빨강이예요. 그러다 초록(보통수준)이 보여서 시간을 검색해보니 여긴 오후 1시 기준으로 60에 27이네요. 그렇지만 지도를 멀리 봐도 초록색은 거의 보이지 않아요. 


 요즘엔 날씨 정보에서 미세먼지의 시간별추이가 나옵니다. 저녁이 되면 보통 정도로 내려갈 것 같은데, 시간따라 바람이 다르게 부는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대신 어제보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서 밖에 나가면 좋을 날인데, 조금 아쉽습니다. 마스크 쓰고 잠깐 나가서 걷는 것도 생각해봅니다. 미세먼지가 조금 나아진다면 하다가 저녁이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작년에도 미세먼지 많은 날이나 황사오는 날이 있긴 했는데, 올해가 더 자주 오는 것 같은 기분이 는 건 지금이 미세먼지 자주 오는 시기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겨울에도 없진 않았지만, 봄이 되면 조금 더 많이 올 시기이긴 해요. 오늘은 오후가 맑은 날이라서 환하고 좋긴 한데, 미세먼지는 생각하면 할 수록 아쉽네요.


 매일 중요한 일들, 또는 필요한 일들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아요. 반대로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시간관리를 하려면 그런 것들을 잘 조절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오전엔 그 생각이 조금 났는데, 앗, 그런 거였어? 하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니 시간이 없지, 바쁘다고 하는데, 바쁜 게 아니었구나, 싶은.


 지난 2월부터 책을 보고 그 날 주어진 내용을 채우는 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며칠 쓰고 바쁘면 잊어버리고, 지나가고 그러다보니, 이제 겨우 9일 썼는데 날짜는 거의 한달 가까이 지나갔네요. 매일 썼다면 거의 30일 가까이 되었을 거고, 그 사이 매일 쓰면서 달라지는 것들이 더 많았을텐데, 늦어지는 만큼 발전속도가 늦어지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다시 생각해보면 그런 것들은 하나둘이 아닐 것 같은데. 어떤 건 더 잘 하는 것도 있겠지만, 너무 많은 것을 아주 잘하려고 하면, 하나도 잘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중요한 건 조금 더 시간을 많이 배정하고 집중하고, 그리고 계속 반복하는 게 좋은데, 요즘 그게 잘 되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여유가 있을 때 조금 더 하는 것이 가능한 취미, 여유가 있으면 조금 더 해볼 수 있는 또 다른 많은 것들, 하지만 줄이고 싶어도 줄이면 안되는 하루의 필수적인 시간들도 있으니, 시간계획은 아무래도 다시 생각해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가 잘 되지 않기 시작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서서히 다른 것들에도 영향이 있을 거예요. 순차적으로 해야하는 것도 있지만, 1번에서 계속 시간이 걸리면 넘어가고 2번부터 풀어도 되는 문제도 있으니, 그런 것들도 조금 바꿀 필요가 있다고 며칠 전부터 생각하긴 하는데, 1번을 지나 2번도 지나고 3번쯤 되어 보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계속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지나갈 수는 없는데다, 꼭 맞아야 하는 문제를 지나가는 건 안되니까, 매일 조금씩 방향은 달라지는 것 같아요. 


 가끔은 낯선 길이 아닌데도, 여긴가? 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아는 곳이지만 한 10년만에 가보게 되면 같은 곳도 길이 조금씩 달라지고, 그리고 주변의 가게들이나 건물들도 달라져있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그러면 잘 아는 것 같은 건 내 마음 속의 10년 전 이미지이고, 현재를 잘 아는 건 아닐거예요. 그런데도 마음 속에서는 여긴 잘 아는 곳이야, 하는 생각이 많이 있습니다. 어쩌면 오늘이라는 건 그런 것들일지도 모르겠어요. 잘 아는 것 같았는데, 실은 조금 달라져서 여기 맞는걸까? 같은 기분이 드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따뜻하긴 한데, 미세먼지가 많아서, 창문 열기가 좋지 않은 오후입니다.

 편안한 오후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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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3-21 18: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요.
근데 미세먼지가 많아 계속 마스크는 써야할 것 같아요.
얼마전에 오랜만에 저번에 많이 타던 번호의 버스를 탔는데 그 버스가 지나는 길들이 왜그리 생소하던지요.
인간의 망각이 참 무서워요.
서니데이님!
남은 오후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03-21 18:05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 화수목 기온이 높다고 하더니, 미세먼지가 오늘도 수치가 높게 나오고 있어요. 봄이 되어서인지 미세먼지 많은 날이 자주 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럴 때가 있어요. 버스 노선이 자주 바뀔 때도 있고, 오랜만에 탔더니 그쪽 길이 많이 달라져 있을 때도 있고요. 달라지지 않는 건 마음 속의 시간만 그런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오후 보내세요.^^

서곡 2023-03-21 2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이 춘분이래요 봄이네요 진짜로 안녕히주무세요!!!

서니데이 2023-03-21 23:35   좋아요 1 | URL
네. 오늘이 벌써 춘분이예요.
서곡님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3월 20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23분, 바깥 기온은 7.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공기가 좋지 않을거라고, 문자알림도 왔었는데, 이제는 괜찮은걸까요. 지금 확인해봤는데, 미세먼지가 28좋음, 초미세먼지는 18 보통으로 수치가 내려왔습니다. 어제는 정말 높은 수치였지만, 지금은 근처 지역도 수치가 비슷해요. 그래도 어제처럼 나쁨이나 매우나쁨으로 표시된 곳이 없지는 않은데,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찾아보니까 06시 기준이네요. 업데이트가 늦은 것 같아요. 그러니 오늘 오전에는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어제는 조금 차가운 느낌의 주말이었는데, 오늘은 어제와 조금 다른 날씨였어요. 기온은 비슷하게 나왔지만, 오후에 외출했을 때, 햇볕도 환하고 맑고 따뜻했습니다. 오전 최저기온은 3도, 낮기온은 12도니까, 낮기온은 비슷해보이는데,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4.6도 높고, 체감기온으 6.0도 정도 됩니다. 체감기온이 실제 기온과 비슷한 날이 많은데, 이 정도면 밤이 되어서도 따뜻한 것 같아요. 어제는 낮 기온의 느낌도 이보다 실제 기온은 높게 나오지만 체감기온은 높지 않았어요. 


 어제 문자를 받아서, 오늘은 당연히 공기가 좋지 않겠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어제는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실내 공기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도 그 생각이 나서 창문을 오래 열어두지 못했어요. 아마 이 정도로 좋아졌다면 오후 따뜻한 시간엔 조금 더 열어두었을 수도 있었는데. 그 때는 잘 몰랐습니다.


 오후에 잠깐 외출했는데, 밖에 나갔을 때, 날씨가 따뜻하고 좋았어요. 오랜만에 이렇게 따뜻한 날이 온 같은 기분이었는데, 생각해보니까, 1월에 따뜻했던 날의 느낌도 비슷했던 것 같아요. 그 때 낮기온이 12도 정도 되었는데, 다시 보니 오늘도 그 정도 됩니다. 그렇지만 그 때는 그리고 다시 추워지는 날이 조금 더 남았고, 지금은 그런 날이 올 수는 있는데, 그 때보다는 많지 않을거예요.


 날씨가 갑자기 따뜻한 날이 되면, 어제와 같은 옷을 입으면 살짝 더운 느낌이 들거나, 아주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오늘은 더운 정도는 아니고 따뜻한 느낌이어서인지, 평소보다 사람이 많은 것 같았어요. 실제로 월요일 오후는 날씨와 상관없이 늘 그런 정도일 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은 조금 더 밝고 가볍게 입은 것 같은데, 그래도 옷을 자세히 보면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날이 환해서 그런지 그 옷들도 조금 더 밝은 느낌이 들긴 했어요.


 매일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는 건 최근의 일이었는데, 마음에 드는 답을 찾지는 못했어요. 어느 날에는 이것 같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맞는 것 같지도 않은, 그런 것들이 계속되었습니다. 아주 어려운 문제도 아니고, 한편으로는 문제를 잘못 읽은 게 아닐까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저녁이 되어서는 그런 마음들이 조금 복잡한 심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잠깐 생각하니 이럴 때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문제를 다시 읽어보는게 좋았던 이전의 수험생 시절의 노하우가 생각났습니다. 다시 조금 생각하니, 별일이 있어서 그런 것들은 아니어서 다행이네, 싶었어요. 무슨 일이 있다면 막연한 그런 것들 따위 중요해질 수 없겠지요. 


 그런 이유가, 실은. 더 잘 하고 싶은 목표가 없어서 그러는 거 아닐까 싶었습니다. 어떤 것들을 하는데 이전보다 잘 할 수도 있고, 잘 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대신 지금은 이전과 달리 그런 방식으로 쓰지 않아도 될 것들도 있으니, 현재에 맞게 적응하면서 최적화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의 일은 이전의 일이고, 지금은 지금이고, 그리고 내일은 내일이니까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한 건 아닌지, 그래서 지금 문제를 제대로 읽지 못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것 같기도 했습니다.


 가끔은 지금 이럴 시간이 있나? 하는 생각이 번쩍 하듯 찾아올 때가 있어요. 그러면 그 순간부터는 현재에 집중합니다. 과거의 일들, 이전의 풀지 못해서 아쉬운 일들, 그런 것들을 계속 생각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고 있으니까요. 다시 생각해보면, 현재의 순간만 생각하는 건 문제가 있겠지만, 이 순간을 열심히 살고 충실하게 사는 건 인생 전체로 보아 좋은 순간이고 나중에도 좋은 기억이 될 수 있다는 것. 잊고 있었지만, 돌아보면 이전의 시간도 다 그렇지는 않았다고 해도 그런 시간을 더 좋아했다는 것을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잘 되는 것과 잘 되지 않는 것. 어느 날에는 잘 되지 않는 것을 조금 수정하는 것이 낫고, 또 어느 날에는 잘 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나은 이유는 늘 달라질 수 밖에 없어요. 그 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아닐 수도 있겠지요. 또는 반대의 경우도 있겠고, 때로는 그 때에도 지금도 맞는 것과, 그 때에도 지금도 아닌 것들도 있을 거예요. 할 수 있다면 오답은 조금 적게 남고 정답은 조금 더 많이 득점하면 좋겠습니다. 시간 내에 조금 더 길게 쓰는 것이 좋은 성적이 될 때도 있지만, 내용없이 길게 쓰면 감점당할 수도 있으니, 필요하고 중요한 것을 잘 찾는 건 잊으면 안될 것 같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한 날이었는데, 내일부터 며칠간 조금 더 따뜻할 것 같습니다.

 지역의 차이가 있어서 오늘 여기보다 더 따뜻한 곳도 있었을 거예요.

 이제 3월도 조금씩 많이 지나서 20일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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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3-03-21 00: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년 전 3월엔, 코로나로 이동량 적어 안 보이던 건물 다 보인다는 뉴스가 올라왔는데 요새는 온통 미세먼지 ‘나쁨‘ 혹은 ‘매우나쁨‘이네요.
아무쪼록 호흡기 질환 유의하시고 건강하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03-21 00:33   좋아요 1 | URL
얄라알라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최근 몇년 공기가 좋은편이었는데, 다시 미세먼지가 많아지면서 수치 높은 날은 불편한 것이 느껴져요. 어제는 미세먼지가 믿을 수 없을만큼 수치가 높았는데, 오늘은 다시 좋아져서 다행이예요.
미세먼지 유해하다는 뉴스 많이 나오는데, 마스크 잘 쓰시고,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3월 19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33분, 바깥 기온은 7.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공기가 좋지 않네요.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실내 공기가 좋지 않은 것 같았는데, 페이퍼 쓰려고 날씨를 확인해보니 미세먼지가 좋지 않아요. 미세먼지는 128 나쁨, 초미세먼지는 76 매우나쁨입니다. 그런데, 근처에 가까운 곳은 152 매우나쁨에 89 매우나쁨인 곳도 있고, 더 높은 곳은 349나쁨에 177 나쁨도 있으니, 여기는 그래도 조금 나은 편이예요. 한 군데만 그러면 그 측정소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200이 넘는 곳은 여러곳이 있어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점이 근처에 많이 보입니다.


 날씨가 어제보다 더 따뜻한 것도 아닌데, 바람의 방향이 달라진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구름많은 날이라서 그런지 오후가 조금 흐린 편이고, 그리고 어제보다 1.8도 낮은데 체감기온이 4.6도 정도 되니까 많이 추운 날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지금은 아직 낮시간이니까 그럴 수 있는데,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정도니까 따뜻한 느낌은 적을 것 같아요.


 봄이 되면 황사가 오고 미세먼지도 많고, 그런 날이 이제 온 걸까. 날씨가 추운 것도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공기가 좋지 않으면 그것도 걱정인데. 오늘은 그 생각이 조금 듭니다.


 매일 여러가지 일들이 있고, 걱정하기 시작하면 하나둘 달라지는 것은 있어도 끝은 없을 것 같은데. 날씨만 해도 얼마전에는 한파, 건조한 날씨의 산불, 미세먼지, 계속 달라지네요. 휴대전화에는 환경부에서 보낸 안전안내문자가 왔는데, "내일 06시~21시 서울 인천 경기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개인 건강관리에 유의 바랍니다." 라는 내용이었어요. 그러면 내일도 공기가 좋지 않겠네요. 생각해보니 어제는 보통 정도였고, 오늘은 이 정도인데 비가 오거나 날씨가 조금 더 추워져서 바람의 방향이 달라지면 조금 나아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오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었는데, 처음엔 좋았는데, 조금 지나서 생각하니, 갑자기 조금 아쉬워졌어요. 그 시간에 뭐하면 더 좋았을텐데, 그런 마음이 들어서 그런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하면 그 시간에 특별히 할만한 것도 생각나지는 않는데 그래요. 그게 지나간 시간에 대한 마음 같았어요. 조금 전에 하고 싶었던 것들 중에는 지금 할 수 있는 것, 지금 하고 싶은 것들도 있을거예요. 그러면 지금부터 하면 되는데, 지금은 왜 하지 않는 걸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계획표를 써보면 꼭 하고 싶은 일, 꼭 해야 하는 일만 쓰는 게 좋을 것 같았는데, 요즘에는 생각이 조금 달라지는 것 같았어요. 지금은 아니지만 시간 지나면 할 수 있을 일들과 하고 싶은 일들도 조금씩 써두고 싶어지네요.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의 계획에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1~10까지의 많은 것들을 모두 순서대로 하지 않아도 될 때도 있고, 어떤 것들은 마음은 급하지만 실제로는 급하지 않은 것들도 있어서, 생각해보면 늘 같은 시간이라고 해도 다르게 쓸 수 있는 것들을 더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직은 잘 되지 않아서, 이것저것 해보고, 다시 수정하고, 다음엔 다른 방식으로 시도해봅니다.


 주말은 시간이 더 빨리 가는데, 벌써 저녁이 되어가네요. 

 이제는 해가 많이 길어져서 오후 6시가 되었는데, 바깥의 풍경이 아직 오후 같아요. 

 오늘은 아침에는 오전 6시 40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6시 44분에 해가 집니다. 이제는 밤보다 낮이 조금 더 길어진 시기가 되었어요. 그러고 보니, 이번주 화요일이 춘분이네요. 실제로는 춘분보다 조금 더 일찍 낮이 길어졌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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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3-20 02: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봄이 되니 공기가 좋지 않네요~~
날씨도 아직 어중간해서 패딩을 계속 입어야해요.
세월이 참 빨리 갑니다.
서니데이님!
새로운 한 주도 즐겁게 지내세요^^

서니데이 2023-03-20 21:20   좋아요 0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어제와 오늘 공기가 좋지 않았던 날이었어요.
날씨가 어제는 조금 추웠는데, 오늘은 많이 따뜻했습니다.
매일 하루가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이니, 기쁘고 즐거운 일들 많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3-03-20 11: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나가 걷기 운동을 해야 하는데 미세먼지가 많네요.
그래도 외출할 일이 있으니 나간 김에 걸어야겠어요. 마스크를 쓰고...ㅋ
좋은 하루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03-20 21:23   좋아요 0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어제와 오늘 미세먼지가 너무 많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오후 날씨는 많이 따뜻해서 공기만 좋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았어요.
산책이나 가벼운 걷기 좋다고 하는데, 이제 조금 더 있으면 더워지겠지요.
여러가지로 늘 좋은 시기는 없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3월 18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02분, 바깥 기온은 6.3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먹으면서 짧은 뉴스를 보긴 했는데, 기억나는 건 마지막의 날씨 정도네요. 거의 대부분 지역이 건조한 것으로 나오고 있었어요. 며칠 전부터 우리 시는 건조주의보 표시가 나오는 것 같은데, 날씨가 건조하기도 하고, 미세먼지가 조금씩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보통 정도지만, 어제는 좋음이었거든요.


 날씨가 어제보다 기온은 조금 낮은 편인데, 그래도 많이 춥지는 않은 것 같아요. 현재 기온은 6.3도, 체감기온은 4.6도 입니다. 어제보다 0.8도 낮고요, 오늘은 남서풍이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낮이고 기온이 지금보다 높지만 바람이 꽤 세게 불어서 추웠어요. 이번주의 기억은 흐린날과 바람이 많이 불던 것이 남는데, 생각보다 기온이 높지 않아도 춥게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한 주였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것 같지는 않아요. 지난 월요일이 아침 기온 영하로 내렺가면서 짧은 기간 추웠지만, 이번 추위는 길지 않았어요. 수요일에는 낮 기온이 10도 가까이 올라가긴 했지만, 그렇게 따뜻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이미 지나간 일이라서 그런지 한참 전의 일 같기도 합니다. 지난 1월과 2월에는 조금 더 추운 날이 길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봄이 되어가기 때문에, 추운 날은 자주 오지 않고, 그리고 길지 않은 것 같아요. 


 다음 주의 날씨를 보니 이번주와 비슷하지만 점점 아침 기온이 올라가네요. 낮기온도 따듯한 편인데, 다음주 중간이 조금 더 따뜻한 편입니다. 그래도 이제는 영하로 내려가는 일은 없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러다 날씨가 다시 차가워질 수도 있으니, 3월에는 따뜻한 옷을 정리해서 넣기는 이른 시기입니다. 


 주말이 되니, 별로 바쁜 건 없는데 할일들이 많은 기분이예요. 그렇게 중요한 것들도 어려운 것들도 없는데 어쩐지 그런 건 마음이겠지요. 이번주에 새로 산 책들을 읽어보고 정리하고, 방을 조금 치우고,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그런 것들은 일상적인 일들인데, 그런 것들이 하나둘 늘어나다보니, 복잡한 느낌입니다. 


 가끔은 그럴 때가 있어요. 어려운 것들이 아닌데도 순서대로 할 일들이 있을 때, 첫번째 일이 잘 되지 않으면 그 다음에 할 것들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첫번째에서 계속 지지부진 한 상태를 지속할 때가 있어요. 그게 잘 되어야 두번째를 할 수 있을 것처럼 단순해지거든요. 그럴 때는 시험을 떠올려봅니다. 시험은 시간이 한정되어있고, 잘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그 문제를 풀다가 계속 시간을 쓸 수 없어요. 체크를 하거나 포기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 문제를 풀기 위해서 시간을 쓰다가 다른 문제를 풀 시간을 쓰면 안되거든요. 만약 시험이 아닌 시험 준비중의 자습시간이라고 해도 비슷합니다. 그 문제를 그렇게 오래 풀 필요가 별로 없어요. 


 그런 것들은 너무 당연한 일. 그런데 가끔은 일상적인 일들도 그런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막히면 거기서 오래 머무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그건 조금 있다 생각하자, 오늘은 그게 조금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은데, 오후에 창문을 열었더니 바람이 차갑더라구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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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3-18 21: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시계를 보니 벌써 밤 열 시가 다 된 시각...또 하루가 저물고 있습니다 토요일 밤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잘 읽었습니다~

서니데이 2023-03-18 22:32   좋아요 2 | URL
서곡님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루피닷 2023-03-18 22: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댓글 남겨보네요~
항상 좋은글 남겨주셔서 잘읽고 있어요
서니데이님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전 야간근무여서 아침이 되면 잠들겠네요 ㅎㅎ

서니데이 2023-03-18 22:31   좋아요 2 | URL
루피닷님 토요일 밤인데 근무중이시군요.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사이토 히토리의 1퍼센트 부자의 법칙 - 반드시 성공하는 일천 번의 법칙
사이토 히토리 지음, 김진아 옮김 / 나비스쿨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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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토 히토리의 1퍼센트 부자의 법칙"은 언론에 한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 없지만 부자로 알려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책에 소개된 저자 소개에서는, 2005년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되기 이전까지 일본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납세자 순위에 12년 연속 이름을 올렸고, 화장품과 건강식품 판매 회사의 창업자로 여러권의 책을 쓴 작가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사이토 히토리의 책이 번역된 적이 있는데, 이 책이 최근 다시 출간되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사이토 히토리의 책에서는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성공의 비결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이 책에서 한 부분을 가져왔습니다.

 



 운 좋은 사람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운 좋은 사람만 모여 있는 장소에 신이 찾아왔습니다. 대단한 이야기를 기대하며 다들 기다렸지요. 마침내 신이 입을 열었습니다. 


 "모두 조약돌을 줍도록 해라. 그러면 내일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말한 뒤 훌쩍 떠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신의 말뜻을 이해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쨌든 돌멩이 몇 개씩을 주머니에 넣고 다들 집으로 돌아갔지요.


 그런데 다음 날, 주머니 속 돌멩이가 모두 다이아몬드로 변해 있었습니다. 기쁜 게 당연했지만, '이럴 줄 알았다면 하나라도 더 주워둘 걸.'하고 슬퍼하기도 했습니다.


 운이 좋은 사람, 즉 남의 호감을 사는 사람은 신이 나타나 돌멩이를 다이아몬드로 바꿔줄 뿐 아니라, 이들이 주운 돌멩이의 개수도 많습니다. 당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바로 이 신과 같습니다. 지금 한 번 생각해보세요. 이 세상에서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일까요?


- 사이토 히토리의 1퍼센트 부자의 법칙 (p.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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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3-17 22: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음에 태어날 때 바라는 대로 태어날 수 있다면 저는 운이 좋은 사람으로 태어나는 걸로...^^

서니데이 2023-03-17 22:39   좋아요 1 | URL
우리는 모두 운 좋은 사람들이라서 태어나서 오늘까지 있을 수 있었을거예요.
그래도 조금 더 운이 좋은 사람들이 있는 거겠지요.
앞으로는 조금 더 운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희선 2023-03-18 03: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네요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신이라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3-03-18 21:01   좋아요 0 | URL
아마 처음부터 다이아몬드라고 했으면 서로 많이 가져가려고 했을텐데, 그 날은 그게 어떤 건지 모르기 때문이겠지요. 아마 운이라는 것도 그런 것 같아요. 미리 사 두면 오르는 주식 같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희선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