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터스위트 루나틱스
우지혜 지음 / 신영미디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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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특이하고 예측이 불가한 제목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리뷰가 괜찮다기에 망설임 없이 집어들었다. 600페이지에 달하는 소설인데 시작이 참 상큰해서 흡입력이 있었다.

 

톱배우 문승조는 압도적인 연기력을 가진 차강은 의 팬이다.

 

그녀의 출연작을 달달 외울정도로 매일 들여다보는데 연예계에서는 그녀와 한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

그러다가 같은 드라마에 오누이 관계로 출연하게 된다.

너무 떨리는 그녀와의 만남. 하지만 승조 특유의 친화력으로 그녀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최근 바로 앞집 여자와 몇번 마주쳤는데 엉뚱한 여자라고 생각하면서 신경이 쓰인다.

 

한편 승조의 옆집에 사는 차강은 .

승조의 팬이지만 숨기고 있다.

(실제 연예계에서도 이런 일들이 있을것 같다. 재미있는 설정이야)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얼마나 노력중인지...

그녀가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녀의 마음 속 상처와 커온 환경 때문이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을 더해가면 갈수록 생기있는 표정이 생기는 차강은.

그녀는 점점 그 상황이 즐겁고 행복하다.

 

꽤 묵직하고 깊이 있는 인간관계들을 풀어내는 전개에 감정소모가 많았지만 여운이 있는 책 한권 읽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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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수학 -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초등 수학 혁명
최수일 지음 / 비아북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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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 관심을 가져보려고 수학 관련 책을 읽어보고 아이에게 추천해줄만한 책도 골라보려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선행학습보다는 현행의 확실한 복습을 시키고 많은 문제를 풀리기보다 한두문제라도 아이가 문제의 실마리를 스스로 찾을수 있게 풀리라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엄마에게 푸는 과정을 설명하도록 시킨다면 아이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최고의 방법이 될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독서도 강조하고 있는데 독서를 많이 한 친구는 고등학교에 가서 문제를 이해하고 어떤 방법으로 풀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더 쉽다고 한다.

 

내가 아이들에게 더 해줄 수 있는 것은 나에게 수학문제 설명하기, 다양한 독서 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가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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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그리고 봄
정이준 지음 / 다향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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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지 않은 계절에 대한 설레임 때문이었을까.

 

제목에 큰 흥미를 느끼고 빌리게 되었다.

 

여자 주인공 윤혜성.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끝나고 수능을 1년 남겨둔 수험생이다.

어린시절 상처가 있어서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고 있는 그녀는 병원에서 학교 수학선생님이신 이강하 선생님을 우연히 만난다. 피하듯 그 자리를 뛰쳐나온다.

 

남자 주인공 이강하.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

근사한 외모에 젊고 실력있는 그는 여학생들의 사랑을 한몸에 독차지한다.

그렇지만 아이들을 대할때에는 차갑기 그지 없다.

친구 현호의 병원에 갔다가 한 여자를 마주하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는데 공교롭게도 3월,

학교에서 그것도 교실에서 그녀를 다시 보게 된다.

 

그 마음을 접을수 밖에 없지만 잘 되지 않는다

 

 

혜성에게는 친한친구 아름, 수원(남), 기윤(남)이 있다

그런데 아름의 친오빠가 이강하 선생님이라네....

동아리 담당 선생님 이기도 한 그에게 묘한 설레임을 느낀 그녀도 그를 마음에 담기 시작한다.

 

 

다가오는 봄에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질수 있을까?

말랑말랑한 기분이 들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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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랑이죠
향기바람이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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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주인공 이경은,

공중파 CYS 의 시사프로그램의 구성작가로 7년을 일하고 2년전 <함께 여는 사회> 의 메인 작가가 되었다.

 

현재 나이 서른 한살.

한도윤과는 만난지 11년이 되었다.

아주 오래된 연인인 셈이다.

 

남자 주인공 한도윤,

현재는 한운항공의 부기장

한때 잘사는 집안이었는데 아버지의 부도와 죽음, 남겨진 빛,

그 당시 도윤은 미국 유학 중이었고 유학에서 돌아오면 프로포즈 할 계획이었지만 모든 것이 무너졌다.

 

경은과 헤어지려했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지만 경은은 옆에서 장례절차를 진행했고 있을 곳을 알아봐주었고 도윤의 동생 도빈의 대학 첫 등록금까지 내주었다.

그런 경은을 여전히 사랑하고 한편으로는 남겨진 빚을 경은에게 갚아달라고 말할수 없는 도윤이다.

 

그녀와 결혼하고 싶지만 준비를 끝내고 시작하고 싶은 그남자.

 

경은은 나이가 한살 먹을수록.. 친구들이 결혼할수록 프로포즈를 안하는 도윤에게 서운하다.

그가 짊어지고 있는 빚도 함께 갚아나가면 되는데 자신에게 말해주지 않는 그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들에게 찾아온 새생명.

갑작스럽지만 도윤은 너무너무 기뻐하고 둘은 이번 기회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경은은 유산을 하고 경은은 도윤에게 이별 통보를 한다.

이제 도윤이 그녀를 기다린다. 기약없지만 끈질긴 기다림.

 

울면서 끝까지 읽었다.

향기바람이님 소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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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에 사는 너
에드가(신윤희) 지음 / 로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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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을 읽을 때에는 프롤로그와 본 내용이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내용 자체가 달라서 집중이 되지 않았다. 한참 읽다보니 여자주인공 연우에게는 해리성 기억상실 증상이 있었다.

 

어릴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년정도... 대학생때 같은 과 조교때문에 학교에 안좋은 소문이 나서 괴로웠을때 한계절... 그리고 1년반전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가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지금.

연우는 30년을 살아온 고향 한내에서 학원강사를 하며 평화롭게 살고 있다.

 

요 몇일전부터 자주 마주치는 남자가 있다. 운동할때도 출근할때도 심지어는 연우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서도...

 

그림을 좋아하는 연우는 주말을 이용해 서울에 있는 미술관에 들렀다가 동네에서 자주 마주치는 그 남자를 또 보게 되고 그 사람 이름이 최세진 이란것도 알게 된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기차 안.

 

언제부터인지 기차타는 것이 무서워진 연우는 눈을 감은채 그 시간을 견디고 있는데 맞은편의 남자목소리에 눈을 뜨고 그가 건넨 오렌지를 먹으며 두려움이 풀린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가 많아서 친해진다.

 

어느새 세진에게 반해버린 연우.

그리고 그 남자가 낯설지 않다.

 

한편 세진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연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기며 천천히 다가가는데...

 

그녀의 보디가드가 되어 늘 지켜보는 그 남자

둘은 과거에 어떤 인연이 있었을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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