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43분, 바깥 기온은 23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태풍이 지나간 다음 날입니다. 그런데 한참 된 것 같아요. 강한 바람이 태풍의 기억도 함께 가지고 간 것처럼요. 그건 우리 집 앞에 큰 문제가 없어서 그런 것이지, 태풍의 피해는 정말 컸습니다. 오늘 저녁 뉴스에서도 태풍 피해로 부서진 유리창이 많다고 나왔어요. 여긴 비가 많이 왔는데, 그 정도는 하루 지나고 나니, 해가 뜨고 맑은 날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또 다른 날이라는 것처럼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 조금 적겠습니다.

 

 1.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가 13일까지 연장됩니다.

 

 이번주 일요일인 6일까지 예정되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3일까지 한 주일 더 연장됩니다. 전국에 시행중인 2단계는 2주간 연장하여 20일까지 유지한다고 합니다. 2.5단걔 연장으로 수도권 지역의 음식점, 프랜차이즈 카페, 학원 독서실, 실내체육시설 등 영업제한과 중단조치가 계속됩니다. 그리고 카페와 직업훈련기관도 7일 0시부터 확대적용되며, 프랜차이즈 제과점, 아이스크림 빙수점도 앞으로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 배달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2.5단계가 유지되는 것은 같지만, 업종에 따라서는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숫자가 안심할 수 있을 단계로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다음주에도 연장되면서, 이전에 계속 영업에 제한 또는 강화된 기준에 따라 변경된 내용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보았는데, 은행의 업무시간도 13일까지 3시 30분까지로 안내문이 있었고, 가게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강조된 안내문이 있습니다. 그만큼 조심하고, 잘 지나가야 할 것 같은데, 한 주일 더 연장되는 동안 의미있는 신규확진자 숫자의 감소를 기대합니다.

 

 2. 태풍 하이선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제 10호 태풍 하이선은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북상중입니다. 우리 나라에 7일 정도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눈이 보일 정도로 강하게 발달했다는 뉴스를 읽었습니다. 직전의 태풍 마이삭에 이어 세번쨰 태풍이 오는 것이 걱정입니다. 태풍이 오기 전 필요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뉴스는 여기까지 쓰고 다른 이야기를 조금 적겠습니다.

 오늘 낮에 있었던 일인데, 저녁이 되어 다시 생각해보고, 써봅니다.

 

----------------------

 

 오늘 은행에 갈 일이 있어서 오전에 잠깐 다녀올 생각이었습니다. 빨리 다녀와야 해서 마음이 급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단지 안을 지나는데 누가 불러서 보니까 유명 회사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처음에는 로고를 보고 오늘 올 택배를 생각했지만, 소형 화물차 앞으로 가서 알게 된 건 세제를 팔러 온 유통사 직원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때 그냥 갔어야 합니다만, 결국 그 사람들이 파는 세제를 샀습니다. 그리고 오후 내내 여러 가지로 좋지 않았는데, 저녁이 되어서는 그게 제가 어리숙해서 산 게 아니라, 그 판매의 방식 자체가 일종의 강매였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웠습니다.

 

 내용 정리를 하면 이렇습니다.  

 

1. 대용량 세제 한 개 가격을 말해준 다음, 한 박스로 구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2.  더이상 박스를 개봉하지 말라고 한 다음에도 계속 박스를 개봉을 하면서 보여주었고, 다른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없음을 표시하면서 대용량 세제 2개를 구매한 다음에도 다른 세제 제품의 구매를 여러번 권했습니다.

 3. 판매한 세제는 대용량 세제입니다. 1개의 무게가 3킬로입니다. 처음에는 집으로 배송해줄 것처럼 말했지만, 실제 결제가 끝난 다음에는 그럴 의사가 없어서 제가 들고 가야 했습니다. 집이 가까웠지만, 팔이 많이 아팠습니다.

 4. 이러한 내용은 카드로 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받았으므로, 판매한 유통사의 직원은 잘 모르더라도, 결제에 등록된 회사는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구매강요를 하는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지만, 제가 겪어보니, 이런 일들도 여전히 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서 당시에는 이렇게 생각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서 구매강요가 의심되었습니다.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더 판매를 하고 싶었을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방식은 부적절해보입니다.

 

 또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 시행중이며 금요일에는 13일까지 한 주일 더 연장할 정도로 수도권 지역의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 비대면을 강조하면서 많은 회사가 재택근무를 하는 현재, 아파트 단지는 실외에 위치하기는 하지만, 현재 거주하는 주민이 아닌 회사의 영업직원이 와서 사정을 말하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읽는 분께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

 

  9월이 시작되고 첫번째 금요일입니다. 이번주에는 월요일에는 8월, 그리고 금요일은 9월입니다.

 계절도 한주의 초반에는 무척 습도 높고 더운 날이, 그리고 태풍이 지나간 다음부터는 습도도 적고 조금 시원해지면서 다른 계절이 된 것 같습니다.

 

 주말에 외출하면 좋은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그런 건 어렵겠고, 집콕 하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주말에 집에서 하면 좋은 것들이 어떤 것들 있을까요. 그런 것들 오늘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하지 않아도 어느 시기엔 그런 생각만 해도 좋을 때가 있어요. 내일이 되면 그냥 쉬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그렇게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금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우연히 휴대전화 카메라 기능이 켜져서 지나가다가 비슷한 화면이 지나갔어요. 괜찮아 보였습니다만, 마음이 바빠져서 그냥 가고 볼일을 마치고 다시 돌아와서 찍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처럼 자연스럽게 잘 되지 않아서, 한참 맞췄어요. 우연히 찍힌 사진도 재미있는데, 오늘은 우연히 찍힌 사진과 비슷한 사진을 찍었습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09-04 2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05 0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나 2020-09-05 00: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연이 만들어준 구도가 재미있어요! ^^

서니데이 2020-09-05 02:1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운이 좋았어요.
하나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초딩 2020-09-05 02: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나님 의견에 공감 추가요 ㅎㅎ

서니데이 2020-09-05 02:15   좋아요 1 | URL
공감 추가해주셔서 감사해요.
초딩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