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서 겨울
류재현 지음 / 마루&마야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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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작가님 책들은 특별히 별로인 것이 없었는데 이 책이 살짝....

별로였다.


이유는 강압적인 남자주인공과 개연성이 살짝 부족한 여자주인공의 마음이랄까...


여성을 구속하려하고 집착하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하면 좋을텐데 내가 느끼기에는 답답하게 느끼게끔 서술이 되어 있어서다.


유회장의 지시로 기획실에서 일하던 서겨울은 기획이나 직속비서로 인사이동을 하게 된다.

망나니라고 소문난 회장님의 둘째 아들이 기획사로 들어오는데 스캔들이 늘 나는 아들에게 절대로 스캔들이 날 것 같지 않은 겨울(얼음공주가 별명)이 비서로 선택된것.


겨울은 기분이 좋은것 같지는 않다. 어쨎든 앞으로의 비서생활이 걱정인데...



유진하는 자신의 지속비서 서겨울과 일을 하며 그녀에게 반해버리고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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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소의 법칙 17 (한정판)
유한려 지음, 솔 그림 / (주)디앤씨미디어-잇북(It book)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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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던 인소의 법칙이 새로운 버전의 완결로 17권이 출간되었길래 구매할수밖에 없었다.


지난번 결말에서 지호의 선택도 좋았지만 마치 응팔의 남편찾기처럼 유천영과 이어지길 원하는 팬들도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작가분이 꿈을 통해 모두에게 다른 차원을 이해하게 하고 지나쳐버린 함단이의 중학교때의 감정을 끌어올려서 유천영에 대한 마음을 깨닫게 된것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은지호와 되는 결말을 더 선호)



그보다도 노아리와 우주인이 너무 불쌍했는데

외전과 스폐셜엔딩을 통해 그들의 감정을 잘 보둠은뒤 만나게 해주어서 이 부분은 완전 맘에 든다.


정말 더 이상의 외전은 없겠다 싶은 완결이 났고

함단이와 반여령 은지호 유천영 권은형 우주인을 보내야 한다.


아쉽고 17권까지 읽어온 시간이 스르륵 지나간다.

몇년후에 다시 찾아서 읽어볼지도 모른다. 내가 미처 읽지 못하고 지나쳐버린 문장들을 다시 찾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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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너를 심어
조혜호 지음 / 와이엠북스(YMBooks)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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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배우 이화연의 딸로 입양이 되어 22년간 살아온 이현은 

어린시절 핍박을 받으며 성장했고 플로리스트가 되어 독립을 했다



그녀의 가게에 한 남자가 찾아와서 꽃을 주문하고 도리어 그 꽃다발을 아현에게 건네는데...

어디서 본듯한 이 남자. 누구일까?


그 이후 몇번의 마주침 후... 신재하라는 그의 이름을 알게 되었고 학창시절 부모님을 따라갔던 서고모임의 자제중 한명임을 알게 되었다.


오랫동안 그녀를 좋아했다는 재하.


재하를 짝사랑해온 아현의 동생 아린.


자꾸 그에게 마음이 가지만 어울리는 레벨이 아니라는 생각에 그를 밀어내려한다.



출생의 비밀까지 알아버린 아현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도망을 차고, 

묵묵히 그녀를 기다리는 재하의 사랑



읽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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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별에 닻을 내리면 2
현민예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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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부속품처럼 살아온 서다혜는 같은 과 과거 아이돌 출신이었던 엘리를 한강다리에서 마주친다. 그는 다혜를 보고 알아보는데..


러시아 희곡 연구 수업에서 엘리(이다빈)와 기말리포트 발표를 함께 하게 되면서 둘은 친한 사이로 발전한다. 


서로의 어두운 과거를 보둠어 주는 사랑을 하는데 소설속에서 사람으로서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이 아름답게 묘사되어서 마음이 따뜻하고 서다혜의 부모는 정반대로 너무 가학적이라서 거북했다



괜찮아, 비상구는 언제나 열려있어.

그런 생각을 하면 그럭저럭 삶을 버텨낼수 있기 때문이었다.

기댈 것이 아무것도 없으면 죽음을 삶의 목발로 삼는 것이다.

이 와중에도 난간에 적힌 문장들은 내 시선을 어지럽혔다. 



살아라. 삶은 좋은 것이다.


계속 지껄여댔다. 여의도에서 마포까지, 다리의 난간에는 그런 말장난들이 빼곡히 적혀있었다. 표현은 다 달랐지만 결국 엇비슷한 설교였다. 삶의 빛이 이토록 찬란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것인지 난간에 형광등까지 밝혀두었다.

세상은 죽을때조차 타인의 삶에 말을 얹는다.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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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별에 닻을 내리면 1
현민예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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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부속품처럼 살아온 서다혜는 같은 과 과거 아이돌 출신이었던 엘리를 한강다리에서 마주친다. 그는 다혜를 보고 알아보는데..


러시아 희곡 연구 수업에서 엘리(이다빈)와 기말리포트 발표를 함께 하게 되면서 둘은 친한 사이로 발전한다. 


서로의 어두운 과거를 보둠어 주는 사랑을 하는데 소설속에서 사람으로서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이 아름답게 묘사되어서 마음이 따뜻하고 서다혜의 부모는 정반대로 너무 가학적이라서 거북했다



괜찮아, 비상구는 언제나 열려있어.

그런 생각을 하면 그럭저럭 삶을 버텨낼수 있기 때문이었다.

기댈 것이 아무것도 없으면 죽음을 삶의 목발로 삼는 것이다.

이 와중에도 난간에 적힌 문장들은 내 시선을 어지럽혔다. 



살아라. 삶은 좋은 것이다.


계속 지껄여댔다. 여의도에서 마포까지, 다리의 난간에는 그런 말장난들이 빼곡히 적혀있었다. 표현은 다 달랐지만 결국 엇비슷한 설교였다. 삶의 빛이 이토록 찬란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것인지 난간에 형광등까지 밝혀두었다.

세상은 죽을때조차 타인의 삶에 말을 얹는다.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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