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26분, 바깥 기온은 33도 입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7월 21일 수요일 페이퍼가 시간이 늦게 작성되어 날짜상 22일 페이퍼가 두 개입니다. 앞의 것은 21일 수요일 페이퍼로, 그리고 지금 쓰는 페이퍼는 22일 목요일 페이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습니다만, 기온은 비슷하게 나오고 있어요. 현재 기온 33도이고, 체감온도는 36도입니다. 오늘은 24절기의 대서인데, 어제는 중복이었습니다. 일년중 제일 더운 시기에 점점 가까워지는 중입니다. 이번주 더울거라는 이야기 들었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 같아요. 오늘 같은 날 실내에 있어도 33도 전후가 되는데, 바깥에서 더운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 폭염과 온열질환 조심하셔야겠어요.

 

 현재 기온이 높은 날에 체감온도가 그보다 높은 날은 정말 더운 날이었던 것 같아요. 어제와 오늘도 그렇고요. 어제는 12시 조금 지나서 페이퍼를 썼는데, 그 시간 기온이 28도, 그리고 체감온도가 30도 였어요. 정말 더운 날에는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서 열대야가 됩니다. 낮에 더운 것도 힘들지만, 밤에 열대야가 찾아오는 날은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아서, 다음 날도 영향이 있어요.  새벽이 가까워지면서 기온이 조금 내려가는 것 같아 창문을 열었는데, 시원한 바람은 없었어요.

 

 어제는 밤에 갑자기 정전이 되면서 한 시간 가까이 언제 다시 회복될 지 모르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이 나서 오늘은 미리미리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을 하고 있어요. 어제는 20퍼센트 가까운 정도라서, 오래 걸렸다면 오늘 힘들었을거예요. 오후에는 관리사무소의 안내문과 정전에 대한 안내방송이 있었는데, 또 정전이 될 지도 모르는 막연한 불안이 있습니다. 이번엔 전력사용량 폭주로 생긴 일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저녁에 전기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선풍기 사용하고 에어컨 자제해달라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오늘은 괜찮을지 잘 모르겠어요.

 

 오후에 잠깐 뉴스를 보았는데, 전국이 다 덥지만, 서쪽과 수도권 지역이 조금 더 기온이 높은 것처럼 보였어요. 어제 시에서 발송한 긴급문자에서는, 금일 폭염경보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 9시~13시, 16~17시로 변경되며, 운영중단은 13~16시까지로 방문 참고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마도 오늘도 기온이 비슷하니까, 그러한 운영시간을 참고해야 할 것 같아요.

 

 지난주 월요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진행중이지만, 여전히 확진자는 감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들었던 역대 최다 숫자는 다시 오늘 갱신되었어요. 오늘은 오후 6시까지 전국 1342명 확진으로, 전일 보다 55명 더 많다고 합니다. 어제는 청해부대 부대원의 확진자가 포함되어 상당히 숫자가 많았고요, 오늘은 이 인원을 제외하면 더 많은 숫자입니다. 7월 20일 1781, 22일 1842명인데, 오늘 6시까지 기준이 전일보다 많다고 하니, 내일 발표될 숫자가 걱정됩니다. 우리 시도 수도권에 위치해 있어서 인지, 이전에 다수 확진자가 나오던 시기보다도 오늘 본 숫자가 더 많은 것만 같았어요. 실제로는 정확한 데이터를 비교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100명이 넘는 건 서울과 경기 지역 제외하면 상당히 많은편입니다.

 

 날씨가 많이 덥지만, 마스크 잘 쓰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오늘은 오전에 페이퍼가 하나 있지만, 오늘 오후 페이퍼가 22일 페이퍼라는 말씀 한 번 더 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아이스바, 해태제과 둘둘바 믹스베리 요거트입니다.

 사진은 오늘 오후에 찍었어요. 상큼한 맛이 있고요, 살짝 연한 보랏빗과 자주색의 겉부분, 그리고 안쪽은 하얀 색입니다. 매일 같은 아이스크림을 사면 사진찍기 좋지 않아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데, 처음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맛있었어요. 어제 정전이 있었는데,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지금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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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7-22 18: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페이퍼의 댓글은 시간상 이유로 조금 있다가 저녁에 쓰겠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세요.^^

조그만 메모수첩 2021-07-22 18:5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믹스베리요거트의 아름다운 영롱함에 그만 제 눈이 멀어버릴 지경입니다 ㅎㅎ 아 얼마나 시원했을까요! 😍

서니데이 2021-07-22 20:34   좋아요 5 | URL
조그만 메모수첩님, 오늘 너무 더워서인지 작은 얼음이 많이 보이는 아이스바가 시원하고 맛있게 보이는 것 같아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인지 아이스바나 얼음 가득한 것들을 좋아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07-22 20:2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제는 코로나랑 열대야가 일상이 된거 같아요 ㅜㅜ 그래도 나름 재미를 찾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서니데이 2021-07-22 20:35   좋아요 6 | URL
새파랑님, 이번주는 계속 열대야, 그리고 코로나19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어서 좋은 소식이 별로 없는 것만 같아요. 그래도 좋은 일들은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정말 많이 덥습니다.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07-22 22:0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글 보고 아하! 하며 냉장고에서 아이스바 꺼냈어요 ㅎㅎ 저는 오늘 메로나 ㅎㅎㅎ 서니데이님 오늘 아이스바는 특히 블링블링 곱습니다. 서니데이님도 편한 밤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1-07-22 22:11   좋아요 4 | URL
mini74님 메로나 좋아하시나요.
오늘 많이 더운데 아이스바 냉장고 안에 있으면 기분 좋은 것 같아요.
먹지 않아도요.^^
오늘 아이스바에 스티커를 많이 붙였어요. 날씨 덥지만 기분 좋아지시기를 바라면서요.
더운 밤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7-23 00: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정말 덥더라구요~ 아이스바 사진 너무 좋습니다. 근데 왜 이름이 둘둘바일까요? 쌍쌍바가 먼저 떠올랐는데 그런 구조는 아니니 그냥 맛있으니 두개를 먹으라는 걸까요? 서니데이님, 덥지만 푹 주무셨으면 좋겠습니디~

서니데이 2021-07-23 00:30   좋아요 3 | URL
붕붕툐툐님 오늘 많이 더웠는데 밤이 되어도 덥네요. 아이스바는 지난번의 초코바나나처럼 두가지 맛이 들어 있어서 둘둘바인 것 같아요. 쌍쌍바처럼 두개의 막대가 있는 건 아니지만 맛있었어요.
밖에 매미 우는 소리 들려요.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scott 2021-07-23 01:1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믹스 베리 요거트!
이거 저얼대 한개로 만족 못하는 맛!!

이제 수돗물 마저 차갑지 않습니다 ㅜ.ㅜ
확진자는 나날이 늘어 나고 있고

전력 사용 폭주로 정전의 위험 까지
서니데이님 더운 나날
건강 잘 챙기세요


서니데이 2021-07-23 01:31   좋아요 4 | URL
scott님 믹스베리 요거트 아이스바 좋아하시는군요. 어제 처음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네. 이제는 수도에서 바로 나오는 물이 따뜻해요. 진짜 더운 시기가 되어서 그런것 같고요. 수도권의 폭염이 다른 지역보다 심하대요. 정전도 걱정입니다.
scott님도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7월 2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12시 22분, 바깥 기온은 28도 입니다. 더운 하루,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 페이퍼는 7월 21일 수요일 페이퍼 입니다. 사정상 시간이 늦어졌어요.

 그러니 페이퍼 내에서 오늘이라고 말하는 시간은 실제의 날짜가 아니라 21일 수요일입니다.

 22일 목요일 페이퍼는 오후에 시간이 될 때 다시 한 번 더 쓸 예정입니다.)

 

 매일 폭염입니다. 열돔현상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걱정은 되었는데, 정말 덥네요. 낮에 34도까지 올라갔어요. 오전부터 더웠는데, 오후에는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에어컨을 켰습니다. 너무 늦으면 오늘은 에어컨이 더 고생할 것만 같은 기분이었어요. 바깥의 뜨거운 햇볕을 받고 돌아가는 실외기 입장에서는 달라지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냥 기분이 그랬습니다.

 

 오후에 오늘은 6시 되기 전에 페이퍼를 쓰는 게 좋을 것 같았는데, 그 때 다른 걸 하느라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했어요. 오늘은 8시에 예정된 것들이 있었고, 그러다보면 저녁을 먹고, 마음이 급해지니까, 저녁을 먹으면서 7시 뉴스를 보았습니다.

 

 여전히 확진자는 계속 심각합니다. 매일 나오는 숫자는 전일 기준인데, 7월 20일 기준으로는 1784명이나 되었습니다. 역대 최다 숫자인 것 같았어요. 주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월요일과 화요일도 1200명대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데도 확진자 숫자가 감소하지 않고 있어요.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는 25일 종료될 예정이지만, 주말까지 보고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비수도권은 4단계가 아니지만, 551명이 발생해 역대 최다라고 합니다. 부산이 100명을 기록해서 최다 확진자 수가 되면서 전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했다고 합니다. 다음 달 1일까지 비수도권 지역 내 체육관 공원 등의 등록 공연장 외의 공연이 금지되고, 이번주 예정된 유명 가수의 부산 콘서트도 기간내 금지될 예정이라서 공연 취소 대신 다음 달로 일정 연기 될 예정이라는 뉴스가 검색됩니다.

 

 오늘처럼 더운 날에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오후에 긴급문자로 **커피 **점에 19일과 20일에 방문한 사람 코로나 검사 받으라는 것을 보고, 아쉽지만 그만 두었습니다. 우리집에서 가깝지 않은 지역이지만, 이제는 커피 한 잔 사러 가는 것도 쉽지 않겠다,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오늘은 너무 더워서인지, 코로나 관련 내용 외에 폭염에 대한 문자도 여러번 왔어요. 오늘 우리 시는 폭염경보였나봅니다. 임시검사소의 운영시간이 변경되었다는 안내였어요. 너무 더운 시간에는 방호복을 입고 검사하는 분이 너무 힘들 것 같았는데, 폭염시기에는 조정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더운 시기라서, 에어컨이든 선풍기든 없으면 불편이 큽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블랙아웃 될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열돔현상의 폭염으로 전략사용량이 올여름 최대라고 합니다. 예비력이 10GW 있어서 전력 수급이 안정적이지만, 대서인 내일 22일에는 올여름 최대전력수요도 다시 갱신 될 수 있다고 하니, 내일은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블랙아웃은 아닙니다만, 우리집에는 오늘도 저녁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8시대에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앗, 갑자기 집안의 모든 전기가 나가는 순간이 찾아왔어요. 지난번에 정전이 되었던 일이 생각나서 바깥을 보니, 옆의 아파트는 괜찮은데, 우리 단지만 모두 정전이었습니다. 지난번 사고로 여러번 전기시설 테스트를 하고, 시설 관리를 했다고 하는데, 오늘은 얼마나 길어질 지 걱정이었어요. 다행히 복도 계단과 같은 공간은 전기가 임시로 들어왔지만,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밤에 폭염이 찾아오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제 휴대전화의 배터리가 22~23% 정도 밖에 없었어요. 20% 전후로는 충전하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지난번에 새벽에 정전이 되었을 때는 오후에 회복이 되었는데, 그 때는 배터리 잔량에 여유가 있었는데도 정말 아슬아슬 했었어요. 큰일이다, 하면서 기다렸는데, 오늘은 한시간 조금 더 지나서 전기가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인터넷 동영상을 이어서 보고, 그리고 조금 지나니까, 12시 가까워져서 오늘 페이퍼 하루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잠깐 사이니까 냉장고 안의 아이스크림과 식품들과 반찬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전에 보니까 냉장고 문을 열지 않으면 길지 않은 시간동안에는 괜찮은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오늘 너무 더운 날이라서 조금 걱정은 됩니다. 온열질환도 문제지만, 여름철에는 식중독과 같은 문제도 있으니까요. 요즘엔 코로나19 때문에 아파도 열이 나거나 하면 병원을 가는게 쉽지 않아서, 그런 것들도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정말 더웠습니다. 그런데 내일 더 덥다고 해요. 오늘이 중복이었던 것 같은데, 내일은 대서입니다. 이제 진짜 더운 시기를 지나고 있어요. 우리 나라는 열돔현상으로 더위가 찾아왔지만, 이웃나라인 중국에서는 일년 내릴 강수량이 며칠 사이에 쏟아지면서 수해가 생긴 지역도 있다고 합니다. 작년엔 우리도 비가 많이 왔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또 다른 이웃 나라인 일본은 하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매일 좋은 일들이 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일들 가운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오늘만 해도, 정전이 된 시간이 한낮의 폭염시기가 아니고, 그리고 배터리도 조금 남았는데, 1시간 조금 더 걸려서 다시 회복된 것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잘 되지는 않아도 그렇게 생각하면 같은 일을 두고도 조금 마음이 덜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우리집과 같이 공사를 시작한 위층은 오늘 공사가 거의 끝난 것 같은데, 우리집은 여전히  어제와 같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요즘 기분이 정말 별로예요. 그래도 잘 될 수 있기를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건 그런 것들 같아서요.

 

 밤이 되어도 현재 기온 28도로 열대야입니다.

 체감기온이 30도 정도 된다고 해요.

 더위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5월 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때만 해도, 잎이 많이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잎이 매일 같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더 넢고 큰 잎이 있고요, 조금 더 밀도가 높은 초록색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시간이 일년 내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길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하나하나 세어보면 그렇게 길지는 않다는 것을 올해 알았어요. 가을과 겨울 지나고 봄 되면 천천히 빈 공간을 채울 것 같은 막연한 생각도 실은 조금 다를 수 있다는 것도요. 일주일 사이에 거의 익숙한 느낌의 나무가 되는 걸 보니, 지금까지는 그냥 그 앞을 지나가기만 했던 것 같은, 그런 기분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매년 같은 건 아니니까, 내년이 올해와 같지 않다는 것을, 내년엔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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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21-07-22 03:0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한 시간 간격으로 잠이 깨네요. 에휴.. 어? 혹시나 하고 창문 열었더니 우와, 시원해요!! 우와 우와! 지금 2시55분! 창문 다 열었어요. 바람 불어요. 시원해요. 서니데이님 생각 나서 다녀갑니다~~

서니데이 2021-07-22 20:37   좋아요 3 | URL
잘잘라님, 새벽에 댓글 읽었는데, 저녁이 되어서 답글을 씁니다.
저희집은 새벽에도 더운 편이었는데, 바람도 없었어요.
그래도 잘잘라님의 댓글 읽고 창문 열었어요.
제 생각나서 댓글 남겨주셔셔 감사해요.
오늘 많이 덥네요.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새파랑 2021-07-22 09:2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새벽 페이퍼 였군요? ^^ 정전되면 가장 걱정되는건 냉장고 같아요ㅋ 덥더라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07-22 20:39   좋아요 2 | URL
네, 어제 정전 때문에 늦어져서 12가 조금 지난 시간에 페이퍼를 썼어요.
저희집도 어제 정전이 되어서 냉장고가 걱정이었어요.
올해는 너무 더워서 정전 없이 잘 지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많이 더웠어요.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scott 2021-07-22 11: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더위에 정전이라니 ㅜ.ㅜ

엄청난 무더위에 집집마다 전력소비가 엄청난 것 같습니다

전 눈뜨자 마자 얼음을 사발로 ㅎㅎㅎ

서니데이님 오늘하루 무사히 건강하게 ^ㅅ^

서니데이 2021-07-22 20:41   좋아요 3 | URL
scott님, 어제와 오늘은 정말 덥네요.
어제 저녁 정전이 되면서 걱정 많이 했는데,
폭염 때문에 전력 사용량이 많아져서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선풍기로 버티기는 쉽지 않은 것 같고요.
더울 때 얼음 많이 먹게 되는데,
아이스팩 쓰시면 조금 덜 더울 거예요.
에어컨 있어도 좋더라구요.
더운 저녁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mini74 2021-07-22 22: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루에 두 번 만나도 즐거운 서니데이님 글 *^^* 초록잎들이 참 좋아요 ~~ 몇 년 전에 냉장고가 사망, 부품이 없다고 해서 하루 배송되는 모델로 부려부랴 샀던 기억이 납니다. 내 소중한 고기들 ㅠㅠ 내 소중한 떡들 ㅎㅎㅎ 다행히 1시간 정전이니 냉장고 음식들도 무탈한 걸로. 다행이에요 서니데이님 *^^*

서니데이 2021-07-23 00:16   좋아요 2 | URL
mini74님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5월에 찍은 사진인데 벌써 두달 가까이 지났네요.
냉장고가 여름에 고장나면 안에 있는 것들이 걱정이예요. 저희집도 김치냉장고를 8월 더운 시기에 바꾼 적이 있는데 배송 오는 하루도 길었어요. 매일 쓰는 전기나 전기제품 그만큼 편하게 잘 쓰면서 사는 건 없으면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올해는 정전사고 더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mini74님도 시원하고 좋은밤되세요 . 감사합니다.^^
 

 7월 20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47분, 바깥 기온은 30도입니다. 더운 하루입니다.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이 어제보다 조금 더 더워요. 체감기온은 32도라고 하는데, 실제로 그것보다 조금 더 더울 것 같아요. 더운 곳에 있으면 더워서 그렇다는 걸 잘 모르고, 어쩐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 같은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에어컨이 없는 곳이라면 오늘은 덥지 않은 곳이 없을거예요.

 

 날씨는 흐린 날이지만, 오늘은 자외선지수도 9입니다. 매우 높음이예요. 온도가 높고 자외선 지수가 높은 것에 이어, 오존 수치도 오늘은 나쁨입니다. 여름에 기온이 올라가면 오존 수치가 좋지 않을 때가 있어요. 마스크를 쓰면 어느 정도 차단이 되는 미세먼지와는 달라서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더울 때, KF94보다 가벼운 KFAD 비말차단 마스크를 썼던 생각이 나서 더위가 오기 전에 미리 집에 조금 사 두었습니다만,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위치라서, 그냥 쓰던 KF94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KF94도 부직포 소재 같아서 마스크가 젖으면 차단 효과가 좋지 않다고 하는데, 여름에는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자주 바꾸어 쓰는 게 좋을 것 같긴 해요. 이제는 작년처럼 마스크가 귀해서 요일별 줄서서 사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한 장 가격이라는 것이 있어서 코로나19 이전에 썼던 것처럼 자주 교체해서 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너무 더울 때는 비말차단 마스크가 나오기 전에는, 이전에 사두었던 덴탈마스크를 썼는데, 더워서 자주 바꾸었던 기억 납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더울 것 같은데, 그런 것들도 신경쓰이네요.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는 많이 줄지 않았습니다. 아침부터 확진자 소식이 문자로 날아오는 것도 여전합니다. 그런 것들이 매일의 조심성을 더해주는 건 있지만, 많이 신경쓰는 사람과 그냥 적당히 신경쓰는 사람들 사이 차이도 있는 것 같아요. 가끔은 그런 것들이 서로 불편한 마음이 들게 할 때도 있는데, 가족도 예외는 아닌 것 같아요. 집에 오면 손부터 닦고, 마스크를 벗고, 여러번 손을 닦고, 그리고 휴대전화를 닦고, 그런 것들이 번거롭지만,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생각하려고요. 작년에 집 가까운 곳에 확진자가 발생하던 시기부터 생각해보면, 언제 어디서 누가 확진자가 될 지는 아무도 모르고, 지금까지 한번도 자가격리나 검사 대상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운이 좋아서인 것만 같은 기분이 오늘은 들었습니다.

 

 우리집은 여전히 공사중입니다. 오늘은 예상과 다른 점이 있어서 날짜가 지연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공사를 진행하시는 사장님이 이건 다른 분이 오셔야 한다고 해서, 새로 선약을 해서 일정을 정해야 한다는, 그래서 어제부터 우리집은 반쯤 철거된 천장의 공간이 두 개나 있는 상태예요. 우리 위층의 공사는 오늘도 계속되면서 소리가 들리지만, 어제보다 소음이 크지는 않았고, 그리고 조금전까지 들리다가 이제 저녁이 되니 조용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아주 작은 일로도 제 자신을 작아지게 만드는 순간을 경험합니다. 내부의 에너지 부족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여러가지입니다. 그런 시기에는 옆에서 그냥 자기 기분이 나빠서 하는 한 마디도 타격이 큽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건 합리적이거나 상식적인 이야기가 아니지만, 그 순간에 기분나쁘게 하는 효과가 있긴 합니다. 그래도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을 의심하는 건 바보 같은 일이라는 건 현실적인 문제겠지요. 가까운 사람도 가끔은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그런 것처럼 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쩌면 흔한 것들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흔한 것들 조차도 타이밍이 좋지 않으면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그 문제에 대한 오늘의 소결론쯤 되지 않을까 합니다.

 

 생각해보면 많은 일들은 어떤 과정이나 중간 목적지를 지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좋은 것이거나 나쁜 것이거나, 남는 것들이 있어요. 같은 실수를 다음에 하지 말아야지, 하는 건 좋지만, 절대 그 일은 하지 않을거야, 하는 건 다음에는 또 다른 일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작부터 차단해서 그 때 맞는 적절한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없을 수도 있어요. 넘어지는 건 아프지만, 넘어지지 않고 걸음마를 배운 사람은 없고, 불이 뜨겁다는 걸 알지만, 그 불이 매일의 생활에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일상적으로 씁니다. 그런 것들은 너무 많아서 일일이 나열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을 것 같지만, 늘 잘 되는 건 아니고, 다음에 더 잘한다는 보장도 없으니까, 늘 새로운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에는 아주 사소한 것에도 세밀할 필요가 있지만, 어느 순간에는 중요한 것도 빠르게 결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은 말처럼 쉽지 않아요. 가끔은 어떤 것들을 그 순간 잘 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점수를 주어야 할 때도 있을 것 같아요. 요즘의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나, 하고 생각하면 누군가는 불편이 있지만, 잘 지내고, 또 다른 곳의 누군가는 고통이 커서 겨우 견디고 있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내 기준, 내 관점, 그런 것들로 볼 수 있는 것은 너무 적고, 부정확할 때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늘 가까이 있어서 더 보이지 않는 자신에 대한 이해도 쉽지 않으니까요.

 

 이번주 점점 더 더워지는 여름을 경험하게 될 것 같아요. 오늘도 정말 더웠고, 그리고 이만큼 더운 날이 오는 동안 장마가 이제 끝날 거라는 소식도 들립니다. 이번엔 7월초에 비가 한 번 많이 오고, 거의 소나기 몇 번 오고 지나가네요. 더운 날은 이제 시작인데, 벌써 한참 된 것 같아요.

 

 오늘도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월 24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은 장미가 시즌 오프한 계절이지만, 이 때는 막 장미가 피기 시작한 때였습니다. 같은 동에 살아도 길 몇 개만 더 지나가도, 꽃이 피는 시간이 조금 달라서, 일찍 피는 곳은 조금 먼저, 그리고 그보다 조금 늦게 피는 곳은 있었지만, 대충 이 시기엔 꽃이 피기 시작했던 시기였어요. 지금 생각하면 한참 된 것 같은데, 날짜로 생각하면 아직 두 달도 안 지났네요. 하지만, 지금은 그 때보다 훨씬 덥고, 그리고 장마가 거의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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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7-20 20:3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월의 장미! 7월이 이정도 찜통 더위 일줄 몰랐습니다 ㅜ.ㅜ 서니데이님 이런 저런 일정으로 공사가 지연 되었다니,, 부디 공사 무사히 잘 끝나길 바랍니다 저도 요 며칠 맘상하는 일 있었는데 비대면 시대 이다 보니 타인보다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진 것 같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들은 꾸준히 커버가 새롭게 재출간되네요 다작이여서 호불호가 있지만 초기작과 중기작까지가 작가로 전성기 였던 것 같습니다. 서니데이님 서재방에 땡튜 날릴것 없나 기웃 거리는 중 (ノ≧ڡ≦)💕

서니데이 2021-07-20 22:08   좋아요 5 | URL
scott님, 오늘 많이 더운데 시원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더 많이 덥고요, 그리고 밤이 되어도 열기가 식지 않는 것 같은 날이예요.
조금 전에 아이스크림 사러 갔다왔는데, 잠깐 사이에 옷이 축축하게 감기는 느낌이예요. 작년부터 코로나19가 너무 길어지면서 사람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상당히 상승해있다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잘 견디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도 장기화된다는 건 그만큼 부담이라서, 그게 여러가지로 불편한 일들이 생기는 이유 같기도 하고요. 매일같이 재난문자 오는 요즘 시기를 잘 지나가야 할 텐데 아직은 끝이 보이지 않네요.
히가시노 게이고는 매년 신작이 나오지만, 이전의 책들도 다시 출간되는 걸 보면, 이전 책을 처음 읽는 독자들도 매년 있을 것 같습니다. 비밀을 읽은지는 오래되어서, 그 사이 표지가 여러번 바뀌었어요. 최근작품도 좋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초기나 중기같은, 이전에 쓰여진 책들을 먼저 읽어서인지 좋았던 기억이 있는 책이 작가의 대표작 같다고도 생각해요.
매일 인사 남겨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새 책의 소식은 반가워요. scott님도 좋아하실 책이 페이퍼에 자주 나올 수 있도록 신간 소개 자주 보겠습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07-20 21:2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이렇게 지나가는군요. 왠지 아쉽네요 ㅜㅜ 카페라도 가고 싶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그냥 테이크아웃 했네요 ㅋ 이놈의 코로나 ㅜㅜ 옆에서 하는 의미없는 말들은 빨리 흘려버리는게 좋은거 같아요. 중요한건 자신이니까요 ^^ 근데 그게 그렇게 쉽지는 않지만...공사로 어수선하겠지만 즐거운 저녁되세요 😊

서니데이 2021-07-20 22:14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 매일 매일 더 더워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밤에도 무척 더워서 에어컨 없이 잘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요즘 확진자가 매일 너무 많아서, 저도 테이크아웃 하고 있어요. 가끔은 그것도 포기하기도 하고요. 여름이나 겨울에 카페 가서 시간 보내면 참 좋은데,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네, 좋은 말씀이세요. 좋은 충고나 조언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냥 하는 말들도 있으니까요. 하나하나 생각하는 건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중요한 건 자신이라는 말씀, 오늘은 진짜 기분 좋은 느낌으로 들렸어요.
저희집 공사가 예정을 알 수 없이 지연되면서 오래 걸리고 있어요.
잘 되어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오늘 정말 많이 덥습니다.
새파랑님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07-20 21:3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꼭 제 이야기같아요 오늘은 ㅎㅎ 그래서 더 큰 위로 받고 갑니다. 다들 이렇게 사는 거겠지요 ㅎㅎ 서니데이님의 마음가짐을 저도 새겨봅니다. 그나저나 공사스트레스가 크실텐데 ㅠㅠ 장미는 다른 이름으로 불려도그 달콤한 향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을.오, 로미오~ ㅎㅎ 장미보니까 줄리엣이 생각나네요. 그러고보니 줄리엣장미란 종류도 있더라고요. 서니데이님 행복한 꿈 꾸세요 *^^*

서니데이 2021-07-20 22:20   좋아요 3 | URL
mini74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다들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서, 서로 조심하면서 지내도 가끔은 그런 일들이 있어요. 편하지는 않지만, 잘 지나가야지, 합니다. 근데, 참 어렵네요. 그게.^^;
저희집 공사는 참 큰일이예요. 이분야 담당하시는 분이 오셔야 한다는 말이 오늘은 오가고, 날은 덥고, 여러가지로 쉽지 않네요. 그래도 꼭 해야 하는 공사라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문제해결에 집중하고 있어요. 근데 참 어렵습니다. ;;
5월에 장미피던 시기에서 잠깐 사이에 이렇게 더운 시기가 된 것만 같아요. 그 때도 햇볕이 뜨겁다고도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때는 좋았어요.
말씀 듣고 생각하니, 저도 전에 줄리엣 장미 들어본 것 같기도 해요. 한 번 사진 찾아봐야겠어요.
mini74님, 더운 날씨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7월 19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45분, 바깥 기온은 29도 입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이 어제보다 조금 덜 더운 것 같아요. 그래도 너무 덥지만. 어제보다 1도 낮다고 하니까 그런가? 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주에 듣기에 이번주 무척 덥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무서웠어요. 40도 가까이 될 거라는 소리는 솔직히 많이 그랬어요. 특히 몇 년 전의 폭염을 연상하게 하는 열돔 현상 같은 것들이 나올 때는 갑자기 열돔 안에 들어와 있는 것만 같았어요.

 

 어제는 밤에 더웠는데, 11시 정도 되었을 때 잠깐 소나기가 지나갔어요. 그리고 밤에 조금 덜 더웠습니다. 그 전에는 진짜 더웠는데, 비가 오니까 그만큼은 더운 공기를 식히고 가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정말 빠르게 지나가서, 비가 온 시간은 참 짧았습니다. 그래도 아침에는 습도가 많이 높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렇게 오래 가진 않아서 10시 되니까, 많이 더워졌어요. 그러니까 오늘도 더운 날 맞는데, 그냥 40도가 아닌 거겠지요.

 

 오늘 우리집은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위층의 공사와 같은 기간에 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전에는 위층의 공사 소음이 너무 커서 말을 해도 하나도 들리지 않는 것만 같았는데, 오후에는 우리집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우리집은 그래도 3일안에 끝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번 다녀가시면, 청소하는 일도 상당히 많아서, 조금 정리하고 나서 엄마가 무척 덥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에어컨 냉방 시작했는데, 아직 설정온도로는 내려가지 않고 계속 실외기의 팬이 돌아가는 중입니다.

 

 이렇게 더운 시기에 공사를 하다보니, 오늘 일하러 오신 직원분들이 고생하셨어요. 먼지가 많이 생겨서 문을 닫고 하시니 너무 더워서 중간에 마스크도 하나 교체해서 쓰실 정도였습니다. 사실 이런 날에는 잠깐 청소기 돌리는 것도 더운데, 우리집 공사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잘 아는 게 아니니까 계속 바쁘신데 물어보게 되는 것도 있었고, 그리고 잘 해주세요. 하는 말씀 드렸습니다. 오후엔 오늘 페이퍼는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운이 좋아서 오늘 페이퍼를 씁니다.

 

 벌써 7시네요. 바깥에 구름이 많아서 일찍 저녁이 오는 것 같은데요.

여름엔 맑은 날보다 구름 있는 날이 조금 덜 덥대요.

 오늘도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5월 21일에 찍은 사진. 이 나무에선 하얀색 아니면 노란색의 백합 비슷한 꽃이 핍니다. 앗, 그건 사진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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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7-19 19:1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공사하시는 분들 힘듦 알아주시는 서니데이님 *^^* 전 지금 이 더위에 돈까스 튀기고 있어요. 더위를 식욕이 이겼어요 ㅎㅎㅎ 서니데이님도 맛난거 먹고 힘내세요 *^^*

서니데이 2021-07-19 20:24   좋아요 3 | URL
mini74님, 오늘 많이 더운데, 돈까스 만드시면 너무 덥겠는데요. 그치만 맛있을 것 같아요. 저는 오늘 공사 소음 때문인지, 저녁 조금 먹었어요. 더울 때는 잘 먹고, 즐겁게 보내야 폭염 시기 잘 지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더운 시기에 공사를 하게 된 건 지난 주 갑자기 정해져서인데, 오늘 너무 더워서 고생하셨을거예요. mini74님,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07-19 19: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합니다~!!

서니데이 2021-07-19 20:25   좋아요 3 | URL
네, 감사합니다. 이번주 공사 잘 끝났으면 좋겠어요.
새파랑님도 오늘 많이 더웠는데,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시원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그레이스 2021-07-19 20:1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리사이엔 오해가 있다> 남궁인, 이슬아작가의 동영상 봤어요
총총이라는 단어는 예쁘고 그들의 대화는 약간 들떠 있어서 저랑 안맞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
하지만 제목만으로는 끌리는 책이예요^^

서니데이 2021-07-19 20:26   좋아요 4 | URL
이 책의 홍보동영상이 있는 건 잘 몰랐어요. 오늘의 책 소개된 것들 보다가, 제목 보고 고른 책이라서, 저도 내용은 잘 모릅니다. 책은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들이 조금씩 다르지만, 알라딘의 이달의 책 중의 하나니까 읽은 분도 많이 있을 것 같아요.
그레이스님, 오늘 많이 더웠는데,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1-07-20 05:21   좋아요 2 | URL
공사가 오래 걸리네요ㅠ
서니데이님도 어머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붕붕툐툐 2021-07-19 22: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운이 좋아 쓰신 페이퍼를 읽으니 저는 운 좋은 독자네요~ 공사하시는 분들이 서니데이님 마음을 알아 더 잘 해주실 거 같네요~ 무시히 잘 마쳐서 더 편안한 집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1-07-19 22:57   좋아요 2 | URL
붕붕툐툐님 오늘 많이 더웠는데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공사 시작하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많았어요. 설명을 많이 듣지 못했거든요. 운좋게 오늘은 일찍 끝나서 페이퍼를 쓸 수 있었어요. 붕붕툐툐님 매일 페이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밤되세요.^^

scott 2021-07-20 0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코로나 시기라서 더더욱 힘든 시기에 무더위-마스크
이 더위에 공사 무사히 끝나서 다행입니다.
오늘 내린비는 고마운데

이대로 장마가 끝난게 아닌지 ㅠ.ㅠ
이번주 그동안 다다르지 못했던 37도까지 치솟는 다고 합니다
서니데이님 건강 잘 챙기세요
굿! 나잇!(알라딘 메인 페이지가 불안해서 서니데이님 서재방 들어오기도 힘듬 (。•́-ก̀。)

서니데이 2021-07-20 00:48   좋아요 2 | URL
scott님 저희집 공사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이번주 며칠 더 할 거예요. 너무 더워서 작업해주시는 분이 많이 힘드셨어요. 오늘 여긴 비가 안 왔지만 이제 장마가 끝날 것 같아요. 이번주 내내 폭염주의보 또는 그 이상일 수 있으니 다가오는 더위가 걱정입니다. scott님도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밤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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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알라딘 이달의 커피라서 구매합니다. 좋은 맛과 향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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