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이 황금알을 낳는 경제 이야기 - 올바른 경제개념을 심어주는 어린이 경제 풀과바람 지식나무 13
김남길 글, 심차섭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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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이 황금알을 낳는 경제이야기




우리 어릴 때에는 어린이들이 경제를 공부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어릴 때부터 경제관념을 심어주어 사회생활을 할 때 올바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제수업들이 늘고 있고 반응도 뜨겁다.




이번에 출간된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기에 딱 알맞은 책인 것 같다.




표지와는 달리 나오는 단어 같은 것들이 좀 어렵긴 하지만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는 어린이라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경제란 무엇인지부터 의미파악을 시작하여 먼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경제생활을 해왔는지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 생겨난 은행, 은행과 관련된 금리 라든가 대출이자에 관한 내용도 소개되어 있었는데 아이들이 저축을 하고 재화를 다룰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렇게 우리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경제에 대해 공부를 하고 성장하면 앞으로 우리 나라의 미래는 지금보다는 훨씬 밝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고 이 책과 같은 많은 경제관련 책들이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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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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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라는 책을 읽으며 한비야라는 인물에 대해 알게 되고 

글을 참 맛깔스럽게 쓴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녀의 저서가 많길래 다른 것도 읽어보리라 생각했는데 기회가 되어 이 책으로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한비야가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이 되어 일을 하게 되면서 오지에서 겪은 다양한 일들을 풀어쓴 책이다. 

그녀는 세계여행을 하면서 나중에 여행이 아니라 도움을 주러 와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나라가 있었는데 긴급 구호를 해나가면서 자신이 정말 이 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고 적성이 맞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니 그녀에게도 좋은 일이다. 

우리와 생활환경이 너무 다른 여러 나라들. 그래서 충격적인 내용도 많았다. 

놀랐던 것은 우리 돈 2만원이면 오지의 어린이 한명이 가난에서 벗어날수있고 밥도 맛있게 먹고 그렇게 한달간 살수 있다는 사실이다. 한비야의 세 딸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아직까지 그런것을 모르고 있었다니.. 나도 언젠가는 월드비전을 통해서 아름다운 나눔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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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 업 - 다이어트 프린세스 이야기
고이즈미 스미레 지음, 이은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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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 업




오랜만에 읽는 칙릿 소설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야마다 마유는 어린시절 “일레븐” 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했던 유명한 배우였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급격하게 살이 쪘고, 미유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장에 간다. 그 곳에서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니노미야 선배를 만났는데 선배는 살찐 미유를 잠시 알아보지 못한다.




스물여덟. 몇 년만 있으면 30대가 되는 미유는 자신이 삶에 너무 안주하며 사는 것처럼 느끼고 인생을 바꾸어보고 싶어하지만 선뜻 시도는 하지 않는 자신이 싫어진다. 그러다 문득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는데~ 목표는 3년전의 자신의 몸무게까지 13kg.




과연 미유는 몸무게도 빼고 그리고 연애도 하고 인생을 바꾸는 전환기를 갖을 수 있을까?




소설의 결말은 담지 않겠지만 나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결말이었다.

그냥.. 끝까지 읽고 나니깐 마음이 답답하면서 찝찝한 느낌이 들었다. 모두 개인마다 생각이 다른 법이니까.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나도 뭔가 새로 시작해볼 일은 없나.? 그래서 삶을 좀 더 활기차게 만들 거리는 없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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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 - 2005년 제1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김별아 지음 / 문이당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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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덕여왕이라는 드라마의 열혈시청자팬이다. 그래서 덕분에 이 책도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듯 하다. 

나 역시 미실이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드라마와 약간의 차이는 있었으나 미실 그 인물에 대해서만큼은 많이 알게 되었다. 

흡입력있는 글로 처음부터 끝까지 숨가쁘게 읽었다. 

 

단,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나왔는데 해설이 좀 부족하였고  

야한 부분이 많아 왜설스런 느낌도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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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8-23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읽은것 같은데 그때 꽤 짜증스러웠던 기억이 나요. 어려운 단어나 뭐 이런식의 짜증이 아니라 그냥 미실에 대한 짜증이었던 것 같아요.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지 않아서 그 속에서의 미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말이죠.

montreal florist 2009-11-04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인기 드라마덕에 인기책이 되겠어여
 
꼴찌를 일등으로 - 野神 김성근
김성근 지음, 박태옥 말꾸밈 / 자음과모음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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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 김성근, 꼴지를 일등으로




현 SK감독 김성근. 한국시리즈 2번의 우승을 일구어낸 감독이다.

나는 야구를 무척 좋아하고 어릴 때 학교 갔다 오면 아빠와 함께 오징어를 먹으며 야구경기를 봤던 기억이 많다. 이종범 선수와 선동렬 선수를 응원하는 아빠 옆에서 해태타이거즈라는 팀이 최고라고 알며 컸다.




그리고 한동안 관심없이 지내다가 2004년부터 다시 야구에 빠져 열혈 야구팬이 되었다.

난 야구경기만 보았지 그 밖의 것은 잘 알지 못한다. 기아의 팬인 다른 사람들이 SK감독 김성근을 욕해도 그의 코치로 있었다는 현 기아의 감독 조범현을 욕해도 이유는 몰랐다. 나에겐 경기가 중요했으니까..




그러다가 이 책을 보았고 김성근 감독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판단도 하고 싶었겠지.??




어릴때 일본에서 제일교포로 자란 김성근은 그 당시에 자신이 느낀 조센징.. 대우에 대해 맺힌 한을 책에 곳곳이 풀어놓았다. 얼마 전에 읽은 추신수 선수의 <두개의 혼> 에서도 나왔지만 제일교포는 일본에서는 조센징 이라며 차별받고 막상 한국에 오면 일본 놈이라는 대우를 받는다. 그들이 설자리가 없어지는 것이다. 김성근 역시 고교시절 한국에 와서 한국 고교생들과 함께 한 경기에서 관중들에게서 받은 치욕을 토로해놓았었는데 지금도 그가 제일교포출신이라는 것이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불거져 나온다는 사실이 좀 민망했다.




그리고 국적을 한국으로 중간에 바꿔서 그는 엄연히 한국 사람이다.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온 그인데 여기에서 지금도 그런 대접을 해주면 좀 마음이 아프지 않은가.?




일본의 야구체제에 대한 칭찬도 가득이었는데 한국과 비교해보니 칭찬할 수밖에 없구나 싶었다. 때로는 일본에게서 배울 점이 많은데 한국 사람들은 일본이라는 이유로 부정할 때가 있다. 그 땐 배울 점만 생각해야한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김성근 감독이 지금까지 겪었을 여러 고생들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는 생각에 인간으로써 멋져보였고 후배들이나 선수들에게 악마라고 불릴 만큼 혹독한 훈련을 시키면서도 사비로 캠프도 떠나고 밥 먹여주는 모습은 너무 인간적이었다. 또 인생을 살면서 정말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야구에 모든 것을 걸은 그가 결과와 상관없이 정말 성공한 삶을 살아낸 인물이구나 ..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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