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 오늘의 일본문학 6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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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시작에서부터 사건을 알려주는 것으로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가 되었다.

P11 "그날, 나가사키 교외에 사는 젊은 토목공이 후쿠오카 시내에 살던 보험설계사 이시바시 요시노를 목졸라 죽이고 시체를 유기한 용의자로 나가사키 현 경찰에 체포된 것이다" 이렇게 말이다.

 

 

처음부터 피의자와 피해자를 알려주어 김이 샐것 같지만 요시노, 유이치의 사건 당일 어떤 상황이었는지 묘사하는 내용을 읽으며 왜? 어떻게? 라는 호기심이 이어졌다.

 

 

요시노의 동료 사리와 마코가 그날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이는지...

유이치와 2년전 인연이 있었던 미호의 이야기들...

 

유이치와 지금 사랑을 나누는 미쓰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흘러가는 시간과 어우러져 전개된다.

그 사이 수사하는 과정도 순차적으로 나오고...

 

 

참,, 이상한게 이미 결론을 봤음에도 사건에 대한 정확한 묘사전까지 유이치가 범인이 아니기를... 그 사람은 범인과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며 읽어나갔다는 것이다.

 

소설을 덮으며... 마지막 미쓰요의 외침처럼 '악인' 이 누구인가...

생각이 많았다. 살인이라는 죄를 저지른 유이치는 당연히 잘못하였으나.. 작가는 독자들에게 사색의 시간을 주었다.

 

 

그리고 요시다 슈이치 작품을 거의 대부분 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이제부터 좀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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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매일 공부의 힘 -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오르는 아이들의 비밀 초등 매일 공부의 힘
이은경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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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초등교사로 일했던 저자가 밝히는 초등시절 가장 중요한 매일 습관에 대해 풀어놓은 글이다. 과목별 공부법, 자기주도학습으로 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세세히 나와있다.

 

 

시험지를 다 풀고 점검하는 습관을 꼭 길러주어야 하고, 문제집을 쌓아놓고 풀리기보다는 꾸준한 독서를 통해 이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셨다.

 

그리고 매일의 일기쓰기는 평생을 활용하게 될 중요한 무기인 글쓰기 실력을 키울수 있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도 꾸준히 하도록 격려해야겠다.

 

 

http://www.cnn.com/cnn10

http://www.ted.com

 

이 사이트들은 영어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이트이다.

 

- 초등시절 공부보다 중요한 3가지 - 건강, 예의, 생활습관

- 과정을 칭찬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면 효과적인 단어는 "성실, 끈기, 자신감, 인내, 열심, 습관, 매일, 약속, 계획, 꾸준히 , 스스로, 알아서, 오늘도, 집중해서 , 부지런하게" 등의 태도에 관한 것들이다.

- 책을 낭독해주는 오디오 파일이 업로드 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 '팟빵' 과

1013을 위한 책읽기/명로진 권진영의 고전읽기/세계전래동화/이야기로 듣는 한국사 / 컨텐츠를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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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 줄게
소낙연 지음 / 다향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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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내려서' 라는 작품으로 알게된 소낙연작가님

 

9년전 엄마를 잃고 아빠와 둘이 살고 있는 여자주인공 공하율.

아버지는 전직 강력계 형사로 지금은 탐정사무실의 소장일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가 출장 간 사이 하율이 대신 아버지의 의뢰인을 만나러간다.

거기서 만난이는 천강건설의 태건우 상무이사.

 

천강건설은 국내 5대 그룹중 하나인 천강그룹의 계열사이다.

식당에서 만나기로 되어 있어서 밥을 함께 먹고 헤어진 두사람.

 

 

몇일후 하율의 회사에서 회식이 있었는데 우연히 태건우를 만나게 되고 어찌된 영문인지 그는 하율을 잡고 회식장소에서 나간다.

 

알고보니 아빠가 그 사람에게 전해줘야하는 물건이 있고 만나야 하는 날이었던것.

그래서 아버지가 숨겨놓은 물건을 찾기 위해 둘은 새벽시간 하율의 집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덩치가 큰 사람들이 집을 뒤지고 있는 것을 발견.

급하게 건우의 오피스텔에서 몇일 지내게 된다.

 

 

알고보니 아버지는 9년전 <화곡동 모자살해사건> 의 진범을 찾기 위해 건우와 함께 조사중이었던 것.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건우는 하율을 보호하게 되었고 하율의 안전을 위해 약혼발표까지 해버린다.

 

이후 사건을 파헤치던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둘은 결혼했는데 무슨 이유인지 하율은 그를 떠나 미국행을...

 

 

그리고 4년후,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 여전히 저를 기다리고 있는 건우와 만난다. 다시금 사건에 다가간 그들... 마지막까지 보고서야 사건의 진범을 마주하게 되었고 예상치 못한 인물이라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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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링
강해랑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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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랑 작가의 "해치" 를 지난번에 읽었었는데 검사들이 주인공이고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는 큰 줄기의 스토리에 연애담이 담겨있었다.

 

스토리가 탄탄해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났는데 이번에는 주인공들이 의사이다.

대학병원의 의사, 펠로우가 어느 정도인줄 몰랐는데 주인공들이 펠로우 이다보니 책에 설명이 나와 있었다.

 

전공의에서 전문의로 갈아탄 사람이 펠로우였다.

 

남자주인공 형조는 소아신경외과 펠로우 . 여자주인공 준경은 신경외과 펠로우.

 

둘은 5년전 그러니까 2009년 2월 상견례 자리에서 안타까운 일로 헤어졌다.

준경의 부모님과 형조의 아버지 모두 외과의사이며 이웃사촌으로 거의 매일 얼굴 보는 사이이다보니 준경과 형조는 어릴때부터 친구로 쭉 커왔고 중학생때 준경은 형조를 짝사랑했고 고백했지만 해프닝으로 끝났다. 고3 수능이 끝나고 12월 31일에 형조가 준경에게 반한다.

 

그 이후 친구라는 이름 아래 둘은 서로 짝사랑하며 시간이 흐른다.

 

8년후 형조의 고백으로 연인이 되었고 결혼까지 약속한 그들이다.

안타깝게 헤어졌지만 둘다 병원에서 자꾸 마주치다보니 여전히 사랑하는 그 마음을 숨긴채 지내보려고 한다. 그러나 그게 어디 쉬운가...

다시 서로에게 향하고 솔직해져가는 과정이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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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으니까, 오늘도 야식 - 힘든 하루를 끝내고, 내가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영혼을 달래는 혼밥 야식 만화
이시야마 아즈사 지음, 김은모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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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관한 만화책이다.

일본풍이 물씬 느껴지는 요리들이 군침을 돌게 했다.

시도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었는데 여름 피자를 가지로 만든것이 맛이 있어 보였고 간단해보였다.

 

연어찜도 군침이 돌았고 라면푸드트럭을 보니 라면이 땡겨서  참느라 힘들었다.

 

일본 도시락 그림도 있었는데 역시나 일본도시락은 귀엽고 앙증맞았다. 주먹밥을 만들어 먹어보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흔히 "야식" 이라고 하면 배달음식을 떠올리는데 일본에서의 야식은 말그대로 밤에 먹는 음식을 의미하는것 같다.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하루를 마감하며 간단히 먹는 메뉴들이 간소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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