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열린책들 세계문학 54
볼테르 지음, 이봉지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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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좀 어려운 책이었다

메모하면서 읽었는데 생각을 많이 하며 읽었던 점은 좋았다.



극단적 낙관주의를 추구하는 캉디드가 다양한 모험을 하다가 점점 자신의 생각으로 모든 현상이 증명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마지막에는 삶을 흘러가는대로 내버려두기보다 스스로 열심히 주체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모습으로 변해가는 이야기이다.


등장인물도 많았고 내용도 다변하여 어려운 점은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좋았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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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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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은 서점 직원 경력 10년차 쓰치다


수짱 시리즈에서 이미 봤던 캐릭터이다.

수짱이 호감을 보였던 서점 직원이었는데 쓰치다의 이야기만 따로 나오니 재미있을것 같았다.


미혼인 결혼 적령기의 남자 이야기이다보니 남자들이 실제로 공감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쓰치다가 서점에서 일하고 있어서 책에 관심이 있는 나로써는 흥미로웠다.



한때 서점직원이나 도서관 사서를 너무 해보고 싶었고 지금도 시간이 된다면 해보고 싶은 마음이라 즐거워보였다.


고객과의 몇가지 에피소드가 나오고 도서기획전을 열면서 책에 관련한 에피소드도 나온다. 

내가 읽어본 책들도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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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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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짱의 친구로 등장했던 미나코의 이야기이다


책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이가 어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컸다니...

유치원생으로 나오니 말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기르는 30~40대의 평범한 여성이 느끼는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보여주는 만화이다.


주변의 육아맘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집안일에 지장이 없는 범위, 가족에게 소홀하지 않을 범위

왜 나의 세계에는 그런 조건이 붙는걸까?" 


주부인 미나코가 다시 일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모두 찬성을 하면서 조건을 내건다

나에게도 마찬가지 인것 같아서 크게 공감한 부분.



"엄마가 지금 제일 원하는건 뭐야?"

"그런거라면 엄마는 존재감을 원해. 엄마는 가끔 말이지. 바깥세게에서 혼자만 뒤떨어진 기분이 들기도 해." 



내 자신이 희미해져가는 기분이 들었다. 계속 희미해지면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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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루의 달걀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오퍼스프레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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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쓰가루 백년식당> 을 읽은 후 같은 작가의 책이 읽어보고 싶어졌다

일본작가의 글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요네자와 호노부의 계절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 처럼.. 따뜻한 이야기 느낌이 좋아해서

모리사와 아키오의 다른 소설이 궁금해 졌다



시골깡촌 호토하라 마을에서 양계장을 하고 있는 무라타 지로는 

젊은이들이 거의 떠나고 노인들만 남아서 쓸쓸한 마을을 일으켜세워 보고자 큰 계획을 세운다.


계획의 첫번째 단계는 세계최초의 달걀밥 전문점을 이곳 호토하라 마을 산속 깊숙한 곳에 차리는 것. 


같은 마을의 친구 다이키치와 나오코에게 그 계획을 털어놓았는데 바보같은 소리라며 무시를 당하는데.. 다이키치와는 냉전상태가 되버리고 꽤 오래전부터 상세하게 계획을 세웠던 무라타는 그래도 차근차근 달걀밥 전문점을 준비한다.



늘 운이 좋았던 무라타에게 이번에도 행운이 따라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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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가루 백년 식당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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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읽게 되었다가 마음에 드는 작가가 되어서 간간이 이 작가의 작품들을 읽고 있다



이 책은 쓰가루 지역에서 메밀국수집을 운영하는 오모리가게의 이야기 입니다

초대 창업주인 겐지부터 현재 3대째 운영중인 데쓰오까지 100년의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는 식당입니다. 데쓰오의 아들 요이치는 고향을 벗어나 도쿄에서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가업을 이어나갈것인지 도쿄에서 계속 생활할것인지 고민을 하고 

진짜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고민중입니다


여자친구 나나미가 사진작가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헤어지기 싫어서 오모리 식당을 4대째 잇겠다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요이치는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가..


벚꽃잎이 내려앉은 강가에서 조용히 그 사이를 가르는 보트처럼 겐지와 도요의 이야기, 요이치와 나나미의 이야기가 가슴 따뜻하게 온몸에 퍼져나갔습니다


끝까지 다 읽고 나니 겐지부터 요이치까지 그 이야기들이 쭉 이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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