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은희경 지음 / 창비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은희경 작품은 처음 접했는데 색깔있는 작가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평범하지 않은 깊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그래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가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 

 

그래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 그게 매력일수도 있지만 내가 예상할수 없는 경로로 소설이 진행되는 것들이 의아하면서도 재미의 요소가 되어 한편 한편 즐기며 읽었다. 

제목으로 나온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는 주인공의 다이어트 정보의 사실 진위여부를 떠나 쥔공의 해박한 지식에 압도당했다. 

매 단편마다 특이한 주인공이 등장하고 그들은 사회에 속하지 못한다거나 무엇인가에 푹빠져 있다거나 하는 행동을 보였는데 그 점이 은희경을 표현해주는 도구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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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4-08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 읽어봐야지, 생각만 하고 아직까지 읽어보지 못했어요.
은희경의 작품이라면 저는 『새의 선물』이 가장 좋았어요.

헤스티아 2009-04-09 00:08   좋아요 0 | URL
그랬군요~ 저도 새의선물 읽어봐야겠네요. 제 친구는 은희경 작품을 참 좋아하던데 제 스타일은 아니더라구요. 전 박완서 작품이 가장 마음따뜻하니 좋은것 같아요. 그렇다고 편애하는 것은 아니구요 ^-^

무해한모리군 2009-04-08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은희경은 제법 개성이쓴ㄴ 여성캐릭터를 보여주는 작가인듯 합니다..
그런데 줄거리가 좀 칙칙해 왜지 꺼려집니다.

헤스티아 2009-04-09 00:09   좋아요 0 | URL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구 반가워요 ^^
저는 처음 접해서인지 일단 작가의 분위기까지 파악은 못했는데 먼가 보통사람과는 다른..그런 느낌이었구요. 4차원적이라고 표현할수 있는.(공개된거라 이정도로 표현하지요~)그런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구요. 그 이외의 작품은 그렇게 보고싶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