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똘똘한 아파트 한 채가 답이다
김경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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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똘똘한 찬 채라는 말이 있다. 이런 표현은 최근 들어 새롭게 나온 건 아니다. 이미 10년 전에도 나왔던 표현이다. 돌고 돌아 주택 가격이 상승하며 다시 또 이런 표현이 등장했다. 여기서 말하는 똘똘한 한 채는 어떻게 본다면 까놓고 강남에 있는 주택이다. 그 중에서도 좀 더 정확히 본다면 강남에 있는 아파트다. 왜 굳이 똘똘한 아파트냐고 묻는다면 세금 때문이다. 각종 규제로 인해 매도할 때 그다지 수익이 커지지 않는다. 최종적으로 가장 큰 수익을 내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 가장 비싼 물건을 끝까지 보유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거 매도해도 세금이 적으니 상관없다. 비싼 주택은 매도한만큼 수익을 크게 낼 수 있으니 가장 나중에 판다. 이런 이야기는 사실 1가구 1주택자에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1가구 2주택자 정도에게 해당한다. 사실 1가구 다주택자는 쉽게 매도하는 건 아니다. 정부의 정책보다는 자신의 계획하에 매수와 매도를 결정한다. 여기에 똘똘한 아파트는 좋아 보인다.

이왕이면 제일 좋은 아파트를 매수해서 거주하고 싶다. 이런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는 내가 갖고 있는 자본과 소득을 근거로 다소 무리가 되더라도 좋은 주택을 사고 싶은 욕망은 당연하다. 여기에 한국에서 누가 뭐래도 최고의 주택 유형은 아파트다. 한 번 더 솔직히 이야기한다면 강남권 아파트를 매수해서 거주하고 싶다.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에게 물어본다면 강남 아파트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고백할테다. 내 능력 등의 다양한 이유로 실천하지 못할 뿐이다.

막상 강남 아파트에서 거주하니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지언정 어지간하면 살아보고 싶다는 것이 바로 강남 아파트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런 사람들의 욕망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강남권 아파트는 불행히도 대체재가 없다. 보완재도 없다. 부동산의 특성상 위치가 변하기는 힘들다. 혹시나 입지라는 것이 변할 수 있어도 워낙 오랜 시간동안 서서히 변한다. 강남이라는 지역도 어느 순간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다. 택지 개발처럼 생기긴 했어도.

지금과 같은 강남의 위상을 갖게 된 것은 꽤 시간이 지나서다. 이러한 똘똘한 한 채를 어떤 식으로 마련할 것인 지 알려주는 책이 <이제는 똘똘한 아파트 한 채가 답이다> 흥미롭게도 저자는 부동산 전문가는 아닌 듯하다. 전문가라는 표현이 다소 이상하다. 부동산 전문가라는 표현이 지금은 상당히 이상해졌다. 여하튼 저자는 책 초반에 부동산 이야기가 아닌 재무설계 관점에서 설명한다. 과연 어떻게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한 것인지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분명히 난 부동산 책이라 생각하고 읽었는데 재무적 관점에서 어떻게 돈을 모을 것인지 알려주고 있어 의아했다. 생각해보면 그게 좀 더 중요하다. 어느 정도의 자산이 있고 소득을 벌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무턱대고 좋은 집을 매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상황에 따라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내 자산과 소득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특히나 똘똘한 아파트는 단순한 매수가 아닌 내가 오래도록 거주해야 할 주택이다.

다양한 사례를 근거로 알려주고 있다. 그보다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개념은 요구수익률이다. 사실 한국에서는 갭투자가 워낙 성행을 하고 있어 요구수익률이라는 관점에서 아파트 투자를 고려하지 않는다. 분명히 중요한 개념인데도 소홀히 하는 측면도 있다. 전세를 끼고 매입하고 있으니 그에 따라 어느 정도의 갭이 있느냐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입지라는 것이 좋고 갭이 작다면 매수한다. 그런 면에서 부동산 투자가 금융이라는 관점에서는 주먹구구다.

숫자를 갖고 어떤 계산을 하며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워낙 소수다. 다수는 그런 걸 모르고 투자한다. 있는지도 모른 체 투자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럼에도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으니 꼭 알아야 할 필요성이 없긴 하다. 그래도 알아둔다면 도움이 되니 핵심은 월세다. 해당 아파트의 가격 대비 월세를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느냐에 따라 적정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한국은 아직까지 월세 시장이 고가 아파트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난 본다.

그런 의미에서 저렴할 뿐 그걸 근거로 여러 아파트에 요구수익률을 계산해서 적정가격을 산정하는 것도 그다지 나쁜 방법은 아니다. 결국에는 저금리하에서 벌어지는 현재의 가격을 약간 정당화한다는 측면도 없지 않아 있다. 그래도 책에서 소개하는 개념이나 똘똘한 아파트를 찾는 방법 자체는 꽤 괜찮다. 책은 결국에는 강남 위주다. 똘똘한 아파트를 소개하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측면을 부정하긴 힘들 듯하다. 조금 불만이지만 똘똘한 아파트로 한정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1가구 1주택자에게는 가장 최선의 선택은 아무래도 똘똘한 아파트 한 채는 분명하지만 다소 이상적이다. 누구나 더 입성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자신이 생각할 때 좋은 아파트를 선택한다면 그게 똘똘한 아파트가 되지 않을까한다. 최근에 맞벌이 부부면서 합쳐 고소득이 되는 대기업다는 분들이 꽤 있다. 이들 입장에서도 쉬운 건 아니지만 똘똘한 아파트 한 책에 올인이 가능하다. 그들에게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면서 최근 트렌드에도 맞는 개념이 똘똘한 아파트 한 채가 아닐까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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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서울 아파트를 사라
심형석.강승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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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 아파트는 쉼없이 계속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 기간을 볼 때 최장 5년 상승이 가장 길었는데 6년이 되도록 상승 중이다. 이런 표현을 하는 것은 아직도 그 상승이 꺾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0년인 현재 서울 아파트가 하락인지 상승인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그만큼 서울 아파트의 상승은 다소 거침없다는 표현을 해도 무방할 정도다. 이에 따라 서울아파트에 관한 책이 많다.

상승이라는 관점에서 쓴 책이 대부분이다. 아직까지 중립적인 책은 없는 듯하다. 하락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은 본 적이 없다. 사람이란 어떤 추세가 지속되면 자신도 모르게 편향이 생긴다. 역방향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주 살짝 인지 할 수 있어도 외면한다. 그럴 가능성보다는 지금까지 이어진 상승추세가 계속 될 것이라 여기는 게 당연하다. 또한 지금같은 추세에서 상승에 대하 이야기하는 책이 사람들에게 더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맞다.

아직까지 서울 아파트에 대해 이야기하고 상승 관점에서 소개하는 책이 승리했다. 서울 아파트를 사라고 하는 책이 나온지도 몇 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중이니 말이다. <누가 뭐래도 서울 아파트를 사라>는 그런 면에서 상승 관점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책 내용은 저자가 동아일보 부자동이라는 곳에 쓴 칼럼을 모은 듯하다. 그러다보니 읽을 때 다소 지금과 살짝 달리 봐야 하는 것도 있었다. 이런 면에서 보면 부동산인데 신기하다.

보통 부동산은 무척이나 느리게 움직이고 발 빠르게 매수와 매도를 해야 하는 자산이 아니다. 주식은 어느 정도 그런 부분도 꽤 중요하지만 부동산은 그렇지 않았다. 최근 들어 이런 점을 깨졌다. 거의 실시간으로 순식간에 소문과 정보가 퍼진다. 각종 밴드와 카톡을 통해 늦어도 하루면 모든 것이 퍼진다.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된다. 이러다보니 책에 나온 칼럼은 그 당시의 배경으로 썼는데도 불구하고 그렇다. 더구나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마찬가지다.

거의 매월 부동산 관련 정책이 나온다고 생각 될 정도로 뭔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느낌마저 든다. 책에는 서울아파트와 관련된 정책에 대해서도 많이 나온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서 난 전적으로 동의하진 않는다. 굳이 이야기한다면 책에서 소개하는 정책에 대한 저자들의 의견에 대해서 60~70%정도를 달리 생각한다. 어차피 이 부분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닌 각자의 투자 판단과 관련되어 있다. 또한 맞다, 틀리다의 개념은 아니라서 정답은 아니다.

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전부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규제에 대해 무조건적인 비판도 반대한다. 정부입장에서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데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에 따라 모든 사람이 전부 찬성하고 좋은 것은 아니다. 불만 있는 사람도 당연히 생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구분할 필요는 있다고 보인다. 그럼에도 무조건적으로 정부의 정책이 잘 못되었다고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 난 반대한다는 뜻일 뿐이다.

나 자신도 정책에 따른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지만 부동산 정책이라는 것은 특정 개인이 아닌 좀 더 다수를 위해 하는 것이 맞다. 그런 면에서 정부의 정책에 대해 나같은 일반인이 불만 불평을 하는 것은 솔직히 어쩔 수 없다. 개인이 뭘 제대로 알겠는가. 하지만, 부동산 관련 교수라면 다르다. 교수라면 정책에 대해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맞다.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것은 나같은 개인도 알고 있고 주장하는 바니 그보다 좀 더 한 발 나가야 하지 않을까.

책에서 중요하게 보는 건 베이비 붐 세대와 에코 붐 세대의 주택 구입에 대한 욕구다. 거기에 결혼 10년 차에 대한 가족이 주택 구입 니즈를 알려준다. 이 부분은 솔직히 다른 곳에서 이미 접한 부분이라 신선하지는 않았다. 책에서 소개하고 권하는 투자 대상과 물건도 60~70%는 동의하고 그 외는 다른 의견을 갖고 있기도 했다. 현재는 중대형아파트가 실거주 목적으로 인기가 좋다. 서울아파트만 한해서 그렇다. 책에서는 그 부분과 관련해서 대형아파트도 설명한다.

거기에 소형 아파트에 대해 주목하라고 알려준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찬성을 한다. 최근에는 몇 년전에 비해 소형아파트가 다소 인기가 없다. 가격 상승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미미하다. 좀 더 시간이 지난 후에 또 다시 소형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 예측된다. 그런 부분은 책에서 주장하는 바에 대해 동의한다. 또한, 아파트와 함께 있는 오피스텔을 주목하라는 부분도 좋았다. 과거와 달리 이제는 아파트에 있는 오피스텔이 건축되기 힘들어 희소성이 있다.

아무래도 내 경우에는 이 책을 읽으면서 무조건 배우겠다는 자세보다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비교하며 읽었기 때문인 듯하다. 각자 자신의 투자에 대한 철학 등이 있으면 서로 방법 등이 약간 다르고 정책에 대한 것도 의견차이는 있기 마련이다. 마지막에 보너스로 직방을 통해 추천하는 아파트가 있는데 내가 알고 있는 아파트가 다수 나와 반갑기도 했다. 해당 아파트는 사실 그다지 알려져 있는 아파트는 아니라 더욱 그랬다. 길게 볼 때 서울아파트는 지금 사도 늦지 않은게 맞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각자 생각은 다를 수 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서울 아파트에 대한 전망과 투자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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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있습니다 - 돈과 시간에 쫓기던 서른아홉, 하루 5분 플래너로 경제적 자유에 다가서다!
이현정 지음 / 길벗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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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워라벨이라는 단어가 유행했다. 유행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한 때 많이 회자되더니 이제는 그다지 언급되지 않는 듯하여 그렇다. 일과 자유시간을 균형있게 살아간다는 뜻이다. 그 반대 의미라고 하긴 힘들어도 파이어족도 있다. 젊을 때 빠세게 일하고 조기에 은퇴한다는 개념이다. 둘 다 어떻게 볼 때 일반인이 쉽게 할 수 없다. 개념상으로는 멋질 지 몰라도 막상 실천하려면 무척이나 어렵다. 우리 인생이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살아보면 알게 된다.

시간이 많은 걸 솔직히 백수라고 한다. 돈이 많은 건 부자라고 한다. 둘 다를 갖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할 것이 많다. 백수가 된다는 건 경제적으로 다소 힘들다는 뜻이 된다. 이런 상황이라 대체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먼저 추구하게 된다. 쉽게 이룰 수 없으니 많은 걸 포기하고 전력투구하게 된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서 꽤 많은 걸 포기하고 질주한다.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마음이야 너무 당연하니 말이다.

저자도 그런 경우다. 열심히 달려 갔는데 어느 순간 열심히 노력할 수록 자신의 시간이 부족하다는 걸 깨닫는다. 무척 열심히 살고 있다. 모든지 최선을 다했다. 자신을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그럴수록 경제적 자유에 더 가깝게 다가간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는 달성한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마음 한 구석에는 허한 것도 있었던 듯하다. 내가 원하는 삶은 이게 아니었는데 하면서 말이다. 이런 부분도 어떻게 보면 개인의 성향도 어느 정도 포함된다.

그런 걸 즐기는 사람들도 있으니 말이다. 모든 사람이 다 동일한 잣대로 볼 수 없는 것처럼 자신의 개인 시간이 더 소중한 사람도 있다. 경제적 자유를 포기한다는 것이 아니라 다소 느리더라도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 살아가고 싶다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황을 자신이 통제해야 한다. 남에게 끌려다니면 불가능하다. 아무리 내가 주체적으로 하고 싶어도 그런 면에서 회사원 같은 경우에 과연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솔직히 책을 읽으면서 든 것도 사실이다.

책 제목인 <전보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있습니다>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가장 바라는 일이 아닐까한다. 일은 더 적게하는데도 더 많이 벌고 있으니 그대로 쭈우욱 간다면 더 만족스러운 삶이 된다. 실제로 저자를 몇 년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실천한 걸로 알고 있다. 예전에는 각종 백화점은 물론이고 여러 행상에 부지런히 다니면서 강연을 했던 걸로 알고 있다. 출간한 책이 워낙 많이 판매되어 찾는 곳이 많으니 일견 당연한 수순처럼 느껴진다.

그러더니 최소한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할만큼 보이지 않았다. 가끔 만나 이야기할 때면 오히려 지금이 더 좋다고 말했다. 매일 도서관에 가서 책도 읽고 하고 싶은 걸 하고 있기에 삶의 만족도는 더 높다고 했다. 거기에 외국에 살기도 가끔 하고 있어 말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느 정도 경제적 부를 이뤄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 꼭 그건 아니다. 여행을 위해 보유한 주택을 팔기도 한다고 하니 말이다. 현재를 위해 미래를 포기한다는 뜻도 된다.

한 마디로 시간부자가 되기로 결정한다. 어느 날 그런 결정을 했다고 쉽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저자는 바로 그 지점에서 자세하게 설명한다. 자신이 어떤 방법으로 시간부자가 되었는지 말이다. 여기서 매직 플래너라는 개념이 나온다. 플래너를 쓴다는 이야기다. 플랭클린 플래너도 꽤 오래 썼고 구글 관련 앱도 활용했다고 한다. 여러 방법으로 하다 본인만의 방법으로 하기 위한 최적의 툴을 엑셀로 만들었고 지금은 이를 사용해서 시간을 스스로 컨트롤한다고 말한다.

나는 지금까지 플래너 같은 걸 써 본적이 없다. 에버노트도 해 본적이 없다. 이상하게 원래부터 엄청나게 바쁜 삶을 살아간 적이 없다보니 굳이 플래너가 없어도 살아가는데 딱히 지장이 없었다. 약속도 중첩되어 하지도 않고 그다지 일을 벌리지도 않아 플래너를 필요한 적이 지금까지 없었다. 대부분 바쁘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플래너는 큰 효용이 되는 듯하다. 시간을 자신이 통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쓸데없는 걸 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 거기에 굳이 만나지 않아도 될 사람을 안 만나는 것이라 저자는 설명한다.

흔히 말하는 성공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권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그보다는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 내려놓는 걸 권유한다. 그렇다고 소득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다. 집중할 때는 집중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시간을 여유롭게 쓸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것은 없다. 저자가 권유하는 것은 바로 그 시간부자다. 내 생각에도 진정한 부자는 시간부자다. 돈이 있어도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한다면 그건 추구하는 부자가 아니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록인 매직플래너때문에 두껍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시간 부자가 되길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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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팩터 -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거짓말
김영준 지음 / 스마트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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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책이 아닌 한국 책을 읽을 때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도대체 왜 한국 교수들은 이런 책을 안 쓰는거야. 정확히는 못 쓰는거야.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외국에서 건너온 책은 교수가 썼어도 풍부한 사례와 좋은 이론을 함께 섞으며 지식적으로도 좋을 뿐 아니라 재미 측면에서도 읽을만 하다. 반명헤 한국 교수가 쓴 책 중에 그런 책을 발견하기 힘들다. 너무 이론적으로 치우쳐 있어 재미가 없거나 교수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론 없이 일반인과 차이 없는 책을 쓴다.

오히려 한국에서 전문가라고 생각되지 않는 일반인이 더욱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주고 이론과 함께 쓴 책이 있다. 그런 책이 <멀티팩터>라고 생각한다. 기존에 있는 많은 걸을 잘 융합해서 세상에 선 보이는 걸 창의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어떤 식으로 조합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책의 서두를 스타벅스 코리아 이야기를 들려준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스타벅스다. 스타벅스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드물다.

바로 그 스타벅스를 갖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그것만으로도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스타벅스가 한국에서 성공한 이유에 대해 단순히 상권이라는 관점이 아니다. 우리는 대부분 눈에 보이는 것만 갖고 판단 내린다. 그 이면이 훨씬 더 중요하고 본질에 가깝지만 이를 모른다. 그걸 알려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지식인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성공은 운일까, 노력일까.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논쟁이 되고 있다. 대부분 운보다는 노력이라는 것에 지금까지 방점이 찍혔다.

인간은 추세라는 걸 인식하고 스토리를 사랑한다. 재수좋게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재수없다. 무엇인가 엄청난 노력을 통해 성공해야만 매려적이다. 무엇보다 성공했다고 믿는 본인에게도 그래야 타당성이 생긴다. 자랑하고 싶은 마음과 마케팅 측면에서도 노력은 섹시하고 매력적이다. 여기에 남들처럼 별 특별한 점이 없는 사람이 성공했을 때 사람들은 더욱 열광한다. 감정이입을 할 뿐만 아니라 자신도 저 사람처럼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추종하게 된다. 그게 사실인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노력을 전부라고 남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도 그래야 자신의 성공이 보상받는 느낌을 갖고 당연하게 여긴다. 정작 조사를 하면 운이 결부되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성공이란 무척이나 복잡다단한 결과다. 단순하게 한 가지로 특정할 수 없다. 시대와 사회, 환경, 사람, 기타등등. 이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뤄야 가능하다. 이런 부분에 있어 저자는 실증적으로 멀지도 않은 한국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대기업이 아닌 우리 주변에 친숙하게 성공한 기업을 갖고 예시로 들며 성공과 운에 대한 비교를 한다.

책에서 소개한 기업 중에 이름만 듣고 잘 모르는 기업도 있었다. 그렇게 볼 때 내가 트렌드에 꽤 무지하다는 자각을 했다. 책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하고 청년 층에게는 인기를 끌고 있는 기업인데 난 잘 모르니 말이다. 책에서 소개한 기업들 대부분이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과 뷰티 쪽이다. 아무래도 내가 별 관심을 갖지 않는 영역이다보니 그렇기도 하다. 이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여부를 내가 사용은커녕 홈페이지를 방문하지도 않았으니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하면 이미 확고한 위치를 갖고 있는 대기업에 비해 10~3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니 더욱 트렌드에 민감하다. 더구나 이들 기업이 성공했다는 것은 그만큼 더욱 치열한 시장을 뚫고 이겨냈다는 뜻이 된다. 책을 읽다보니 한가지 아쉬운 것은 해당 기업에 대해 설명할 때 이왕이면 사진까지 함께 보여줬으면 했다. 해당 회사가 궁금해서 따로 검색으로 찾아봤으니 말이다. 우리는 남들의 성공을 너무 쉽게 도식화하고 1~2가지로 표현한다.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공차 사례가 대표적이다. 누구나 일반 주부가 공차를 국내에 끌어들여 M&A를 통해 엄청난 돈을 번걸로 알고 있다. 최근에는 또 다른 기업을 키우는 걸로 알고는 있다. 주부가 저렇게 했다니 대단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 그 위에 숨은 진실이 밝힌다. 엄청난 노력을 한 것은 분명히 사실이지만 평범한 주부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이 책에서 알려주는 진실이다.

남편은 유명한 금융회사의 임원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공차에 접촉해서 한국에 런칭하려 했었다. 바로 이 지점에서 공차는 주부가 아닌 금융회사라는 뒷 배경을 통해 한국에 런칭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사례가 책에는 소개된다. 거기에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재능이다.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닌 재능이 있어야 한다. 인정하기 싫어도 출발선이 다른 것도 분명히 있다. 책에서 소개한 기업의 오너를 보면 그렇다. 그들이 노력을 폄하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사업을 시작할 때 출발선이 달랐다.

이미 SNS와 같은 걸로 인지도를 확보한 상태였다. 그도 아니면 주변 인맥이 화려했다. 이러니 고객에게 접근하기 쉬웠었거나, 그 어렵다는 자본을 끌어들여 출발할 수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 스스로 이걸 자각하지 못하고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많다. 대표적으로 책에도 나오는 서민이라는 표현이다. 난 서민이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 중에 서민을 본 적이 없다. 최소한 중산층이면서 서민이라고 한다. 그렇게 볼 때 이분법적인 구분으로 한다면 저자의 사고는 우리 진영이다.

무조건 운이 전부라는 건 아니다. 노력은 분명히 필요하고 중요하다. 그럼에도 자신의 성공 전부가 노력때문이라며 '너도 나처럼 하면 될 수 있어'라고 하는 사람을 난 좀 삐딱하게 본다. 그런 부분에 있어 진실을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에 소개된 사례 등은 이미 저자가 SNS에 쓴 적이 있어 친숙한 것도 있다. 솔직히 이거 말고 좀 더 흥미롭게 읽었던 사례도 있었는데 그건 빠진듯하여 아쉬웠다. 또한, 한국에서 이렇게 특정 기업에 대해 솔직하게 쓴 책이 없는데 저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솔직히 초반 사례에 비해 뒷부분은 아쉽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런 책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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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돈과 부동산에 대한 아주 솔직한 이야기
박윤경 지음 / 잇콘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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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담백한 듯하면서 솔직하다. <당신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이다. 대부분 책 제목이 대놓고 나처럼 한다면 너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외친다. 부자가 되는 것이 너무 쉬운 것처럼 말하는 것도 다소 이상하다. 세상에 부자가 얼마나 적은가. 그러니 다들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는거 아니겠는가. 그런 면에서 당신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꽤 인상적인 느낌이다. '당신도'라는 표현이 아니다. 당신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니 말이다.

저자는 사실 이미 알고 있는 사이다. 내가 저자의 강의를 특강으로 재개발, 재건축을 들었다. 저자가 내 강의도 들었다. 대전에 강의 하러 갈 일이 있었더니 굳이 의전을 해준다고 하여 넙죽 받았다. 역에서 강의장까지 삼일동안 날 차로 데려다 줬다. 보답으로 나도 강의를 들으라고 했었다. 솔직히 내 강의를 들을 필요는 없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받아들였다. 솔직히 수준을 놓고 볼 때 내 강의가 지겨울만도 한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여를 했다. 거기에 식사까지 전부 참여하고 말이다.

다시 이 책을 읽어보니 역시나 내 강의를 괜히 듣게했다는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반가운 것은 당시에 서로 이야기를 나눴던 아파트가 책에 소개되었다. 농담삼아 이 아파트 이거 매수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다. 다들 이 아파트 매수해서 관리사무실에서 보자고 말이다. 실제로 그 이후 해당 아파트는 상승했다. 서로 저평가 된 상태니 지금 매수하면 된다고 했었다. 그 이후에 책의 저자인 기리아리는 훨씬 더 큰 인물이 되어 많은 분들에게 자신의 지식과 경험도 나눠주고 있다.

책은 부자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어딘지 자기계발이나 투자 관련 책처럼 느껴지는데 반해 그렇지 않다. 장르라는 측면에서 애매하다. 나는 투자 책보다는 에세이 책으로 읽었다. 에세이의 가장 큰 장점은 편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굳이 팩트를 정확히 체크할 필요도 없다. 전문 지식을 요하는 내용이나 분야도 편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 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엄청난 팩트를 갖고 이렇게 해야 한다고 권하는 책은 아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럴 때 자기계발이라면 다소 처절하게 가난을 이겨내거나 인간 승리 관점에서 극복한 이야기를 풀어낼거다. 전혀 그런 식으로 전개되지 않는다. 평범하다고 하면 평범한 삶을 살아온 사람의 이야기다. 무난히 살아왔고 사회에 적응하며 하라는 걸 하면서 어떻게 보면 별 의식없이 지냈다. 책에 언급되지 않지만 대기업을 다녔던 듯도 하다. 그렇게 별 걱정 없이 살아가다 어느 순간부터 현실자각의 시간이 왔다.

이렇게 살아간다면 답이 없다는 깨달음. 그건 어느 날 갑자기 평소처럼 지내다 생긴 것이 아닌 서서히 시간이 가면서 하나씩 부때끼는 것들이 생겼다.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가 힘든 상황이 왔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며 고민하다 찾은 게 부동산이다. 본인이 실거주를 위해 살았던 곳이 지난 부동산 시장 상승기에 오르는 걸 보면서 놀랐다. 월급받아 적금을 해도 모으지 못할 금액을 아주 짧은 기간에 버는 걸 직접 확인했다. 문제는 그걸 수익내지 못했다.

올랐을 때 좋아했지만 팔 타이밍을 놓쳐 결국에는 급매로 나중에 팔았다고 한다. 이런 경험을 통해 부동산을 본격적으로 하기로 마음 먹는다. 막상 하려니 쉽지 않다. 결정도 힘들고 과연 오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많다. 그걸 하나씩 해내면서 투자한 부동산이 상승하며 큰 수익을 거두게 된다. 물론, 매도를 하지 않았으니 사이버머니와 마찬가지긴 하다. 책에서 대부분 긍정적인 소개를 하는데 대출은 레버러지로 표현한다. 위험성에 대해서도 알려주긴 한다.

그럼에도 레버리지라는 게 초기에는 다소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레버리지를 다소 덜 쓰려고 노력하게 된다. 막상 해보면 그게 생각보다 큰 무게로 다가온다. 그 부분은 책에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주니. 사실 저자의 본격적인 투자 경력만 놓고 볼 때 그다지 길지 않다. 책에서 4년차라고 소개하니 말이다. 그 정도 기간이면 투자 경력을 볼 때 시기와 지역만 잘 골랐으면 수익 못 내는게 더 어렵기도 했다. 그럼에도 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책에서도 저자와 똑같이 같은 지역과 시기에 투자했는데도 저자는 수익을 냈지만 지인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이런 걸 보더라도 투자한다고 수익내는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어떤 지역에 어떤 방법으로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책에서는 어렵지 않게 설명한다. 평소 저자를 만났을 때 상당히 유쾌하고 활달한데 책은 글이라 그런지 오히려 차분하게 느껴졌다. 대신에 따뜻함이 글에서 느껴졌다. 방법을 찾는 것도 차트같은거 설명하지 않고 편하게 알려준다.

동네 커피숍에서 친하게 지내는 지인이 커피 사주면서 알려주는 느낌이다. '내가 차근차근 알려줄테니 잘 들어봐.' 이런 느낌 말이다. 마지막 장은 본인 이야기가 아닌 아마도 본인에게 강의를 듣고 현재 투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보였다. 솔직히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기에 그 부분은 그다지였다.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제목이 참 맘에 든다. 제목처럼 내용도 편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주변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마음이 제목과 내용에서 읽히는 책이었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내용이 너무 적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동산 투자에 대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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