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사교육을 이긴다 - 서울대 카이스트생 두 딸 엄마가 알려주는 독서 활용법
이미향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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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수학이랑 독서만 챙기고

여행 실컷 할거 같아요 ❞

자녀가 성인이 된

한 부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초,중,고 자녀가 있는

학부모 입장에서

학원을 중단하고

독서로 바꾸는게 쉬울까요?

저는 중1, 초5 두 자녀가 있습니다

시작은

학원비를 낼 형편이 안되어서 였지만

매일 일정 분량을 풀게 하고

책을 읽어주고

같이 모여 각자 읽고

시간이 흘러

지금에 이르렀는데요

이왕 이렇게 된거

<책읽는걸 좋아하는 어른으로 키우자!>

라고 마음먹었죠

그럼에도

올해 중학생이 된 아이와

매일 "공부를 하네 마네~"

신경전이 생기고

사이도 소원해져가고 있는 찰나!

이 책을 만났어요

❝ 아, 다행이다 ❞

1

매일매일 공부습관을 잡는다고 채찍질했는데

매일매일 30분이상 책에 빠진 모습을

칭찬해줘야겠다고

2

조금 느리게 풀어가더라도

아는 것을 복습시키며

자신감을 키워주고 (수학)

3

느리게 보이지만

지름길이 될

독서를 더 챙기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책을 펴기에 늦은 시기는 없어요

⬇⬇아래의 경우가 우리집에 해당된다면

책 속에서 비법을 찾아보세요

✅ 우리아이는 공부머리가 없어요

✅ 이제 학원이라면 지겹대요

✅ 사춘기라 제 말은 씨알도 안먹혀요

✅ 책은 읽죠~맨날 축구책만 봐요 (우리집ㅋㅋ)

✅ 참 성실한데...오래 앉아있는데...성적이 ㅠㅜ

▶ 이 서평은 출판사(미다스북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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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을 기억하니
해우 지음 / 스칼렛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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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교로 부임하여 고등학교 2학년 담임을 맡은 이시우는 결석한 박찬주라는 아이의 이름이 낯설지가 않다.



생활기록부를 들여다보자 박찬혁이라는 이름이.....


10여년전의 추억을 되살렸다.


학창시절 시우와 찬혁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고

어쩌다 헤어지게 되었는데 찬주 덕분에 재회를 하게 되었다.



찬혁이 처음부터 시우를 짝사랑하더니 재회후에도 그 마음이 변치 않고 시우를 위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멋있었다.



과거 이야기부터 현재까지 스토리가 재미있었고

어린시절 시우와 찬혁이 너무 안타까웠는데 나중에 잘되어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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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청춘
정해연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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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죽었는데 다른 모습으로 살아난다면?

다른이와 영혼이 바뀐다면? 이런 설정으로 탄생한 소설인것 같다.


말기암 환자이자 SH물류의 회장 주석호와 고등학교 2학년 김유식은 죽음의 순간에서 영혼이 뒤바뀌는 사건이 일어난다.


단 100일이라는 시간이 제한이 있다.



둘은 비밀을 주변사람들에게 감추기 위해 함께 다니고 심지어 유식의 집에서 당분간 살기로 하는데...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서로를 도울 수 있을까.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함께 다니다보니 웃지못할 헤프닝들이 많았는데 막바지에 감동적이라 울컥하였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던 소설.



무조건 놀기만 하는게 청춘인건 아니었다. 닥친 환경 안에서 최선을 다해내는 것, 그것이 바로 석호의 청춘이었다. 석호는 지금껏 그렇게 살아왔고, 그렇게 키웠던 회사가 곧 자신의 청춘이었다. 지금까지 그 사실을 잊고 있었다. (p306)



문득 석호가 한 말이 생각났다. 최선을 다해서 살아내는 삶이 청춘이라고 했던가. 아무래도 청춘이라는 것은 거기 한가운데 있을때는 잘 모르는 것 같다. 석호만큼이나 멀리 떨어져 뒤돌아봤을때 최선을 다해 살아낸 삶은 반짝이는 청춘으로 남을것이다. (p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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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 무 많이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16
김소연 지음 / 서해문집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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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단편, 음식이 소재인 이 책은 다이어트 하면서 읽기 힘들었으나 내용이 꽤 재미있었다.



각 단편마다 시대배경이 달랐던 것인데

<고구마보퉁이> 는 1950년대의 이야기를,

<준코 고모와 유엔탕> 은 1960년대를,

<떡라면> 은 노동자와 서민의 이야기가 있던 1970년대를

<민주네 떡볶이> 는 1980년대를.

<반반무많이> 는 1990년대를 표현했다.



그래서 전혀 지루하지도 않았고 역사를 되짚어보는 느낌도 들고 좋았다.



<떡라면> 이야기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을 발췌해본다

"라면이 다섯봉지면 얼마야? 오십원씩이나 써도 괜찮아?" (p91)


동대문 평화시장 247호 삼원사. 열여섯살 성자가 1년 넘게 미싱사로 일하고 있는 옷공장이다. 묵직한 전기 재봉틀 앞에 붙어 앉아 하루 열네시간을 꼬박 바늘 끝만 쳐다봐야 하지만 성자는 이일이 좋았다. (93)


청계천 변을 따라 판잣집들이 해변 바위에 붙은 따개비처럼 다닥다닥 매달려있었다. 그 중 하나가 성자네 여섯식구가 사는 집이었다. 방 하나에 부엌하나, 변소는 골목 끝에 있는 공동 화장실을 쓰고 수도도 한동네 사람들이 나눠쓰는 공동수도다 (95)



엄마는 라면을 끓일때 꼭 소면을 같이 넣었다. 그러면 라면 세봉지 가지고도 다섯명이 배불리 먹을수 있었다.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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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의 불시착
박소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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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8개로 구성되어있는 소설집이다.


장류진의 <일의 기쁨과 슬픔> 을 읽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비슷한 느낌이었으나 

단편마다 설정과 분위기들이 달라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재능의 불시착> 은 슬그머니 미소가 나왔고,

<누가 육아휴직의 권리를 가졌는가> 는 분통이 터졌으며, 

<언성 히어로즈> 는 감동과 울컥함이 함께 했다.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살만한 소설들이라 주변에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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