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소의 법칙 17 (한정판)
유한려 지음, 솔 그림 / (주)디앤씨미디어-잇북(It book)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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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던 인소의 법칙이 새로운 버전의 완결로 17권이 출간되었길래 구매할수밖에 없었다.


지난번 결말에서 지호의 선택도 좋았지만 마치 응팔의 남편찾기처럼 유천영과 이어지길 원하는 팬들도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작가분이 꿈을 통해 모두에게 다른 차원을 이해하게 하고 지나쳐버린 함단이의 중학교때의 감정을 끌어올려서 유천영에 대한 마음을 깨닫게 된것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은지호와 되는 결말을 더 선호)



그보다도 노아리와 우주인이 너무 불쌍했는데

외전과 스폐셜엔딩을 통해 그들의 감정을 잘 보둠은뒤 만나게 해주어서 이 부분은 완전 맘에 든다.


정말 더 이상의 외전은 없겠다 싶은 완결이 났고

함단이와 반여령 은지호 유천영 권은형 우주인을 보내야 한다.


아쉽고 17권까지 읽어온 시간이 스르륵 지나간다.

몇년후에 다시 찾아서 읽어볼지도 모른다. 내가 미처 읽지 못하고 지나쳐버린 문장들을 다시 찾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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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바람 될 때 -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폴 칼라니티 지음, 이종인 옮김 / 흐름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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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여운이 길어서 리뷰를 쓰는데 오래 걸렸다


서른 여섯... 모든 의학과정을 끝마무리하고 곧 교수와 의사가 될 그에게 찾아온 암이라는 질병.

그는 남은 기간 글을 쓰기로 한다.


환자의 고통을 추측하기만 했던 그가 이제 정확한 고통의 정도와 느낌을 알게 되었다.


어린시절부터 의사가 되어가는 과정, 병이 생긴 이후 그가 느낀 여러 감정들, 남은 가족에 대한 마음 들이 차분하게 서술되어있다.


읽다보면 점점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울컥하게 되는데

안락사로 삶을 마감할때 솟아나오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나중에 다시 읽어볼만한 책이다.



앞으로 실제적인 의학을 더 많이 배워야겠지만,

생사가 걸린 상황에서 지식만으로 충분할까?

바로 어제 병원에 들어섰을때만 해도 삶과 죽음은 그저 추상적인 개념에 지나지 않았다.

삶은 너무나 짧은 '잠깐' 이기에 충분히 고민할 시간이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게 맡겨진 역할, 즉 겸자를 든 무덤파는 사람으로서 죽음의 시간과 방법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일을 충실히 해내야 한다. (p90)



그때부터 나는 환자를 서류처럼 대할 것이 아니라 모든 서류를 환자처럼 대하기로 결심했다.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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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의 역사, 100번의 웨이브 - 케이팝 100대 명곡 리뷰(1992~2020)
이정수 외 23인 지음, 서울신문.멜론 기획 / 안온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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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라는 단어가 등장하길래 읽어보게 된 책이다.


케이팝의 흐름을 알게 해주는 내용이고 1990년부터 2020년대까지 그 시대의 케이팝들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음악을 듣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2010년대 노래부터는 모르는 음악도 있어서 글에 대한 공감이 조금 떨어졌지만 전문가들이 고른 100곡이라니 찾아서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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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너를 심어
조혜호 지음 / 와이엠북스(YMBooks)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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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배우 이화연의 딸로 입양이 되어 22년간 살아온 이현은 

어린시절 핍박을 받으며 성장했고 플로리스트가 되어 독립을 했다



그녀의 가게에 한 남자가 찾아와서 꽃을 주문하고 도리어 그 꽃다발을 아현에게 건네는데...

어디서 본듯한 이 남자. 누구일까?


그 이후 몇번의 마주침 후... 신재하라는 그의 이름을 알게 되었고 학창시절 부모님을 따라갔던 서고모임의 자제중 한명임을 알게 되었다.


오랫동안 그녀를 좋아했다는 재하.


재하를 짝사랑해온 아현의 동생 아린.


자꾸 그에게 마음이 가지만 어울리는 레벨이 아니라는 생각에 그를 밀어내려한다.



출생의 비밀까지 알아버린 아현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도망을 차고, 

묵묵히 그녀를 기다리는 재하의 사랑



읽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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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토성
마스다 미리 지음, 이소담 옮김 / 이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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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마스다미리 작가의 소설이다.


만화가 무척 재미있어서 소설도 썼다기에 기대를 했는데 기대보다는 그럭저럭이었다.



남매의 우정을 느껴볼만한 내용과 우주에 관심이 많은 오빠와의 대화를 통해 우주에 대해 더 배울수 있는 시간이었다.



열네살 안나의 중학교 생활을 통해 그 시기의 학창시절을 추억하기도 했는데

중고등학생이 이 책을 읽는다면? 어쩌면 공감대형성에 좋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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