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이 올해에도 6월 27일 생일은 왔고, 동생에게 선물을 받았다. 작년에는 로마 제국 쇠망사 전 세트를 받았는데 올해는 막내 녀석이 동참하지 않은 관계로 여동생이 혼자서 5만원의 거금을 썼다. 또한 내가 나에게 생일 선물을 주면서 이래저래 구매한 책들이 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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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권 가격으로만 쳐도 정가 20만 9천 500원에 알라딘 할인가 18만 470원이다. 생일 맞이 지름신이 너무 거하게 강림하신지라 이달 카드값이 쿨럭.... 그래도 쌓아놓고 보니 기분이 좋다. 짜잔 보시라...그 대단한 자태와 위용을...
이 정도 책을 쌓아 놓고 보니 왠지 안먹어도 배부른것 같은 착각이...생일 선물인지라 다른 것들 제쳐놓고 열심히 읽고 있다. 읽은 책들은....
5권에다가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를 더하여 총 6권을 읽었다. 절반 읽었는데 앞으로 읽을 것들이 꽤 많다. 다음으로 읽을 것은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1"번이 될 예정이고 아렌트는 가장 나중에 읽게 될 것 같다. 아껴 먹는 것도 있지만 지난 폭력의 세기를 통하여 그녀의 문장이 참 난삽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풍성한 생일이었지만 그 여파가 이번 달에 고스란히 밀려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