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독서 (특별증보판)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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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책과 대화하는 것이다. 오래전 읽었던 책을 다시 읽으면서 나는 과거의 나를 다시 만났다"
_ 본문중




TV로만 봤던 유시민 작가의 책을 처음 만나보았어요
젊은 시절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으며
그때 그렸던 지도를 새로이 그려보았다는 이번 도서
<청춘의 독서> 는 그에게도 의미있는 작업이었을 것 같아요


과거의 나를 알게 되는 기회 였다고 할까요?




총 15편의 작품이 등장하는데요
어떤 책은 40년의 시간을 건너뛰어 만나기도 했습니다

책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람이 조금 달라졌기에
생각이 더 풍부하고 깊어졌습니다




_ 죄와 벌
_ 전환시대의 논리
_ 공산당 선언
_ 인구론
_ 대위의 딸
_ 맹자
_ 광장
_ 사기
_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_ 종의 기원
_ 유한계급론
_ 진보와 빈곤
_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_ 역사란 무엇인가
_ 자유론





이 중, <종의 기원> 과
<카타니라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만 읽어보았는데요
확실히 읽었던 도서는 작가와 이야기 나누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수월했어요!



나머지는
아예 어려워서 머리가 지끈거린 책이 있었고
흥미를 자극하는 책들도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독서 성향이라는 게 있다보니
만약 유시민 작가님과 비슷한 성향을 가지신 분이라면
한 챕터 한 챕터 공들여서 읽으실 것 같네요 ^^






저는 40대라서 기껏해야 20대에 읽었던 책을
지금 읽는 것으로 비교해볼 수 있는데요
마침 작년에 2007년에 읽었던 "향수" 라는 소설을
다시 읽게 되었어요




예전에 읽을때에는 주인공이 사이코패스로 보이고
소설 속 장면이 잔인해보였는데요

작년에는 향수를 만들어내는 그가 예술가로 느껴졌답니다
그 열정을 응원하기도 했어요




앞으로 10년쯤 나이가 들어서
20대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펼쳐보는 경험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 <청춘의 독서>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에서 독서 모임을 위한 지원 이벤트를 열었는데요,
감사하게도 <문장들>이 선정되어 『청춘의 독서』를 함께 읽게 되었습니다.


독서모임 <문장들>에 "청춘의 독서 필사노트와 책연필 키트" 를 보내주신
웅진지식하우스 (@woongjin_readers)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인덱스 붙였던 문장을 필사노트에서 만났을때의 기쁨이란!!
필사하며 다시 한번 문장들과 만나게 되어
의미 있는 독서를 했답니다



저에게는 쉽지 않았던 책이다보니
이 책을 만나본 다섯 분의 생각은 어떠셨는지
어느때보다도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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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로 채우는 솜인형의 작은 옷장 - 10cm 솜인형을 꾸미는 47가지 코바늘 뜨개 패션 & 소품
SOMSOMCo.Atelier(송승현) 지음 / 제이펍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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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만에 바늘을 잡아보았습니다 ^^







11년 정도 뜨개를 했었어요 

영상으로 뜨개 배우는 시대가 아니라서

책 보고 독학으로 배운 후에

아동복 쇼핑몰에 납품을 해보고

프리마켓에 나가보기도 하고,

원데이클래스도 몇 년간 했었어요 






작업실을 꿈꾸며

보그자격증 과정을 수강하다보니 

굉장히 현실적인 고민에 이르러서,,

우선은 쉬면서 다음 스텝을 생각해보기로 했는데

(그게 2년전 봄인데요) 







북스타그램이라는 

세계가 펼쳐졌네요 ^^

정말 가끔, 만들다 만 문어발 의류를 뜨기도 하고,

자투리 실로 소품도 만들었지만

책이 훨씬 좋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추억에 잠겨서 갑자기 수다를 떨었습니다

간만에 뜨개책을 만나서 반갑고 신기했어요

이번 책 <코바늘로 채우는 솜인형의 작은 옷장> 은 

코바늘 위주의 뜨개 책이구요 





인형 옷과 소품을 소개하였는데요

인형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어요

그 중,, <불가사리 몸통> 이라고 부르는 

몸은 통통, 팔과 다리는 짧은 스타일의 인형을 위한 

뜨개가 나와 있었어요 ^^




아이돌 응원 인형으로 

이런 스타일의 인형을 봤었는데 

인형을 소장하고 있다면 책에 나온 옷을 만들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는

<레이스 케이프> 를 만들어보았어요 ^^

집에 있는 램스울, 모사용 코바늘 5/0 호를 사용했습니다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되더라구요

(실 정리 하기 전까지,,, ) 



코카콜라 페트병 뚜껑과 비교했을때

케이프가 무척 작죠? ^^ 

너무 귀여웠어요  


실 정리는 나중에 따로 해볼게요 ^^ 





단단한맘 ( @gbb_mom ) 님께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이펍 출판사 ( @jpub_official)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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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책을 펴는 그날까지,

독서의 즐거움을 퍼트리는

@hestia_hotforever

@hestia_hot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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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고전 명작 필사 - 오랫동안 사랑받은 인생 명문장
류영숙 지음 / 넥서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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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랑 받은 작품들은 이유가 있겠죠?






작년 봄부터 제 독서 영역에 ‘고전’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사실 10년 전부터 꾸준히 도전은 해왔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작년부터는 마음을 제대로 먹고, 

독서모임이라는 강제력(?) 덕분에 하나씩 읽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피드를 쓰면서 세어보니 

벌써 10작품 넘게 읽었더라구요!

(뿌듯하지만… 리뷰는요? 음… 이제부터 써보려구요 ㅎㅎ)








지금 참여하고 있는 고전 모임은

<도토리 고전 클럽>, 

<공진책>, 

<지인들과의 고전 읽기 모임>,

그리고 지금 함께하고 있는 

<완독을 부탁해 – 폭풍의 언덕>까지.


고전은 혼자 읽기보다는 함께 읽을 때 

조금 더 수월하고, 즐거운 것 같아요.






얼마 전 넥서스 출판사의

<영어 고전 명작 필사> 서평단 모집 소식을 보고

"고전"이라는 단어에 번쩍!

"필사"라는 단어에 또 한 번 번쩍!

마침 어제도 영어 필사책을 소개했을 만큼 관심이 있던 터라,

이 책 역시 반가운 마음으로 신청했어요.







이 책에는 무려


54편의 고전 작품


138개의 명문장


필사하기 편한 사철 제본


영어 원문 + 한글 번역


단어 정보


작품과 문장에 대한 배경 이야기

이 모든 게 담겨 있어요.





외국어 학습서를 많이 출간하는 

넥서스 출판사에서 만든 책이라 그런지,

정말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빨강머리 앤>, <작은 아씨들>, 

<노인과 바다>, <오만과 편견>, 

<폭풍의 언덕>, <80일간의 세계일주>, 

<비밀의 화원> 등

익숙하고 반가운 고전들이 가득해요.






순서대로 필사해도 좋고, 

주제별로 해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고전 하나를 읽고,

그 작품의 문장을 찾아 필사해보는 방식이 

독후 활동으로도 참 좋을 것 같더라고요.







고전의 여운을 손끝에 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







넥서스 ( @nexus_language , @nexusbooks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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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
위혜정 지음 / 센시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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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 영어 필사도 하고 있어요 😊







얼마 전, 여르미님(@bookbooksummer)께서

함께 쓰고 싶다며 이벤트를 열어주셨는데요,

현재 고등학교 교사이신 위혜정 선생님께서 출간하신

<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 책을 

저도 선물받게 되었답니다. 감사합니다! 💛






영어는 늘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가득한데, 특별히 쓸 일이 없다 보니

‘언젠가 꼭 정복하고 말 거야!’라는 다짐만 반복하며

늘 제자리걸음을 걷는 영역이에요.







운동처럼,

가장 꾸준히 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영어 공부...!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루틴을 찾으면 좀 더 오래갈 텐데,

결국 중요한 건 의지 같아요. (그게 제일 부족하단 게 함정이죠 ㅎㅎ)








위혜정 선생님은 지금까지 


<아침 10분 영어 필사의 힘>

<하루 10분 100일의 영어 필사>

<하루 10분 영어 그림책 100일 필사>

<하루 10분 100일의 영어 필사 : 어린왕자>

<하루 10분 100일의 영어 필사 : 빨강머리앤>



이렇게나 많은 필사책을 출간하셨더라고요!






이번 책은 사철제본으로 제작된 첫 영어 필사책이라고 해요.

필사책은 펼침성이 정말 중요한데, 

사철제본이라 확실히 더 편하게 쓸 수 있더라구요.







📆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40개의 문장을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대체로 짧고 부담 없는 문장들이라

읽고, 필사하고, 모르는 단어는 뜻도 찾아보고

파파고로 발음도 들어보며 천천히 따라 쓰고 있어요.





예시 문장들도 참 좋아요.


📚 <노인과 바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월든>, <작은 아씨들> 같은 문학 작품부터,

💬 데일 카네기, 벤저민 프랭클린, 오프라 윈프리, 달라이 라마, 아인슈타인 등

영감을 주는 인물들의 명언까지 다양하게 담겨 있어요.





또한, 각 문장 아래에 간단한 질문이 함께 실려 있어서

하루 한 문장을 단순히 ‘베껴 쓰는 것’ 이상의 시간으로 만들 수 있어요.






위혜정 선생님의 필사책은

한 권만 쓰고 마는 책이 아니라,

여러 권을 이어가게 만드는 책이라는 후기들이 많더라고요.

독자들이 꾸준히 찾는 이유가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필사도 영어공부도 꾸준히 해볼게요 








여르미님 (@bookbooksummer) 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센시오 ( @sensiobook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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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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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김종원의 세계철학전집
김종원 지음 / 마인드셀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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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 시리즈는 다 읽어야겠습니다







총 30권을 계획하고, 한 권씩 차근차근 출간되고 있는

〈김종원의 세계철학전집 시리즈〉,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번에 이 시리즈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읽어보니, '왜 이제 알았을까' 싶을 만큼 깊고 단단했어요








그중 다섯 번째 책,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가 출간되었는데요





각 책마다 주인공과 키워드가 있는데요,

이번 책은 "헤르만 헤세"가 주인공이고,

키워드는 바로 "탄생"이예요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데미안〉에 나오는 문장이죠.

〈데미안〉을 읽지 않은 분들도 한 번쯤 들어보셨을거예요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면서,

내 의지로 나를 덮고 있는 껍질을 깨부수며 성장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짜 탄생이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몇 번의 '진짜 탄생'을 하셨나요?

탄생의 횟수에는 제한이 없고,

자신이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고 해요.





이 문장을 읽으며,

저를 둘러싼 껍질들을 하나하나 깨부수고

세계 밖으로 힘차게 나가고 싶다는 의욕이 솟았어요









이 책에는

헤르만 헤세의 문장 76개와

김종원 작가님의 해설이 함께 실려 있어요

어렵지 않게 슥슥 읽힌다는 장점이!

철학책이 이렇게 쉬울 수 있다니요!



각 장마다 필사할 수 있는 짧은 문장도 담겨 있어요.






책의 말미에는 선별된 필사 문장을 따로 모아 부록으로 제공해,

따로 필사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읽는 만큼 나아지고 싶다면 반드시 읽다가 멈춰야 한다.

시선을 멈추게 만든 문장을 더 많이 만난 사람만이,

스스로의 성장을 통해 어제는 볼 수 없었던 더 많은 세계를 발견할 수 있다."






/ 고정관념 깨뜨리기

/ 언어 깨뜨리기

/ 두려움 깨뜨리기

/ 관계 깨뜨리기

/ 일상 깨뜨리기





이 문장은 다섯개의 파트 중

〈언어 깨뜨리기〉 파트에 실려 있었어요.



이 책을 읽다가 몇 번을 멈췄는지 몰라요

'멈추게 하는 책'이니,

저를 '성장시키는 책'이기도 했던 거죠.










책을 읽으며 멈춘 순간,

다음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북친구 여러분께도 꼭 공유하고 싶은 질문이랍니다




/ 나는 왜 이 문장에서 멈췄나?

/ 이 문장을 읽고 나는 어떤 생각을 했나?

/ 그렇게 깨달은 지혜를 일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나?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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