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결혼생활
임경선 지음 / 토스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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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트 피드에서 봤던 책인데 도서관 신간코너에서 발견하고 빌려와서 읽었다.

작가로써 살고 있는 그녀는 그녀의 일을 존중해주는 남편이 있어서 결혼생활을 잘 유지해온것 같다.


결혼 20년차인 작가. 결혼 11년이 된 나... 역시 결혼생활이 길어지니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다.




아무리도 작가의 남편이야기가 책이 많이 나오는데 책을 좋아하고, 책을 사고, 서점을 차리고 싶은 성향이 나랑 많이 비슷해보였다. 작가의 직업탓인지 남편을 이해못하지는 않는 부분이 부러웠다. 우리집은 남편이 책을 안읽다보니 책사는게 엄청 눈치보인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수입이 있다면 책도 마음껏 사고 뜨개실도 맘껏 뜨개도서도 맘껏 사고 싶은 마음이다.

어쩌면 나는 집이라는 물리적공간보다도 매일 보는 가족에게서 벗어나 혼자 있어야 하는 사람일수도 있다. 여분의 에너지가 많아 그것을 바깥에서 충분히 소진하지 않으면, 그 에너지가 좋지 않은 형태로 가족들을 향해 분출될것을 우려하는지도 모른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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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특별판)
정세랑 지음 / 민음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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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는 상상력이 뛰어난 작가인것 같다. 

매 소설마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다룬다.

작가를 딱히 좋아하지도 않지만 계속 읽게 되는 미묘한 힘이 있는것 같다.



이 책의 보건교사 안은영은 귀신을 볼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살아있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상상력. 예를들어 야한 상상 같은거 말이다. 이런것들을 일종의 엑토플라즘 이라고 하는데 장난감 칼과 총에 은영의 기운을 불어넣어서 휘저어 없애곤 한다.



학교에 있는 한문선생님 홍인표.

그의 할아버지가 이 학교를 설립하신분. 은영이 보기에 한문선생님에게는 거대한 에너지 장막이 그를 보호하고 있었는데 그의 손을 잡으면 그의 기운이 안은영선생님에게로 온다. 그래서 나쁜 것을 물리쳐야 할때 그의 도움이 늘 필요로 해지게 된다. 



둘은 붙어있을수밖에 없는데 일적인 관계일 뿐이지만 남들은 둘이 사귄다고 이야기한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 모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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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6
이동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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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에게는 바비대리와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마케팅부로 부서 이동까지 하게 된다. 웅이랑은 자꾸 티격태격하다가 웅이 회사때문에 집까지 팔아버린것을 알게 된다. 유미는 웅이를 유미네 집으로 데리고 오고 둘은 나름 잘 지낸다.



그러다가 퇴근길을 마중나온 웅은 유미와 바비대리가 함께 퇴근하는 것을 마주치게 되었고 본의 아니게 자존심이 상하게 되어 유미집을 나간다. 그리고 둘은 그 이후 연애를 종료하게 된다.



1년 4개월 1일만에.. 나름 몰입했었는지 아쉽고 슬펐는데 유미는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아해서 좀 의아했다. 



유미의 회사 직원 이다가 등장하는 6편. 이다는 바비대리님을 짝사랑 하는데 바비대리가 유미에게 고백하는 바람에 짝사랑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그리고... 과거 회상으로 대학시절 둘은 같은 교양과목 수업을 듣는 사이였고 바비가 유미를 좋아해서 유미가 들고 있던 어려운 책을 읽어내고 유미에게 말을 걸었던것.



어쨎든 유미는 최종적으로 바비에게 마음을 전달하고 6권이 끝난다.

잠시 휴재라니... 그 당시 읽던 독자들은 아쉬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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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5
이동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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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미에게는 바비대리와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마케팅부로 부서 이동까지 하게 된다. 웅이랑은 자꾸 티격태격하다가 웅이 회사때문에 집까지 팔아버린것을 알게 된다. 유미는 웅이를 유미네 집으로 데리고 오고 둘은 나름 잘 지낸다.



그러다가 퇴근길을 마중나온 웅은 유미와 바비대리가 함께 퇴근하는 것을 마주치게 되었고 본의 아니게 자존심이 상하게 되어 유미집을 나간다. 그리고 둘은 그 이후 연애를 종료하게 된다.



1년 4개월 1일만에.. 나름 몰입했었는지 아쉽고 슬펐는데 유미는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아해서 좀 의아했다. 



유미의 회사 직원 이다가 등장하는 6편. 이다는 바비대리님을 짝사랑 하는데 바비대리가 유미에게 고백하는 바람에 짝사랑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그리고... 과거 회상으로 대학시절 둘은 같은 교양과목 수업을 듣는 사이였고 바비가 유미를 좋아해서 유미가 들고 있던 어려운 책을 읽어내고 유미에게 말을 걸었던것.



어쨎든 유미는 최종적으로 바비에게 마음을 전달하고 6권이 끝난다.

잠시 휴재라니... 그 당시 읽던 독자들은 아쉬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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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배를 탄 지구인을 위한 가이드 - 기후위기 시대, 미래를 위한 선택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톰 리빗카낵 지음, 홍한결 옮김 / 김영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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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도서가 쏟아지는 요즈음.

다 읽어내고 싶지만 돈도 시간도 부족한 현실이다.


골라서 읽어내고 있는데 이 책을 선택하였다.

저자는 파리협정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낸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이다.


책의 1부에서는 우리가 지금부터 잘 행동하여 바꾼 세상과 이대로 살다가 맞는 세상을 대조적으로 표현해놓았다.


그리고 3부에서 우리가 해야할 열가지 일들이 나와있어서 읽는데 하나하나 실천해야 하는 것들이었다.


다른 제로웨이스트 책과 다른점이 있다면 포괄적으로 접근해서 실천 방향을 제시했고 과학적으로 전지구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변해서 2050년에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지구위의 인간의 모습을 보고 싶다.

지구는 존속할것이다. 물론 그 모습은 변하겠지만, 계속 존재할것이다. 문제는 우리가 존속할것이냐다. - P24

우리 경제의 바탕에 깔린 믿음은 이런것이다.
‘자원은 무한정 채취해서, 되는대로 쓰고, 마음대로 버려도 된다. 지구의 재생속도보다 많이 취해서 써도 괜찮고, 우리가 감당할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오염시켜도 괜찮다.‘ 우리는 그동안 대단히 착취적인 철학에 입각해 행동해왔다. 이제 그런식으로는 안된다. - P64

우리가 나아갈 길을 고려하면, 이제 단편적인 GDP성장은 우선적 과제가 될수 없다. 우리가 매일같이 일회용컵으로 커피를 마시면 GDP는 올라간다. 재사용할수 있는 머그잔에 커피를 마시면 GDP는 내려간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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