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인가. 서재의 달인 재등극은!

그런만큼 서재의 달인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란 말씀.


2년 전인가? 서재를 통째로 날릴 위기에 처한 적이 있었다. 그래도 알라딘의 중앙 시스템이 좋아서 간신히 복구가 됐다. 그때 거의 모든 기능들이 다 복구가 됐는데 그동안 내가 받은 서재의 달인에게만 주는 몇 개의 앰블럼은 복구해주지 않더라. 하긴 난 서재의 달인이 되서 앰블럼을 받으면 전에 달고 있던 건 감추고 오직 해당 년도의 앰블럼만 달고 있고, 그나마 몇년 간은 서재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한적도 있어 새삼 관리자에게 앰블럼을 복구시켜달라는 말을 굳이하지 않았다. 그런데 다시 받고보니 기분이 과히 나쁘지 않다. 


그렇더라도 상품은 다이어리와 탁상달력이라는데, 탁상달력은 이미 정해서 받게 되더라도 쓸 것 같지는 않고, 그나마 다이어리는 좀 기대되긴 한다. 새해엔 나도 버지니아처럼 죽자고 한 번 써 보려고.   


해마다 이맘 때면 집계하느라 수고한 알라딘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새해 바라는 것이 한 가지가 있는데, 내년엔 이달의 당선작 너무 주는 사람에게만 주지 말고, 이름없이 빛도 없이 열심히 쓰고도 당선작에서 당연하다시피 제외되는 알라디너들을 좀 더 꼼꼼하게 챙겨주고 살펴주길 바란다.           


댓글(23)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모나리자 2022-12-15 21: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stella.K ^^

stella.K 2022-12-16 11:19   좋아요 2 | URL
앗, 고맙습니다. 저도 축하드립니다.
올핸 여러모로 모나리자님께 뜻깊은 해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모쪼록 내년에도 좋은 한 해가되길 바랍니다.^^

은하수 2022-12-15 21:4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멋집니다
내년에도 더 분발해서 또 받으세요~~
저도 더더 분발해서 받아보고 싶네요

stella.K 2022-12-16 11:22   좋아요 2 | URL
앗, 저런… 안 되셨군요.
내년 이맘 땐 님도 앰블럼 꼭 달게되시길
저도 응원합니다. 홧팅!!
고맙습니다.^^

yamoo 2022-12-15 22:0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감축드립니다~~

stella.K 2022-12-16 11:23   좋아요 2 | URL
고맙습니다. 야무님~^^

북프리쿠키 2022-12-15 22: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이고~~축하드립니다. 텔라님!!

stella.K 2022-12-16 11:26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쿠키님도 같이되면 좋았을걸.ㅠ
내년엔 같이되어요.^^

페크pek0501 2022-12-15 23: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스텔라 님이 전체 배경을 산뜻하게 바꾸신 것 보기 좋아서 저도 오늘 바꿨답니다.
이달의 당선작에 대한 님의 마지막 멘트에 지지하는 박수를 보냅니다.ㅋㅋ^^

stella.K 2022-12-16 12:00   좋아요 1 | URL
동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 알라딘은 일종의 관성이 생긴 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솔직히 단골 당선인들 그분들 한 두 달 적립금 안 받았다고
상처받고, 쓸 글 안 쓰고 그럴 분들 아니거든요. 엄밀히 말하면
글을 잘 쓰고 못 쓰고는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도 어려운 일이구요
한 달에 두 세 편 가지고 당선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거의 매일 쓰는데도 안 되기도 해요.
글은 엉덩이의 힘이랬다고 많이 쓰는 사람이 좋을 글을 쓸 확률이 높죠.
암튼 알라딘이 스스로 문제의식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어요.ㅠ

얄라알라 2022-12-15 23:4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스텔라님과 페크님 두 분, 오늘 스킨 리뉴얼까지 하셨어요?^^ 구경갈게요

얄라알라 2022-12-15 23:50   좋아요 3 | URL
오! 북플 말고 서재로 들어오니 빨강 루돌프 사슴코^^ 밝은 분위기가 좋아요!

stella.K 2022-12-16 11:43   좋아요 1 | URL
아, 얄라님도 축하드려요.
이달이 성탄절 달이라 이달만 지나면 냉큼 바꿀거예요. ㅋ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요!^^

꼬마요정 2022-12-16 00: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엠블럼은 복구해주지 않았군요. 안타까워요. 그래도 열심히 무언가를 했다는 징표인데 말이죠. 마지막 말씀 쫌 많이 멋집니다!!

stella.K 2022-12-16 12:09   좋아요 2 | URL
괜찮아요. 제가 원했으면 알라딘도 복구시켜 줬을거예요.
근데 어차피 지난 앰블럼은 제가 감춰두는데요 뭐.

그러고 보니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니었군요.
초기 때 생각 나세요? 열심히 쓰면 알라딘이 한 주간 30명한테
5천원짜리 상품권 준거? 물론 그때 대충 쓰고 5천원 챙긴다고
비난 받은 적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는 게 기업의 미덕이기도 하죠.
긴 안목을 생각해서.
또 그런 사람은 사측이 아니어도 알라디너들 스스로가 자정 노력을 해요.
비난을 하건, 따끔한 조언을 하건.
어쨌든 같이 성장을 해야 발전이 있는 거지
왜 주는 사람만 계속 주는 건지 20년 넘은 고객으로서 알길이 없어요.ㅠㅠ

책읽는나무 2022-12-16 05: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리옵니다^^
근데 어쩌다가 통째로 날아갈 뻔 하셨다니?
복구되어 다행이에요!!!
앰블럼은 왜 복구가 안되지?
우리들이야 스텔라님을 아니까 앰블럼 개수가 중요하진 않겠지만, 스텔라님 본인 입장에선 좀 아쉬운 부분일 수 있겠어요ㅜㅜ
마지막 멘트!! 역시...ㅋㅋㅋ

stella.K 2022-12-16 12:17   좋아요 2 | URL
아니어요. 복구할 수 있었을텐데 제가 별로 원하지 않아 요청을 안 했죠.
전 무엇보다 책나무님을 비롯해 몇몇 오래 전 알라디너분들이
다시 복귀하신 게 반갑더라구요.
제가 알라딘에 글은 거의 안 썼지만 그래도 거의 매일 들락날락 했거든요.
그럴 때마다 옛 멤버들을 뵐 수가 없어 영영 못 뵙는 걸까했거든요.
책나무님 열심히 글 올리시는 거 보면서 저도 따라서 많이 올렸던 것 같아요.
정말 책나무님 같이 부지런한 분들이 당선도 되고 그래야 하는데
제 글을 알라딘 일개미들이 읽었을까요? ㅋㅋ

희선 2022-12-16 06: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stella.K 님 축하합니다 예전에 앰블럼은 복구가 안 됐군요 있다가 없으면 아쉽기도 하죠 이번에 서재 달인이 되셨으니 다시 모으기 해도 괜찮겠습니다 한해 걸리는 거지만... 쓰다보면 어느새 되겠지요

stella.K 님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잘 맞이하세요 늘 건강하게 지내세요


희선

stella.K 2022-12-16 13:42   좋아요 2 | URL
네, 앰블럼 다시 모으려구요.
내년에 제가 또 어떻게 될지는 저 자신도 모르지만.ㅋ
희선님도 마무리 잘하시구요, 행복하시고,
내년에도 변함없이 만나길 바랍니다. 고마워요.^^

호우 2022-12-16 06: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엠블럼이 멋지네요. 웹에서 보는 트로피로군요. 눈부십니다.

stella.K 2022-12-16 12:22   좋아요 1 | URL
엇, 웹에서 볼 수 있나요? 트로피?
뭐 왼쪽엔 앰블럼, 오른쪽에는 트로피라던데 전 트로피는
못 보겠어요. 무슨 스탬프 모아두는 곳에 가면 볼 수 있다고도 하던데
언제고 눈에 띄겠지 찾다 포기했어요.
암튼 고맙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12-16 10: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재의달인 축하드립니다^^ 스킨이 겨울 느낌이 확 나네요ㅎㅎ 곧 크리스마스인데 여기서 분위기 확 느끼며 돌아갑니다. 마지막 말은 정말 뼈를 때리는 말이네요! 열심히 하시는 분들께 돌아가는 게 마땅하죠.

stella.K 2022-12-16 12:28   좋아요 2 | URL
사실 제가 한 10년전인가 이런 입바른 소리햇다가 역풍을 맞기도 했죠.
한동안 알라딘을 떠나있기도 했구요. 그러다 페크님 이끌어주셔서
다시 돌아오기도 했답니다.ㅋㅋ
다시 돌아오기는 했지만 역시 일관되게 불만스럽네요.
달라진 건 없고. 이제는 말하고 싶다 싶더군요.
3만원 적립금 조정하지 말고 노력상 하나 더 신설해서
열심히 쓰는 사람에게도 적립금 혜택을 누리게 한다면
알라딘 정말 사랑 받을텐데 고것을 안 해주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