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희망보고서 유한킴벌리
KBS일요스페셜 팀 취재, 정혜원 글 / 거름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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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 책을 보게 되었고 작년 이맘때쯤 이었을 것이다. 난 선거에 관심이 별로 없지만 (부끄러운 이야기 이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여기의 주인공인 유한킴벌리의 사장이 대선에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글쎄 다른 사람은 비난할지 몰라도 내가 생각했을 때 문국현 사장님은 참 깨끗하고 정직하고 곧센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 믿음이 갔다.

특별히 정치에 관심이 없었고..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 깨끗했고 .. 그 사람이 대선에 나오고.. 믿을만한 사람이고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나에게는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는 이분..

이분처럼 회사도 깨끗하고 멋진 회사였다. 인간중심의 경영방식과 4조3교대제를 하면서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늘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 그래서 이런 환경이라면 일할맛이 날 것 같다. 또한.. 아직 실행되지는 않았지만 우리 나라의 근무환경을 바꾸고 싶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되면 실업자들의 고용이 증대 되고 그렇다고 일에 꼭 매여있지는 않은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정착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솔깃했다.

자세한 정책 내용은 책 속에 있지만.. 한번쯤 읽어보면서 깨끗한 기업의 모습.. 그리고 정직하고 열심히 살아가시는 문국현 사장님의 자세를 배워보면 좋을 것 같다. ^^;;

너무 찬양조가 아닌가 싶다.. ;; 쓰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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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반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Mr. Know 세계문학 20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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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크 쥐스킨트 작가가 남들보다 어두운 면이 많은 듯.. 소설 속에서 풍기는 느낌이 어둡다.

하지만 난 이 책에서 냄새에 대한 표현 하나만큼은 정말 칭찬하고 싶다. 어떻게 향을 그렇게 다양하면서도 생동감있게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해 볼 수 있게 표현한단 말인가..

소설내용도 내용이지만 향기에 대한 표현에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같이 주변의 향을 맡기 위해 흠뻑 숨을 들이마시고 내 쉰 적이 많았다.

내용이 자극적이기도 하고 잔인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향기를 위해 온생애를 바친 그르누이..

그 사람의 열정적인 인생이야기를 책 속에 잘 녹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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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역할 훈련 토머스 고든의 '역할 훈련' 시리즈 2
토머스 고든 지음, 김홍옥 옮김 / 양철북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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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하면서 생기는 아이들과의 트러블을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되어 있다.

그 중에서 적극적 듣기와 승패없이 해결해나가는 방법이 맘에 들었다.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고 효과적인 결과를 나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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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 3미터
페데리코 모치아 지음, 이현경 옮김 / 열림원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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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30이 가까워지면 누구나 첫 사랑이나 학창시절 짝사랑의 경험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랑에 대해서 회상해보면 참 풋풋하고 아련하고 행복했던 기억들이 가득 채운다.

이 책은 첫사랑이면서도 정말 강렬하고 행복한 .. 그래서 그 행복을 지구위의 어떤 것으로도 표현하지 못하고 하늘 위 3미터 에 있는 것처럼 행복하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책이다.

하늘 위 3미터에 올랐다 한들 얼마나 머물 수 있을까? 아마.. 강렬한 만큼 짧고 움켜쥐려고 해도 금새 사라지는 솜사탕 같은 사랑일 것이라고 상상해 볼 수밖에..

 

이 책의 주인공은 바비와 스텝.

평범한 집의 첫째 딸 바비는 부유하고 평화로운 가정에서 자라서 집과 학교만 왔다 갔다 했던 아이인데 우연히 학교가는길에 스텝과 마주치고 그 후로 둘은 ,,, 인연인 듯 여러번 마주칠 기회가 생긴다.

어린 시절부터 아픈 상처를 갖고 자란 스텝은 바비를 만나면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하는 행복감을 느끼는데 ..

두 사람의 사랑의 과정을 보면서 때론 아프고 때론 안타깝기도 한 장면들이 있었다.

하지만 나도 저 나이라면 저렇게 밖에 할 수 없겠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무척이나 두꺼운 장장 550페이지에 달하지만 어느 샌가 바비와 스텝의 이야기에 푹 빠져서 인생경험은 온 갖 다 한듯한 느낌에 책을 다 읽고 나서는 힘이 쑥 빠졌다. 긴 호흡과 함께 푹 빠져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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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I
아트 슈피겔만 지음, 권희종 외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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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쥐에 비유하여 그림을 그렸는데 작가의 표현능력이 탁월한 것 같다.

독일 나치 시대의 유태인 수용소 시절을 겪은 작가의 아버지와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였다.

독일이 유태인을 어떻게 학살했는지 자세하게 서술해놓고 있어서.. 충격을 받았다.

잠자기 위해 누워서 책을 들춰보다가 2권을 다 읽고 잠자리에 들게할만큼 인상적이고 깊은 파문을 일으킨 작품..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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