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안 책방 - 아직 독립은 못 했습니다만 딴딴 시리즈 2
박훌륭 지음 / 인디고(글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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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독방> - 아직 독립 못한 책방을 운영중인 박훌륭씨의 에세이다.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박훌륭씨는 애독자이다.

신간을 자꾸 사들이다가 결국 한쪽에 책방을 열었다고 하는데 ...


7잡시대, 사이드 프로젝트가 대세인 이때 멀티 가게라니...

그런데 관심사가 많으면 이럴 수밖에 없을것 같다.


나도 뜨개공방&서점을 하고 싶으니까...


내 취향 담아서 소설, 뜨개서적, 뜨개패키지 요런거 팔고 뜨개로 만든 북갈피, 옆서 등등 아이템도 소소하게 판매하고 말이다.



서점을 하면서 큰 돈을 버는 것보다 자아실현을 하는 것에 의미를 두라는 내용이 책 어딘가에 있었던 것 같은데 아마... 내가 행복한 공간이면 1차원적으로 된다는...뜻이 아닐까? 


머릿속에 꿈꾸는 공간이 나에게도 언젠가 실현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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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시간 여행자
김다현 지음 / 스칼렛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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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가 로맨스 소설이었는데 오히려 일반소설에 가까운 책이었다.


전체적인 흐름은 소설의 끝자락까지 가서야 파악이 되는 점이 있고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초반의 야이기를 설명하자면... 


스물 아홉 회계사 차선우는 12월 23일에 퇴근길에 길을 건너다가 교통사고를 당할뻔했다.


그때 한 여자가 그를 구해준다.

그리고 그때부터 12번.. 아니 11번 그 여자가 그를 찾아온다.


그런데 선우는 그 여자를 처음 보는데 그 여자는 선우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 대체 누구일까?


그를 사랑하지만 그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그녀 유지나.


4월 유자나는 이제 그를 찾아오지 않는다고 하며 행복해지라고 이야기 한다.

한달 후, 거리에서 유지나를 마주친 선우는 그녀를 붙잡는데 그녀는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


멘붕에 빠진 차선우. 굉장히 심신이 불안정해진 그는 삼담센터를 방문했는데 놀랍게도 상담사가 유지나. 



그녀를 만난 선우는 지난 몇달간 그가 겪었던 일을 털어놓는다.

선우는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그녀와 데이트를 한다.




진짜 재미있어서 또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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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가출했다 아이앤북 문학나눔 30
김애란 지음, 임미란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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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아빠가 가출했다> 입니다.



어린이 책이지만 옮겨오고 싶은 아름답고 가슴을 울리는 문장들이 있어서 읽으면서 감동받았던 동화입니다.

또 보통의 동화와 약간 다른 결말이라서 더 가슴이 울컥했어요.



그래서 고학년 이상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 애리나는 아빠가 회사를 그만둔 후 주식을 하다가 망해서 부모님들끼리 싸우다가 집을 나간 이후의 이야기가 나와요.

하루, 이틀 기다려도 아빠는 오지 않고 그제서야 아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애리나와 애리나의 오빠 그리고 엄마.



학교에서도 친구들이 아빠 없는 애라고 놀리고 애리나는 좀 속상합니다.

그런데 학교 앞에 솜사탕 아저씨와 친해지면서 아저씨에게 이야기도 터놓고 조금씩 나아집니다.

장애인 친구 노을이와도 친하게 지내게 되구요. 


그리고 애리나는 아빠의 병풍방에 들어가서 컴퓨터를 켰다가 예전에 아빠가 보내준 이메일을 기억하고 아빠에게 메일을 보내보지요.



한통, 두통, 세통 아빠는 답장은 없었지만 택배가 와요. 오빠에겐 농구공, 애리나에겐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라는 책을 보내준답니다.

편지도 들어있었어요. 애리나는 그 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언젠가 아빠가 돌아올것이라고 믿죠.




어쩌면 마법의 시작은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 되뇌이는 게 전부인지도 모른다.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날 때까지 쭈욱.




그리고 시골학교로 전학을 가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있는 백자마을로요.

비록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지만 시골의 공기와 환경이 애리나의 가족을 힘겨운 삶에서 조금은 나올수 있게 해주네요.



아무리 아름다운 곳이라도 마음 아픈 일을 다 덮어줄 수는 없는 모양이다





애리나는 새 친구들과 우정도 쌓고 솜사탕 아저씨도 매주 화요일마다 애리나의 학교에 와주어서 애리나는 마음이 조금 나아졌어요.

아빠가 올때까지 잘 견뎌보기로 마음 먹는데 애리나가 많이 씩씩해지고 성장했음을 느꼈어요. 




우리가 길을 걸어가다 보면 모퉁이는 어느 길에나 있을 수 있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모퉁이를 돌아야 할 때가 있다.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기꺼이 걸어갈 것이다.


씩씩하게, 지루하더라도 느긋하게.

나는 기특한 애리나롱스키니니까






이 책은 동화이지만 실제 이런 가정들이 있을 거예요. 

남겨진 가족들도 힘들고 떠난 가족도 힘들겠죠. 


일부러 그런 상황을 만들려고 한 사람은 없을거예요. 

가족을 잃고 싶은 사람도 없을거구요. 



솜사탕 아저씨의 말 처럼 가족이 모두 진심으로 원하면 그 마음이 전해진다는 ... 그 이야기가 와닿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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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소녀 강원미
윤주성 지음, 국민지 그림 / 머스트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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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유도소녀 강원미> 입니다


제가 읽어보기 전에 큰아이가 후딱 갖고 가서 읽었더라구요.

재미있었다며... ^^ 



읽어보니 6학년 아이의 감성에 잘 맞는 이야기 였어요.

원미는 평소에 덩치가 있는 몸매라서 아이들이 품바 라고 놀려요.

저는 품바가 누군지 몰라서 아이에게 물어보니 슈렉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라고 하네요 



원미는 그래도 친한친구 은지와 맛있는것을 먹으며 다 잊어버리죠



어느날 은지와 방과후에 새로생긴 문구점에 가게 되었는데요 그곳에서 엄청 멋진 오빠를 보고 한눈에 반합니다.

그 오빠가 어느 학교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몇일간 근처를 다닌 끝에 유도장의 수강생인것을 알죠.


원미는 원래 체육신경이 있어서 평소에도 축구부 제의, 역도부 제의, 투포환 선수 제의 등등이 들어왔었어요.

그때마다 솔직히 흥미가 생기지 않아서 거절했는데요. 



멋진 청명오빠를 보기 위해 유도장에 등록하고 매일 매일 유도를 합니다.

그러다보니 유도를 사랑하는 자신을 발견하죠~ 



어쨎든.... 청명오빠도 보고 유도도 하고 일석이조 잖아요.

우리 원미는 청명오빠와의 사랑을 이룰수 있을까요?




첫사랑 이야기만 있는게 아니라 친구 은지의 첫 연애 이야기와 몰카아저씨를 잡은 이야기 등등 

초등학교 아이들이 겪을 법한 재미난 사건들이 은지 주변에 펼쳐져서 순식간에 읽어버렸어요. 



어쨎든 이 책에서는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점을 알려주는 책이어서

매우 건강하고 긍정적인 내용이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방학동안 읽기 좋은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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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풀 이팅 - 심리학자가 말하는 체중 감량의 비밀
미하엘 마흐트 지음, 임정희 옮김 / 일므디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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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마인드풀 이팅> 이라는 다이어트에 관련된 책이예요.


최근 읽었던 책중에서 이 책과 비슷한 내용의 책을 본 적이 있는데 다이어트 중에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

코로나19가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몸무게가 늘어나기 시작해서 2년만에 7킬로가 쪄버리더라구요.


근데 그 사이에 다이어트를 했다는 거죠. 다이어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더 쪄버리는 이런 현상을 ....

마른 상태로 오래 살았던 저로써는 이해가 안되고 다이어트가 굉장히 힘든 숙제가 되었습니다.



몇달 전인 5월초에 이제는..거의 9킬로에 육박할만큼 몸무게가 늘어서 너무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그 즈음에 읽었던 책의 도움도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마인드풀 이팅도 마찬가지이지만 기존의 운동 + 식단을 열심히 해서 빼는 방법은 물론 효과는 있지만 사람의 인내심이라는 것이 한계가 있고 그러다보면 어느날 폭식을 하게 되구요. 다시 살이 쪄버리는... 그렇게 악순환의 반복이 일어난다고 해요.


우리의 뇌는 항상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는 습성이 있어서 기존의 몸무게를 기억하고 있대요. 

다시 그 몸무게로 돌아가기 위해 맛있는 음식이 당기게끔... 가짜 배고픔을 일으킨다는 거죠. 




그래서 몸의 신호를 잘 느끼고 

진짜 배가 고픈 것인지 가짜로 배가 고픈것인지....


배가 고프면 이왕이면 가공식품보다는 자연식품 위주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구요.

배가 부르는 느낌이 들면 멈추는 식으로 하다보면 폭식을 막고 몸이 조금 더 건강해진대요.





저는 5월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인지 아직 그 효과가 있어서 가끔 피자 한조각, 라면 , 빵 , 치킨, 맥주 등등을 

먹을때는 있지만 몇입 먹고나면 먹고싶었던 욕구가 풀리면서 조절이 되더라구요.

먹는 양도 줄어서 금방 배가 부르고 꽉 찬 느낌이 들다보니 많이 먹지 않는것도 폭식을 막는데 영향을 주는것 같아요.



최대한 자연제품 위주로 먹고 운동도 최소 30분이라도 하고 있어요. 

이번에 이 책을 읽는 기간동안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했더니(살짝 정체기였는데)

 다이어트 시작부터 5킬로 정도를 감량했습니다. 



물론 앞으로 5~7킬로 정도 더 감량하고 싶은 마음이라서 꾸준히 하겠지만 

정신력이 흐트러질때마다 이 책을 다시 펼쳐서 보고 의욕을 채우려구요.





다이어트를 하다가 실패해보신분들,

지금 진행중이신 분들,

앞으로 할 예정이신분들은 꼭 읽어보시면 좋은 책이예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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