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결혼생활
임경선 지음 / 토스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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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트 피드에서 봤던 책인데 도서관 신간코너에서 발견하고 빌려와서 읽었다.

작가로써 살고 있는 그녀는 그녀의 일을 존중해주는 남편이 있어서 결혼생활을 잘 유지해온것 같다.


결혼 20년차인 작가. 결혼 11년이 된 나... 역시 결혼생활이 길어지니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다.




아무리도 작가의 남편이야기가 책이 많이 나오는데 책을 좋아하고, 책을 사고, 서점을 차리고 싶은 성향이 나랑 많이 비슷해보였다. 작가의 직업탓인지 남편을 이해못하지는 않는 부분이 부러웠다. 우리집은 남편이 책을 안읽다보니 책사는게 엄청 눈치보인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수입이 있다면 책도 마음껏 사고 뜨개실도 맘껏 뜨개도서도 맘껏 사고 싶은 마음이다.

어쩌면 나는 집이라는 물리적공간보다도 매일 보는 가족에게서 벗어나 혼자 있어야 하는 사람일수도 있다. 여분의 에너지가 많아 그것을 바깥에서 충분히 소진하지 않으면, 그 에너지가 좋지 않은 형태로 가족들을 향해 분출될것을 우려하는지도 모른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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