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옷을 가지고 놀다가 그 안에 들어가게 된 진이.  
큰 소리로 외치기 시작합니다.  
"엄마 따죠"  
과자 봉지도, 야쿠르트도 뭐든지 따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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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10-03-10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앗 아빠 안녕하세요~ 정말 귀엽네요.^^

기억의집 2010-03-12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딸냄 이쁘네요. 인사 잘 받았고요, 너무 이쁘게 인사한다고 전해주세요^^

saint236 2010-03-12 11:2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어제는 미끄럼틀을 생일 선물로 사줬는데 "아빠 봐요"이러면서 하루 종일 탑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영상입니다. 

며칠뒤면 두돌이 되어 가는 진이가 노래하는 모습입니다. 이 녀석 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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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0-03-10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인트님, 나중에 미스코리아 내 보내도 될거 같은데요.
저는 막내가 9살인데도 쭉쭉거리며 사는데, 세인트님은 오죽하시겠어요^^
세인트님의 피로회복제가 따로 없겠는데요.^^

saint236 2010-03-10 10:29   좋아요 0 | URL
이 녀석 때문에 웃으면서 삽니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

알라딘 서재를 열고 처음하는 이벤트에 많은 호응과 참여로 화답해주신 알라디너 여러분들께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있었기에 "꿈을나누는서재" 가 더욱 빛난 한주였습니다.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도 나름대로의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셨을 거라 믿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 하는 것이 서재지기로서의 아쉬움과 욕심이기도 했지만 첫 이벤트였던 만큼 현재의 상태를 만족하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책과 영화, 여러분의 일상의 이야기 등을 매개체로 해서 많은 대화와 인연을 맺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처음 기획한 이벤트는 공지한 바와 같이 유인촌을 의제로 한 삼행시 짓기였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톡톡 튀는 재치와 촌철살인급 한마디 한마디에 전달하고자 하는 함축된 의미가 고스란히 묻어 있는 삼행시들이 아니었나 자평하고 싶습니다. 역시 알라디너들이구나 라고 하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당첨자를 선정하는 작업이 더욱 힘들었는지도 모릅니다.  

삼행시의 심사는 저와 친분이 있는 알라디너분께서 수고해 주셨고, 워낙 멋진 삼행시가 많았던 관계로 세명만을 선정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선정에서 제외된 분들께 미안하다는 말씀도 함께 전달해 주셨습니다. 특히 제가 공지한 당첨자는 세명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제외되는 것이 아쉽다며 추가 1명을 스폰해주셔서 총 당첨자는 4명이 되었습니다. 또한 당첨에 대한 심사평도 꼼꼼히 챙겨주시는 센스까지 덤으로 주셨습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심사를 흔쾌히 수락해 주시고 스폰까지 해주신 심사위원 알라디너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삼행시에 당첨되신 알라디너는 4명과 당선작 및 심사위원의 심사평은 다음과 같으며, 제출순서에 따라 발표했습니다.   


   
 

같은하늘
   유  유인촌씨!! 인상좋은 시골 아저씨를 연기할때가 지금보다 나았습니다.
        권력이 
  
인  인간을 바꾼것인지 원래 천성이 그러신건지 의심스럽습니다. 이제
  
촌  촌스런 행동 그만하시고 조용히 물러서는게 국민을 위한 마지막 선택이라 생각됩
        니다.

   ☛권력이 인간을 바꾼것이리라 믿고 싶습니다. 짧은 삼행시안에 우리 마음을 대변
       해주는 내용이 담겨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saint236
  
유 유인촌 문화부 장관입니다. 살면서 느낀 것은
   인
인맥이 재산이라는 것입니다.
   촌 
촌에 살아 아무 것도 모르는데 장관도 되네요. 실수해도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암것도 모르는 촌놈이니까요.

   ☛ 삼행시의 간결함과 함축의 의미를 잘 살려주었습니다. 



ㅇ 글샘
   유 You!
   인
人?
   촌
촌스럽긴, 퉷퉷;;; 

   유 유후! 오늘 다들 보셨죠?
   인
인기를 한몸에 받은 연아의 멋진 연기와 금메달...
   촌
촌스런 정치에 신물나는 국민들에게 시원한 생명수를 선사한 연아에게 박수를!!!
   촌철살인의 글이 맘에 듭니다. 연아 정말 예쁘죠~~ 



ㅇ 조선인
   유 유인촌씨가 분했던 연산군은 제게 최고의 연극 중 하나였습니다.
   인
인간 실존을 고뇌하며 정치암투의 시간 속에 붕괴되는 자아를 소름끼치게
       표현하셨죠.
   촌
촌극은 이제 그만 두시고 당신을 빛내줄 무대로 돌아가길 간청드립니다. 
  
두 주먹 불끈 쥐게 하는 글입니다. 무대로 돌아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당첨되신 분들은 아래에 비밀댓글로 인적사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1. 받고자 하는 도서명
  2. 성명
  3. 전화번호
  4. 주소(우편번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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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236 2010-03-03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 최고의 삼행시는 글샘님의 삼행시인듯...

전호인 2010-03-03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삼행시도 훌륭했답니다.
심사평처럼 상행시의 원칙을 보여주신 듯.......
 
 전출처 : 전호인님의 "처음 하는 이벤트"

유인촌 문화부 장관입니다.  살면서 느낀 것은  

인맥이 재산이라는 것입니다.  

촌에 살아 아무 것도 모르는데 장관도 되네요. 실수해도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암것도 모르는 촌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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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2-25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콱콱 찌르는 삼행시입니다.^^
 

  저녁에 어머니를 모셔다 드리러 차를 타고 나왔어요. 한동안 세워두었던 차지만 어디 아프다고 한 적이 없었기 대문에 이 차가 거뜬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차를 타고 나왔어요. 양재동 코스트코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이런 된장. 차가 갑자기 스르르 눈을 감는 것이예요. 무척이나 당황스러워서, 시동을 켜봤지만 깊이 잠든 차는 미동도 없어요. 지가 무슨 숲속의 잠자는 공주인줄 아나봐요. 급한 마음에 전화를 걸고 공업소에 실려왔어요. 공업소 사장님이 말하길 차에 걸리 마법을 풀기 위해선 발전기와 배터리를 갈아워쟈 한대요. 그게 23만원이 든대요. 머릿속으로 갑자기 계산기가 돌아가요. 23만원이면 거기다 7만원을 보태면 꿈에 그리던 닌텐도 위를 살 수 있는 금액이예요. 순간 주인은 갈등해요. 차를 계속 자게 놔두고 닌텐도를 살까? 그렇지만 성난 마님의 얼굴과 옆에 계신 어머니의 모습이 계속 닌텐도에 대한 꿈을 꾸도록 내버려두지 않아요. 

  이런 된장 고추장 쌈장 막장 등등 온갖 장을 외치면서 차를 마법엣 깨워달라고 부탁했어요. 윙~~ 옆에서 차를 깨우기 위해 전동드릴을 돌리는 소리가 나요. 그 소리와 더불어서 내 머릿속에서 닌텐도 위가 사라져가요. "점점 멀어지나봐..." "가지말라고 소리쳐..." 이별을 슬퍼하는 온갖 노래들이 머릿속에 떠올라요. 지금이라도 멀어져 가는 닌텐도 위를 붙잡고 싶어요. 찌질하다고 생각이 들어도 순간의 찌질함이 몇년간의 즐거움을 보상해준다면 충분히 할 가능성이 있어요. 다시 고민하는 순간 마님 얼굴이 떠올라요. 슬프지만 "이젠 너를 잊겠어."하면서 닌텐도를 보내요. 

  사장님이 빨리 마법에서 깨워줬으면 좋겠어요. 자꾸 닌텐도가 떠올라서 마음이 쓰려요. 이상 마법에 걸린 차 때문에 우라질네이션한 상황을 맞은 슬픈 한 남자의 카센타 탐방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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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10-02-18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라질레이션^^

기억의집 2010-02-21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닌텐도 위가 그렇게 비쌌나요? 울 아들은 이번에 세뱃돈 모아사 위 산다고 했는데..택도 없겠네요. 근데 이상하게 책값엔 아무 생각없이 지출 되는데 다른 용품에는 구두쇠가 되지요. 글구 새차사면 자동차세 너무 아까우니 그리 속쓰려하지 마시와요^^ 전 자동차세 낼 때가 젤 아까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