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 - 차곡차곡 모으면서 시작하는 부동산 통장 만들기 프로젝트
오은석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리뷰하기에 앞서 개인적인 고백을 하자면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를 위한 책이 내 책인 '소액 부동산 경매 따라잡기'와 거의 동시에 출판이 되었다. 의도하지 않게도 맞짱을 붙었는데 그만 내가 패하고 말았다. 여러가지로 좋은 책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책을 읽어보니 확실히 더욱 느끼게 되었다.

 

최근 2년 동안 부동산 경매책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올 해에 내 책을 기점으로 부동산 경매책이 우후죽순까지는 아니라도 많이 나왔다. 내 책부터 최근의 부동산 트랜드처럼 예전 부동산 경매의 책과는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사람들에게 다시금 부동산 경매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예전 부동산 경매책이 화려한 초식을 보여주는 것처럼 특수물건이라고 하는 물건을 어떤 식으로 요리해서 수익을 내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올 해 들어 출판되었던 대부분의 책은 특수물건보다는 차곡 차곡 하나씩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법을 소개하고 있어 수익이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적더라도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투자법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전작인 '친절한 경매'를 통해 일반 사람들을 위한 부동산경매에 대해 소개를 했던 저자는 그동안 더욱 발전된 경매 실력과 글쓰기 실력으로 다시 우리에게 왔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훨씬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경매'는 이론적인 이야기는 보다는 부동산 경매에 대한 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고 그 보다는 투자 마인드에 대해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책이다. 단순하게 부동산 경매라는 것을 하기 위한 이야기만으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투자에 대해 알기 위한 책으로 선택해도 될 듯 하다. 

 

제목에서 이미 '부동산 경매'라는 단어가 들어가 단순하게 부동산 경매에 대해 궁금해 하고 관심있는 사람들이 책을 집어 보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이 책을 통해 투자에 입문하는 입문서로도 괜찮은 책으로 보인다. 물론, 이 책은 부동산 경매라는 분야에 초점을 맞춰서 그 분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특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크게 두 파트로 나눠져 있다. 저자가 직접 자신이 경험한 부동산 경매에 대한 이야기와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의 회원들이 직접 한 부동산 경매 경험담으로 구분되어 초보자들이 읽기에 부담없이 나랑 차이가 없는 사람들이 이렇게 변하고 수익을 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미, 전작인 '친절한 경매'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해서 그런 탓인지 이 책의 컨셉 자체를 그렇게 잡은 것인지 몰라도 저자 자신의 투자 사레는 아주 살짝 맛보기로 보여주고 나머지는 투자에 접근하는 분들의 마음 가짐과 보유 현금을 어떻게 잘 운영할 것인지등에 대해 알려주는 데 많은 부분을 치중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여타의 부동산 경매책과는 차별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어려운 것이 아닌 쉽다고 하면 쉬운 물건을 들어가 어떤 식으로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중간 중간 저자의 카페 분들의 직접적집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아무래도 본인이 한 사례는 이제 초보자들이 따라하기에는 어딘지 모르게 괴리감이 존재할테니 그런 설명이 더 좋아 보였다.

 

후반부에 저자의 카페 회원들이 적은 경험담 중간 중간에 초보자가 궁금할만 한 팁을 따로 저자가 직접 박스 표시로 해서 알려주고 있어 이 부분도 따로 정독으로 읽어도 부동산 경매를 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사례에 접목할 수 있게 만든 점도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부동산 경매를 접한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보인다.

 

부동산 경매와 같은 책들은 초보자들이 보는 것이 대부분이다. 얼마큼 초보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느냐가 책의 가장 큰 줄거리이고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 초보자들이 궁금해 할 이론적인 면은 거의 없지만 실제 부동산 경매를 하면서 부딕치는 궁금증과 의문점, 부동산 경매를 하기에 앞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부동산 경매를 하면서 조심하고 유념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아주 좋은 이야기들로 가득한 책이다.

 

솔직히, 부동산 경매 책은 이제 감상문 식으로 리뷰를 쓰는 것이 힘들듯 하다. 감상문으로 쓰기에는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내 개인적으로는 크게 남지는 않는다. 향후에는 해체까지는 아니더라도 해체하는 식으로 리뷰를 부동산 경매를 써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한 편으로는 게으르고 귀찮아서 할까하는 생각도 조금은 든다.

 

여하튼,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는 초보자들이 선택해서 보기에 여러 면에서 유용한 내용들이 많이 있는 책이다.

 

 

 

초보자를 위한 다른 책(사진클릭)      

아울러 제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 폴 크루그먼, 침체의 끝을 말하다
폴 크루그먼 지음, 박세연 옮김 / 엘도라도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경제를 전공하지 않고 짝퉁으로 배우거나 혼자서 책을 통해 배웠더니 늘 무엇인가 부족하고 체계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이를테면, A부터 차례대로 하나씩 머리에 습득을 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을 잘 모르니 이 책 저 책을 통해 하나씩 하나씩 머리속에 쑤셔박아 넣었더니 약간 뒤죽박죽된 느낌도 든다.

 

딱히, 어느 곳부터 하나씩 배워야 한다는 것이 있는지, 정확하게 경제학과가 어떤 과목을 통해 하나씩 가르쳐 주는지 알지 못하나 경제를 배운다고 하여 어느 것 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나마, 내가 책을 읽었던 것을 복기하면 먼저 경제학자에 대한 역사를 아는 것이 자연스럽게 약간이나마 터득하는데 도움이 되는 듯 하다.

 

그 이유는 시대별로 경제학자들이 발표한 논문이나 책은 그 당시를 살고 있던 경제학자들이 자신들의 시대나 이전 시대에서 경험한 것을 근거로 이론이나 사실을 사람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 자연스럽게 과거부터 현재로 오면서 어느 정도는 체계적으로 머리속에 들어오는 효과는 있는 것 같다.

 

이렇다 해도 여전히 나와 같은 경계인은 늘 경제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나 글을 읽으면 부족함을 느끼고 여전히 혼돈스럽게 머리속에 정리되지 않은 용어와 개념들이 떠다닌다는 느낌이 들어 경제에 대해 다시 처음부터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놈의 게으름때문에 여전히 뒤죽박죽으로 이 책 저 책 읽고 있는 상태지만.

 

이런 경제의 기초에 대해 알려주는 책들중에서 경제학과에서 배우는 기초적인 책 중에 시중에 접할 수 있는 '맨큐의 경제학'과 '폴 크루그먼의 경제학'이 가장 대표적인 책이 아닐까 한다. 둘 책을 다 읽어 봐야지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얼핏 볼 때는 재미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수식이 많이 있어 읽기에 주저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워낙 두껍고 커서 들고 읽기에는 부담스러워 책상에 앉아 읽는 스타일이 아니라 팔이 아플까봐 선택하지 않는 면도 있다.

 

 

폴 크루그먼의 책은 하다보니 불황에 대한 책을 두번째로 읽게 되었다. 워낙 유명하고 각종 경제학상까지 수상받은 사람이라 잘 못 보면 오만방자할 수도 있다는 인상도 받을 수 있다. 똑똑한 사람 특유의 자신감이 오독될 수 있는데 특이하게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골의 성질이 있어 오로지 자신의 길을 좌고우면하지 않고 간다. 폴 크루그먼 정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특성이기는 하지만.

폴 크루그먼 정도되는 인지도와 학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보면 다소 주류와는 동 떨어진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여기서 말하는 주류라는 표현이 어떨지 몰라도 가진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경제 이론과는 다소 배치되는 이론과 주장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나같은 사람은 누구의 이론과 주장이 맞는지의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폴 크루먼류의 이론과 주장을 많이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이 점이 신기한 것이 주류의 경제학파는 시카고 학파로 불리는 자유주의로 대변되는 학파가 현재 미국이나 우리나라의 주류로 알고 있다. 이번 경제위기 이후에 좀 변화가 생겼는지는 몰라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시중에 나오는 책을 보면 거의 대부분 신 자유주의를 주장하는 책들은 드물고 반대되는 책들이 많이 출판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번역물을 읽을 수 밖에 내 입장에서는 자세한 내막까지는 알 수 없다. 그도 아니면, 경제와 사회현상을 결합시킨 책들이 주로 소개되는 것을 보면 신자유주의 입장의 학자들은 아쉬울 것이 없는 것일까하는 의문도 든다. 솔직히, 국내 저자들이 저술한 경제관련 책은 잘 안 읽기도 하지만 나온 책도 기억 남는 것이 없다. 이 이야기는 주류 경제학을 배우고 정책을 펼치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나처럼 책으로 배우는 사람들은 서로 이견을 보일 수 밖에 없고 관점이 달라 질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지금 당장 불황을 끝내라!'는 사실 예전에 폴 크루그먼이 저술한 '불황의 경제학'을 금융 위기 이후에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에 맞게 조금 더 다듬고 각색하고 적용한 책이다. 아예 초반에는 나도 모르게 이미 읽은 책을 내가 착각하고 안 읽었다고 생각하고 집어 들어 읽고 있나 하는 생각에 확인까지 할 정도였다.

 

이런 저런 관점으로 자신의 주장과 반대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간단하게 요약하면 아마도 '신케인스주의'라고 대변할 수 있고 - 저자 자신이 스스로를 그렇게 규정한다 - '돈이 돌 수 있게 풀어라'이다. 불황에 금리를 올리려 하지 말고 돈을 풀어 소비를 할 수 있게 만들라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정부가 자신의 역할을 하라고 한다.

 

이미, 대공황과 몇 번의 경제 위기를 통해 분명히 경제 위기를 해결하고 벗어날 수 있는지 배웠는데도 불구하고 - 꼭 미국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사례를 통해서도 - 자신의 이론을 믿는 확증편향과 자기 고집으로 하는 면 중에서 책을 통해 생각했던 것은 0.1%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전혀 경제위기가 아니라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어야 하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들은 하등 영향을 받을 사람들이 아닌데 워낙 강력한 영향력을 사회 곳곳에 발휘하고 있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이론을 내세워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또한, 쓸데없이 경제 위기에 대한 원인을 따지고 밝히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경제위기를 하루라도 빨리 극복하기 위한 이론과 주장으로 박 터지게라도 싸워 노력을 해야 하는데 엉뚱한 짓 꺼리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응급환자가 들어왔는데 그 원인을 밝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환자를  살리는 것인데 말이다.

 

책 중에 부채에 대한 이야기는 국가에 대한 이야기로 부채를 갚지 않고 더 늘리고 인플레이션으로 넘긴다는 이야기는 부채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은 무엇이라 할 수 있지만 개인에게 접목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에 접목하는 것은 약간 달리 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개인도 그렇게 하면 개인적으로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욕 먹을 생각이지만.

 

 

금융위기로 촉발된 이번 경제위기는 예전만큼 시끄럽고 떠들썩하지 않지만 아직까지 벗어나지는 못했다. 이번 불황이 오래도록 가는 것인지의 여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짝퉁으로 배운 것으로 판단할 때는 폴 크루그먼의 주장과 이론에 대해 동조한다. 쓸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쓸 수 있는 돈을 주는 것이 만들어 주거나 만들 수 있는 여건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저자의 다른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아웃런 - 뉴욕 파슨스대 최고 명강의
에린 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제목인 아웃런의 의미부터 알아봐야 할 듯 하다. 아웃런은 보다 빨리 뛰는 것을 의미한다. 나처럼 영어가 짧은 사람들은 제목만 보고서는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른다. 그렇다고 신조어도 아니라 그런지 책에서는 아웃런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있지 않아 책을 다 읽을 때 까지 아웃런의 정확한 뜻은 모른체 읽었다. 지금에서야 찾아 보고 알게 되었다.

 

한 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 핵심은 망하지 않는 것이다. 망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이다.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 것인에 대해 기업마다 다른 경영철학을 갖고 접근하고 발전을 한다. 무조건, 돈을 벌면 된다는 기업도 있고, 도덕적으로 문제 없는 일을 하려는 기업도 있고, 세상을 더 좋게 만들려는 기업도 있다.

 

기업들마다 끊임없이 도태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당하는 순간 기업의 존재자체는 사라지기 때문이다. 한 기업에는 무척 많은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다. 기업에 소속되어 근무를 하는 임직원도 있고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이유로 기업들은 돈을 벌자고 혈안이 되어 눈살 짓부리는 일도 서슴치 않기도 한다.

 

기업이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과거에 안주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과거에 인기를 끌었던 제품도 사람들의 기호와 흥미와 선호도와 트랜드에 따라 수시로 변화게 되어 있다. 먹거리와 같이 안정적으로 심한 변화를 추구하지 않는 제품이나 상품 자체도 약간씩 변화를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당시의 시대에 따라 미묘한 변화를 주면서 생존한다.

 

이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기업은 어느 한 순간에 도태를 넘어 망하게 된다. 특히, IT기업들이 이런 변화를 아주 압축적이고 눈에 띄게 보여준다. 한 때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 나락으로 떨어져 기업의 존재 자체가 흔들리고 다른 기업으로 인수되는 사례를 우리는 직접 목격하게 된다. 결코, 망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없다고 볼 때 실패한 기업과 성공한 기업의 차이와 차별성에 대해 연구하고 조사해서 각 기업에 접목하려는 시도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할 대상이고 그에 따라 관련 분야의 학자와 연구자와 사업가들이 먹고 살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된다.

 

'아웃런'은 기업들이 지금보다 향상된 방향으로 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현재,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와 실패한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어떤 이유로 성공했고 실패했는지를 알려준다. 이쪽 분야의 책을 읽다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성공한 기업과 실패한 기업의 사례에 등장하는 기업들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 겹치지 않는 기업도 있지만.

 

특히, 최근 책들에서는 거의 예외없이 애플에 대한 사례가 빠지지 않고는 힘들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다. '아웃런'에서도 워낙 애플에 대한 사례가 많이 소개되어 저자가 직접 많이 소개된다는 표현을 할 정도이다. 그래도, 처음 듣는 기업들의 사례도 선사하고 알려주고 있어 처음 접한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읽으면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회의 흐름이 변한다는 것을 보는 즐거움도 있다.

 

'혁신'이라는 단어가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기업이 혁신하지 않으면 오래도록 존재하기 힘들고 혁신하지 않으면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갈수록 힘들어 진다. 혁신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례와 이론적인 설명을 곁들인다. 애플과 같은 혁신적인 사례부터 기존과는 다른 관점으로 수요를 창출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보여준다.

 

아쉬운 점은 책 스타일이 교수님의 책이라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다. 책은 불특정 다수가 보는 것이라 좀 더 친절하고 풀어쓰면 좋을텐데 너무 전문적인 단어가 많이 나오고 딱딱한 느낌의 문장이다. 그렇다고 책이 어려운 것은 아니고 술술 읽힌다. 내용은 술술 읽히는데 풀어내는 단어들이 딱딱하다 보니 좋은 내용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책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는 혁신이 결코 기존의 것을 능가하고 뛰어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것을 잘 승계하고 가꾸고 보전하는 것도 해당이 된다. '코카콜라'의 사례에서 처럼 각 기업이 자신들이 속한 분야에서 어떤 포지션을 잡고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하여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몇 몇 기입의 사례는 처음 듣는 것이라 참신하고 그런 방법으로 접근하여 이익을 내고 있다는 사실에 대단하단 느낌이 들었고, 갈수록 환경친화적이고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발전하고 공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익을 내는 기업이 더욱 큰 발전을 이루고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갈수록, 소비자들은 아쉬워서 어쩔 수 없이 제품이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먹고 써야 할 것들은 지천에 깔려 있다. 그런 제품이나 상품중에 꼭 그 제품이나 상품을 써야 할 의미를 제대로 부여하는 기업만이 점점 더 살아남으면서 이익도 많이 획득하게 될 것이다. 혁신이라는 것은 기발하고 기존에 없던 것이 아니라 동시대 사람들이 갖는 문제의식이나 필요성을 해결해 주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 본다.

 

 

 

같이 볼 책(사진클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유대인의 비즈니스는 침대에서 시작된다 - 1% 부자들의 탈무드 실천법
테시마 유로 지음, 한양심 옮김 / 가디언 / 201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대인! 유대인! 유대인!

전 세계적으로 유대인은 늘 연구의 대상이다. 외국에서 살아 본 적이 없어 증명할 방법은 없으나 설마 우리나라에서만 이토록 유대인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될리가 없고 외국 책이 번역되어 들어온 것 중에서도 유대인에 대한 역사와 음모론, 실 생활등에 대한 책이 많은 것을 보면 확실하다고 본다.

 

더구나, 역사적으로 볼 때도 유대인과 관련되어 있는 많은 사건이 벌어졌고 전 세계적으로 유대인들이 사회 곳곳에서 많은 활약을 펼치는 것을 넘어 중요한 자리에 위치해 있는 곳을 볼 때마다 그렇고 역사상 강대국에서 유대인들의 이야기는 늘 빠지지 않고 나오고 지금 가장 강력한 미국에서도 좌지우지 하는 자리에 유대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단순히 유대인의 위치를 무시할 수 있는 현상은 아니라고 본다.

 

이런 이유로 유대인들이 그토록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지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가 있고, 유대인들 자신도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어 그 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책들도 많다. 이러한 유대인들의 이야기에는 크게 두 가지 관점으로 교육적인 측면에서 사람들이 배우려고 한다. 첫째는 그들이 쌓아 올린 부의 관점이고 두 번째는 그들의 교육적인 측면이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유대인에 대해서 배울 때는 가장 깨끗하고 깔끔하다. 어떤 식으로 유대인들이 지금과 같은 위대한 민족이 되었는지에 대해 배우는 과정이라 자녀를 어떻게 교육시켰고 행했는지에 대해 참고하여 따라 하려 노력하기 때문이다. 부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보다는 - 이런 부분은 대체적으로 음모론이나 소설에서 알려준다 - 부를 형성한 과정이나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전 세계적으로 유대인의 숫자는 1,400만 명 정도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4분의 1정도 되는 숫자로  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좌지우지 할 정도라고 한다면 정말로 대단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모든 나라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나라의 중요 자리에 있다면 세계의 막후를 조정한다는 음모론이 설득을 얻을 수 밖에 없다.

 

유대인의 부에 대한 책은 우리나라에도 꽤 많이 소개가 되었다. 이런 책들의 공통점은 한결같이 유대인의 생활습관과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무작정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거의 틀림없이 토라와 탈무드에 근거한다. 추가적으로 랍비들의 사례가 추가된다. 결국, 유대인들의 알기 위해서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하는 것이 바로 토라와 탈무드라는 것이다.

 

토라는 모세5경이라고 하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이다. 탈무드는 굳이 비슷한 사레는 이솝우화나 논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이들을 배우는 것이 바로 유대인의 모든 것을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들의 행동과 사고는 바로 토라와 탈무드에 나온 내용을 토대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탈무드에는 단순한 지혜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이 살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판단을 내려주는 지침이 되는데 곤란한 상황이라는 것은 거의 예외없이 이익과 이익이 충돌하는 경우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 어릴 때부터 배우게 되는 유대인들이 당연히 다른 민족보다 철저하고 확실하게 금전적인 부분까지 앞서나가는 경우가 아닌가한다.

 

'유대인의 비즈니스는 침대에서 시작된다'는 탈무드의 몇몇 경구를 알려준 후에 이에 대한 자세한 사례를 보여줘서 유대인들이 부를 형성한 방법에 대해 알려준 책이다. 추가로 이솝우화와 같은 간단한 우화를 통해 유대인들이 실제 삶에서 어떤 식으로 적용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데 일부 우화는 패러독서와 같은 상황이라 웃음을 짓게도 만든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유대인들에 대한 사례를 알려 현실에서 성공한 유대인들의 이야기를 추가적으로 보여준다. 어릴 때부터 끊임없이 배운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몸으로 체득하여 실 생활에서 활용하는 유대인들의 이야기인데 한 편으로는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만 알려준다고 보여준다. '베니스의 상인'과 같은 소설이 써진 이유는 분명히 유대인들의 이미지때문일 수는 있어도 그런 모습들이 타 민족에 비해 많이 노출되었기 때문이라 보는데 그런 면은 빠져 있다.

 

세계에 가장 똑똑하고 자랑할 업적을 갖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소수인 유대인들은 필연적으로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여타의 민족들도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인구 구성 대비로 볼 때는 비율로 보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성과를 유대인들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유대인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들은 계속 나올 것이다. 

 

'유대인의 비즈니스는 침대에서 시작된다'는 부담없이 가볍게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유대인의 사고와 습관에 대해 알게되면서 짧게 짧게 우화까지 곁들여 지루하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유대인 이야기(사진클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법의관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1 ㅣ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1
퍼트리샤 콘웰 지음, 유소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추리, 스릴러 장르로 들어가면 상당히 두꺼운 팬층을 자랑하고 책들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더구나, 추리, 스릴러 장르의 작가들은 거의 1년에 한 편은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는 듯 하다. 이러다보니 한 번 인지도를 획득하고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작품을 발표하면 그때부터는 매년 독자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듯 하다.

 

그런 작가들이 의외로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도 이쪽 관련 분야의 책이 무척 많다는 것을 보게 되고 특히 어떤 작가는 발표된 작품이 많아서 이정도로 작품이 발표될 정도면 재미있으니 독자로 부터 선택을 받는 것이라 보여 읽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재미있는 것이 이쪽 분야는 소설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한 번은 읽게 되어 있다. 워낙 읽는 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지적 호기심마저 - 읽으면서 함께 추리하는 - 전달해주다보니 열광적인 지지층은 판타지 소설쪽보다는 다소 드물더라도 워낙 넓고 방대한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나도, 그런 의미에선 정말로 재미있는 추리, 스릴러 소설을 읽게 되면 눈이 가고 읽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그런 작가들이 워낙 많지만 몇 몇 작가들의 소설은 읽었고 전작을 노력하지만 다 읽지는 못해도 읽으려고 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미국, 일본, 유럽까지 가세하면서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다보니 오히려 선택하는 데 힘들기는 해도 거의 대부분 그 나라에서 검증된 작품들이 넘어오는 것들이라 어지간해서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 많은 작품들이 소개된 작가들도 꽤 많은 데 그 중에 퍼트르샤 콘웰도 한 명이다. 지금까지 도서관에 가거나 서점에서 자주 눈에 띄였는데 여러 작품이 있으니 재미는 어느정도 보장될 것이라는 판단이 드는데 개인적인 편집증까지는 아니라도 이왕이면 그 작가의 가장 대표작이나 초기작을 보려 한다.

 

이러다보니 어떤 작품이 가장 대표작인지 굳이 조사해서 알아보지 않다보니 선택을 안 하는 경우도 있고 초기작부터 읽으려고 하다보니 없어서 선택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 우연히 퍼트리샤 콘웰의 스카페타 시리즈의 1편이 새롭게 재판으로 출판이 된 것을 발견하고 주저없이 집어 들었다.

 

재미가 있는 작품은 언제 어느 때에 읽어도 그 가치와 향기는 변하지 않지만 너무 오래되면 현재의 트렌드에 익숙해져 약간 감흥이 별로일 때가 있다. '법의관'은 스카페타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데 솔직히 얼마나 유명하고 대단한 작가인지까지는 알지 못했는데 책의 소개를 보니 무려 1억부나 팔렸다고 하니 장난이 아니다. 특히, 작가의 소개를 읽어보니 장난이 아니다. 

 

단순히 책을 판매하여 받는 인세만으로도 대단한데 이것도 모잘라 계약금만으로도 몇 백만 달러를 넘어 천만달러까지 이야기가 될 정도의 작가라고 하니 도대체,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책이 팔리기에 이런 부를 획득했는지 대단한다고 아니 할 수 없다. 물론, 단순히 책만이 아니라 부가상품까지 염두에 두고 그런 계약을 맺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법의관'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CSI라고 보면 되는데 아직 드라마가 세상에 나오기도 훨씬 전에 - 대략 10년 전 - 당시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친숙하지 않은 경찰내의 법의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주인공을 삼아 기존과는 다른 관점에서 추리하는 모습을 보여 준것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과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지 않았을까 한다.

 

워낙, 초기 작품이라 최근의 트렌드만큼 스피드하게 사건이 전개되지는 않는다. 다소 느릿하고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사건이 전개되고 풀어낸다. 물론, 가장 중요한 범인은 끝까지 오리무중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늘 추리소설은 가장 가까운 사람을 의심하고 결국에는 범인으로 지목되는데 비해 연쇄살인범인 경우에는 아무런 고리도 연결시킬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법의관'에서는 도저히 알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이 작품의 작가가 여자라 그런지 주인공도 여자라는 점이 소설을 더욱 색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비록, 느릿하게 진행은 된다고 해도 결코 지루하거나 따분하지 않게 점점 촘촘하게 사건에 몰입하게 만들어 점점 집중하면서 사건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여부에 흥미를 갖고 읽게 만들어준다.

 

최근에 읽었던 유럽 쪽의 추리, 스릴러 장르보다는 다소 재미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부분은 초기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얼마든지 감안할 수 있다. 향후에 지속적으로 시리즈를 읽을 수 있는 시작으로 읽게 된 작품으로 좋아보인다. 무려 20년이나 전에 만든 작품이라 템포가 다소 느린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인다. 그래도, 충분히 추리 소설로 읽는데 지장이 올 정도는 아니다.

 

'법의관'을 통해 퍼트리샤 콘웰의 작품 세계에 한 발을 넣었고 스카페타 시리즈를 알게 되었다는 의미는 개인적으로 있을 듯 하다. 향후에는 어떤 작품을 선택하든지 굳이 순서에 신경쓰지 않고 읽으면 될 듯 하다. 역순으로 읽어야 하는 것일까라는 뜬금없는 생각이 든다.

 

 

각 대륙의 추리장르(사진클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