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45분, 바깥 기온은 29도 입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이 어제보다 조금 덜 더운 것 같아요. 그래도 너무 덥지만. 어제보다 1도 낮다고 하니까 그런가? 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주에 듣기에 이번주 무척 덥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무서웠어요. 40도 가까이 될 거라는 소리는 솔직히 많이 그랬어요. 특히 몇 년 전의 폭염을 연상하게 하는 열돔 현상 같은 것들이 나올 때는 갑자기 열돔 안에 들어와 있는 것만 같았어요.
어제는 밤에 더웠는데, 11시 정도 되었을 때 잠깐 소나기가 지나갔어요. 그리고 밤에 조금 덜 더웠습니다. 그 전에는 진짜 더웠는데, 비가 오니까 그만큼은 더운 공기를 식히고 가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정말 빠르게 지나가서, 비가 온 시간은 참 짧았습니다. 그래도 아침에는 습도가 많이 높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렇게 오래 가진 않아서 10시 되니까, 많이 더워졌어요. 그러니까 오늘도 더운 날 맞는데, 그냥 40도가 아닌 거겠지요.
오늘 우리집은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위층의 공사와 같은 기간에 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전에는 위층의 공사 소음이 너무 커서 말을 해도 하나도 들리지 않는 것만 같았는데, 오후에는 우리집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우리집은 그래도 3일안에 끝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번 다녀가시면, 청소하는 일도 상당히 많아서, 조금 정리하고 나서 엄마가 무척 덥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에어컨 냉방 시작했는데, 아직 설정온도로는 내려가지 않고 계속 실외기의 팬이 돌아가는 중입니다.
이렇게 더운 시기에 공사를 하다보니, 오늘 일하러 오신 직원분들이 고생하셨어요. 먼지가 많이 생겨서 문을 닫고 하시니 너무 더워서 중간에 마스크도 하나 교체해서 쓰실 정도였습니다. 사실 이런 날에는 잠깐 청소기 돌리는 것도 더운데, 우리집 공사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잘 아는 게 아니니까 계속 바쁘신데 물어보게 되는 것도 있었고, 그리고 잘 해주세요. 하는 말씀 드렸습니다. 오후엔 오늘 페이퍼는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운이 좋아서 오늘 페이퍼를 씁니다.
벌써 7시네요. 바깥에 구름이 많아서 일찍 저녁이 오는 것 같은데요.
여름엔 맑은 날보다 구름 있는 날이 조금 덜 덥대요.
오늘도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5월 21일에 찍은 사진. 이 나무에선 하얀색 아니면 노란색의 백합 비슷한 꽃이 핍니다. 앗, 그건 사진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