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청년백수 부동산경매로 50억 벌다
차원희 지음 / 지혜로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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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극적이다. 너무 강하다. 책 제목을 봤을 때 느꼈던 감정이다. 이런 제목을 볼 때는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본다. 실제인가에 대해서. 책으로 확인해 볼 방법뿐이 없다. 여기서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과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으로. 전혀 모르는 사람은 책을 읽으며 냉정한 눈으로 바라보고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은 어떻게 가능했는지 여부를 본다.


<서른 살 청년백수 부동산경매로 50억 벌다> 저자는 모 카페에서 올린 글로 처음 접했다. 그 당시에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었지만 상당히 공격적이고 도전적으로 부동산 경매를 한다는 느낌이었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은 무척이나 젊은 데 라는 뜻이다. 올리는 글을 볼 때 거짓은 아니라고 느껴졌다. 투자 카페에 올리는 글 중에는 특정 이익을 노리고 올리는 글이 있다. 이런 글은 대체적으로 읽으면서 이성보다 감성이 더 커진다. 그런 글을 몇 편 올린 후 반응 보인 사람에게 연락을 해서 이익을 취한다. 


최소한 저자는 그런 케이스는 분명히 아니었다. 자연스럽게 이런 글을 올린 사람은 눈여겨 보게 된다. 글을 올리면 다른 글보다 더 주의깊게 읽게 마련이다. 글을 올릴 때마다 그가 투자하는 사례가 점점 강해진다는 느낌이 있었다. 우연히 만난 적이 있었는데 '족장'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봤더니 무척이나 젊었다. 정확한 표현은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치고는 어렸다고 해야 한다. 그렇게 만나고 이번에 책이 나오게 되어 호기심과 질투가 섞여 읽게 되었다.


나는 그동안 무엇을 했단 말인가. 이 감정이 책을 다 읽은 후에 솔직한 심정이다. 대단하다. 놀랍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자신의 하려고 했던 길을 갔다고 하니 그 점이 참 놀랍지만 그보다는 나와 비교해서 도대체 이렇게 열심히 자신의 길을 간 사람도 있는데 그동안 난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부끄러움이 생겼다고 할까. 책 제목인 50억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대부분 부동산 경매 하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자산은 중요하지만 중요하지 않다. 부채가 포함된 것이라.


자산이 얼마를 갖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열심히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갔느냐가 핵심이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도 있다. 무엇인가 열심히 하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해도 열심히 한다. 적성에 맞지 않고 지루한 일이라고 대충 일하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해도 똑같다.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저자는 유도선수였다. 그것도 전국 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국가대표 선발에서 3위까지 했을 정도이다. 운동선수라도 해도 자기 분야에서 전국에서 손가락 안에 들었던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노력한 밑바탕이 있었다는 뜻이다. 이런 사람은 대체적으로 무엇을 해도 잘하게 마련이다.


실업팀에서 유도선수로 실력도 있는 그에게는 딱히 특별한 일이 없다면 이제 코치와 감독이 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 남아 있었을 것이다. 대부분 사람은 자신의 인식 범위를 벗어난 사고와 행동을 하지 않는다. 이미 편한 루트가 보였는데 다른 길을 택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을 텐데 일정 부분 독서의 역할이 있었다고 하고 과감히 자신의 인생 목표와 계획을 새롭게 설정해서 시작한다. 그것도 모든 것을 버리고 홀로 서울로 상경한다. 스스로 벼락으로 몰아 자신에게 날개가 있는지 확인했다. 벼락에서 떨어진 후 저자는 날개를 펼쳤다. 살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날개가 나왔을 것이다. 


단순하면 무식하다고 했다. 저자가 그런 스타일인지도 모른다. 남들처럼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던 듯 하다. 처음부터 쉬운 부동산 경매 물건을 낙찰 받기 보다는 남들이 기피하고 싫어하는 물건을 조사하고 입찰한다. 철저하게 현장조사를 가고 관련 판례등을 숙지해서 낙찰받고 상대방과 협상하고 명도를 한 후에 매매나 임대를 한다. 그것도 거의 처음부터 투자를 시작한다. 결코 쉽지 않은 결단이었고 노력이었을 것이다.


책에 나온 사례들은 부동산 경매에서 특수물건이라고 하는 유치권, 선순위 임차인 등이다. 오늘 당장 부동산 경매로 나온 물건들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20~30평 아파트가 아니다. 누구나 선호하는 1층 상가도 아니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작은 평도 아니다. 남들이 소형 평 아파트에 들어갈 때 대형 평형 아파트를 낙찰 받아 매매나 임대를 한 사례가 나온다. 남들은 몇 십평 상가를 낙찰받아 처리하기에도 급급한데 과감히 몇 백평 상가를 낙찰 받는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적극적이라는 거다. 대부분 부동산 경매 책 저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한결같은 공통점이 적극적이다. 남들은 주저하며 과감히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데 남들이 관심을 갖기 전에 먼저 움직인다.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고 초인종 누르기가 두려운데 이겨내고 초인종을 눌러 사전 정보를 얻는다. 한 푼이 아쉬운 상황에 어설프게 움직이고 알아보고 투자를 하는 것만큼 무모하고 바보 같은 행동도 없다. 그렇기에 내 돈을 지키기 위해 철저하게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확신이 생긴 후 입찰을 한다. 


입찰 가격은 무조건 싸게가 아니라 감정가가 얼마든지 자신이 철저하게 조사한 바를 바탕으로 가격을 쓴다. 감정가보다 대부분 낮게 쓰지만 과감히 더 쓸 때도 있다. 그래도 충분히 수익이 난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이 책에서는 언급된다. 조금은 흥미진지한 소설 읽는 느낌도 나지만 부동산 경매와 관련되어 있는 다양한 팁도 알려준다. 자신의 낙찰사례로 알려주기도 하지만 아예 각 장마다 따로 섹션을 만들어 각 물건에 어떻게 접근해서 들어가면 좋은지에 대한 팁을 알려준다.


1층 상가가 아닌 고층 상가일 경우에 프랜차이즈 상가가 있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에 들어 갈 수 있고 단독 주택을 매수 한 후에 다시 잘 만들어 매매하는 방법, 대규모 상가를 낙찰 받은 후에 그에 맞는 임차인이나 구분해서 임차인을 들인다. 터미날 바로 앞에 있는 짓다 만 유치권 걸린 물건에 3명이 공동투자로 깔끔히 처리한 사례도 재미(?)와 정보를 전달한다. NPL을 저렴하게 매입한 후에 최고가로 낙찰받고 2등 입찰자에게 연락해서 매도한다.


책은 함축되어 설명하고 있지만 사례들을 읽을 때 꽤 불면의 밤을 보냈을 것이라 본다. 겨우 3년이라는 시간내에 이 정도의 자산을 부동산 경매로 달성한다는 것은 정말로 정말로 쉽지 않다.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가 자산으로 돌아왔을 때 얼마나 뿌듯했을지도 머릿속에 그려진다. 이 정도가 되면 좀 건방지고 잘난체 할 수도 있는데 그런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도 매력적이다. 이제 겨우 만 30살이라고 하니 향후 저자가 걸어가는 모습을 지켜 볼 필요가 있겠다. 얼마나 더 멋진 사람이 될지 말이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팔이 약간 안으로 굽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다양한 부동산 경매 사례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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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의 힘 (반양장) - 평범한 일상 속에서 미래를 보다
얀 칩체이스 & 사이먼 슈타인하트 지음, 야나 마키에이라 옮김, 이주형 감수 / 위너스북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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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은 중요하다. 누구나 똑같은 걸 쳐다보지만 각자 바라보는 지점은 다르다. 남들과 다르게 사는 사람은 남들이 보지 않는 면을 본다. 여기서 남들보다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는 표현에 주목해야 한다. 남들과 다르게 본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성공이라는 잣대가 금전이라는 결과물로 표현되는 자본주의에서 무시할 수 없는 측면이지만 남들과 다르게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중요하다. 


관찰은 거창한 것을 남들과 다르게 보는 것이 아니다. 아주 사소한 걸 남들과 다르게 보는 것이고 익숙한 것을 익숙하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관찰의 힘> 저자인 얀 쳅체이스는 컨설팅 회사에서 하는 일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각 나라 국민들의 일상을 관찰한다. 각 나라의 문화와 생활패턴과 가치관 등에 따라 각자 행동이 다르다. 소비자에게 무엇인가를 팔아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 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 세상에 선 보여도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 단순히 물량 공세로 마케팅을 한다고 무조건 먹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들의 생활과 생각과 삶을 파악해야 한다. 똑같은 제품이라도 지역에 따라 세대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멋지다'라고 외치는 세대가 있는 반면에 '이거 뭐하는 거냐?'라고 이상하게 쳐다보는 세대도 있다. 선호하는 지역도 있고 기피하는 지역도 있다.


이 모든 것은 관찰에서 나온다. 지역에서만 머무는 기업은 이제 드물다. 국가를 넘어 전 세계로 제품을 팔 때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현지화를 어느 정도 해야만 한다. 제품 본질은 변하지 않아도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제품으로 알리고 포장해야 한다. 이를테면 맥도널드에 들어가는 고기를 먹지 않는 지역에서는 다른 고기로 대체하여 판매한다. 이렇게 하여 아무런 거부감없이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는다. 관찰을 통해 현지에 맞게 적용한 결과로 대박을 낸 사례다.


책 내용에 이런 설명이 있다. 문맹인은 아무래도 사용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핸드폰이지만 잘 만 쓴다. 어느 사람이 핸드폰을 보여주는데 그 안에 야동이 있었다. 핸드폰 조작도 서툴고 읽지도 못하는데 해낸 것이다. 글자를 모르지만 야동을 핸드폰에 넣기 위해 온갖 노력으로 집어 넣어 성공했다. 이를 알려주겠다고 한다. 여전히 핸드폰 조작에는 미숙하고 잘 해내지 못하지만 꼭 필요한(?) 기능은 반드시 해 내고 만다.


저자가 각 도시를 갈 때마다 미용실과 이발소를 간다. 그 곳이 가장 좋은 소문의 진원지이다. 각 도시에서 벌어지는 온갖 이야기들이 꽃피는 사랑방이다. 택시도 마찬가지다. 각 도시에서 무엇을 관찰하고 알아봐야 하는지 고민이 될 때 그곳에서 힌트를 얻고 돌아다닌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인간이 만나고 헤어지고 모이는 곳에는 반드시 이야기가 생긴다. 이들이 모여 있을 때 생기는 다양한 행동과 말이 사회를 구성하게 된다. 이런 관찰로 무엇인가를 얻는다.


어떤 나라는 주인이 쓰는 화장실과 손님이 쓰는 화장실을 나눈다. 주인이 쓰는 화장실을 손님들은 보지 못한다. 어떤 곳은 주인이 쓰는 침실방을 손님은 절대로 보지 못한다. 명확하게 구분되어 침실방을 들어가는 것이 예의가 어긋날 정도다. 이런 곳은 그렇다고 화장실이 손님용으로 구분되지는 않는다. 문화에 따라 이토록 달라진다. 이런 관찰로 우리는 비교하며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책에서는 <관찰의 힘>을 알려주는데 여기서 다양한 관찰을 보여준다. 이런 관찰은 인간에 대한 호기심어린 탐구가 아니다.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관찰이다. 기업들이 원하는 정보를 알려준다. 오늘도 무의식적으로 우리가 하는 수 많은 행동은 기업들에게 좋은 수단이 된다. 사소한 것을 얼마나 잘 관찰한 후 기업이 판매하기 위한 제품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제품 판매의 성공여부가 달려있다. 무섭게 관찰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아예 빅데이터로 패턴마저도 관찰당한다.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고 내용도 흥미로울 듯 하여 읽었다. 생각보다는 다소 별로였다. 무엇보다 책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읽기는 하는데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는 이상한 체험을 했다. 집중하며 읽기 무척 힘들었다. 그런 면에서 다소 특이한 책으로 나에게 남을 듯 하다. 상당히 많은 선택을 받은 책이고 다양한 세상의 관찰을 알려주고 있어 흥미롭기도 했는데 생각만큼은 관찰력있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관찰은 중요하다. 사소한 것을 얼마나 나만의 관점으로 바라보느냐, 남들은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차이점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차이점만 깨달아도 분명히 어제와는 다른 오늘과 내일을 만나 다른 나를 깨닫게 된다. 당장 거리에 나가 걸어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면 다들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발견한다. 회사내에서도 각자 같은 공간 안에서 하는 일과 습관과 자세도 다르다. 이걸 어떻게 발전시켜 응용할 것인지는 각자의 몫이다. 내가 하는 일에 아주 약간만 시선을 달리해서 - 삐딱해도 좋다 - 본다면 무엇인가 달라질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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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톡스 - 서툰 투자를 비웃는 절대 주식의 조건
켄 피셔 지음, 이건,김홍식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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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었다. 진작에 켄 피셔의 책이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차일피일 미루게 되었다. 이미 읽은 책도 있지만 켄 피셔의 책 중에 가장 유명하고 주식 투자자에게 효용적인 책이 <슈퍼 스톡스>다. 이 책에는 투자 하기 위한 중요한 개념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PSR(주가매출액비율)이다. 이 개념은 진작에 알고 있었고 잠시 들여다 보기도 했다. 이번에 주식시장이 좋아 그런지 계속 도서관에서 눈에 들어와도 다음으로 넘기다 이번에 읽기로 결정을 했다.


책이 출판 된 것이 미국에서는 1984년이고 한국에서는 2009년이다. 얼마나 늦게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지 알려준다. 개념 자체를 이미 내가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니 당연하게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책의 구성은 PSR과 PRR두 개념을 알려준다. 그 외에는 전부 부가적이다. 그 중에서도 역시나 PSR만 정확하게 이해하고 응용하면 된다. 이미 워낙 널리 알려진 개념이라 이 방법을 써 먹어도 도움이 될련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충분히 써 먹어도 되지 않을까한다. 여러 주식 카페와 인터넷 글을 읽어도 대부분 PER, PBR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외에도 eps 등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꽤 많지만 역시나 대부분 PER과 PBR이 핵심이다. 일종의 기업을 선정하고 주가를 매수하는데 있어 핵심 개념이기 때문이다. 매도하는데 그렇고. 나 역시도 PER은 눈여겨 보는 지표다. 앞으로는 <슈퍼 스톡스>를 읽었으니 PSR로 지표를 삼을까하는 정도다.


주가를 계산하고 매수하는데 일정한 기준을 정하는데 있어 그 보다 편리한 방법은 없기에 주로 이용한다. 주식으로 큰 돈을 벌어본 적이 없어 함부로 이야기할 것은 못 되지만 그 지표를 참고삼아야지 추종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주가는 기업의 실적과 궤를 함께 하지만 변동성으로 함께 움직인다. 이걸 잘 이해하고 이용해야 수익 낼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내정히 파악한 후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수익의 전부다.


글로 쓰면 수 천억도 벌 수 있다. 실제 적용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 그렇지. 책에서 나온 개념인 PSR은 PER 대신에 쓰면 된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는 다른 여타의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주식 책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너무 정확하고 세밀하게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체 흐름을 보는 것이다. 조금 더 싸게 매수하는 것이나 조금 더 비싸게 매도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아주 적은 수익을 노리고 들어갔다면 의미있지만 큰 수익을 노린다면 내가 원하는 비슷한 조건에 합당하느냐가 핵심이다. 켄 피셔도 그 점을 이 책에서 강조한다.

슈퍼 스톡스가 되기위해서는 슈퍼 컴퍼니를 선정해야 한다. 아무리 슈퍼 스톡스를 골라도 슈퍼 컴퍼니가 아니라면 적당한 수익을 내거나 손해를 보게 된다. 내 생각에는 능력이 부족한 나로써는 슈퍼 컴퍼니를 발견하지 못해도 적당히 수익을 지속적으로 내기만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할 듯 하다. 관련하여 책에 소개되는 중요 개념은 다음과 같다.


PSR = 시가총액 / 12개월 매출액

공식 1. PSR 1.5가 넘으면 피하고, 3이 넘으면 절대 사지 말라.

공식 2. PSR이 0.75 이하인 슈퍼 컴퍼니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라.

공식 3. 아무리 슈퍼 스톡이라도 PSR이 3.0~6.0으로 올라가면 매도하라.


PSR만 하면 불안정하니 다음 PRR(주가연구비율)개념으로 보완을 한다.

PRR = 시가총액 / 12개월 연구개발비 (마케팅이 중요)

공식 1. PRR이 15가 넘는 슈퍼 컴퍼니는 절대 사지 말라.

공식 2. PRR이 5~10인 슈퍼 컴퍼니를 찾으라.


여기에 자신의 아버지인 필립 피셔의 공식을 함께 알려준다.

1. 어떤 주식의 PSR이 충분히 낮으면 그 주식을 사라.

2. PSR이 충분히 낮은 주식을 찾지 못하면, 사지 말라.


이런 개념을 머리에 장착한 후에도 알아야 할 것들은 많은데 그런 부분은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에 대한 질적 분석이다. 어떤 기업인지도 모르고 투자한다는 것은 미친 짓이다. <슈퍼 스톡스>에서 알려주는 것은 어디까지나 주가를 판단하는 기준일 뿐이다. 실제 투자 수익을 내는 것은 좋은 기업을 찾는 것에서 나온다. 그것도 남들이 미처 보지 못한 위대한 기업을 나만 찾는 것에서 나온다. 이 작업이 단 한 번만 성공하면 인생은 변한다. 전제 조건은 의미있는 금액을 투자할 때다.


나름 열심히 주식 공부했고 투자도 간간히 하는데 의미 있는 금액은 아니였다. 다행히도 투자한 기업들이 확률상 80%정도는 수익을 냈다. 최근 시장이 좋기 전부터 낸 수익이니 최소한 운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겠지만 워낙 무의미한 금액으로만 투자한 것이라 일정 이상 돈이 투입되었을 때도 똑같은 개념과 심리로 할 수 있느냐가 다음 단계지 않을까 싶다. 돈의 규모에 따라 심리는 달라진다. 자신 능력만큼 다루게 되어 있다. 그 이상은 도박개념이 장착된다. 


케인즈의 '미인투표'개념은 유효하다. 기본적인 분석도 중요하지만 결국 기업은 실적을 잘 내느냐가 핵심이고 이를 위해 매출을 중요하게 여기는 <슈퍼 스톡스>의 개념이 더 중요할 수 있다. 거기에 기업이 향후에 어떤 전개를 펼칠지 예측하는 것이 수익에 핵심이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방법으로도 돈을 벌 수 있겠지만 갈수록 발달하고 발전하는 인간의 진화를 볼 때 과거, 현재, 미래를 전부 다 들여다보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든 주식투자다. 이런 과정이 재미있으면 본격적인 투자를 하면 된다. 돈을 잃거나 벌거나는 나중 문제다.


최근에 내가 생각하는대로 기업들이 예측이 되는 것들이 있다보니 사실 오히려 두렵다. 지금 주식 시장은 기업의 실적과 전망보다는 다른 힘에 힘입어 오르고 있는 중이라. 하지만 짧게 보지 말고 길게 - 최소 1년 이상 - 보고 슈퍼 컴퍼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슈퍼스톡스를 찾아 투자하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 여전히 난 슈퍼 컴퍼니나 슈퍼스톡스를 발견하지는 못할 듯 하지만 일정 이상의 수익을 내는 기업만 부지런히 찾아야겠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 책만 전적으로 믿고 투자하면 안 된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남들이 잘 하지 않는 PSR로 들여다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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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사기극 - 자기계발서 권하는 사회의 허와 실
이원석 지음 / 북바이북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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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거대한 사기극>을 발견한 후 흝어보고는 '뭐, 그렇네'라는 짧은 독백을 하고 접었다. 자기 계발에 대해 비판을 할 수 있지만 사기까지 주장하는 것은 많이 나갔다고 본다. 책을 읽으면서 고민을 했다. <거대한 사기극>은 자기 계발 서적과 분야 전체를 관통해서 비판했으니 나는 이 책에 대해 비판을 할지에 대해서 망설여졌다. 내 리뷰 스타일과 다소 다른 방향으로 나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될 수 있는한 긍정적인 측면만 쓰는 내 이미지와 달라 보이기도 할 듯 하고.


작정하고 자기 계발 분야를 거대한 사기라고 주장한 자신감이 있을테니 내가 무엇이라 한들 아무런 감정적 불편함은 느끼지 않을것이라 믿는다. 손가는대로 써 보자. 자기 계발을 열심히 한 때 읽었다고 한다. 비판을 하면 자신이 자기 계발에 실패했다는 자인을 하는 것이고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들여다 볼 것이다. 전자는 유일무이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유형의 자산밖에 없을 것이라 속물적으로 보게 된다. 후자는 배웠다는 식자층이 깔 보는 시선으로 논하는 것이 아닐까한다.


속물적으로 볼 때 검증 불가능하니 통과하고 - 이런 검증 자체가 바로 자기 계발의 폐허라고 몰아부칠 듯 하다 - 후자에 근거해 책은 서술되고 있다. 자기 계발을 읽는 이유 중에 하나가 쉽게 접하고 읽을 수 있다고 본다. <거대한 사기극>은 쉽지 않다. 그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이 책을 읽는 대상자들이 자기 계발에 열광하고 노력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 그들을 설득하고 진실을 보게 만들려면 쉽게 써야 했지 않았을까. 읽다 때려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든다.


윤리적 자기계발과 심리적 자기계발로 나눈다. 윤리적 자기계발은 그나마 좋은 영향을 미치지만 심리적 자기계발은 사기쪽으로 본다. 어느 정도 동의한다. 나도 <시크릿>류의 책을 처음에는 많이 읽었지만 지금은 거의 읽지 않고 있으니. 기본적으로 자기 계발류의 책을 엄청 많이 읽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나도 어지간한 책은 다 읽었기에 언급하는 책들을 다 이미 읽어 저자의 주장을 금방 알아 들을 수는 있었다. 자기 계발 시조부터 취근 유행까지 전부 다루고 있어 역설적으로 자기 계발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하나의 교본으로도 읽을 수 있다. 비판적으로 사람과 책을 소개하고 있지만.


자기 계발은 전부 인간의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이를 실천하는데 있어 태도와 습관이 중요하다. 자기 계발은 이제 통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다. 모든 분야가 자기 계발영역이다. 이에 대한 반박 논거를 대려면 차라리 과학으로 접근해야 하지 않았을까. 책에서는 심리학도 자기 계발의 영역으로 취급하는데 심리학은 과학과 철학의 접목인데 다소 과한 내용이 아닐까도 싶다. 아니면 아예 진화론적인 관점으로 인간의 행동을 자기 계발로 취급하지 말고 곤충을 통해 인간을 비교 한 책이나 총균쇠와 같은 환경에 지배받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로 자기 계발에 대해 비판했으면 차라리 훨씬 설득력이 높지 않았을까 한다. 


밑도 끝도 없이 '너는 할 수 있다!'라는 말은 내가 생각해도 터무니 없는 상상이다. 지극히 현실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고 노력하며 개선하려 해야하는데 무조건 믿으면 된다는 헛된 주장과 설득은 분명히 사이비에 가깝다. 이런 내용에 대해 비판하는 것도 좋다. 일관성있게 지속적으로 비판을 하며 각 시대에 따라 어떻게 자기계발류가 발전을 거듭했는지 알려주는 것까지는 좋은데 비판만 잔득 한 책이라 '뭐야 이거!'하는 마음이 더 많이 들었다. 대안은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거대한 사기극>에서 참조문헌으로 나온 책을 근거로 이원석 저자는 비판하고 있고 반대로 나는 잘 받아들여 노력하자는 입장으로 책을 썼다. 내가 쓴 책은 분명히 자기 계발서적이다. 당신도 노력하면 된다는. 비루한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개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세상이니 어쩔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개개인이 이겨내라고 한다. 저자는 그게 아니라 이게 잘 못 되었다. 그걸 왜 개인이 하느냐 개인에게 무슨 잘못이 있느냐 가진 자들이 만든 거대한 먹이사슬에 놀아나는 꼴이 아니냐는 입장이다. 


분명히 틀린 주장은 아니다. 나도 동의하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 여기까지 주장했다면 충분히 수긍하고 넘어 갔을테지만 자기 계발 류에서 직원들에게 사장 마인드로 열심히 노력하고 하지만 결국에는 노동력 착취만 당하는 것이라는 주장은 다소 허탈했다. 반대로 보면 회사에서 돈을 받고 있으니 적당히 하는 척만 하며 짤리지 않을 정도만 일을 하라는 의미인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돌아오는 것은 잘했다는 칭찬과 매달 돌아오는 월급뿐이니 사기를 당한다는 입장이다. 이건 아니다 싶다. 나도 <후천적부자>에서 열정을 이용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고 썼지만 그렇다고 부정하는 것은 아니였다. 최소한 노력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자기 계발이 아닌 진화론적으로 보더라도 그게 맞는 표현이 아닐까. 누구는 일하고 누구는 논다고 하면 집단에서 생존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을 비롯한 모든 자연 사회에서 벌어지는 현상 아닌가. 이타적인 행동을 이용하더라도 이용한 놈은 결국 도태된다는 다양한 사례도 있는데 말이다.


지금 자기계발은 신자유주의 사상과 이론적으로 결합되며 모든 것을 개인에게 떠 넘긴다는 말은 한 타이밍 지난 철지난 이야기다. 이미 금융위기 이후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성과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자기 계발이 영역을 넓혀 인문학까지도 자기 계발로 넘어가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매도되는 것은 나도 안타깝지만 덕분에 인문학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과가 있으면 공이 있는게 세상이치 아닐까 한다. 배웠다면 오히려 균형잡힌 시선을 알려주는 것이 제대로 된 역할이라 본다.


여기서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자신이 자기계발이 필요 없는 사회를 말한다.

"모든 아이에게 보육료와 유치원 학비가 지원되어야 한다. 사교육을 제한하고, 공교육에서의 교육 범위를 줄여 청소년기를 인간답게 보낼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특히 영어 광풍을 잠재워야 한다. 적어도 국립대는 편중화시키고, 학자금 융자 대신에 등록금을 대폭 감면 혹은 면제로 바꾸어야 한다. 교육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연령과 학령에 따른 장벽을 철폐해야 한다. 저녁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출산 후에도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업무 복귀 기회를 약속하고, 육아 중에도 주 1~2회 정도 일할 수 있는 등의 선택지가 필요하다. 그리고 부동산 가격이 현실화되어 모든 가구가 급여 수입만으로 자가 주택을 보유할 수 있어야 한다. 암이나 각종 중병에 걸렸을 때에 국가가 현실적으로 보조해야 한다. (중략) 대체로 여러 선진국들에게서 이미 실행되고 있는 것들이다. 결코 허무맹랑한 복지 포퓰리즘이 아니다.


저자가 원하는 세상은 유토피아가 아닐까 한다. 저자가 쓴 내용은 참으로 이상적으로 훌륭하다. 그런데, 주장하려면 최소한 그 바탕이 되는 현실적인 데이터와 비용등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한다. 저자가 그토록 비판했던 자기계발의 가장 큰 문제점이 그거 아닌가. 실체 없는 허무맹랑하게 공허한 주장! 밑도 끝도 없이 너는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저자가 쓴 저 내용이 전부는 아니지만 저 내용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자기 계발을 읽으며 경제 서적도 꽤 많이 읽은 후 비판하던데 - 피터 드러커, 톰 피터스 - 왜 이런 면에 대해서는 애써 무시하고 시치미 뚝 떼는 것일까.


분명히 나 스스로도 <책으로 변한 내 인생>에서 지나친 자기계발에 대해서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읽은 사람은 알 것이다. 경계를 해야 하는 것과 부정하는 것은 다르다. 자기 계발은 앞으로도 계속 인간이 살아가는 한 유지되고 지속되고 발전할 것이다. <거대한 사기극>에서 말한 심리적 자기계발이 종교와 결부되어 무조건적인 믿음으로 강요하는 것은 배척해야 하겠지만 긍정적으로 인간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까지 외면하지는 말아야 한다. 그리고 자기 계발에 대해 비판한 내용을 근거로 저자가 강연이나 강의를 했다면 그마저도 자기 계발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상당히 모순적인 현상이 생긴다. 자기 계발이 필요 없다는 자기 계발이 되어버려서. 이런 종류의 책을 저자는 지속적으로 펴내고 있는 듯 한데 자기 계발과는 전혀 상관 없어 보이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맞는 거 아닐까. 이 또한 재미있는 일이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충분히 리뷰로 썼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자기 계발의 속 살을 잘 파악할 수 있다.



이것도 자기 계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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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균,쇠 - 환경은 우리를 지배한다
총 균 쇠 작가 제레드 다이아몬드 출판 문학사상 발매 2005.12.19 리뷰보기 헐,,, 내가 '총,균,쇠'를 끝까지 다 읽었다니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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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붕괴 - Collapse : How Societies Choose to Fail or Succeed
문명의 붕괴 COLLAPSE 작가 제레드 다이아몬드 출판 김영사 발매 2005.11.03 리뷰보기 인문학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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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에 속지 마라 - 투자를 한다면 읽어라..
행운에 속지 마라 작가 나심 니콜라스 탈렙 출판 중앙북스 발매 2010.04.26 리뷰보기 '검은 백조'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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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를 만드는 기적의 뇌 공부법
김동하 지음 / 보아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을 때 배우기 위해 읽기도 하지만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책을 읽기도 한다. 읽으면서 '그렇구나' 수긍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데'하기도 한다. <기적의 뇌 공부법>은 대체적으로 수긍보다는 다소 비판적으로 읽었다. 내 생각이 옳은 것이 아니고 책 내용이 틀린 것이 아니다. 나와 다르다고 배격하면 안 된다. 나와 다른 것도 읽어가며 정반합을 해 나가는 과정이 지식의 앎으로 가는 올바른 과정이라 본다.


이성을 관장하는 좌뇌와 감정을 관장하는 우뇌가 있다. 지금까지 한국은 좌뇌에 따른 교육과 발달을 이룩한 나라였다. 이에 대한 반성으로 우뇌에 대한 이야기와 발전시키는 내용의 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여기까지는 참 좋다. 다만 우뇌를 이야기하기위해 좌뇌를 무조건 나쁜 쪽으로 이야기하는데는 반대한다. 한국인들이 지금까지 이정도 성장한 배경에는 거꾸로 보면 좌뇌가 있었다.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한 점이 창의력이라 한다. 이 부분을 우뇌가 다룬다.


이제부터는 좌뇌가 아닌 우뇌를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소개한다. 이들은 좌뇌보다 우뇌가 발달하거나 발전시켜 성공한 사람이라고 한다. 역설적으로 볼 때 우뇌로 성공한 사람보다 좌뇌로 성공한 사람이 더 많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해는 기본적으로 무척 중요하지만 무조건 들이댈 수는 없다. 어떤 분야에서는 좌뇌가 더 중요하다. 이해보다는 우선 외우는 것이 우선인 경우도 많다. 과거 책이 보급되기 힘들었을 때 우선 외우게 만들었다. 이해따위는 없었다. 플라톤도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플라톤보다 내가 더 우뇌가 발달하고 창의력이 뛰어나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우뇌가 중요하다는 점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우뇌가 부족하여 여러 문제가 생긴다는 것도 중요하다. 우뇌와 좌뇌라는 관점으로 볼 때 우뇌가 발달하여 성공한 사람이 좌뇌보다 우뇌가 더 발달했다고 볼 수 있는 증거와 증명은 부족하다. 어디까지나 그렇다는 주장일뿐이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우뇌를 발달시키는 여러 이야기를 해 주는데 사례에 소개된 아이들의 일시적인 변화가 아닌 좀 더 장기간 관찰로 말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과학이 아니라는 한계는 존재한다.


책을 읽는 편에 속한다. 내가 몇 권을 읽었는지 여부를 떠나 1년에 올린 책 리뷰가 200개 정도 된다. 이 정도 읽는 내가 엄청난 창의력과 혜안을 갖고 세상을 보느냐고 묻는다면 자신없다. 가슴에 손을 얹고 '체'나 '척'은 할 수 있다. 속독법에 대한 책이 꽤 있고 이에 대해 실천하는 사람도 꽤 있다. 1시간에 1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내 경우에 모든 책은 불가능하지만 가능한 책도 분명히 있다. 1시간 만에 읽는다고 책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지는 않을 자신도 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의식확장이 되고 놀라운 경험을 한다고 말한다. 하루에 3~4권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1년이면 1,000권을 가볍게 읽는다. 이런 행동으로 짧은 시간동안 수많은 책을 읽어 엄청난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이런 독서로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다는 간증(?)도 나온다. 부정하지 않는다. 개별적인 체험까지 내가 따질 수는 없다. 책을 이런 식으로 읽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내 생각에는 자기계발적인 이유다. 지식을 더 쌓고 앎의 재미만 충족시키려는 이유는 분명히 아니다.


이 정도로 놀라운 체험을 한 사람이 꽤 많은데 그 사람들 중에 그토록 놀라운 체험을 한 사람중에 우리가 인정할 만큼 성공한 사람은 왜 없을까. 그렇게 책을 읽는 이유가 큰 성공을 이룩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라고 난 판단한다. 이를테면, 프로그래밍 책을 그렇게 수 백권 읽고 직접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다. 그 정도 창의력과 의식 확장이 왔다면 주크버그와 같은 놀라운 플랫폼을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난 본다. 책을 읽는 것이 기본이 될 수는 있지만 책을 왜 읽느냐에 대한 본말전도가 아닐까.


내가 직접 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한 불완전한 리뷰다. 책에서 말한 내용을 실천하지도 않고 무책임하게 말했다고 하면 전적으로 감수한다.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누군가는 책을 읽고 실천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고 나는 책 내용에 얻는 것도 있지만 동의하지 않을 뿐이다. 책은 성인보다는 아이들에게 포커스를 맞췄다. 책 내용을 아이들에게 잘 적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는 있다. 책의 저자도 자녀에게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읽어야 하고 알아야 할 것은 여전히 많다. 비록, 내가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 책이지만 이 책을 읽고 도움이 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무엇보다 공부에 대해 기존과는 다른 말을 한다고 볼 수 있기에 그 점을 실천하면 좋아 보인다. 나한테 맞지 않다고 다른 사람에게도 맞지 않다고 강요할 수는 없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그런데, 우뇌를 키워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글에 충분히 썼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우뇌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자.



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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