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40분, 바깥 기온은 23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하루 만에, 날씨가 가을 느낌이 많이 듭니다. 청명한 가을하늘 이라는 표현이뉴스에서도 나왔어요.  아, 그렇구나, 태풍이 지나갔어. 그러면서 생각했던 건 지난주에 지나간 마이삭이었습니다. 며칠 사이에 달라졌네, 하다가 하이선이라는 이름이 떠올랐습니다. 어제 밤까지 우리 가까운 곳에 있었던 태풍이었습니다. 그 생각을 하니, 어제 오후가 참 멀게 느껴지네요. 한 주 전의 일은 오히려 가깝게 느껴지고요. 생각해보니 참 이상합니다.

 

 지난번 8호 태풍 바비가 온 다음에는 많이 더웠지만, 그 다음 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갔을 때는 공기가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바람이 차갑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어제 10호 태풍 하이선이 지나갔지만, 그건 아직 얼마 되지 않아서 지나간 것 같은 기분이 아닌 모양이예요. 그래도 날씨는 계속 달라지고 있어요. 어제 저녁에는 세수하고 나니까 얼굴이 건조한 느낌이 들었어요. 한참 동안 습도가 높아서 그런 느낌 없었는데, 낯설었습니다.

 

 낮에는 더워서 에어컨이 꼭 필요했던 것이 지난 주 초의 일인데, 그런 것들이 갑자기 멀어집니다. 9월은 가을인데, 9월이 시작되었던 지난 주 초만 해도, 올해는 조금 늦게 시작할 것 같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매년  24절기는 거의 비슷한 날에 돌아오는데, 그 시기가 되면 비슷하게 날씨가 맞는 그런 것들이 조금은 신기할 때가 있어요. 그냥 이제 가을이 되었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아쉬워졌습니다. 여름에 폭염 시기에는 더워서 힘들지만, 가을이 되었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것 같아요.

 

 매일 별일 아닌 일들로 일희일비 하면서, 심각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기억하고 잊어버리고 그렇게 살지만, 가끔씩 시간이 이만큼 지났다거나 하는 것들을 느낄 때가 있어요. 별일 아닌 일들은 그냥 다음에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게 잘 되는 날도 있고, 어느 날에는 그냥 그런 것도 마음에 걸리는 순간이 있고요. 그냥 그런거야, 하고 잘 지나간 다음에 생각하니까 앗, 하는 날도 없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좋은 날이 참 많았지. 그런 생각을 하는 날도 있어요. 앞으로는 그런 날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태풍은 지나갔는데, 아직 코로나는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요. 매일 매일 뉴스를 보는데, 확진자가 소폭 감소하기는 하지만, 아직 100명대입니다. 콜센터에서 손잡이와 에어컨 필터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는 내용, 그리고 추석에는 고향에 가는 대신 선물 보내기 운동을 하는 것을 제안하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수도권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인데, 빨리 좋아져야 한주 더 연장된 시기가 종료될 것 같아서, 이번주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창문을 열어두었더니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고,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올라갔지만, 23도 밖에 되지 않는 시원한 날이 되었어요. 태풍은 이번에도 큰 피해를 남겨서, 오늘 뉴스 화면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지역이 나왔는데, 파손된 건물들이 많이 나와서 많은 분들이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으셨을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큰 피해가 있으면 복구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화면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하지 않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늦은 여름 태풍이 계속 와서 태풍으로 인안 피해가 컸습니다.

 

 오늘은 화요일이지? 하고 달력을 보니, 벌서 8일입니다. 지난 8월에는 이 정도 지나고 나면 시간이 무척 빨리 지나갔던 것 같아요. 9월엔 조금 달랐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지난 금요일인 9월 4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날도 날씨가 좋은 편이었어요. 그 때도 덥지는 않다고 느꼈지만, 오늘이 더 시원합니다. 밖에 나오니, 꽃이 피거나, 초록색 잎으로 가득한 나무를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엔 외출을 잘 하지 않아서, 밖에 나가면 사진을 많이 찍어두고 싶어합니다.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막시무스 2020-09-08 21: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문구점은 휴업인가요?ㅎ
즐건 저녁되세요!

서니데이 2020-09-08 21:51   좋아요 0 | URL
네, 오늘은 문구점 휴점입니다. 내일 다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막시무스님, 좋은밤되세요.^^

초록별 2020-09-08 2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편안히 지내셨나요.~~^^태풍도 지나갔네요. 가을 풍경이 넘 좋아요. 편안한 저녁되세요...

서니데이 2020-09-08 21:52   좋아요 0 | URL
초록별님도 잘 지내셨나요. 어제 태풍이 지나가고 가을 느낌이 많이 들어요.
바람이 조금 차가워졌어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하나 2020-09-08 21: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태풍 때문인지 바람이 좀 차가워진 거 같아요. 저도 요즘은 가끔 나가서 그런지 바깥에 나가면 다 예뻐보이는 거 같아요. :)

서니데이 2020-09-08 21:53   좋아요 1 | URL
네, 바람이 차가워지고요, 오늘은 청명한 가을하늘이었다고 하는데, 저녁엔 구름이 조금 많이 지나가기도 했어요. 여름의 더운 날과는 다른 느낌이 드는 하루였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하나님, 좋은 밤 되세요.^^

하나 2020-09-08 21:54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평안한 밤 되세요 :-)

카스피 2020-09-09 23: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젠 태풍이 지나가선이지 화창한 가을 날이었는데 오늘은 또 소나기가 주룩 내렸네요.올해는 참말로 비가 많이 내린 해로 기억될것 같타요.서니데이님 편안한 밤 보네세요^^

서니데이 2020-09-11 19:12   좋아요 0 | URL
태풍이 지나간 한 주, 소나기가 오기도 하고, 차가운 바람도 불었어요.
하루 사이에 계절이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주도 잘 보내셨나요. 카스피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20-09-10 1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11 19: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9월 7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11분, 바깥 기온은 20도 입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월요일이예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밤에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바람이 세게 불었어요. 아침 이른 시간이 될 때까지, 잠을 못 이루는 밤이었습니다. 창문을 닫았는데도, 바람에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베란다로 나가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보았습니다. 어두운 공간 안에서도 나무가 흔들리는 느낌은 잘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강한 바람이 아니어서, 조금 더 강한 바람이 부는 시간이 올 것 같았어요.

 

 

 오늘의 뉴스 조금만 메모합니다.

 

 1. 코로나19 브리핑 요약 영상 정리합니다.

 

 조금 전에 뉴스를 보았는데, 신규 확진자가 전일보다 조금 줄었습니다. 119명인데, 국내 108, 해외 11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일일확진자 100명을 초과합니다.

 오늘은 질병관리본부의 9월 7일 오후 2시 브리핑 요약 영상을 보고 정리했습니다.

 

확진자 누적 21,296명, 격리치료 4,663명, 위중증환자 162명, 사망자 2명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8월 15일 서울 도심집회 관련 5명 추가확진 총 532명,
서울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 관련 2명 추가확진 총 18명,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관련 4명 추가 확진
경기 부천 가족, 유진전기 관련 13명, 자가격리 1명 추가확진. 총 15명 확진
광주광역시 말바우시장 식당 관련 총 10명 추가확진
해외유입확진자 11명, 검역단계 4명, 지역사회격리중 7명,
유입국가 필리핀 3명, 인도 4명, 유럽 2명, 아프리카1명 등,

 

지난 2주간 방역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
국내 발생 최근 2주간 환자 일일평균 274명,
지난 1주간 일일 평균 218.6명, 직전 1주보다는 100명 감소
해외 유입확진자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11.5명,
연령별 20~30대 22.9%, 60대 이상 34.6%로 고령층 증가,
감염경로 국내발생 44.5%, 선행된 확진자 접촉자 28.7%, 조사중인 825명 21.3%

 

인플루엔자 예방 및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대비 전국민중 1,900만명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 시행
9월 8일부터 생후 6개월 ~ 만 9세 미만 2회 접종 필요한 어린이부터 예방접종 시작, 작년에 1번 맞은 어린이도 대상, 2회 접종으로 다른 연령층보다 일찍 접종 시작
(기존) 생후 6개월~ 13세, 임신부, 만 65세이상,
(추가) 만 14세~18세 초중고, 만 62세~64세 확대 실시

올해는 예방접종 대상자가 늘어남에 따라서 안전한 예방 접종 위해 시작시점을 분리해서 대상연령별 분리 시행

어린이 무료접종 제공 지정의료기관 전국 약 1만여개, 주민등록상 거주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능
의료기관마다 백신확보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 예약 통해 접종 당부합니다.


자가격리 기간 단축과 관련 7일 이후, 6일째 음성,7일 지나 양성으로 바뀌는 사례 및 추가적인 전파 위험성
자가격리기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기준 계속 보완 검토,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이트 주소입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364844&memberNo=20182790&vType=VERTICAL

 

 2. 태풍 하이선

 

 제 10호 태풍 하이선이 오늘 우리 나라를 지나 북상중입니다. 현재 함흥과 청진 부근의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실종 1명, 부상 5명, 이재민 124명, 시설피해 724건 등 많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저녁 뉴스에 울산과 부산의 피해가 나오는데, 파도가 해일처럼 오는 화면이 나오고 침수된 지역도 화면이 나왔습니다. 전신주가 쓰러진 장소도 있었고,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경북, 경남, 강원 지역의 피해가 크고 태풍으로 인해 도로와 철도가 통제되고, 항공기와 여객선의 운항도 결항되었습니다. 지리산 등 국립공원의 탐방로도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29건의 인명구조활동으로 92명을 구조했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안전조치를 하였으며, 급배수 지원도 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빨리 복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뉴스 메모는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코로나19 관련 확진자는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속보로 나온 뉴스를 참고하여 보시면 좋겠습니다.

 뉴스 메모는 여기까지 하고, 다른 이야기 조금 적겠습니다.

 

 지난 밤 태풍 때문에 잠을 못 자는데, 그렇다고 다른 것들을 할만한 마음도 아니었습니다. 바람불고 창문이 흔들릴 때마다 괜찮을까 하고 불안했거든요. 제가 사는 곳은 그래도 이번 태풍의 피해가 적었습니다만, 태풍이 워낙 커서 우리 나라 전체에 영향을 줄 것 같았습니다.

 

 오후에 우리 시로 태풍이 지나간다는 긴급문자가 왔습니다. 2시 정도에 가까워지고 지나갈 거라고 했는데, 그 시간이 가까워지자 바람은 갑자기 약해져서 나무가 흔들리는 것도 조용해졌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었는데, 뉴스를 보니까, 서쪽 지역에 강풍주의보였어요. 밤에는 바람이 많이 불 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지금처럼 계속 비가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이 눅눅하지는 않지만, 오늘 오후에 엄마가 답답하다고 창문을 열었더니 벽지가 눅눅해졌나봐요. 살짝 볼록해진 부분을 보고, 창문을 닫았습니다. 관심을 가져. 하는 마음이었는데, 그런 것들을 굳이 보고 싶지도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태풍도 심각한 문제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제한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이, 이전보다 조금 더 정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매일 매일 하루가 얼마나 귀한데. 하면서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오늘은 잘 지낼거야, 하는 마음을 가져도 시간은 정말 빨리갑니다. 원래 그런 거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늦게 시간이 지나가는 날은 없습니다. 어쩌면 뉴스를 너무 많이 보아서, 드라마를 매일 매일 보아서, 그런 것들일 것 같았는데, 아니 그런 것들보다도 다른 것이 문제일 것 같기도 했습니다. 하고 싶은 마음이 적어진다는 것, 할 수 없는 것이 많아진다는 것. 그런 것들은 아닐까, 오늘은 저녁을 먹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되고 싶지 않아, 하고 싶은 것들은 더 많아지면 좋겠어, 하면서 조금 다른 마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년 하루 하루 살아가지만, 어느 날을 기점으로 사람들은 한 시기를 기억합니다. 어느 해에는 어떠했고, 어느 해에는 어떠했던 것들을 떠올립니다. 그런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일이 기억에 남는 것처럼, 남은 것은 많지 않습니다. 언젠가부터, 기억이 많이 남으려면 그 시간동안 많은 것들을 하거나, 살아야 할 것 같았는데, 지금은 많은 것을 하는 것보다는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어집니다. 그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 같은데, 잘 모르고 있지만, 좋아하는 것도 많을 수 있고, 좋은 것들도 많이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이전보다는 더 많이 합니다.

 

 늘 좋은 날이 될 수 있기를. 늘 좋은 날을 살 수 있기를.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어느 시기에는 그렇게 좋은 날이 아니었기 때문일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오늘도 좋은 날이고, 그리고 내일도 좋은 날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습니다.

 평생의 주어진 시간 중에서 얼마를 쓰고 얼마가 남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은 이 순간을 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은 시간을 돌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밖에는 비가 오고 바람이 붑니다. 태풍은 조금씩 멀어지고 있어요.

 조금 더 빨리 지나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입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판매상품은 초록색 펜 세트입니다. 수성펜이고, 화인라이너예요. 제일 가운데 있는 펜이 가장 가늘게 나옵니다. 오른쪽의 펜은 두 가지 타입으로 쓸 수 있어요. 초록색이지만, 조금씩 다른 색 또는 다른 굵기로 구성합니다. 집에 초록색 펜이 더 많이 있지만, 다섯 가지면 메모하는데는 괜찮을 것 같아서요. 판매가는 2500원에서 오늘 저녁 9시부터 자정까지만 특별할인가 1000원으로 소량 한정 판매합니다.^^ 펜은 반품되지 않으니까 구매전에 참고해주세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나 2020-09-08 13: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럼에도, 오늘도 잘 지내봐요! :)

서니데이 2020-09-08 20:51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하나님.
오늘은 가을 느낌 많이 드는 날이었어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9월 6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08분, 바깥 기온은 23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은 역시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조금 전에 6시가 된 것을 보고, 앗, 늦었다. 페이퍼 써야 하는데, 하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평소에는 이 시간에 쓰는 날이 많기는 한데, 일요일의 오후 6시는 어쩐지 다른 느낌입니다. 뭐가 다르지? 휴일이어서 낮에도 시간이 많이 있었지요. 그런 차이입니다만, 낮에는 시간이 무척 잘 갑니다.^^

 

 9월 첫번째 맞는 주말이었어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서늘한 느낌이 듭니다. 날씨가 흐리고 그리고 습도는 적지만, 창문을 열면 차가운 바람이 들어와요. 이번주 초에는 더웠는데, 태풍 한 번 지나고 나서 계절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태풍이 하나 더 오고 있어요. 하이선 때문에 오늘은 긴급재난문자가 조금 더 많이 옵니다.

 

 오늘 뉴스 조금만 적겠습니다.

 

 1.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13일까지 연장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숫자가 소폭 감소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위기 경보 심각 단계입니다. 현재는 수도권만 2.5단계입니다. 확진자 발생 긴급문자가 계속 오고 있고요, 외출 자제하고 있습니다.

 매일 오후 2시에 뉴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방송합니다. 오늘은 일요일인데도 있었는데, 중간에 조금 보아서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뉴스 참고하는 중입니다.

 

 2. 태풍 하이선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내일 오전에 우리 나라에 가까워집니다. 현재 태풍은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해상에 위치하고 계속 북상중입니다. 예상경로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데, 우리 나라와 일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로 예상됩니다. 뉴스에서 일본도 큰 피해를 예상하는 것 같은데, 53만명이 대피지시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는 이번에도 부산으로 근접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 태풍이 강하게 발달해서 강풍과 폭우, 그리고 해일 등 많은 위험이 있습니다. 무사히 지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뉴스 메모는 여기까지 쓰고 다른 이야기 조금 쓰겠습니다.

 

 1. 주말에도 집에 있습니다. 조금 더 슬기로운 오늘 생활이 되고 싶어요.

 

 오늘도 날씨와 뉴스를 검색하러 네이버에 접속했는데, 사이트 로고는 다섯개의 집모양, 슬기로운 집콕생활이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의 끝에는 휴대전화 처럼 보이는 사각형이 있어요. 아, 아는 분과 전화라도 해야겠다, 하는 느낌이 드는 표시였습니다. 네이버 로고는 가끔씩 바뀌기 때문에, 재미있게 보고 지나가는 편이지만, 슬기로운 집콕 생활이라는 단어가, 오늘은 조금 생각할 거리가 됩니다.

 

 집콕 생활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참다가 밖에 나오면, 나만 집콕 생활을 하면서 은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밖에 나오면 사람들이 없을 것 같은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으니까요. 가끔은 별생각 없이 살았는데, 집콕생활을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갑니다.

 

 어제도 그 생각을 했었어요. 시간을 잘 쓰자, 그런 것들로요.

 그런데 오늘은 갑자기 어제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공간 안에 있으면 시간의 감각도 평소와 다르다는 설명을 들은 적이 있어요. 아마도 김영하 작가의 강연이거나 방송이었던 것 같은데. (아니면 책이었거나.) 눈이 보이지 않는 건 아니지만, 제한된 환경이 되는 것에 시간도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닐까? 조금 더 예민해지는 이유도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을 생각해봤습니다.

 

 생각한다고 해서 코로나19 문제를 금방 바꿀 수는 없어요. 그러니까 당분간 집콕생활은 계속될 것 같지만, 계속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 '슬기로운' 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거겠지요. 적어도 오늘 보다는 조금 달라졌으면 하는 그런 것들요.

 

 어제는 밤 늦은 시간이지만 책도 조금 읽었고, 뉴스도 찾아보았고, 그리고 메모도 잘 해야겠다고 하고 잠이 들었는데, 오늘이 되니, 어제는 어제 오늘은 오늘입니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싶은 마음이 오후에 들었는데, 그 오후도 무척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작년에 써 둔 메모를 오늘 잠깐 읽었습니다. 그 때는 무척 쓰기 귀찮았을 것 같은데, 그 때 써두어서 오늘 읽습니다. 지나간 일들이 하나둘 쌓이고 성과가 되려면 뭐든 쌓일 것이 필요합니다.

 

 조금 더 슬기로운 오늘 생활이 되고 싶습니다.

 

 

 2. 페이퍼는 다시 가볍게 쓸 예정입니다.

 

요즘에 페이퍼 쓰면 시간이 무척 많이 걸립니다. 사진 찾고, 책 찾고 그런 것들 말고 쓰기 시작한 시간부터도요. 타이핑이 느려서, 그 생각만 했었는데, 다시 읽어보니까 분량이 상당히 길어요.

그렇게 된 건, 오늘 날씨와 안부, 잡담을 적던 평소와 달리, 요즘은 뉴스를 메모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의 분량이 길어지니까 뒷부분 잡담도 분량을 맞추려고 그러는지 길어지는 것 같았어요. 매일 보던 것과 다른 화면으로 보니까, 너무 길어요. 보기 좋지 않아서, 줄여서 쓰고, 이전처럼 매일 30분 정도에 쓸 수 있는 가볍게 읽는 내용으로 다시 돌아가야겠습니다.

 

 매일 특별한 뉴스가 아니어도 뉴스 부분을 적으려면 텔레비전 방송 부분 뉴스도 자주 보고, 인터넷 뉴스도 검색해서 중요한 메모만 써둡니다. 그러다보니 세세한 내용을 다 적지는 못해요. 그래도 나중에 보면 좋은 기록이 될 것 같아요. 오늘 읽으면 더 좋지만, 나중엔 그런 것들은 다 지난 일들에 대한 기록이 되겠지요. 요즘 문제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코로나19 역시 잘 지나가서, 매일의 일상에 영향이 없는 날이 곧 올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간단하게 쓴다고 했는데, 오늘도 쓰다보니 길어지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써야겠어요.

 조금 전에 태풍 관련 긴급문자가 왔습니다. 잘 지나가야 할 텐데, 걱정도 되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입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판매 상품은 치즈향 소세지입니다. 비닐은 투명색이라서 보이는 연한 색이 소세지의 색이고요, 빨간색으로 보이는 부분을 잘 분리하면 소세지 개봉이 됩니다. 저 빨간 부분을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살짝 조심해서 분리하세요. 운이 나쁘면 소세지는 그대로이고 빨간 부분만 분리됩니다. ;;

 

 페이퍼문구점은 주말에는 쉬는데, 오늘은 가게를 열고 특별 판매입니다.

 특가 할인 판매가 200원입니다. 재고가 많지 않아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09-07 14: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07 2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9월 5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23분, 바깥 기온은 2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창문을 닫고 있어도 덥지 않은 오후입니다. 태풍이 지나간 목요일부터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습도고 달라졌어요. 눅눅함이 적습니다. 목요일보다 조금씩 기온이 올라가는 것 같은데, 아직은 더운 느낌 없어요. 그리고 어제 밤에는 창문을 열어두었더니 바람이 차가웠어요. 최저기온은 조금 더 내려갈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보다, 차가운 바람이 피부에 닿을 때 더 실감나는 그런 느낌 비슷했습니다. 어제는 창문을 닫고 잤고, 오늘 낮에는 창문을 열지 않아도 덥지 않아서 창문 닫고 조용한 오후를 보냅니다.

 

 다음주 1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당분간 외출하지 않고 집에 있을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계획이란 별 것 없어서,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고 근사한 계획이 필요해, 하지만, 금요일 저녁엔 그게 되지만, 토요일 오후는 텔레비전을 보면서 그냥 대충 자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그리고 일요일까지 잘 자야, 월요일부터 조금 덜 졸리니까요.

 

 어제 그러니까 목요일밤에서 금요일 아침까지 거의 못 잤는데, 어제는 별일 아닌데, 늦어져서 꼬박꼬박 졸다가 새벽이 다 되어서야 잠을 잤습니다. 그러니, 늦잠을 자지. 하면서도 가끔은 그 시간을 잘 쓰기만 한다면야, 하는 식으로도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그 시간을 그렇게 잘 쓰는 건 아니라는 것을 종이에 몇 줄만 적어보아도 알게 됩니다. ... 인상깊은 것도 없지만, 쓴 내용이 별로 없네요. 그 순간을 인식하면서 다른 것들이 필요해집니다.

 

 오늘 뉴스 조금만 적겠습니다.

 코로나19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매일 2시의 뉴스 브리핑을 보려고 하지만, 오늘은 보지 못했기 때문에, 뉴스를 검색했습니다.

 

  1.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8월 중순 100명대를 넘어선 이후로, 400명대를 넘어선 것이 8월 26일이었습니다.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100명 대 후반입니다. 해외유입도 숫자가 적지만 계속 발생하고, 국내에서는 전일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숫자입니다. 뉴스 기사를 검색하다 보니, 산발적 감염이라는 내용도 있었는데, 코로나19로 검색해보니, 실시간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수도권의 확진자 숫자가 많지만, 수도권에 한정되는 것도 아닙니다.

 

 2. 태풍 하이선

 

 태풍이 다음주 월요일 정도에 도착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현재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에 위치합니다. 오늘 뉴스를 찾아보았는데, 태풍의 경로가 처음의 예상보다는 조금 더 동쪽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는 못하지만, 한반도를 그대로 지나갈 것이라는 처음의 예상경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 번 태풍보다 더 크게 발달한다고 하고, 현재 북상중이기 때문에, 알 수 없습니다만, 이번에는 큰 피해가 없이 지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는 간단히 여기까지 적고 다른 이야기 쓰겠습니다.

 

 1. 매일 오는 긴급문자

 

 매일 아침에 눈을 뜨는 시간부터 저녁에 잠이 들 시간까지, 언제 올지 알 수는 없지만, 긴급문자가 옵니다. 태풍이 오거나 장마기간의 폭우 등의 자연재해와 같은 내용도 오지만, 대부분은 확진자에 대한 내용이 많습니다. 오늘도 집에서 멀지 않은 동에 확진자 소식이었습니다. 그 정도면 바로 이웃집은 아니지만, 언제든, 어디서든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올 때마다 강한 진동음과 함께 도착하기도 하지만, 심각한 문제와 함께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진동음만 들려도 갑자기 불안해지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것도 많이 들었더니, 그 때처럼은 아닌데, 요즘은 가까운 곳에서 계속 확진자 소식이 나와서 걱정입니다. 바로 이웃집은 아니어도 멀지 않은 곳은 서로 사람들이 이동할 수 있어요. 조심하고 있습니다.

 

 

 2. 코로나19, 슬기로운 집콕생활이 필요해졌습니다.

 

 코로나19는 생각보다 장기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루 이틀이라면 조금 기다리면 되지만, 시간이 길어지면 그렇게 보낼 수는 없어요. 조금 더 그 시간을 잘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늦었지만, 최근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은 잘 되니까,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도 생각보다 많긴 합니다. 인터넷으로 구매를 해서 택배로 도착하는 시스템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비대면과 집에 머무는 생활을 해도 불편이 적습니다. 하지만, 모든 걸 인터넷으로 다 하지는 못해요. 그리고 인터넷 사용시간이 길어지면, 꼭 중요한 것만 하지도 않고요. 요즘은 많은 것들이 모바일을 쓰기 때문에 손에 하나씩 들고 있으면 다들 바쁩니다.

 

 어느 날에는 그것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런 시간을 하루 중 많이 쓰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았어요. 다른 시간이 부족해졌으니까요. 어느 날 쓰는 시간을 종이에 적어보면 생각했던 것과 달랐는데, 이전보다 효율성이 무척 적어져서 한 10분이면 될 것 같은 것들이 1시간을 쓰고 있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한 건 없는데, 하루가 그렇게 빨리 가는 것 같았어요.

 

 한주일 더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를 계속할만큼 수도권의 코로나19 현재는 좋지 않은 편입니다. 누군가는 그 시간동안 재택근무를 하고,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시간을 평소와 비슷할 만큼 잘 쓰겠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이번 주말에는 조금 더 실현가능한 계획을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은 좋지 않지만, 그보다 더 문제인건 시간을 잘 쓰지 못한다는 것 같아서, 그런 것들도 생각해봅니다.

 

 전에는 그런 것들이 그냥 잘 되었는데, 요즘 왜 잘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보았는데, 매일 뉴스를 너무 많이 보아서 그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지나갑니다. 좋은 내용보다는 불안을 많이 느낄만한 내용이 많거든요. 그런데 그게 매일 문제라서 지금 그렇게 제한을 하고 있는 거니까, 두 가지는 계속 같은 방향으로 가속도가 생겨요. 그런 현실을 부정할 수는 없고,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조금 더 좋은 날을 보내고 싶다는, 그리고 그래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주말인 것 같았습니다.

 

 모니터 앞을 집중해서 보다보니 잘 모르고 있었지만, 여전히 밖에서는 매미가 울고, 창문을 닫고 있기에는 조금 덥습니다. 며칠 전에는 에어컨과 선풍기 없이는 이 시간은 힘들었어요. 그게 얼마전이었는데, 아직은 조금 더 더운 시간이 남았을지도 모릅니다. 계절이 일찍 지나가서 가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보다는, 아니 이제 이정도 더운 건 조금 괜찮아, 그냥 시간이 조금 덜 갔으면 좋겠어. 그 마음이 더 큽니다.

 

 하루하루, 지나가고 나면 모두 좋은 날들이었던 것 같아요.

 그 때는 잘 몰랐지요. 하지만 지금은 없는 것들이고, 또 시간이 지나서 보면 이 시간 역시 그러합니다. 늘 그런 것들은 계속 되었지만, 잘 모르고 있었을거예요.

 그 생각을 하면, 오늘은 오늘만믜 좋은 일들이 있을 거고, 잘 찾는 사람의 보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시원하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지만, 토요일이기 때문에 페이퍼 문구점은 휴일입니다.

 대신 레몬향이 나는 오후의 쿠키를 전합니다.

 

 

 오후의 쿠키는 레몬향 버터쿠키였습니다.

 

 기다리던 택배가 어제 도착했습니다. 쿠키 세트였어요. 어제 도착한 다음, 상자를 열었는데, 1봉지는 쿠키가 많이 부셔졌고, 나머지는 조금 그랬습니다. 오늘은 사진을 찍으려고 하나씩 조심해서 접시에 담았어요. 그리고 엄마는 세 개 드렸는데, 너무 적다는 요구가 있었습니다만, 안돼, 이건 사진찍기 좋으니까, 딴 거 다시 먹자, 하고 거절했습니다. 어제 한 봉지는 엄마와 아빠, 두 분이 거의 다 드셨거든요. 그건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참고로, 한 봉지라도 쿠키는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 여기까지 스고 가보니까 세 개는 이미 빈 접시. 새 봉지를 열어서 절반 드리고 오늘수량 끝. 정하고 왔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막시무스 2020-09-05 18: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쿠키가 담긴 접시도 참 이쁩니다!ㅎ 즐건 주말되세요!

서니데이 2020-09-05 21:2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막시무스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9월 4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43분, 바깥 기온은 23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태풍이 지나간 다음 날입니다. 그런데 한참 된 것 같아요. 강한 바람이 태풍의 기억도 함께 가지고 간 것처럼요. 그건 우리 집 앞에 큰 문제가 없어서 그런 것이지, 태풍의 피해는 정말 컸습니다. 오늘 저녁 뉴스에서도 태풍 피해로 부서진 유리창이 많다고 나왔어요. 여긴 비가 많이 왔는데, 그 정도는 하루 지나고 나니, 해가 뜨고 맑은 날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또 다른 날이라는 것처럼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 조금 적겠습니다.

 

 1.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가 13일까지 연장됩니다.

 

 이번주 일요일인 6일까지 예정되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3일까지 한 주일 더 연장됩니다. 전국에 시행중인 2단계는 2주간 연장하여 20일까지 유지한다고 합니다. 2.5단걔 연장으로 수도권 지역의 음식점, 프랜차이즈 카페, 학원 독서실, 실내체육시설 등 영업제한과 중단조치가 계속됩니다. 그리고 카페와 직업훈련기관도 7일 0시부터 확대적용되며, 프랜차이즈 제과점, 아이스크림 빙수점도 앞으로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 배달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2.5단계가 유지되는 것은 같지만, 업종에 따라서는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숫자가 안심할 수 있을 단계로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다음주에도 연장되면서, 이전에 계속 영업에 제한 또는 강화된 기준에 따라 변경된 내용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보았는데, 은행의 업무시간도 13일까지 3시 30분까지로 안내문이 있었고, 가게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강조된 안내문이 있습니다. 그만큼 조심하고, 잘 지나가야 할 것 같은데, 한 주일 더 연장되는 동안 의미있는 신규확진자 숫자의 감소를 기대합니다.

 

 2. 태풍 하이선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제 10호 태풍 하이선은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북상중입니다. 우리 나라에 7일 정도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눈이 보일 정도로 강하게 발달했다는 뉴스를 읽었습니다. 직전의 태풍 마이삭에 이어 세번쨰 태풍이 오는 것이 걱정입니다. 태풍이 오기 전 필요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뉴스는 여기까지 쓰고 다른 이야기를 조금 적겠습니다.

 오늘 낮에 있었던 일인데, 저녁이 되어 다시 생각해보고, 써봅니다.

 

----------------------

 

 오늘 은행에 갈 일이 있어서 오전에 잠깐 다녀올 생각이었습니다. 빨리 다녀와야 해서 마음이 급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단지 안을 지나는데 누가 불러서 보니까 유명 회사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처음에는 로고를 보고 오늘 올 택배를 생각했지만, 소형 화물차 앞으로 가서 알게 된 건 세제를 팔러 온 유통사 직원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때 그냥 갔어야 합니다만, 결국 그 사람들이 파는 세제를 샀습니다. 그리고 오후 내내 여러 가지로 좋지 않았는데, 저녁이 되어서는 그게 제가 어리숙해서 산 게 아니라, 그 판매의 방식 자체가 일종의 강매였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웠습니다.

 

 내용 정리를 하면 이렇습니다.  

 

1. 대용량 세제 한 개 가격을 말해준 다음, 한 박스로 구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2.  더이상 박스를 개봉하지 말라고 한 다음에도 계속 박스를 개봉을 하면서 보여주었고, 다른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없음을 표시하면서 대용량 세제 2개를 구매한 다음에도 다른 세제 제품의 구매를 여러번 권했습니다.

 3. 판매한 세제는 대용량 세제입니다. 1개의 무게가 3킬로입니다. 처음에는 집으로 배송해줄 것처럼 말했지만, 실제 결제가 끝난 다음에는 그럴 의사가 없어서 제가 들고 가야 했습니다. 집이 가까웠지만, 팔이 많이 아팠습니다.

 4. 이러한 내용은 카드로 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받았으므로, 판매한 유통사의 직원은 잘 모르더라도, 결제에 등록된 회사는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구매강요를 하는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지만, 제가 겪어보니, 이런 일들도 여전히 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서 당시에는 이렇게 생각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서 구매강요가 의심되었습니다.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더 판매를 하고 싶었을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방식은 부적절해보입니다.

 

 또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 시행중이며 금요일에는 13일까지 한 주일 더 연장할 정도로 수도권 지역의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 비대면을 강조하면서 많은 회사가 재택근무를 하는 현재, 아파트 단지는 실외에 위치하기는 하지만, 현재 거주하는 주민이 아닌 회사의 영업직원이 와서 사정을 말하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읽는 분께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

 

  9월이 시작되고 첫번째 금요일입니다. 이번주에는 월요일에는 8월, 그리고 금요일은 9월입니다.

 계절도 한주의 초반에는 무척 습도 높고 더운 날이, 그리고 태풍이 지나간 다음부터는 습도도 적고 조금 시원해지면서 다른 계절이 된 것 같습니다.

 

 주말에 외출하면 좋은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그런 건 어렵겠고, 집콕 하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주말에 집에서 하면 좋은 것들이 어떤 것들 있을까요. 그런 것들 오늘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하지 않아도 어느 시기엔 그런 생각만 해도 좋을 때가 있어요. 내일이 되면 그냥 쉬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그렇게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금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우연히 휴대전화 카메라 기능이 켜져서 지나가다가 비슷한 화면이 지나갔어요. 괜찮아 보였습니다만, 마음이 바빠져서 그냥 가고 볼일을 마치고 다시 돌아와서 찍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처럼 자연스럽게 잘 되지 않아서, 한참 맞췄어요. 우연히 찍힌 사진도 재미있는데, 오늘은 우연히 찍힌 사진과 비슷한 사진을 찍었습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09-04 2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05 0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나 2020-09-05 00: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연이 만들어준 구도가 재미있어요! ^^

서니데이 2020-09-05 02:1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운이 좋았어요.
하나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초딩 2020-09-05 02: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나님 의견에 공감 추가요 ㅎㅎ

서니데이 2020-09-05 02:15   좋아요 1 | URL
공감 추가해주셔서 감사해요.
초딩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