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 정 대리.권 사원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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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나이가 있는 김부장을 표현했다면 2편에서는 요즘 MZ세대라 일컫는 20~30대를 표현한 정대리와 권사원이 등장한다.


김부장이 나왔던 시간과 비슷한 시간의 정대리와 권사원의 모습이라서 읽는 속도는 빨랐다.



2편 역시 지독히 현실적이라서 MZ세대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부동산 투자를 강요하지 않는다고는 나왔지만 요즘 부동산에 얽혀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빼고 내용을 구성할 수 없었을 것 같다. 


새삼 결혼해서 지금까지의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며 좀 울컥했다



이제 3편은 미스테리한 인물 송과장편이라는데 무척 기대된다. 

휴가를 쓰겠다던 김 부장이 다음 날에도 자리에 앉아 있다. 예상했다. 휴가 기안을 올리기는 하지만 매번 출근하는 김부장.

도대체 왜 휴가를 등록하고 출근을 하는 걸까.
회사가 휴양지인가.
회사가 마음의 안식처인가.
그렇게 열심히 출근하면 누가 알아주기라도 하나.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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