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자들에게 보장하는 이익 중에는 그들 가운데 가장 비천한자도 자기를 우월하게 느낀다는 것이 있다. 미국 남부의 한 ‘가난한 백인‘은 자신이 ‘더러운 검둥이‘는 아니라는 사실에 위안을 받는다. 가장 부유한 백인들은 이런 오만함을 교묘하게 이용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남자들 가운데 가장 보잘것없는 자가 여자들 앞에서 반신半神처럼 행동한다.  - P37

자신의 남성성에 대해 불안해하는 남자는 누구보다도 더 여자에게 교만하거나 공격적이거나 경멸적이다. 동류들에게 주눅 들지 않는 남자들은 여자를 동류로 인정할 채비가 훨씬 더 갖춰져 있다.  - P38

겉으로보기에 사회적 차별은 대단치 않아 보이지만 그것이 여자에게 미치는 도덕적이고 지적인 영향은 아주 깊어서 마치 자연에서 기원하는 것처럼 보인다. - P39

그들이 진실을 많든 적든 추구하도록 하는 것은 그들의 상황이다. - P40

필시 그 어떤 인간의 문제도 편견 없이 다룬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질문을 제기하는 방식과 취해진 관점들이 이미 논자의 관심에 순위가 있음을 전제한다. 어떤 특질에 대해 말할 때는 반드시 가치관이 작용한다. 어떤 윤리적인 배경 위에서 일어나지 않는 소위 객관적 기술이란 없다. 다소 명백하게 암시하는 원칙들을 감추려고 애쓰기보다는 처음부터 제시하는 편이 낫다. 그러면매 쪽마다 우월한, 열등한, 보다 좋은, 보다 나쁜, 진보, 퇴행 등의 말에 부여하는의미를 명시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지 않게 된다.  - P41

"여자? 아주 간단하지"라고 단순한 표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말한다. "여자란자궁이고, 난소이며 암컷이다. 여자를 규정하기에 이 말이면 충분해." 남자의 입에서 나오는 ‘암컷‘ 이란 수식어는 모욕 같은 울림을 갖는다. 그렇지만 남자는 자기의 동물성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누군가가 "저건 수컷이야!"라고 말하면 자랑스러워한다.‘암컷‘이란 말이 경멸적인 이유는 여자의 동물성을 강조하기때문이 아니라, 여자를 그녀의 성性 안에 가둬 놓기 때문이다.  - P47

모성의 노역에서 벗어나는 시기에 암컷은 때때로 수컷에 필적한다. 말도 암컷이 종마만큼 빠르고, 사냥개 암컷도 수캐만큼 냄새를 잘 맡으며, 원숭이 암컷도 지능을 시험해 보면 수컷만큼 영리하다. 다만 이러한 개성이 주장되지 않았을 뿐이다. 즉, 암컷은 포기를요구하는 종을 위해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다.
- P65

이러한 생물학적 조건은 극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여자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여자가 처한 상황의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는 차후의 모든 서술에서 이를 참조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몸은 우리가세계를 파악하는 도구이고, 세계는 파악하는 방법 여하에 따라서 아주 다르게그 모습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 P74

메를로퐁티가 매우 정확하게 말했듯이, 인간은 자연의 종이 아니라 역사적 개념이다. 여자는 고정불변의 현실이 아니라 하나의 생성生成이다.  - P75

내가 택한 관점 ㅡ하이데거, 사르트르, 메를로퐁티의 관점 ㅡ에서 만약 신체가 사물이 아니라면, 신체는 상황이라고 말할 것이다. 즉, 그것은 세계를파악하는 우리의 도구며 우리 계획의 소묘다.  - P76

모든 정신분석학자에게는 선택이라는 관념과 그와 상관관계인 가치라는 개념에대해 일률적으로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바로 그것이 정신분석학 체계의 본질적인 취약성을 구성한다. 충동과 금기를 실존적 선택에서 단절시켰기 때문에 프로이트는 그것의 기원을 우리에게 설명하는 데 실패했다. 그는 그것들을 주어진 것으로 여겼다.  - P88

자신의 자유에서 오는 불안감 때문에 주체는 그 어떤 것‘에서 자기를 모색하게 되는데, 이것은 도피의 한 방법이다. 이것은 매우 근본적인 경향이어서 주체가 전체에서 떨어져 나올 때, 즉 젖을 뗀 이후 어린아이는 곧 거울 속에서 그리고 부모의 시선에서 소외된 가기 존재를 붙잡으려 애쓴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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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보스트Jacques Bost에게

질서와 빛과 남자를 창조한 선한 원리가 있고, 혼돈과 암흑과 여자를 창조한악한 원리가 있다. 
ㅡ피타고라스 Pythagoras

남자들이 여자에 대해 쓴 것은 모두 의심받아 마땅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심판자인 동시에 이해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ㅡ풀랭 드 라 바르 Poulain de la barnet - P21

남자는 자신을 위치시킬 때, 결코 어떤 성性에 속한 개인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그가 남자라는 사실은 말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P27

사람들은 여자가 내분비선을 가지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남자는 자신의 해부 구조에도 호르몬과 고환이 있다는것을 잘도 잊어버린다. 그는 자신의 몸을 객관성 속에서 이해한다고 믿는 세계와의 직접적이고 정상적인 관계로서 파악하는 반면에, 여자의 몸은 그 특수성을 규정하는 모든 것에 의해 둔중해진 장애물이나 감옥같이 여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암컷은 어떤 자질의 결여로 인해 암컷이다. 우리는 여자들의 본질을 자연적 결함때문에 고통받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의 뒤를 이어 성 토마스는 여자란 "불완전한 남자" 이며 "우연적 존재라고 공표했다. 보쉬에 Jacques-BenignedBossuet(1627~1704)의 말에 따르면, 그것이 바로 이브가 아담의 여분의 뼈" 하나로만들어졌다고 전하는 창세기 이야기가 상징하는 바다. 인류는 남성이며, 남자는여자를 그 자체로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와의 관계 속에서 상대적으로 정의)한다. 여자는 자율적 존재로 간주되지 않는 것이다. 미슐레Jules Michelet(1798~1874) 는 "여자, 상대적 존재…"라고 썼다.  - P28

남자의 몸은 여자의 몸을 제외하고도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반면, 여자의 몸은 남자를 환기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 남자는 여자 없이도 생각되지만 여자는 남자 없이 생각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여자는 남자가 결정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어서 사람들은 여자를 "섹스"라고 부르는데, 그것은 여자가 남자에게 본질적으로 성적인 존재로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자에게 여자는 섹스이므로 여자는 절대적으로 섹스다. 여자는 남자와의 관계에서 결정되고 구별되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다. 여자는 본질적인 것 앞에 있는 비본질적인 것이다. 남자는 주체sujet 이며 절대Absolu 이고 여자는 타자 Autre이다.
- P29

선과 악·행과 불행의 원리, 좌와 우 신과 악마의 대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타성異性은 인간의 생각에 근본적인 범주다.
어떤 집단도 자신 앞에 타자를 즉시 상정하지 않고서는 자신을 주체로 규정짓지 못한다.  - P29

헤겔의 말에 따라, 의식 안에 다른 모든 의식에 대한 근본적인 적대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면 명확해질 것이다. 주체는 대립함으로써만 비로소 자신의 지위를 확보한다. 그는 자신을 본질로 확립하고 타자를 비본질, 객체로 구성하기를 주장한다.
- P30

어째서 양성 간에는 이런 상호성이 세워지지 않았고, 두 항 중 하나가 자신의 상대와 관련해 일체의 상대성을 부정하고 상대를 순수한 이타성으로 규정하면서 자신만을 유일한 본질이라 자처하게 된 것일까? 여자들은 왜 남성의 지상권至上權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않는가? 어떤 주체도 자신을 단숨에 자발적으로 비본질적인 것으로 상정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타자로 규정하는 타자가 주체를 정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주체로 확립하는 주체에 의하여 타자는 타자로서 설정된다.  - P30

다소 긴 기간 동안 한 범주가 다른 범주를 절대적으로 지배하는 데 성공한 사례들이 존재한다. 종종 수적 불평등이 이러한 특권을 부여한다. 즉, 다수가 소수에게 자신의 법률을 강요하거나 후자를 박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자는 미국의 흑인이나 유대인처럼 소수가 아니다. 지구상에는 남자 수만큼이나 여자들이있다. 또한 두 집단은 애초에 독립되어 있었다. 그들은 예전에 서로의 존재를 모르거나 각자 상대방의 자주성을 인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나 가장 약한 집단이 가장 강한 집단에 복속되어 버린 것이다. 유대인의 디아스포라, 미국 내 노예 제도의 도입, 식민지 정복들은 역사적으로 일어난 사실이다. 이러한 경우에 피억압자들에게는 ‘이전‘以前이란 게 있었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과거, 전통, 때로는 종교와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의미에서 베벨 AuguseBebel(1840~1913) 13이 확립한 여자와 프롤레타리아 사이의 유사성이 가장 근거 있는연구라 할 수 있다. 

즉, 프롤레타리아 역시 수적으로 열세하거나 단 한 번도 분리된 집단을 구성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계급으로서 프롤레타리아의 존재를 설명해 주고, 그들이 그 계급 내에 배치된 것을 해명해 주는 것은 ‘어떤 한 사건이 아니라 역사적인 전개 과정이다. 프롤레타리아가 늘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여자는 항상 있었다. 여자들은 생리 구조에 의해 여자다. 역사를 한껏 소급해 보아도 여자들은 언제나 남자에게 종속되어 있었다. 여자의 종속은 역사적인 한 사건이나 변천의 결과가 아니며 돌연 발생한 일이 아니다. 다만 여기서 부분적으로는 역사적 사실의 우발적 성격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이타성이 절대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 P31

남자와 여자는 경제적으로 거의 두 개의카스트 계급을 형성하고 있다. 모든 것이 평등하다 해도 남자들은 최근에 진입한그들의 경쟁자들보다 더 유리한 상황, 더 높은 보수, 더 많은 성공의 기회를 가지고 있다. 남자들은 산업이나 정치 등에서 훨씬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지위를 점하고 있다. 남자들은 구체적인 권력 외에도 모든 어린이 교육이 유지하는 전통의 위세를 누리고 있다. 현재는 과거를 이어받고 있고, 과거의 모든 역사는 남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여자들이 세계의 역사에 참여하기 시작한 순간에도 이 세계는 아직 남자들에게 속한 세계이다. 남자들은 그 사실을의심하지 않고, 여자들은 이제 겨우 의심하기 시작했다.  - P33

사실, 모든 개인에게는 주체로서 자신을 확립하고자 하는 윤리적 주장과 더불어 자유를 회피하고 자신을 사물로 구성하고자 하는 유혹이 공존한다.
후자는 불행한 길이다. 왜냐하면 수동적이고 소외되고 길을 잃은 개인은 미래를향해 초월하지 못하고, 모든 가치를 상실한 채 낯선 이들의 의지의 먹잇감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쉬운 길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마땅히받아들여야 할 실존의 공포와 긴장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자를타자로 만드는 남자는 여자 속에서 뿌리 깊은 공모를 만나게 될 것이다. 이처럼여자가 자기를 주체로서 주장하지 않는 까닭은 그렇게 할 수단이 없기 때문이고,
상호성을 세우지 않은 채 남자에 결부시키는 필연적 관계를 느끼기 때문이며, 흔히 타자의 역할에 만족하기 때문이다.
- P34

인종이든, 카스트든, 계급이든, 성이든 열등한 조건에 놓인 경우에 정당화 절차는 동일하다. 영원한 여성‘은 ‘흑인의 영혼‘과 ‘유대인의 성격에 상응하는 말이다. 더욱이 유대인 문제는 전체적으로 다른 두 경우와 아주 다르다. 즉, ‘유대인‘은 반유대주의자에게 열등한 자이기보다 적이고, 사람들은 이 세상 어디에도있을 자리를 인정해 주지 않고 유대인을 말살시키고자 한다. 그러나 여성의 상황과 흑인의 상황 사이에는 깊은 유사성이 있다. 오늘날 두 경우 모두 같은 온정주의에서 해방되고 있고, 예전의 주인 카스트 계급은 그들을 ‘그들의 자리. 다시 말해 그가 그들을 위해 선택한 자리에 계속 붙잡아 두고 싶어 한다. 두 경우에 주인 계급은 어린애같이 잘 웃고 분별없는 ‘착한 흑인과 인종하는 흑인그리고 ‘진정한 여자‘, 다시 말해 경박하고 유치하며 책임감 없는 여자의 미덕에 대해 다소 진심어린 찬사를 늘어놓는다. 

두 경우에 주인 계급은 자기가 만들어 놓은 사실 상태에서 논거를 끌어낸다. 버나드 쇼Bernard Shaw(1856~19502의 재담이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요지는 "미국 백인은 흑인을 구두닦이의 지위에 보내놓고 흑인을 구두 닦는 데만 쓸모 있다고 결론짓는다"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모든 상황에서 이런 악순환을 찾아볼 수 있다. 한 개인이나 혹은 여러 개인들이모인 한 집단이 열등한 상황에 존속될 경우에 열등하다‘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하다‘ 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합의를 도출해 내야 할 것이다. 그말이 헤겔 철학의 역동적 의미를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말에 실체적 가치를 주려고 한다. 하다‘라는 것은 ‘하게 되었다는 것이며, 드러나는것처럼 되었다라는 의미다. 그렇다, 오늘날 여성들은 총체적으로 남자들에 비해 열등하다. 즉, 여자들의 상황이 여자들에게 가장 적은 가능성만을 열어 놓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상태가 영속적이어야만 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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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 2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05 2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21-10-06 07: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가봅시다!!

청아 2021-10-06 09:05   좋아요 1 | URL
네!!ㅋㅋㅋㅋ👆👆
 


나는 내가 어떤 것에 중독되는 일은 결코 없으리라 믿었다. 

그래서 오만하게도 도박이나,음식,마약,연애,술,쇼핑...이런 것들에 중독된 사람들을 한심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내게는 좀 있었다. ㅡ엄마가 얼마전 집에 오셔서 냉장고에 막걸리를 보시곤 이게 왜 여기 있냐고 물어보셨다. 엄마는 아직 나를 철부지 어린애로 생각하는데 나 역시 아직 내가 철이 덜 들었다고 생각한다.ㅡ돌아가신 아버지가 내가 초등학교 다닐때 이중 두 가지에 중독되었던 탓도 있을 거다. 유독 더 싫어하고 못마땅하게 생각했각한 이유는 그 외엔 별로 없는 듯. 요즘은 예전보다 덜한편인데 이유는 나도 책에 중독되어서다. 이후로 사람이 이런 상황에 얼마나 무력한지 조금은 이해하게 된것이다. 역시 나도 새파랑님 말씀처럼 구매에 치우친 중독이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최근 구매경향은 페미니즘관련 책을 주로 모으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소설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수 있으니 어떻게는 구매를 줄이려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이 중에서 혹시나 전에 구매했다고 올린 책을 또 올린게 있을지도 모른다. 이젠 헷갈린다. 며칠전에는 어떤 걸 읽을까 쌓인 책을 뒤적이다가 사고싶었던 책을 발견!(이게 뭔 말...ㅠ) '어? 이책을 내가 샀구나!!'이러고 바로 절망...다른 책 중독자 분들도 이런 경우 종종 있으시겠지만. 나는 분명 이런일이 처음이었다.(강조)


어제 영화 <파수꾼>을 봤다. 책 사진만 올리기엔 아쉬워서 함께 올리고 몇 자 적어보자면, 보는 내내

몰입했다. 20대 감독이 (벌써10년된 2011년도 영화지만)10대 이야기를 아주 잘 만들어놓았다. 학교폭력을 주제로 다룬건데 놀라운 반전이 있고 여운의 쓰나미가 있다. 아, 그러고보니 이 영화 속에서도 중독적인 요소가 있었다. 쌍방이 아닌 감정의 일방통행도 과도하다면 중독이겠지.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도 압권이어서 10점 만점에 10점이 모자랄 정도. 선악구도가 흐릿한 현실적인 이야기다. 웰메이드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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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10-09 20:07   좋아요 1 | URL
코난님!!! 그 경지에 이르셨군요ㅎㅎ저는 아직...ㅎㅎ 또 살뻔한 적은 있지요!😳

얄라알라 2021-10-09 19: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scott님, 지식 중독은 인체 무해라 하신데서 빵터짐이요. 미미님 올려주시는 책사진 항상 고고한 느낌^^ 그런데 사진 볼 때마다 저는 미미님 서재의 커튼 색상이 넘 맘에 드는 거 있죠?^^ 우아해요

청아 2021-10-09 20:1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감사합니다~♡♡ 화이트인데 사진찍으면 초록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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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읽는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음, 레이레 살라베리아 그림, 김명남 옮김 / 창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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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서 성평등교육 자료로 쓰고 있다고 한다. 많이 듣던 책이었는데 구매하려고 보니 그림 책으로 새롭게 펴냈길래 응원하는 의미로 구매. 어린이 동화책 처럼 크고 얇은 책으로 와서 놀라고 그림이 너무 예뻐 또 놀람. 기본적인 질문들,의문들이 잘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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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1-10-04 14: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이책이 그림책으로 나왔군요! 예전에 읽었는데, 페미니즘의 필요성을 완전 기초 수준에서 잘 알려주는 책인 것 같아요.

청아 2021-10-04 14:35   좋아요 3 | URL
그런것 같아요! 더 여러 세대가 쉽게 다가갈수 있게 그림을 넣었나봐요.ㅎㅎ😊

바람돌이 2021-10-04 15: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런 책들이 더 많이 나와주고 많은 사람들이 읽어준다면 지금의 이 이상한 공격성들이 좀 사라질까요? 그림이 정말 예뻐서 깜짝 놀라게 되네요.

청아 2021-10-04 16:54   좋아요 2 | URL
네! 저도 이 책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알기 쉽게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자료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이죠.😆

coolcat329 2021-10-04 15: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아이랑 같이 읽으면 더 좋겠어요. 제 수준에도 딱인거 같아요 ☺

어머! 치마만다 응고지 아다치에가 썼네요!

청아 2021-10-04 16:56   좋아요 3 | URL
이 작가를 아시는군요! 자신의 경험을 잘 담아내서 더 많이 공감할 수 있었고 와닿았어요. 아이와 엄마가 함께 보기에 딱인듯 해요😉

새파랑 2021-10-04 16: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에리카나 작가군요! 이분 책을 읽어본건 아니지만 😅 기본책이라니 한번 읽어봐야 겠어요~!!

청아 2021-10-04 16: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보지못했지만 2012년 TED강연이 화제를 모았었나봐요. 남자분들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는 내용이라 도움이되실거예요!😊

오거서 2021-10-04 17:08   좋아요 4 | URL
미미님 말씀을 흘려듣지 않으니까 ^^; 2012 TED 강연을 찾아서 보도록 할게요.

청아 2021-10-04 17:09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ㅋ강연으로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서니데이 2021-10-04 18:2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전에 이 작가의 책이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라는 책이 나왔던 것 같아서
제목 자세히 보니까, 조금 다르네요.
이 책은 본문에 실린 일러스트가 예쁜 것 같은데요.
오늘은 개천절 대체휴일이었습니다. 좋은 휴일 보내셨나요.
미미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청아 2021-10-04 18:53   좋아요 5 | URL
네 맞습니다. 일러스트 넣어서 더 예쁘게 내놓은 거예용ㅎㅎ서니데이님도 잘보내셨나요?토욜 한글날까지 있어서 이번주는 더 금방 지나갈듯 해요!😊

mini74 2021-10-04 20: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앗 보라색 히비스커스 작가군요. ~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기억이 나요. ~~ 아이들 선물용으로도 좋겠어요 ~ 미미님 바지런하게 하루 보내고 계시는군요. 저는 ㅠㅠ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

청아 2021-10-04 21:04   좋아요 3 | URL
이 작가님 책이 여러권 있네요! 작가가 성장하며 겪은 관련 에비소드들도 있어서 더 좋았어요😉 얇아서 금새읽고 계속 딴거했답니다ㅎㅎ😅
굿밤되세요 미니님~♡

붕붕툐툐 2021-10-04 22:2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너무 읽고 싶어요~ 학교 도서관에 이 비슷한 책 있었던 거 같은데 독서 시간에 남학생들이 들고 와서 낄낄거려서 제 맘이 무너졌던 기억이..ㅠㅠㅠ

청아 2021-10-04 22:47   좋아요 1 | URL
이궁ㅠㅠ 툐툐님~♡♡ 그래도 조금이라도 아이들이 읽어 봤다면 좋을텐데요. 학생들 친구들끼리 있음 쎈척하느라..장난꾸러기들!!😅

페크pek0501 2021-10-05 13: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그림책이나 만화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다양한 책 읽기를 지향해 보겠습니다. ^^

청아 2021-10-05 14:35   좋아요 0 | URL
저도요ㅎㅎ독서 권태기에 치료제가 되기도 하니 일석이조라고 생각해요~♡ 😉
 




탐 크루즈와는 한달, 매즈 미켈슨과는 1년, 주 드로는 3개월, 이완 맥그리거는 7개월, 다니엘 크레이그와 6개월,... 이런 식으로 간혹 좋아하는 배우들과의 연애기간을 꿈꿔볼 때가 있다. 당연히 더 좋아하는 만큼 그 기간도 연장되는 식인데 이런 불가능하지만 행복한 상상을 한 계기는 시트콤 프렌즈 때문이다. 거기서 레이철의 부모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둘은 각자 아주 좋아하는 스타가 한명씩 있었고 서로가 상대방의 이상형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확률적으로는 희박하지만 만약 각자 그 이상형을 만나고 사랑할 기회가 온다면 인정해 주기로 약속했던 것. 당시에는 부부로써 정말 황당한 발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센가 나도 전염되어 이런 상상을 하고 있더라.


"내 심장을 살라다오, 욕망에 병들고

죽어가는 짐승에 단단히 들러붙어

이 심장은 자기가 무엇인지도 모르니." 


ㅡ예이츠, 비잔티움으로 가는 배에 올라



욕망을 현실로 살아가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이혼 후 독신으로 살며 마음이 이끄는 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데이비드. 그는 서평가로 라디오방송에 나가고 문학비평으로 TV에도 출연한다. 스스로는 보잘것 없다 여기는 그정도의 명성 덕분에 더 수월하게, 자신의 세미나에서 마치 하이애나처럼 원하는 여학생을 골라 뒀다가 훗날 목적을 이뤄내곤한다. <죽어가는 짐승>은 그런 난봉기질 충만한 데이비드가 누군가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고백하듯 내밀한 욕망의 서사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환갑을 일년 더 넘긴 데이비드는 이번에도 자신이 늘상 하던 패턴대로 학생들을 불러 파티를 연다. 혹시나 문제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학점을 주고 난 뒤로 주도면밀하게 시기를 정한다. 


아이들은 내 수업에서 서로를 발견해. 또 나를 발견해. 그러다 파티를 하면서 갑자기 내가 한 인간임을 보게 되지. 나는 그 아이들의 선생이 아니고, 나는 나의 명성이 아니고, 나는 그 아이들의 부모가 아니야. 나는 쾌적하고 정리가 잘되어 있는 복층 아파트에 사는데, 그곳에서 아이들은 내 커다란 서재, 내가 평생에 걸쳐 읽은 책들을 품고 아래층 거의 전체를 차지하며 늘어서 있는 양면 서가들을 보고 , 내 피아노를 보고, 내가 하는 일에 대한 나의 헌신을 보고, 그리고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아.P.17

솔직하고 거침없고 유혹적이다. 나는 페이지 구석구석에 빨려들듯 읽어 나가다가도 몇 번이나 앞쪽에 있는 작가 필립 로스의 사진을 확인한다. 소설은 단지 소설로 봐야 한다는거 나도 알아 안다고! 하지만 이건 경험에서 나오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이야기 아닌가? 어차피 작가들은 자전적 이야기와 허구를 버무릴 수 밖에 없으니 더 의혹이 일 수 밖에! 아니면 그렇게 믿고 싶은건가? 그렇다면, 만일 혹시라도 이런 경험을 했다면 그에게는 여성들을 자극하는 매력, 노화를 가득 머금고도 발산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도발적인 매력이 있다는 의미니까. 책에 실린 흑백 사진만으로도 어느정도 그런 자신감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다시 사진을 본다. 넘치는 정력의 상징이라 일컬어 지는 벗겨진 이마. (조금 억지스럽지만)10점! 그리고 강렬한 눈빛. 그래 눈빛만한 증거는 없지. 눈빛은 늘 조용하지만 아주 많은 것을 말해주기도 하니까.10점!(아 더 자세한 이야기는 차마 여기서 할 수가 없어 슬프다.흑)


상상해봐, 그 아이가 아마존적인 의식까지 갖추고 마키아벨리처럼 자신이 가진 영향력을 파악했을 경우를 상상해보란 말이야. 다행히도, 대부분의 사람들처럼,아이는 끝까지 생각을 해보는 훈련을 받지 않았고, 우리 둘 사이에 그 모든 일을 만들어놓고도 결코 일어난 일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어. 이해했다면,거기서 더 나아가 불 위에 올라선 남성을 괴롭히는 취향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나는 나 자신의 '백경白鯨'에 완전히 난파해 가망 없는 사람이 되고 말았을 거야. P.151


그렇게 그의 입장에서 읽다가 그의 제자들의 입장이 되어본다. 싱글인 교수와(10점) 그의 피아노, (피아노 치는 남자 30점 추가) 벽을 가득 메운 책들(40점). 그의 지적인 삶과 세계. 그런 모든 열정이 녹아든 자취들을 보면서 적당히 알콜이 긴장감을 가라 앉히는 동시에 그녀들을 들뜨게 한다. "교수님이 내 앞에 서 있다. 그가 이런저런 질문들로 내게 호감을 보인다." 그는 결국 그렇게 점 찍어 뒀던 콘수엘라와 연애를 시작하는 것이다. 늙어가는 그에 비해 빛나는 그녀의 젊음, 쿠바 이민2세로 가족을 너무나 사랑하는 그녀. 타고난 미모에 비해 자신을 온전히 파악하지 못한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순간 어찌어찌해서 그는 그녀에게 압도되고 사로잡힌다. 


콘수엘라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방어하지 않는 누드. 내 기분 탓에 무덤을 연상할 수밖에 없었던 벨벳 같은 검은 심연 위에서 불가해한 모습으로 자고 있는 황금 피부의 누드. 여자는 물결치는 하나의 긴 선으로 그곳에 누워 기다리지, 죽음처럼 고요하게.P.121


모딜리아니의 누드를 담은 도발적인 표지도 좋았고, 예이츠 시의 한 구절을 그대로 옮긴 제목도 상상력을 자극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연애담을 들려주는 방식에 귀 기울여 읽다보면 어느새 대답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네 돈 후안 꼭 읽어볼래요  바이런이라구요?" 그런데 화자는 과연 누구에게 이야기 하는 걸까? 죽은 절친? 그저 내가 느낀대로 독자? 그는 독신으로의 자유를 만끽하지만 그의 전처와 아들은 그로 인해 상처받고 생채기가 사라지지 않은 삶을 사는 듯하다. 특히 그의 아들 케니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카라마조프 아버지를 미워하고 증오하면서도 마치 너무나 그리워하듯 그를 재현하는 삶. 

아마데오 모딜리아니-1917년 뉴욕 현대미술관. 누워 있는 누드


우리는 독서를 통해 이러한 경험을 보다 많이 충분히 누릴 수 있다. 내가 살지 않았던 삶,살 수 없는 삶들을. 이런 경험들은 내 모습과 위치에 끝없는 질문을 던져준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누리며 사는 동시에 누리지 못하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할 때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 죽음이 임박했을 때 생각하는 데에는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까 또 둘 중 어떤 때에 우리는 좀더 솔직해질까? 과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때라는 것이 있을까? 미학적 관점처럼 자기 인생에 거리를 둘 수 있을까? 그게 불가능해서 우리는 소설을 찾는 것일까? 그걸 원해서?




꽃 중년 매즈 미켈슨 생각하며 읽은 거 안비밀!




<죽어가는 짐승>읽으며 떠올랐던 영화들

  









읽고 싶은 그의 작품들


  


  













짧은 분량임에도 묘하게 중간중간 생각이 많아져 시간이 걸린 작품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메모를 하며 읽었는데도 리뷰 쓰기가 만만치 않았다. 이것보다 더 쓰고 싶은 얘기가 많이 있었지만 워워~~릴렉스~ 말을 줄이려 노력하는 편인데, 글로 수다쟁이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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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0-03 08:2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1등~!! 기다리고 기다리던 미미님의 리뷰군요~! 제목이 너무 적절함 😁
전 이런 쎈 작품의 리뷰는 어떻게 써야하지? 고민이되더라구요. 자전적인 느낌이 많이 나더라구요 ㅋ
너무 거침없어서 10점인 책 ^^

청아 2021-10-03 08:26   좋아요 5 | URL
맞습니다ㅋㅋㅋㅋ계산해보니 그런식으로 다합쳐 100점을 줬더라구요. 새파랑님의 리뷰 기다립니다😊 리뷰쓰기 쉽지 않았던 작품!

2021-10-03 0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03 09: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03 1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03 1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1-10-03 09:2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꽃중년 매즈 미켈슨에서 작가님과의 괴리가 느껴져서 빵 터졌어요 ㅎㅎㅎ스콧님 말씀대로 미국엔 이런 교수들이 꽤 많은가봐요. 영화 미드 소설 등에 보면 심심찮게 교수와 제자 이야기가 나오는거 보면 ㅎㅎ 역시 미미님 ! 기승전결 있는 리뷰*^^*

Falstaff 2021-10-03 09:35   좋아요 6 | URL
ㅎㅎㅎㅎ 제가 지금 미켈슨 같은 수염을 기르고 있답니다. 딱 그거만 비슷하지만 말입죠. ㅋㅋㅋㅋ

청아 2021-10-03 10:00   좋아요 4 | URL
아앗 미니님ㅋㅋㅋㅋㅋ😳😆
작가님!지못미...ㅋㅋ성범죄전담반에도 많은 사건이 대학에서 일어나더라구요ㅋㅋ어떤면에서 평등하게 대우하는것도 같고요.ㅋ

청아 2021-10-03 10:01   좋아요 4 | URL
아앗 폴스타프님! 멋지실거라고 예상합니다ㅎㅎㅎㅎ😍👍

반유행열반인 2021-10-03 11:1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차마 못 풀어주신 이야기가 난 왜 자꾸 궁금해…변태 할배 애독자 아니랄까 봐…(비댓 환영합니다)ㅋㅋㅋㅋ

2021-10-03 13: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유행열반인 2021-10-03 15:22   좋아요 1 | URL
우오오어어오오오!!!!(호기심 증폭을 위한 리액션 ㅋㅋㅋㅋㅋㅋㅋㅋ)

막시무스 2021-10-03 11:2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뭔가 감이 잘 오지는 않지만 강렬할 것 같은 느낌인데요! 빨간맛인가요?ㅎ 막판에 순한 맛모드로 전환되려나?ㅎ 애구, 오늘 점심은 빨간 너구리, 하얀 너구리 섞어서 끓여야 겠네요!ㅎ 즐건 연휴되시구요!ㅎ

청아 2021-10-03 13:29   좋아요 3 | URL
빨간맛에 청양고추까지ㅋㅋㅋㅋㅋ이런 소설은 처음 읽어봐서 새로웠어요!😆👍

막시무스 2021-10-03 13:33   좋아요 3 | URL
와우!ㅎ 대박요!ㅎ

청아 2021-10-03 15:57   좋아요 1 | URL
그래도 역시 개인차가 있을겁니다. 저는 책임지지 않을꺼라는ㅋㅋㅋㅋㅋ

페크pek0501 2021-10-03 11:3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글로 수다쟁이가 되는 건 환영할 일이에요. 수다쟁이가 되는 건 향상으로 가는 중일 거예요.^^

청아 2021-10-03 13:31   좋아요 2 | URL
작가님 말씀이시니 믿어볼께요!!ㅎㅎ😍 단순 수다증이면 큰일인데 말입니다🙄🥲

붕붕툐툐 2021-10-03 11:4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 리뷰 읽고 완전 끌렸따!!!! 읽을 책 추가!!!ㅎㅎㅎㅎㅎ(필립 로스 시작을 미국의 목가로 할랬는데 이 책으로 급변경~케케케케케)

청아 2021-10-03 13:34   좋아요 3 | URL
툐툐님 좋아하실것 같은 느낌적느낌~♡ 약간 지루한 부분 있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했다고 생각해요. 다시 읽고 싶은 책!😉👆

coolcat329 2021-10-03 11:43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미미님은 책도 다양하게 읽고 영화도 참 많이 아셔요. 배우들과 사귀는 상상 ㅋㅋ
근데 제가 필립 로스 딱 한 권 읽었지만요 ㅋ 그냥 여기저기 주워 읽은 걸 종합해보니 이 작가는 노년의 욕망, 섹스 이런걸 주로 쓰는거 같아요. 느낌에요 ㅎ
요즘. 필립 로스 책 마니 눈에 띄니 또 관심이 쏠립니다.

근데 벗겨진 이마가 정력의 상징이군요! 오~~

청아 2021-10-03 13:36   좋아요 4 | URL
제가 여고나와서 그런 카더라를 들으면 절대 잊지않았거든요. 자꾸 머릴 보게 되더라구요! 맞습니다. 이 작품도 딱 그 느낌이었어요! 자부심이었을까요. 한이었을까요ㅎㅎㅎ🙄

초딩 2021-10-03 13:2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전 그런 상상을 할 때
ㅜㅜ 으하하 한명 넘어가고나면 기억이 없어요
머리 대면 바로 쿨 ㅎㅎㅎ

빛과 물질에 대한이 생각나네요
비교하면서 읽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아 추락도 있군요!!!
한 번 다 엮어 보고 싶네요~

청아 2021-10-03 13:40   좋아요 5 | URL
초딩님의 엮음 페이퍼를 기대해봅니다~♡ㅎㅎㅎㅎ<빛과 물질..>저도 잠깐 생각났었는데 이 작가는 훨씬 더 노련한 느낌? 종착역도 다르고 인생관도 다를겁니다 아마😳 아 <추락>! 추락은 여기 비하면 순한맛이예요😆

scott 2021-10-04 00:46   좋아요 3 | URL
초딩님 엮지 마삼 33
로스옹의 작품은 이대로 빨간 맛으로 ㅎㅎㅎ

저도 미미님 말씀에 동감
로승옹이 훨씬 노련한 사냥꾼 !

서니데이 2021-10-03 16: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개천절 공휴일이고, 일요일 오후입니다.
미미님, 즐거운 휴일 오후 보내세요.^^

청아 2021-10-03 16:24   좋아요 4 | URL
뽀송뽀송해서 정말 좋은 날이예요! 서니데이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blanca 2021-10-03 16:2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 책 임팩트가 너무 세요. 저는 읽은 지 한참 지났는데도 노교수가 스물다섯 살 시절의 자신이 되어 교정을 걸어가는 장면 상상했던 장면...전율이.. 매즈 미켈슨은 수염이 하얀데도 멋있네요.

청아 2021-10-03 16:30   좋아요 4 | URL
다시 읽으면 저도 또 여러군데에서 전율이 일어날것 같아요! 두께가 얇은 편인데도 어쩜 이런 글을 썼는지...그의 맥주 광고만 봐도 소름돋는 저♡ㅋㅂㅋ♡

바람돌이 2021-10-03 16:27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필립로스는 휴먼 스테인과 네메시스 읽었는데 빨간 맛 아니었다구요. ㅎㅎ
필립로스의 소설은 쉽게 읽히지 않지만 의표를 찌르는 면이 있어 읽고 난 이후 여운이 더 많이 남던데 빨간 맛의 여운은 무엇일까싶어 확 궁금해집니다. ^^

청아 2021-10-03 16:32   좋아요 6 | URL
그 작품들도 궁금했는데 빨간맛이 아니군요😆 의표를 찌르다 정확한 표현입니다. 읽던 중에도 많이 혼란스럽고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람돌이님도 이 책 좋아하실것 같아요!~♡

그레이스 2021-10-03 19:3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 작품은 미미님 리뷰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청아 2021-10-03 21:00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ㅋㅋㅋ넵😉

scott 2021-10-04 00: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탐 크루즈와는 한달, 매즈 미켈슨과는 1년, 주 드로는 3개월, 이완 맥그리거는 7개월, 다니엘 크레이그와 6개월]
미미님 순서를 바꿔야 합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을 첫 번째로!👆 ㅎㅎ


청아 2021-10-04 09:5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스콧님~😍 노 타임 투 다이 보고싶어요!!👉👈

독서괭 2021-10-04 09: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공공장소에서 읽기 좀 그러네요 ㅋㅋ 이래서 북커버가 필요한 걸까요.
매즈 미켈슨 누군지 몰라서 찾아봤어요. 전 아무리 뇌섹남 꽃중년이라도 안 끌릴 것 같은데, 흠. 모르겠네요. 이책은 미미님 평가 보니 꼭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청아 2021-10-04 09:54   좋아요 1 | URL
연기를 너무 잘해서 영화 몇개를 보고 홀딱 반해버림요ㅋㅋㅋㅋ악역도👍👍 필립로스 처음인데 인상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