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홍범도 우리 반 시리즈 2
정명섭 지음, 정용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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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우리반 홍범도> 입니다.

전에 올린 "우리반 다빈치" 와 같은 시리즈 책인데요~ 고학년들이 즐겁게 읽기에 좋은 시리즈 인것 같아요.

추천드려요.



이번 편은 독립군으로 활동을 했던 홍범도가 1943년 광복을 목전에 두고 돌아가시면서

저승사자 카론을 만나요. 그런데..... 카론이 2년 먼저 찾아온거예요.

그래서 실수도 있고... 홍범도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그의 소원은 바로 조국의 통일 인데요.

카론은 미래로 홍범도를 보내주어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살다가 최근 대한민국으로 귀국한 동포인 김범도로 다시 100일간 살게 되는데요

초등학교 5학년인 김범도는 같은 반 친구중에 남우혁이라는 친구가 자꾸 시비도 걸고

친일파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눈쌀을 찌뿌립니다.



알고보니 우혁이는 3개월전에 이 학교로 전학을 와서 일주일에 한번씩 금요일 오후에 학교강당에서 열리는 역사배틀에서 석달간 계속 1등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생각하는 것이 모두 친일파라서 범도의 친구 해준이와 예빈이는 맘에 안들어 하죠.

범도는 당연히 일본이라면 치를 떠는데... 그래서 범도가 이번주 역사배틀에 신청을 했습니다.

꼭 우혁이와의 배틀에서 이겨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고 우혁이의 발언을 아무 거리낌 없이 받아들였던 초등학교 친구들의 생각도 바꾸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셋은 서울 역사박물관 ,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직접 견학을 가보고

책을 통해서도 여러가지 공부를 하면서 토론준비를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두번의 역사배틀에서 두 사람은 맞붙는데...




역사쪽은 잘 알지 못하는 편이라서 아이들이 질문을 해도 제대로 못알려주고 그랬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나도 이 책을 읽어보고 독립군들이 어떤 마음으로 나라밖에서 활동을 했는지 조금은

알수 있어서 가슴이 뭉클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책이 무척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역사라면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어도

흥미롭게 읽고 그 당시의 상황들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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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용 드론 호박B 내친구 작은거인 61
홍종의 지음, 권송이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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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복수용 드론 호박B> 입니다.

어린이 장난감으로도 나오고 있는 새로운 제품인 드론

저희집에도 몇년전 아이들의 아빠가 관심을 갖고 구매를 해서 조종을 했는데

그 당시만해도 가격도 고가에다가 어른들의 물건이었거든요.


불과 몇년사이에 사회가 빠르게 바뀐것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이라고 할수 있는 호박B 라는 드론, 그리고 할머니네 집에 있는 호박과 호박벌

발전하는 기기와 느리게 성장해서 열매가 맺는 자연의 모습

대조적이지만 소중한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동화였어요.



그림을 그리는 엄마가 전시회를 망치면서 기분도 전환할겸 마루네 가족 모두 시골할머니댁에 갑니다

할머니는 비닐하우스 속에 호박을 키우시는데 마루는 시골이 냄새도 나고 호박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마침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블랙이글 드론을 샀다고 자랑을 하지요


거기다 마루가 좋아하는 희수랑 공원에서 날린다는 말을 하고 끊어버리는 영빈이.



마루는 그때부터 기분이 더더더 나빠집니다.

식사시간에 할머니께서 마루에게 호박에 낙지를 넣어서 푹 끓여주시겠다고

약호박으로 써야겠다고 말씀하신 호박이 있었는데 마루는 호박도 싫고 낙지도 싫고 너무너무 싫죠.



기분을 풀기위해 혼자 산책을 하다가 눈에 띈 호박꽃.

저 호박꽃이 커서 호박이 열리면 마루가 먹게 될것이라고 생각하자 그동안의 기분이 쌓여서 순간적으로

암꽃을 꺾어서 돌멩이로 맞추기까지 하지요. 그러나 그 순간 호박꽃에서 튕겨나온 호박벌이 숨을 거두고 맙니다.

의도적이지는 않았지만 곤충을 죽이게된 마루도 너무 놀랩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날갯짓 소리가 들리더니 친구를 죽게 했으니 꼭 복수할거라는 호박벌의 목소리가 들리고

호박벌은 멀리 날아가버립니다.



신기하게도 그 타이밍에 아빠는 전에 아빠 친구께서 주신 선물이라며 호박B 라는 드론을 마루에게 선물로 줍니다.

그런데....드론이라더니 솜털느낌이 나고...기체에 있는 줄무늬도 차이가 있었어요.

날릴때에도 제멋대로 날아가는 거예요. 영빈이와 드론대회를 하기로 해서 마루는 호박B 에 치열하게 매달립니다.



정말 호박B는 복수하기 위해 마루에게 온 복수용 드론일까요?

마루는 영빈이와 드론대회에서 이길수 있을까요?

궁금증이 생겨서 끝까지 읽어보았어요. 저학년 둘째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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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내기 대장 꽝대호 - 내기와 사행심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11
이은재 지음, 이예숙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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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우리반 내기 대장 꽝대호> 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에 올라가는 오대호 친구의 이야기인데요.



대호가 태어났을때 아빠의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동화는 시작합니다.

아버지는 한 주도 빠짐없이 복권을 사 모으고, 여윳돈이 조금만 생기면 친구들과 카드놀이를 하느라 밤을 새고, 로또 복권 1등 당첨만이 일생의 꿈인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대호가 태어났을때에 대호를 안고

"이 아이가 제 인생 최고의 로또입니다!" 라고 외쳐서

대호의 엄마도, 양가의 할머니, 할아버지도 앞으로 사람이 달라지겠지라는 기대를 했다고 해요


그런데 대호가 태어난 그날,

친구들이 대호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또 놀자고 불렀던 모양이예요

다들 어이가 없었지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정말 속는셈 치고 보내주지요.


아빠는 병원 주차장에 주차해놓은 오토바이에 훌쩍 올라타서 새벽바람을 가르며 질주했지요.

그리고 병원 앞 사거리에서 신호를 받자마자 달리다가 대각선 방향에서 달려오던 화물차와 정면으로 부딪히고 말았어요.


대호의 생일이 아빠의 제삿날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이후 엄마는 대호를 홀로 키우시느라 늙으셨고,

대호는 대호대로 주변사람들이 아빠 잡아먹은 아이라고 수군대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으니 자존감이 얼마나 떨어졌을까요. 엄마가 가난에서 탈출하시기를 바랬고 늘 고민을 하던 대호가

로또복권에서 1등을 하면 가난을 탈출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기에 열중하게 됩니다.



친구들과 사소한 내기에서부터 돈내기에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까지...

읽으면서 점점 도가 지나치는 대호가 걱정이 되었고

과연 어떤식으로 이 일을 해결해나갈까 궁금했어요.



상황이 심각해질 무렵에야 담임선생님께서 알게 되셨고

대호와 함께 내기를 했던 영표를 불러서 진짜 내기는 자기 자신과 하는 것이라고 일러주는데요

그때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참 좋았어요. 대호 역시 그 이후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종종 선생님의 말씀이 가슴에 울려퍼질 때가 있는 것을 보면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해주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 내기는 나 자신과 하는 것이다



모든 순간 순간 나와 내기를 하다보면 발전해나가는 사람이 될수 있을거라는

담임 선생님의 말씀이 맞는것 같다.

겉모습만 어른인 사람도 참 많은데 어른들도 이 말을 생각하고 살면

더 부지런해지고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발전하는 사람으로 살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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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블루스 2 - 완결
서은수 지음 / 가하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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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행복한 이야기가 펼쳐질줄 알았더니 스케일이 큰 소설인만큼 칼의 출생의 비밀, 해나가 증오했던 얀의 과거 이야기, 카셀가의 공녀이 에스텔이 사라진 그 후의 이야기, 아홉살에 결심한 칼의 큰그림들이 하나씩 퍼즐처럼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작가에게 크게 감탄했다.

 

강력한 군주를 바라며 테오가 했던 행동들이 참...

미워보였던 중반부였다.

 

그래도 역시 칼은 그마저도 모두 파악하는 멋진 주인공이다.

큰 전쟁을 앞두고 세세하게 준비한 칼은 해나를 배편을 이용하여 여름 별궁으로 보낸다.

 

헤어지기 전날 프레데렉은 '칼' 이라고 불러달라고 하는데 해나는 다음을 기약한다.

 

그리고 그 시간은 엄청 길어지고 만다.

칼은 전쟁중에 총을 맞고 해나는 칼이 대비한 경우의 수 중 하나로 이탈리아로 향하게 된다.

랄프라는 사내의 보호아래 이동하던 해나는 몸이 너무 쇠약해져 마르세유에서 잠시 머물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칼의 사망소식을 접한 해나는 돌멩이에 맞고 쓰러진다.

책을 덮고 싶었다. 결과가 궁금해서 읽었는데 다행이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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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블루스 1
서은수 지음 / 가하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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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들의 평이 매우 좋았던 책이었는데 나도 5.0 을 주고 싶은 책이다.

소장가치 충분히 있는 책.

 

북유럽의 강대국 베르덴왕실의 왕자 칼 프레데릭. 16살

동양의 나라에서 우연히 이곳까지 오게 된 소녀 해나. 12살

베르덴의 수도 에리카 왕실내에서 칼과 해나. 대비인 조피. 칼의 어머니인 왕비, 아버지 칼 필립스 3세, 고향에서부터 질긴 인연으로 이어지는 얀 슐레이튼 이외에도 등장인물이 참 많다.

 

주인공 이야기 뿐 아니라 작은 배역들까지 생명을 불어넣어 쓴 느낌이 물씬 들었다.

 

9살에 어머니를 하늘로 보낸 칼은 할머니인 대비 조피의 지원아래 강한 왕이 되기 위해 지하감옥에서의 훈련을 시작한다. 그리고 7년 후 칼은 궁전에 들어온 해나를 위험에 빠트리는데 그의 행동을 살펴보니 조금 이상하다. 아플때는 놔두다가 괜찮아지면 다시 괴롭히는 식이다.

해나는 그런 칼에게 심한 거부감이 있다. 당연하지...

그러던 중 칼 필립스 3세가 죽고 프레데릭은 17살의 나이로 왕이 된다. 전장을 누비게 된 그는 마파엘 페레스에게 그녀의 가정교사 역할을 맡긴다. 왕의 자리에 오른 칼은 그 이후 전처럼 해나를 괴롭히는 일은 전혀 없다. 그저 6년간 아침식사를 같이 한것 뿐.

 

그리고 최근 들어 그의 행동이 좀 애매모호하다.

 

칼이 과거 해나에게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하나씩 밝혀지며 해나는 혼란스럽고 그의 마음을 빨리 확인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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