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온 힐의 인생 수업 - 내 삶을 더 밝고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나폴레온 힐.주디스 윌리엄슨 지음, 김한슬기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자기계발 분야에서 나폴레온 힐을 제외하면 말도 안 될 정도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해서 지금 나오는 모든 자기계발 책이나 강의와 강사는 전부 나폴레온 힐에서부터 출발했다. 나폴레온 힐이 없었다면 자기계발은 지금과 같은 위치와 위상과 영향력을 갖지 못했을 가능성이 아주 크다. 다른 인물이 나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쉽지 않았을 듯하다. 무엇보다 미국이라는 국가에서 국운이 상승하며 부자가 많아지는 시기였다.

이 때에 강철왕이라 불리며 미국에서 엄청난 부자였던 카네기가 나폴레온 힐에게 전국을 돌아다니며 부자와 인터뷰하라고 제안한다. 미국에서 그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고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사람들에게 알려준다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지 않겠냐는 제안은 꽤 매력적이었다. 나폴레온 힐은 이를 계기로 단순 기자에서 뜻하지 않게 자기계발 분야에서 거두가 되었다. 그가 쓴 책은 이미 고전이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읽었다.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이.

더구나 단순히 누군가의 성공 사례만 전달한 것이 아닌 자신의 자녀에 대한 이야기까지 결부되면서 더욱 신뢰도가 높아졌다. 아들이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힐은 이를 무시하고 청각장애를 갖고 있지 않은 것처럼 대했다. 뿐만 아니라 특정 부위에 대고 말하면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속적으로 아들에게 노력한 결과 정상인과 똑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줬다. 이런 사실까지 결부되면서 나폴레온 힐의 이야기는 더욱 믿음을 갖고 읽게 된다.

시중에는 이미 나폴레온 힐의 책이 꽤 많이 나와있다. 이번에 읽은 <나폴레온 힐의 인생 수업>은 짤막하게 핵심만 실려있는 책이다. 레슨이라는 목차로 총 52개가 있어 하루에 읽는 것보다는 하루에 하나씩 읽는 것이 좋을 듯하다. 페이지도 겨우(?) 200페이지가 살짝 안 되니 슬슬 읽을 수 있다. 하루에 하나씩만 읽어도 대략 5~10분이면 충분히 읽고도 남는다. 책이 얇으니 갖고 다니면서 시간날 때 읽어도 될 듯하다. 삶을 긍정하는 자세 갖기 프로젝트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1일 확실한 목표를 설정하라
2일 마스터마인드 모임을 가져라
3일 목표를 글로 기록하라
4일 한 걸음 앞서나가라
5일 나만을 위한 하루를 가져라
6일 주도적으로 행동하라
7일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라
8일 열정을 되찾아라
9일 절제하라
10일 일과를 재정비하라
11일 주의를 집중하라
12일 팀워크를 다져라
13일 좌절과 절망을 딛고 일어나라
14일 비전을 그려라
15일 건강에 신경 써라
16일 시간과 돈을 절약하라
17일 계획을 지키는 힘을 길러라

이런 식으로 자신에게 득이 되는 습관을 하루에 하나씩 실천하며 나 자신을 성장시키면 된다. 과거의 나는 어떠하든지 중요하지 않다. 오늘부터 내가 새롭게 변화해서 살아가면 된다. 쉽지 않아도 노력하다보면 조금이라도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한다. 이런 자기계발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다. 당장 실천하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읽다보면 언젠가는 실천하지 않을까. 그렇게 내가 조금이라도 하나씩 성장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자기계발 책 읽는 것에 대한 효용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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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나의 인생 - 놓치고 싶지 않은
자기계발의 창시자는 아니지만 대중화를 이끈 사람이라 하면 나폴레온 힐을 들 수 있다. 자기 계발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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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 자아 이미지
성형 수술은 현대에 들어 무척이나 자유로워졌다. 예전에는 성형 수술 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터부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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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 있는 성공시스템을 깨워라 - 나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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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NASA의 8가지 마인드셋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박선령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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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를 책 내용을 읽어보니 무척 멋졌다. 당시에는 소련이 미국보다 먼저 우주를 개척했다. 하늘에 반짝이는 인공위성이 미국에서도 보이니 난리가 났다. 우주선이 아닌가하는 이야기도 있었는 소련이 자신의 우월성을 보여주기 위해 더 반짝이는 소재로 만들어 하늘에 쏘아 우주로 날렸다. 이에 미국은 정신을 번쩍 차렸다. 게다가 소련이 유인 우주선을 만든다고 하니 더더욱 미국은 난리가 나고 체제의 우월성마저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에 케네디 대통령은 1960년대가 끝나기 전에 달에 사람을 보내기로 했다고 선언한다. 이런 놀라운 선언에 어느 누구도 믿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은 반신반의가 아닌 해낼것이라 믿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지도자의 강력한 주장으로 그후부터 일사불란하게  달에 사람을 보내기 위한 목표를 갖고 계획에 착수해서 하나씩 하나씩 준비한다. 거의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만들어야 하니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고 봐야 할 정도였다. 전대미문의 이런 계획을 위해서 다양한 마인드가 필요하다.

어떤 식으로 달에 사람을 보냈는지 설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달까지 보내기 위해 모였던 사람들의 마인드를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여러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인 '리처드 와이즈먼'은 이전에 <립잇업>을 무척이나 인상적으로 읽었다. 보통 마음이 행동을 변화시킨다고 알고 있는데 그 반대라고 알려준다. 행동이 마음을 변화시켜 내가 달라진다는 내용이었다. 이번 책은 그래서 기대를 하고 읽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가장 놀란 점은 역시나 방대한 자료 조사다.

달에 보내기 위해서 만든 NASA에 근무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여러 상황을 조사했다. 사람들이 여러 상황에 따라 문제에 막닥뜨린다. 이럴 때마다 사실 엄청난 난제가 된다. 1명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여러 사람이 모두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한다. 거기에 누구도 정확한 해답을 알지 못하는 상황의 연속이다. 이에 앞서 중요한 것은 바로 '달에 간다'는 명제다. 어떻게 보면 정말로 터무니 없는 목표였지만 모두 이를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한다.

처음에는 당연히 황당하다는 생각도 했겠지만 그들은 달에 보내겠다는 한 가지 목표로 달린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를 해내겠다는 생각으로 뭉쳤다. 무엇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한다는 점이 핵심이었다. 대부분 사람들이 처음이라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즐겼다. 어려움이 와도 곤란해하지 않고 이를 해결하면 된다는 도전의식으로 오히려 똘똘뭉쳤다. 그랬기에 그들은 계속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며 조금씩 달에 더 가까워졌다고 봐야 한다.

달에 가겠다는 건 아마도 성공확률로 본다면 1%가 아니었을까. 실제로 성공을 위해서는 50~70퍼센트가 적당하다고 한다. 90퍼세트는 너무 쉽고 10퍼센트는 너무 어렵다. 자신이 상당한 노력을 해야 달성할 수 있는 정도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누구도 믿지 못했던 달에 보낸다는 프로젝트는 실제로 이토록 작은 가능성이었는데 그것도 10년 내에 달성했다. 이를 위해 총 8가지 마인드를 책에서는 알려준다. 저자가 나름대로 정한 마인드라고 할 수 있다.

남보다 큰 스케일로 생각하라. 혁신적으로 문제를 돌파하라. 자신감을 통해 기적을 만들어내라. 실패하더라도 깨끗이 받아들여라. 각자의 위치에 책임을 다하라. 일단 한번 해보는 거다. 위기 상황에 미리 대비하라. 예상치 못한 상황에는 즉흥적으로 대처하라. 이렇게 총 8가지다. 큰 틀을 잡고 좀 더 디테일하게 하나씩 설명하는데 마인드보다 오히려 그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어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설명했다는 점이 더 대단하게 느껴질 정도로 많은 사람이 나온다.

어릴 때 달에 착륙했다는 걸 알았을 때는 그게 전부인지 알았다. 그 이전에 이미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아폴로라는 것만 기억했는데 달에 착륙한 것은 아폴로 11호다. 이 말은 그 이전에 열번이나 달에 착륙하기 위한 예행연습이나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뜻이다. 시간이 좀 더 지나 아폴로가 폭발하기도 했다는 걸 알았다. 무중력일 때 어떤 현상이 생기는부터 다양하다. 우리에게는 별 것도 아닌 밥먹고 물 마신 후에 생리현상도 엄청나게 큰 문제가 된다.

잘 못했을 때 공간에 떠다니는 오줌 등이나 구토 등의 배설물이 우주선에 큰 문제를 일으켜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단순하지 않았다. 더구나 사람이기에 이산화탄소를 내뱉고 산소를 마셔야 하는데 조절을 실패하면 이산화타소가 쌓여 역시나 큰 문제를 발생시킨다. 이런 생각지도 못한 미세하지만 사소한 것들을 하나씩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트러블도 생겼지만 이때마다 책에서 소개한 마인드로 해결했다는 걸 책은 알려준다.

달에 착륙한 후 다시 돌아올 때도 움직이며 다리 부분을 건드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갖고 있던 펜으로 응용한 것은 평소에 이와 관련된 훈련을 했기에 가능했다. 책은 좋은 내용으로 가득했지만 이전의 <립잇업>이 워낙 강렬했기에 그보다는 다소 인상적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터무니 없이 자기계발로 주장하는 것이 아닌 실제 벌어진 사건을 근거로 하나씩 제안하고 주장하고 증명하며 소개하는 것은 훨씬 더 다른 책에 비해 피부로 와 닿게 쓴 책이다. 아무리 봐다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는 선언은 너무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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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거꾸로 읽는 책
유시민 지음 / 푸른나무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반드시 그래야 할 이유는 없지만 그래도 경제역사에 대해 배우보는 것은 좋다. 나같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 굳이 경제학을 배울 필요까지는 없을테다. 내가 무슨 경제과를 다니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잘 모르지만 경제학과에서는 숫자를 꽤 많이 배운다는 걸 들었으니 더더욱 그렇다. 어떤 식으로 경제이론이 생겼는지 알아 두는지 정도면 충분하다. 당대에 어떤 일이 펼쳐졌는지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은 달라진다. 큰 틀에서는 비슷하지만 작은 틀에서는 다르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처러 때에 좀 더 득세하는 집단이 있기 마련이다. 경제와 관련되어서는 본격적으로 자본가들이 등장하면서부터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대부분 지주들의 세상이었다. 신분 사회에서는 오로지 땅을 많이 갖고 있는 지주들이 세상을 지배했다. 지주들이 천년만년 잘 해 먹을지 알았는데 상업이 발전하며 자본가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돈을 벌어 부자가 되긴 했지만 여전히 지주들에 비해서는 힘이 없었다. 참정권이 없으니 국가의 결정에는 배제되었다.


점차적으로 힘이 쎄지면서 자본가들도 국가의 결정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경제 이론이 생겼다고 할 수 있다. 지주와 자본가의 싸움이었다. 여기에 일반 국민들은 농노나 노동자로 살아간다. 실제로 이들이 모든 부의 원천이라 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부를 획득하지 못했다. 경제학자들은 대부분 먹고 사는데 큰 걱정이 없는 편이었다. 부자인 경우도 있었고 부자에게 도움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이러니 대체적으로 자본가의 편에서 이론을 세운 경우가 많다.

걔중에는 가난한 경제학자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노동자의 편에서 이론을 내세우기 마련이다. 먹고 살만한 경제학자라고 다들 자본가의 편에 선 것은 아니다. 측은지심을 갖고 이들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신에 경제라는 측면만 놓고 본다면 자연스럽게 누군가 더 가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환경이다. 이를 어떤 식으로 노동자에게도 분배를 할 것인지도 하나였다. 대다수의 힘있는 자본가들 입장에서는 마음에 들지 않았겠지만.

경제 역사를 본다면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에는 자국 내에서만 생산과 소비를 했다. 이것은 또 다른 한계를 지닌다. 아무리 생산을 하더라도 소비자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이전까지는 오로지 토지를 통해서만 생산을 했기에 한계가 명확했다. 상업이 발달하고 산업이 생기면서 점차적으로 생산은 훨씬 더 많이 할 수 있었다. 토지일 때는 기껏해야 해당 지역 사람들만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였다. 상업이 발달하며 지역이 좀 더 확대되며 국가까지 가능했다.

드디어 산업이 발전하니 국가에 있는 국민 이상의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문제는 팔 수 있는 소비자보다 많았다. 자연스럽게 국가간 교역의 필요성이 생겼다. 더구나 각 국가마다 여러 이유로 좀 더 발전된 산업이 있었고 생산물이 있었다. 자국에서 만들기보다는 타국에서 수입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 되었다. 이런 식으로 경제가 발전하면서 그에 따른 경제이론이 세상에 나오게 된다. 그럴 때마다 인간의 생산활동에 대한 이론적 토대가 마련되어 합리화가 마련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흐름에 따라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나타나고 영향력을 행사한 후에 사라졌다. 큰 영향을 미친 학자도 있고 조용히 이론을 좀 더 보강하거나 다른 이론을 제시한 학자도 있다. 이와 관련되어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은 저자인 유시민이 나름 선정한 학자들을 시간 순서대로 설명한다. 중요도라는 측면에서는 개별 인물로 소개된 사람이나 한 챕터에서 한꺼번에 설명했느냐에 따라 다르다. 아담 스미스, 맬서스, 리카도, 리스트, 마르크스, 헨리 조지, 베블린, 홉슨, 케인즈까지인데 거기에 고르바초프까지 있다.

역사는 딱히 말을 하지 않지만 이를 서술하는 사람이 어떤 식으로 설명하고 묘사하느냐에 따라 결이 달라진다. 실제로 이 책을 읽어보면 그런 느낌이 다소 강하게 든다. 사족이라고 하면 사족이라고 할 수 있는 설명이 상당히 많이 들어갔다. 저자가 자신의 관점을 갖고 해당 경제학자와 이론에 대해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그건 아마도 이 책이 92년도에 나왔어도 이미 저자가 유명했기에 가능했으리라 본다. 단순히 경제 지식을 찾는 것이 아닌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단순히 경제 학자를 소개하고 그가 주장한 이론을 설명하는데 그칠 수도 있다. 실제로 그런 책이 상당히 많다. 어느 정도 저자의 관점이 들어가긴 해도 살짝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읽었다면 비슷하게 서술하는 경제학사 책을 다른 관점도 읽는게 도움이 될 듯하다. 마지막에 고르바초프를 넣은 것은 다소 의아하긴 하다. 무척이나 중요한 의미를 지닌 인물인 건 사실이지만 경제사에 대한 책에 넣은 것이 말이다. 실제로 그 어떤 책을 보더라도 경제와 관련하여 고르바초프를 언급하는 경우는 없는 듯하다.

다소 챕터가 긴 경제학자의 설명에는 신변잡기도 많이 언급하기에 오히려 한 챕터에 여러 경제학자를 소개하는 게 훨씬 더 읽기 편하고 좋았다. 핵심만 확실하게 알려주니 머릿속에 더 쉽게 들어왔다. 해당 경제학자의 중요도는 알지만 인물평도 아닌 책에 그렇게 길게 소개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경제학에 딱히 부자나 빈민이라는 구분도 다소 무의미해보인다. 책을 읽어보면 그에 따라 주장하는 바가 다른 이론이 나오는 것은 있지만 말이다. 여러 관점을 책을 읽는 것은 그런 면에서 중요하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사설이 좀 길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경제 역사에 대해 다양한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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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 경제사조

현재는 과거로부터 이어진다.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계승하며 이어졌다. 과거를 안다는 것이 꼭 도움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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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이야기 - 50개 키워드로 읽는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자본주의 이야기 작가 김민주 출판 미래의창 발매 2015.06.18 리뷰보기 우리는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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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의 역사 - 19세기 까지

금리의 역사 작가 시드니 호머, 리처드 실라 출판 리딩리더 발매 2011.03.14 리뷰보기 책을 읽는 것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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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구하기 - 삶을 마냥 흘려보내고 있는 무기력한 방관주의자를 위한 개입의 기술
개리 비숍 지음, 이지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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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놓고본다면 문제라는 뜻이다. <내 인생 구하기>라는 걸 볼 때 내 인생이 문제 있다는 기본바탕이 깔려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꼭 그런 관점에서 봐야 하는지 말이다. 현재 나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봐도 된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삶의 태도가 아닐까. 난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책의 부제인 '삶을 마냥 흘려보내고 있는 무기력한 방관주의자들을 위한 개입의 기술'이 들어온다.

난 현재 그런 삶을 살아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가끔 마냥은 아니고 그냥 흘려보낼 때도 있다. 아주 더 가끔 무기력할 때도 있다. 하여 방관하며 멍하지 지켜볼 때도 있다. 누구나 이런 상태일 때가 있다. 지속적인 상태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삶은 그렇게 릴렉스할 때도 필요하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까한다. 엄청나게 열심히 산다는 질문에 자신할 수 없지만 적당히 열심으로 살아간다. 그러니 그 정도의 무기력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드물다고 본다.

그렇지 않다면 아마도 내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이나 내 주변 사람들은 그랬다. 미칫 듯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을 친하게 지낸 적은 없다. 그런 사람을 딱히 만난 적도 있는 것도 같기는 한데 지속적이지 못한 듯하다. 특정 시기에 그렇게 살아간 후에는 다소 정체되기도 하고 일반인처럼 살아가니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다소 어투가 특이하다. 자기 계발 서적이라면 어딘지 강력한 에너지를 갖고 상대방을 설득하기 마련이다. 당신의 인생을 변화하고 싶은가.

이렇게 물어보며 마음을 후벼파는 언행으로 스스로 변화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 저자는 그보다는 다소 조근조근하다. 엄청나게 네 잘못된 인생을 변화시키라고 외치지 않는다.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소 타당성있게 설명한다. 강력히 주장해서 뜨거운 가슴을 만들기 보다는 내가 좀 변화를 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전작인 <시작의 기술>도 그런 느낌을 갖게 만들었는데 이번 책도 역시나 비슷하다. 모든 것은 시작과 끝은 나이다.

마찬가지로 문제의 답도 역시나 나다.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재 없는 인물이다. 나를 내가 아니면 누가 대신하나. 없다. 어찌보면 이 책은 파이팅 넘치는 사람들이 읽을 책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은 에너자이저라 스스로 알아서 에너지를 자가발전시킨다. 그렇지 않다면 자기계발서적을 읽으면서 뜨거운 마음을 다시 불러일으키며 스스로 자기 강화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반면에 이 책은 그 보다는 현재 자신에 대해 의기소침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뭐든지 전부 귀찮다는 생각을 갖고 망설이거나 포기한 사람들에게 던지는 책이다. 책 첫번째 목차가 흥미롭다.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쓴 책인데도 불구하고 목표가 한 명이라고 한다. 모든 사람은 다 필요없고 오로지 딱 한 사람만 변화시키면 된다고 말한다. 불특정 다수가 아닌 꼭 나에게 말하는 듯한 착각이 든다. 현재 내 상황이 그렇다면 더더욱 몰입하며 책을 읽을 수 있게 된다. 늘 당연하다고 바라보는 것에 대한 다른 관점을 말한다.

개인적으로 무기력을 느껴본 적이 없다보니 책에서 설명하는 바가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겠다. 귀찮을 때는 무척이나 많고 그런 이유로 안 할 때도 많지만 무기력은 그조차 뛰어넘는 상태니 말이다. 보통 이런 책은 책 초반부에 모든 화력을 집중한다. 뒤에 가서 다소 이야기가 진부해지거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이상하게 뒷 내용이 더 마음에 들어왔다. 선이라는 관점이 괜찮았다. 굳이 이야기하면 인과관계에 대한 설명이라 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있는 상태는 전부 과거로부터 이어진다. 지금의 나는 명백히 그런 관점이라는 것이 지독하게 반복적으로 들어왔던 말이다. 저자는 무시하라고 한다. 과거의 나는 무시하라. 과거에 있었던 것들때문에 괴로워하고 지금의 나를 발목잡는 경우가 많다. 그 부분에 대해서 개무시하라고 알려준다. 그렇게 한다고 나뻐질 것이 없다. 차라리 과거에 있던 나쁜 경험은 지워버린다. 생각해보면 지금 내가 하는 것이 결국에는 또다시 내일이면 과거가 되니 말이다.

거꾸로 과거가 아닌 미래를 보고 결정을 한다. 책에서 소개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는 이미 머릿속에 있었다. 완성하는데 비록 2년이 걸렸을지라도 이미 미켈란젤로의 머릿속에는 진작부터 전체가 다 그려져있었다. 과거가 아닌 미래를 보고 살아야 하는 이유다. 결국에는 무기력도 그런 것이 아닐까. 미래보다는 자꾸 과거를 보니 그런 일이 벌어진다. 미래를 생각한다면 무기력하게 있기 힘들다.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하지 않고 맞이하면 끔찍한 나날이 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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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내가 문제이자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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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기술 -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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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 지음, 류현 옮김, 한순구 감수 / 김영사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현재는 과거로부터 이어진다.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계승하며 이어졌다. 과거를 안다는 것이 꼭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히 아니지만 알아둔다면 도움이 될 때가 많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 내용이 바로 과거부터 내려온 걸 토대 위에 이뤄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경제는 대부분 자본주의다. 단순하게 알고 있는 자본주의지만 과거를 생각하면 좀 다르다. 그것은 자본주의도 시간이 지나며 시회와 문화에 당시의 경제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를 겪었기 때문이다.

현재에 벌어지는 일만 놓고 봐도 정부가 경제 상황에 개입을 해야 하는지 여부도 그렇다. 아담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을 이야기하며 정부가 개입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 이후에 케인즈가 나오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며 실제적로 그렇게 했다. 또 다시 밀턴 프리드먼이 나오면서 통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정부 개입의 최소를 이야기했다. 최근으로 오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걸 어느 정도 합의 된 듯하다. 아무 때나 개입하는 것이 아닌 위기상황에 아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이는 어디까지나 경제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방법일 뿐이다. 정부는 어느 때는 없는 것처럼 있다가도 중요한 순간에 등장해서 구원투수 역할을 한다. 더 좋은 것은 그런 일이 없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지만 쉽지는 않다. 대략적으로 유명한 경제학자들이 주장한 바를 언급했지만 이들은 당시의 경제상황에 따라 자신의 주장이 시대배경과 잘 맞았다. 그렇게 볼 때 지금은 딱히 이것이다라고 할만큼의 강력한 이론은 거의 없는 듯하다. 굳이 언급하지만 다양한 일이 융합되면서 복잡계로 설명한다고 할까.

그에 따라 오히려 거시보다는 미시적인 것에 대해 설명하는 경제학자가 더 많은 느낌도 든다. 인간의 그런 행동들이 모여 단체로 움직임이 된다. 움직임 에너지가 모이면 특정 방향으로 쏠림이 생긴다. 이게 과도할 때 탐욕에 따른 버블이 되거나 공포에 따른 폭락이 온다. 역사를 배우는 것은 어디까지나 현재를 알기 위해서다. 현재를 안다는 것은 지금 벌어지는 일이 향후에 어떤 식으로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예측할 근거가 된다. 역사는 비록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지만 큰 틀에서는 반복되니 말이다.

그런 면에서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경제라고 불리는 현상이 생길 때부터 가장 최근까지 다양한 경제 이론에 대해서 시간 순서대로 알려준다. 이와 관련된 경제학자를 근거로 하나씩 하나씩 설명한다. 처음 소개하는 인물이 애덤 스미스다. 경제라는 개념을 최초로 세상에 널리 알린 학자다. 이때까지만 해도 경제학자가 아닌 철학자에 가까웠다. 그가 쓴 <도덕감정론>을 보더라도 경제가 먼저는 아니었다. 그렇다해도 그가 쓴 <국부론>은 경제라는 개념을 거의 최초로 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경제 현상에 대해 많은 논객이 참여하게 된다. 논객이라 쓰니 다소 그렇지만 당시로는 논객이었을 듯하다. 지금에 와서야 위대한 경제학자로 대접받겠지만. 재미있게도 그 다음 소개하는 경제학자가 맬서스다. 다소 흥미로웠다. 리카도가 아닌 묵시록적인 느낌을 가진 맬서스다. 하지만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맬서스의 이론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니 너무 논쟁적이기도 했다. 미국의 인구 증가에 따른 데이터라고 하는데 당시에는 미국 이민자 숫자까지 포함해서 기하급수적인 증가가 나타났다는 다소 잘못된 데이터라 한다.

맬서스와 자유무역을 주장한 리카도는 서로 열심히 싸웠다고 한다. 서로 멱살 잡고 싸운 것은 아니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며 상대방의 이론을 서로 반박했다고 한다. 서로 그렇게 이론적으로 치열하게 논쟁했어도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리카도는 자유롭게 국가간 무역을 해야 발전한다고 말한다. 서로가 각자 부족한 자원이나 제품을 상대방 국가에서 팔거나 수입한다. 이로 인해 발전한다. 당장 해당 국가의 이익 단체를 위해 자유무역을 금지하면 그로 인해 피해보는 훨씬 더 많은 국민이 생긴다. 문제는 이런 점은 당장에 전혀 티나지 않기에 무시하게 된다.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인 마르크스가 쓴 <자본론>은 한국에서 평가가 어떨지 몰라도 전 세계적으로 넘버 10에 들어갈 정도의 위상을 갖고 있다. 상품은 노동량에 의해 결정되고 결과적으로 자본주의는 멸망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내세운 이론은 엄청나게 섹시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선사했다. 세계 역사에 단기간에 이토록 큰 파급력을 준 개념도 없을텐데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결과가 아닐까 한다. 너무 이론적으로만 파고들어 인간의 욕망 등에 대한 탐구가 부족하여 실패한 걸로 보인다. 보완을 했다면 어떨지 모르지 않았을까.

근대에 들어 케인스의 영향은 엄청나다. 무엇보다 대공항이 왔을 때 케인스가 주장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에 통한 재정정책은 큰 역할을 했다. 정작 케인스는 제대로 된 경제학을 공부한 건 아니다.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았다고 할까. 그럼에도 워낙 불세출의 똑똑한 인간인지라 스스로 공부한 걸 근거로 경제에 대해 자신만의 뷰를 세상에 선 보였다. 돈이 없으니 정부가 공사를 하더라도 돈이 시장에 풀리게 만든다. 이로 인해 돈이 생긴 사람들은 소비를 하며 기업에게 돈이 들어가 유동성 문제가 해소된다. 정부는 적자가 나더라도 이럴 때 문제되지 않는다.

케인스의 이론을 공부하며 지지했던 밀턴 프리드먼은 나중에 케인스를 부정하고 자신의 이론인 통화정책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시중에 돈이 돌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정부가 나서서 일을 벌이지 않아도 돈을 풀고 거두는 것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중앙 은행이 시중에 돈을 풀면 유동성이 넘치고, 거둬들이면 돈이 줄어드면서 과열이 진정된다. 공항 후에 경기가 다시 살아나며 재정정책보다는 통화정책이 더 효과가 있었다는 점이 후대에 득세하게 된 결과였다. 이마저도 금융위기 이후에는 또 다시 변화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선 경제 이론은 행동경제학이다. 경제학자보다는 심리학자에게 출발했다. 전통 경제학에서 인간은 이성적 판단을 내린다고 봤다. 현대에 들어와서 인간은 이성보다는 감정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다양한 대조실험을 통해 인간은 절대로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도 깨달았다. 이 부분에 있어 전통 경제학자들은 부정하기도 했지만 행동경제학자들이 일련의 노벨경제학상을 받으며 그 위치가 공교해졌다. 향후에 어떤 경제 이론이 새롭게 나올지는 모르겠다.

이 책은 시간 순서대로 경제 사조와 중요 인물에 대해 하나씩 알려주는 책이다. 비중이 다소 적게 등장하거나 소개되지 않은 인물도 있지만 충실히 경제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꽤 두꺼운 책인데 쓸데없는 다소 방만한 것까지 알려주면서 그렇게 된 듯하다. 그런 부분만 제외했다면 3분의 2정도로 줄었을텐데. 어떤 이론이든 당시 시대배경과 함께 알아야 한다. 그래야 해당 경제 사조가 나온 이유를 알게된다. 아무 이유없이 나온 것은 아니다. 타당성과 당시 시대 상황이 맞아떨어지며 나온 결과다. 재미로 읽기 힘들어도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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