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집 사고 싶어요 - 10억으로 강남 아파트 사는 법! 자식을 100억 자산가로 키우는 법!
오스틀로이드 지음 / 진서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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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상승기라 부동산 책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정확히는 나왔다. 최근에는 다소 주춤한 듯하다. 어느 정도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은 거의 대부분 이야기한 듯하다. 여전히 대기자들이 있긴 하겠지만 얼마나 다른 이야기를 할련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부동산의 끝판왕은 누가 뭐라고 해도 강남이다. 그저 강남으로 지칭되는 지역은 부동산 투자 하는 사람들에게 종착역처럼 느껴진다.최종적으로 강남에 입성했다는 책도 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정작 강남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펴 낸 부동산 책은 드물다. 재미있고도 흥미롭게도 강남은 거주하는 사람에 비해 부동산 관련 글이 엄청나게 많다. 정작 강남에서 살지 않는 사람들도 강남에는 반강제적으로 강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어쩔 수 없이 강남에 있는 아파트가 현재 얼마인지 언론에서 나오는 뉴스를 보게된다. 강남에 있는 어떤 아파트가 현재 어떤 상황이고 재건축이 진행되는지 여러 부동산 카페만 가도 다양한 정보를 보게 된다.

한편으로는 정작 부동산 관련 책을 쓴 사람 중에는 강남에 거주하는 사람은 또 드물다. 강남에 그 큰돈을 깔고 앉아 있을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맞긴 하지만 말이다. 그렇게 강남에 대해 모든 부동산 관련 책이나 글에서 언급을 하지만 실제로 강남 부동산만 다루는 책은 없는 듯하다. 강남에 진입하기 위한 대기수요는 이제 전국적이다. 이게 뭐 어제 오늘 일도 아니다. 지방을 내려가 어느 정도 자산있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도 그렇다. 재건축 아파 하나 구입을 고려한다.

재테크 측면에서도 가장 확실하다는 믿음도 있지만 정 뭐하면 자신의 자녀를 그곳에 거주하게 만들려는 뜻도 있다. 자녀가 취직 등으로 서울에 거주할 때 강남에 살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처럼 강남은 확실히 욕망의 가장 큰 덩어리가 되었다. <강남에 집 사고 싶어요>의 저자는 거의 대부분은 강남에서만 거주한 토박이다. 책에서는 강남을 서초구와 강남구까지만 한정한 듯하다. 송파구도 아주 가끔 언급은 나오지만 책 마지막에 아파트 소개할 때 송파구는 없는 걸 보면 그렇다.

아무래도 저자가 편하게 에세이식으로 책을 쓰긴 했지만 나이가 좀 있다보니 선배가 후배에게 이야기하는 식으로 책이 써져 있다. 나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책 내용을 보면 50대 중후반 이상인 듯하다. 거기에 다른 건 몰라도 중고등학교와 학업에 대해 상당히 많이 알고 있는 듯하여 저자가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는 직장은 선생님이 아닐까한다. 알기론 강남 대치동 쪽 엄마들의 정보력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탑인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말이다.

아마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역사 속 변천을 자료나 숫자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저자가 직접 그 현장에서 살아가며 느끼고 봤던 이야기를 추억과 함께 설명한다. 그것도 주로 강남 주요 핵심지만 쏙쏙 이야기한다. 대치동, 압구정, 반포, 삼성동은 따로 섹션을 할애해서 이야기를 한다. 이 정도면 강남에서도 강남이라 할 수 있는 지역이다. 솔직히 이런 글을 볼 때마다 다소 판타지 로맨스를 읽는 느낌도 들기는 하지만 말이다.

생각보다 강남에 입성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들보다 입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최소한 90%는 넘는다. 그렇기에 판타지 로맨스라고 표현해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하다. 책은 전체적으로 본인이 강남에 거주하며 투자했던 몇 몇 사례와 지인들이나 블로그 이웃으로 대표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상담 사례다. 여기에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복잡하고 신박한 이론같은 설명없이 담백하고 담담하게 안방에서 이불 덮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형식이다.

저자의 투자 방법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바로 남들이 투자를 꺼려할 때 과감하게 매수했다는 점이다. 워낙 오래 전 구입한 것들이 많아 갭이 적었다는 점에 주목하기보다 말이다. 무엇보다 실행력이 꽤 장난아니다. 주저하고 망설일 때 과감히 실행을 한다. 그게 전부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중요하다. 저자 자신도 고민하는 것보다 그게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여기에 부동산 상승기에 아파트를 구입하기보다는 상승기 전에 구입해서 상승기에 충분한 상승을 누린다.

그렇다고 전업을 권하지 않는다. 그저 천천히 자신의 일을 하며 투자하라고 한다. 어차피 꽤 오랜 기간 보유해야 하는 부동산의 특성상 생각보다 할 일이 많지는 않다. 투자 자체가 즐겁고 행복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저자의 방법이 맞다. 단순 투자가 아닌 실거주까지 포함한 투자다 보니 몸빵에 대한 설명도 나온다. 투자할 아파트를 구입하고 부족한 금액을 위해서는 월세로라도 살면서 기다리라고 알려준다. 보유한 아파트가 강남이니 전세는 오른다.

전세 상승에 따른 여유자금은 다시 다른 곳에 투자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꽤 시간이 지나면 자산 축적을 이룰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시간은 최근 투자자들처럼 단기가 아니다. 대체로 10년 정도는 감안해야 할 듯하다. 서울은 힘들게 되었지만 부동산 투자를 거의 2년 만에 사고 파는 경우가 많다. 당장 환급성은 있겠지만 제대로 된 수익은 충분히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큰데 저자도 그 점을 설명한다. 대체로 책 자체가 강남 아파트를 근거로 투자 방법과 원칙에 대해 아는 누나가 커피숍에서 조근조근 설명하는 책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 책을 읽는다고 강남 입성하진 못한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아파트 투자에 대한 선배의 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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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을 버린 날,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
최유리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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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볼 때 난 내가 직접 옷을 사 입은 적이 거의 없다. 대부분 누군가 사 준 옷을 입었다. 나 스스로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거나 마음에 드는 옷을 사 입은 적은 기억에 없다. 옷 사는 걸 좀 아깝게 여겼다. 그러니 대부분 누군가 준 옷을 입는 경우가 많았다. 부모님이 주신 옷을 입기도 하고 아무거나 사다주면 입었다. 다행히도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말을 듣지는 않았다. 아마도 내가 입은 옷에 대해 사람들이 평 자체를 할 존재가 아닌 사람이었다는 표현이 맞을 듯하다.

옷은 그저 입으면 된다고 생각했기에 딱히 관심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 다만 좀 이런 스타일이 맞지 않다는 생각은 했다. 그래도 있는 옷을 입었기에 그다지 개념치 않았다. 그러던 내가 지금은 직접 옷을 사서 입는다. 대략 3년 정도부터 그랬던 듯하다. 이전과 달리 직접 옷을 사 입다보니 다소 내 스타일을 알게 되었다. 이를테면 청바지는 딱 달라붙는 바지를 선호한다. 스키니라고 하는 옷이다. 내가 직접 옷을 고른다고 하지만 그때마다 옷을 사지 않고 한꺼번에 고른다.

패스트 패션 매장으로 들어가서 마음에 든다 싶으면 그냥 같은 옷을 색깔별로 구입했다. 더 신경 쓸 필요도 없이 요일별로 입으면 되었다. 그렇게 3년 전부터 하나씩 구입하다보니 올 해는 딱히 옷을 더 사지는 않았다. 이미 있는 옷이 충분하니 더 구입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대신에 몇 몇 옷을 사는데 아무래도 여름 반팔은 계절이 지나면 계속 입기 힘들어 2년 지나면 새로 사긴 한다. 예전에는 겨울에 반팔을 아주 싸게 패스트패션 매장에서 팔기에 10장 정도를 색깔별로 미리 구입한 후에 여름에 입었다.

패션에 대해 딱히 관심이 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잘 입고 싶다는 정도의 욕망은 있다. 지금은 그래도 강남역을 지날 때 패스트패션 매장을 몇 군데 들러 다소 저렴하게 나오면 구입할까 고민하는 정도다. 그래봤자 대부분 여러 장을 사도 10만 원이 넘어가질 않는다. 이런 내가 명품을 알리가 없다. 명품의 가치는 명품을 알아보는 사람이 인정하는 것이 아닐까. 나는 명품을 모르니 누군가 명품을 갖고 있어도 그게 좋은 것인지 전혀 모른다. 지금까지 모르고 살았기에 그렇다.

아마도 그 사실만큼은 앞으로도 변함은 없을 듯하다. 굳이 명품이라는 걸 추구하지도 않고 갖고 있어야 할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각자 물품 등은 그 용도에 맞으면 될 뿐 명품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기도 하다. 그런 것에 내 인품이나 사회적 지위나 신분을 드러낼 이유도 전혀 없다. 나라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말을 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면도 있다. 왜냐하면 내가 명품을 살 정도의 능력이 있느냐도 감안해야 한다. 그런 걸 살 능력이 있는데 안 사는 것과 살 능력이 없어 못 사는 것은 다르다.

그런 면에서 난 자존감이 높다고 할까. 재미있는 점은 스스로 자존감은 높다고 생각하는데 자신감은 부족하다. 말 장난 같은데 스스로 남을 의식하고 살아가는 편은 아니지만 내가 하는 일에 있어 자신있게 사람들에게 과시하거나 자랑하지 않는다. 나보다 훌륭한 사람이 많다는 걸 알기에 함부로 자랑을 못하겠다. <샤넬백을 버린 날,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의 저자는 명품을 추구했다. 자신의 존재감을 명품에 일치시켰다. 샤넬백이라 대표되는 가방에 자신이 모든 걸 걸었다고 할까.

스스로 자존감이 낮았다고 한다. 선생님도 했었고 대학원에 진학해서 박사과정도 밟았는데 포기했단다. 게다가 서울대 출신이다. 어떻게 보면 무엇하나 아쉬울 것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남들이 보는 것과 달리 스스로 한없이 나약했다. 저자는 이를 글쓰기로 극복했다고 한다. 나도 자주 이야기한다. 글쓰기는 자신을 만날 수 있다. 그 어떤 것보다 훨씬 더 자신을 찾고 자존감도 회복할 수 있는 최대의 무기다. 저자가 그렇게 글쓰기를 통해 샤넬백에서 벗어났다.

박사과정을 굳이 포기할 이유까지 있을까라는 생각도 난 들었지만 그마저도 포기했단다. 그러면서 사람들과 글로 만나고 패션을 조언해주기도 했다. 책에서도 크게 두 부분을 나뉜다. 에세이 형식으로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주변 상황과 변한 모습을 설명한다. 각 장마다 패션에 조언해 주는 면이 있다. 솔직히 내가 패션에 대해 딱히 관심은 없어서 그 부분은 크게 와 닿지는 않았다. 나야 어차피 패션에 그다지 큰 욕심도 없다. 물론 이왕이면 더 잘 입고 멋지게 보인다면 좋겠지만.

더구나 워낙 많은 조언을 해 주고 있어 그걸 전부 지키기도 힘들 듯하다. 내 입장에서는 될 수 있는 한 아저씨나 되지 말자는 정도로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싶다. 그렇게 볼 때 나이를 먹을수록 오히려 패션에 더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편인 듯하다. 젊을 때는 그 자체로 멋지지면 이제는 그 대신에 패션으로 가린다고 할 수 있다. 라고 쓰지만 그런 이유로 젊을 때 인기가 없었나라는 생각도 든다.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는 관심조차도 없었으니 말 다했다. 그러면서도 있는 옷으로 잘 입으려 하긴 했다.

쓰면서 생각해보니 1~2개의 옷이라도 괜찮은 옷으로 코디를 했으면 차라리 좋았을텐데 별로 인 옷을 다양하게 입어도 별로다. 이렇게 쓰고 보니 지금은 엄청나게 패션너블하게 입는 듯 착각하게 썼다. 여하튼 책은 패션보다는 자신이라는 사람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 자신을 예를 들면서 좀더 몰입하며 읽게 해준다. 어떤 거창한 이야기보다는 소소한 일상으로 설명하고 있어 더 좋았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솔직히 고백하고 현재의 자신에 대해 담담히 알려주고 있는 면이 나름 읽는 재미였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패션에 대한 면은 난 그다지.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나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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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최진곤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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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언제나 궁금하고 알고 싶어하는 것이 미래다. 과연 미래는 어떻게 될련지 알고 싶어하지 않을까. 그렇게 된다면 자신이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지 판단에 도움이 된다. 특히나 돈이 걸린 문제라면 더더욱 그렇다. 어느 누구도 돈을 잃지 않으려 한다. 돈을 잃으려 돈을 특정 자산에 투입하는 사람은 없다. 분명히 돈을 벌 수 있다고 믿고 투입했는데 내 생각과 달리 자산이 움직이면서 손해를 버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내가 투자를 하는데 해당 자산이 상승할 지 여부가 제일 궁금하다. 한편으로 하락할지도 무척 알고 싶어한다. 최근 그런 면에서 부동산 자산과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어찌 될 지 궁금해한다. 무조건 오를 것이라 생각하고 - 믿는다고 표현하진 못하겠다 -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들 많은 고민을 하고 산다. 상승이 지속되지만 혹시나 내가 마지막 끝물에 사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이러니 언제나 미래를 예견하는 글이나 책은 어느 정도 인기를 끌게 된다.

그렇게 볼 때 <대한민국 부동산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는 미래 예측을 하는 책처럼 느껴진다. 정작 책 내용은 그렇지 않다. 자신이 했던 투자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어떤 부동산 투자처가 좋을지 설명한다. 그 투자처를 어떤 식으로 투자해야 하는지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물론 그런 투자처를 선정한 것 자체가 미래에 대한 예측에 따른 결과물이라 할 수 있기는 하다. 저자는 다소 특이하다. 보통 부동산 책을 펴 내는 상당수가 강의를 하거나 할 예정인 경우가 많다.

저자 스스로 강의도 했지만 본인과 잘 맞지 않아 컨설팅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한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갖고 연 회원으로 모집 후에 컨설팅을 하고 직접 컨설팅한 지역과 투자 물건까지 섭외해서 중개까지 하는 듯하다. 강의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하게 되지만 컨설팅은 개별 사람에게 가장 알맞는 대안과 선택을 줄 수 있다 . 그런 면에서 저자는 훨씬 컨설팅이 좋다고 말한다. 재미있게도 매 장마다 컨설팅 받은 분들의 간증이 실려있는 점도 다소 독특했다.

저자는 투자 출발이 다주택이었다. 대부분 아파트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 중에서 향후 전망이 좋다고 생각하는 지역에서 시작했다. 그 중에서 아파트는 아닐지라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다주택을 매수했는데 생각대로 시장이 전개되며 단기간에 억 단위 돈을 벌었다고 한다. 그 후에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신규 오피스텔을 구입한다. 책에서는 꼭 분양일 필요는 없다고 알려준다. 미분양도 좋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입지에 대한 분석이 먼저라고 말한다. 아무리 미분양이라고 해도 입지 좋다면 결국에는 나중에 공실이 아닌 만석을 채울 뿐만 아니라 시세차익까지도 노릴 수 있다. 실제로 그렇게해서 임대 수익은 물론이고 시세차익까지 본 사례를 설명한다. 미분양이야기를 하며 마곡과 반포래미안을 설명한다. 둘 다 지금와서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겠지만 당시에는 미분양이 났다. 시간이 지나 해결되면서 미분양은 먼 과거의 일이 되어 버렸다.

심지어 반포래미안 59제곱미터는 당시에 미분양을 구입했으면 최소 10억은 가볍게 수익을 냈다. 시간이 좀 더 지난 후 잘못된 투자로 3년 정도 쉬면서 돈을 벌었고 지금은 그 때를 반면교사 삼아 투자를 하고 있어 위에 언급한것처럼 컨설팅도 하고 있다. 아마도 두번째 장이 꽤 궁금해하지 않을까한다. 공인중개사가 부정적인 이유는 매도자에게 그래야 저렴하게 팔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방송에서 서울만 사라고 하고 강연은 갭투자만 설명한다.

그 이유는 방송 나오는 사람들 대부분 다세대 분양을 목적으로 한다. 그들이 추천하는 주택은 대부분 빌라라고 할 수 있는데 본인들이 직접 연결되어 있는 빌라다. 거기에 서울이니 나쁘지도 않다. 또한 갭투자를 추천하는 것은 강사가 자신이 보유한 물건을 팔기 위한 방법이라 설명한다. 저자가 한 주장이 꼭 맞는 것은 아니지만 완전히 부정할 수도 없는 내용이긴 하다. 일부는 분명히 진실이다. 몇 몇 주장은 동의하지 않지만 그래도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긴 하다.

향후에는 대형보다는 소형을 투자하라고 알려준다.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른 제안이다. 여기에 꼭 서울을 고집하지 말라고 한다. 서울 투자는 자산을 생각할 때 쉽지 않다. 그러니 처음에는 서울 아닌 곳에서 투자를 시작하면서 차곡차곡 자산을 모은다. 자산을 현금으로 모을 수도 있지만 부동산으로 모은 후에 서울 진입을 권유한다. 그 외에 상가나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투자도 설명을 한다. 토지 투자도 알려주긴 하는데 조심하라고 설명해 준다.

책이 색다른 이야기를 전달하는 건 없다. 그렇다고 말도 안 되는 터무니 없는 내용을 주장하지도 않는다. 무엇보다 본인이 투자했던 걸 근거로 설명하는 점이 장점이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 너무 장미빛 미래만 알려주지 않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알려준다. 다른 책과 다소 다른 점은 오피스텔에 대한 비중이 좀 더 많다. 단순히 아파트 갭투자를 권고하지 않고 그보다는 임대수익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춰진 듯하다. 향후 가격이 하락한다면 임대수익은 그나마 지켜줄 수 있는 보루가 될테니.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어떻게 흘러갈지 확실히는 모르겠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다양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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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과학다반사 - 세상 읽는 눈이 유쾌해지는 생활밀착형 과학에세이
심혜진 지음 / 홍익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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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지기 과학이라 함은 어렵고 힘들고 이해하기 까다로워서 내가 감히 접근하고 범접하기 힘들 영역으로 느껴진다. 엄청나게 똑똑하고 천재같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걸로도 느껴진다. 지금까지 배운 과학 역사나 이론을 볼 때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위대한 사람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일단 기가 죽으면서 나와는 하등 상관없는 영역처럼 느껴진다. 복잡한 수식도 나와야 할 것 같고 고차원적인 이해를 필요로 할 듯하니 말이다. 솔직히 학생 때부터 진작에 포기한 과목이기도 하다.

세월이 지나 어른이 된 다음에 공부로 접근한 것이 아닌 독서로 다가서니 다소 다르게 보였다. 여전히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좀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고 할까. 무엇보다 내가 읽은 책들이 대부분 어려운 게 아닌 쉽게 접근하는 책이다. 그것도 우리 실생활에서 벌어지는 일상에서 과학을 발견하고 이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내용이었다. <일상, 과학다반사>도 마찬가지다. 어려운 이론이나 수식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아주 쉬운 실생활에서 과학을 발견하고 알려준다.

무엇보다 이 책은 특정 영역의 지식을 전달하는 이론서가 아니다. 그렇다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한 책도 아니다. 저자가 일상에서 벌어진 현상이나 상황에서 과학을 접목한다. 과학 서적이 아닌 에세이라고 해도 상관없다. 이러다보니 읽는 것도 다소 편하고 부담이 없다. 거창한 과학적 사실을 알려주고 진실을 찾는 책은 아니라 더욱 그렇다. 우리는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 상식이 꼭 맞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상식에 어긋나는 것이 진실이나 사실인 경우도 많다.

실 생활에서 미스테리한 일이 벌어지며 오묘한 현상이라고 이야기한다. 귀신이 벌인 짓이라고 이야기도 한다. 차마 설명할 수 없는 것들도 분명히 많지만 대부분 과학적으로 그럴싸한 개연성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인간인 우리는 그런 걸 잘 모른다.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게 진리라고 믿어버린다. 과학을 알게되면 당연한 현상도 잘 모르니 이상한 걸로 받아들인다. 특히나 보이지 않는 현상이 벌어질 때 이런 경우는 더욱 많아진다. 보이지 않으니 인식 범위를 벗어나 그렇다.

책 첫 내용으로 들었던 무서운 이야기를 말한다. 보름달이 뜬 어느 저녁에 '어~허~너~여'하는 상엿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근처에 무덤으로 시신을 옮기는 행렬이 보이지 않았는데 들렸다니 얼마나 무섭겠는가. 이것은 분명히 귀신의 장난이나 소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너무 당연하다. 이런 무서운 이야기를 들을 때면 모든 사람이 전부 소름이 돋으며 소리까지 질러댄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냐며 이구동성으로 무서워 잠자지 못하겠다는 말도 한다.

이는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한다. 소리는 공기를 타고 이동하는데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전달된다고 한다. 낮에는 소리가 위로 올라가고 밤에는 소리가 아래로 깔린다. 새벽에 더 춥게 느껴지는 이유기도 하다. 밤에는 소리가 더 잘들리는 것 같다. 잘 보이지 않아 귀가 더 민감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소리가 낮게 깔리며 더 멀리 퍼지기 때문이다. 아주 멀리서 나는 소리도 충분히 퍼지며 보이지 않지만 소리가 내 귀에까지 들릴 수 있다.

이렇게 과학적으로 차분하게 설명을 해도 모든 사람은 전혀 동의하지 못한다. 자신에게 들린 소리가 더 강렬하다. 그렇게 이야기한 사람의 전달력이 훨씬 깊게 와 닿는다. 인간은 대부분 스토리에 약하다. 과학적으로 논리적인 설명보다는 직관적으로 그럴싸한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가고 끌린다. 이러니 과학의 시대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미신을 믿고 터무니 없는 행동을 하고 믿는 이유다. 책은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어렵게 설명하지 않고 쉽게 풀어 알려준다.

특정 음식을 못 먹는 사람들도 있다. 그럴 때 유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꼭 그런 것이 아니다. 유전자가 원인일 수 있다.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몸에서 받지 못하는 음식이 있다. 예를 들어 오이가 그렇다. 나는 맛있게 먹는 오이인데 쓴 맛때문에 먹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건 특정 유전자가 그렇게 만든다고 한다. 이러니 그걸 못 먹는다고 타박하는건 잘 못 된거다. 사실 이런 것도 과학적으로 맞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될 수 있으니 과학이란 참 신기하게 느껴진다.

그 외에도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친 것들을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알려준다. 예를 들어 24시간은 과거는 아니었다. 3억 5000만 년 전에는 22시간이었다. 또한 달은 지구에 3.8cm씩 멀어지고 있단다. 나중에는 지구에서 달이 보이지 않을텐데 그러면 바다의 조류도 사라지고 현재 벌어지는 수많은 자연현상이 달라지게 된다. 과학이 이처럼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데도 관심조차 없다. 심지어 비과학적인 이야기에 더 끌린다. 이렇게 쉽게 풀어내는 과학 책이라도 읽으면 도움되지 않을까.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너무 많은 지식이 머릿속에 들어갔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일상에 수많은 과학적 사실이 널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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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독서모임 하나의책 독서모임 시리즈 2
이진영 외 지음 / 하나의책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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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서모임이 무척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얼마전 통계에서 한국인 중에 1년에 1권도 읽지 않은 사람이 50%나 된다고 한다. 1년 평균 독서 권수는 10권 정도가 된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독서하는 사람들은 많이 하고 읽지 않는 사람은 단 1권도 읽지 않고 있다. 파레토 법칙처럼 80대 20이 아닌 이제는 90대 10이 되어 버린 듯하다.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표현처럼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예전에 비해 더 심해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정확히 모르겠다.


한국은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독서를 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문맹률은 거의 이제 사라졌지마 대신에 독해률이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것은 결국엔 책을 읽지 않았기에 생기는 현상이 아닐까한다. 이처럼 책 읽는 사람은 더 적어진 듯 한데 독서모임은 엄청나게 많아진 듯하다. 자주 이야기한 것처럼 독서한다고 꼭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되는 것은 아니자만 분명히 가난해 지지 않는 것은 확실한 듯하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생각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한다.


독서모임은 나도 운영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궁금했다. 나도 독서를 하는 편이지만 다른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컸다. 같은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보다는 어떤 사람인지가 더 궁금했다. 내가 한 독서모임은 강제는 아니고 책 선정도 늘 다른 분야 책이라 참여 여부는 다소 왔다갔다 했다. 대신에 내가 주최한 모임이라 될 수 있는 한 난 진행자라는 생각으로 모임을 운영했다. 아무래도 내가 독서를 많이했다고 알려져 있어 부담스러워 할까봐 선택한 방법이었다.


내가 한 말이 저절로 권위가 생길까봐 그랬다. 거기에 솔직히 책을 선정했어도 아주 예전에 읽었던 책이었고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모임을 주최하고 진행했다. 그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하고 질문 같은 걸 하면서 될 수 있는 한 다함께 참여하도록 했다. 심지어 책을 읽지 않고 와도 된다고 했던 이유기도 하다. 서로 부담없이 참여해서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헤어지는 걸로 했다. <모두의 독서모임> 책을 읽어보니 상당히 많은 준비를 하고 주최한 이야기도 있었다.


그런 내용을 읽으니 예전에 했던 내가 다소 준비없이 했다는 느낌도 든다. 솔직히 지금도 그런 식으로 내가 운영하는 독서모임은 주최하고 참여하고 진행은 한다. 이미 읽은 내용이 있기에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저절로 내용이 떠오르면서 전개하면 되기도 했다. 솔직히 내 경우는 다른 독서모임을 참여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전혀 모른다. 그저 내가 하고 싶은대로 운영했고 진행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다행히도 참여한 분들의 만족도가 높아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이 책을 읽으면 상당히 정기적으로 같은 사람이 지속적으로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마도 장단점이 있을 듯하다. 항상 같은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니 다소 편하고 상대방을 알면서 부담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대신에 같은 사람이 계속 참여하면 다른 사고의 확장은 다소 적을 듯했다. 새로운 사람이 참여하면 그 사람이 살아오고 생각한 만큼 다른 이야기가 모임에서 저절로 진행된다. 이렇게 각자 좋은 점과 타성이 젖는 점이 있지 않을까한다.


독서 인구가 이토록 적은데도 독서하는 사람은 더 읽으려고 노력한다. 한 번 독서를 하면 그 세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 이유가 아닐까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책이나 모임에서 함께 나누는 책은 대부분 인문과 소설이긴 하다. 나도 인문부터 소설까지 다양하게 했지만 아무래도 자기계발과 경제/경영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워낙 내가 독서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다보니 내가 권하는 책으로 온라인으로 함께 모여 책을 읽고 있는 52주 독서라는 것도 진행하고 있다.


독서라는 건 타인의 생각이 중요한 것이 아닌 내 생각이 핵심이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차이를 알 수 있는 정도가 모임에서 느끼는 점이 아닐까한다. 내가 느낀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것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다. 상대방이 생각 못한 걸 내가 할 수 있고, 내가 생각 한 걸 상대방은 인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런 걸 독서모임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게 묘미가 아닐까한다. 이 책은 사실 공동 저자 중 최인애라는 분이 보내줘서 읽게 되었다.


보니또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데 친분이 있어 서로 교류가 있어 보내줬다. 그런 이유로 솔직하게 이 책에 나온 분들의 글을 전부 정독으로 읽지는 않았다. 몇 분은 약간 속독으로 읽긴 했다. 각 저자가 추천하는 책이 있었는데 <사피엔스>와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가 제일 많이 나온 듯했다. 두 작품 다 읽었는데 사피엔스는 공통적으로 두꺼운 걸 읽었다는 성취감을 이야기했다. 그런 게 사실 별 건 아니어도 묘한 동질감을 독서한 사람에게 안겨준다. 읽은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동지애라고 할까.


내 최근 책인 <자기혁명 독서법>은 자기계발로 분류되지만 이런 독서모임에서 선정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은 들었다. 그나마 <책으로 변한 내 인생>은 고등학교 독서 동아리 같은 곳에서 선정되어 읽었다는 정보를 듣기는 해서 뿌듯하긴 했다. 나름 독서 관련 책도 몇 권이나 쓴 사람으로 독서모임이 좀 더 활성화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다만 독서모임에 따라 약간 호불호는 있는 듯하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닐까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공동 저자의 책이라서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독서모임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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