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부자들 - 평범한 그들이 나무로 부자가 된 사연 나무부자들 1
송광섭 지음 / 빠른거북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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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부자들'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이 책은 솔직히 별로 그다지 내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그런 책이 있구나'정도의 관심만 갖고 있었는데 서점을 가도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인터넷 서점에서도 차트 상위권에 항상 있어 무슨 내용인지에 대해 궁금했다. 나무를 팔아서 돈을 번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은 유추가 가능한데 그걸 어떻게 설명했는지가 궁금했다.

 

책이 인기가 있는 이유를 읽어보니 알게 되었다. 일반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알려주면서 나무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으니 사람들이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나무를 사고 팔아 돈을 번다는 것은 완전히 미지의 영역이고 생각해 보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무릎을 탁'치게 만들어 준다.

 

우리가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바로 그 나무를 갖고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니 혹..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어디 나도 한 번...'하는 마음이 동하게 된다. 그럼, 본격적으로 책을 읽게 된다. 잘 모르는 분야지만 돈이 된다고 하고 나무라고 하니 괜히 만만하게 보이고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귀농이나 귀촌을 해서 농사를 하며 사는 것은 보기와 달리 무척이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생각하지도 않고 아무런 관심도 없지만 나무 부자들을 읽고 보니 비록, 귀농이나 귀촌을 할 생각은 없어도 나무를 키우고 가꾼 후에 파는 것은 꽤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도 약간 들었다는 것은 책을 읽은 효과이다.

 

'나무 부자들'을 읽지 않았다면 절대로 생각조차 해 보지 않았을 일인데 말이다. 단순히 나무를 재배한다는 것도 있지만 땅을 투자한다는 것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은 것은 내 자신의 실력과 능력이 부족하여 토지까지 볼 생각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토지 투자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고 노력을 해야 하는지 정도를 파악했다.

 

 

막연히 토지 투자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땅을 산 후에 그 땅에 나무를 심는다는 것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나무 부자들'을 읽고서는 경매를 통해 싸게 낙찰 받은 후에 그 땅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결코 나쁜 투자가 아닐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여전히 토지를 보는 눈과 나무를 보는 눈을 먼저 키운 후에 할 수 있는 일이겠지만 최소한 그런 생각 자체를 했다는 것이 이 책을 읽고 발전한 부분이라 본다.

 

직접 체험을 하게 되면 실전에서는 엄청난 갭이 존재하겠지만 나무를 사는 것도 얼마 들지 않는다. 다 자란 나무가 아니라 심고 가꾸기 위한 나무같은 경우에는 책에 의하면 천 원단위로 살 수 있으니 얼마 들지도 않고 농사보다는 손이 덜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판단도 들었다. 그렇다고 해도 책 후반에 가서 직접 나무를 재배하는 사진이나 모습을 보니 역시나 쉽지는 않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꼭, 자신이 직접 나무를 키울 필요없이 맡겨서 할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그럴려면 책에서 나온 것처럼 법인을 만들어 하면 좋겠지만 과연, 믿을 만한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남아 있어 보였다. 그 외에 무엇보다 거리에 있는 나무는 지금까지 그저 나무일 뿐이였는데 그정도의 상식으로 시작할 수는 없고 최소한 나무를 보면 어떤 종류의 무슨 나무인지는 알 수 있을 정도는 된 후에야 본격적으로 해 볼까하고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책에서는 관련된 사이트나 카페도 소개하고 주의할 점도 소개하고 있다. 그렇지만 역시나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책에서 나무로 성공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만 기억에 남고 '오~~ 이렇게 해서 이런 식으로 돈이 되는구나~~'라고 들뜨게 만들어 책을 읽은 중년의 남성이라면 다 읽은 후에는 알아보고 있는 자신을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무는 수입이 어렵고 갈수록 도시가 발전하고 국가가 발전할수록 쾌적한 환경을 원하는 사람들의 의지를 반영하여 나무를 도시 곳곳에 심으려고 할 것이라는 것은 격하게 동의를 하게 된다. 최근에는 아파트나 건물을 지으면서도 나무를 예쁘게 조경하고 있으니 더더욱 눈에 보이는 듯 하다.

 

하지만, 책에서 분명히 이야기한 것처럼 나무라는 것이 금방 자라서 사고 팔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몇 년 동안 정성스럽게 가꾸고 보살펴야만 좋은 나무가 되어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될 것이다. 환상에 젖어 뛰어드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듯 하다. 나무는 상속세와 증여세를 내지 않는다고 하니 나름대로 틈새시장으로도 보인다. 나만 모르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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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굴레에서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
서머셋 몸 지음, 송무 옮김 / 민음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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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은 영국 작가이지만 파리에서 태어나 의사를 하다 문학을 하게 된 인물이다. 고등학교때 '달과 6펜스'를 읽었는데 사실 당시에는 고갱에 대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고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 걸 보면 문학작품을 아주 안 읽지는 않았던 듯 하다. 전혀 기억에 없었는데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작가의 작품을 보다보면 읽었던 기억이 나는 걸 보면 말이다. 문제는 읽었다는 기억만이 존재할 뿐 어떤 내용인지는 기억 저편으로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러니, 뒤늦게 읽었다는 기억만이 작품을 보고 떠올랐을 것이다.

 

'인간의 굴레에서'는 작가의 자전적인 소설이라고 한다. 스스로 서문을 통해 이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아마도, 여러 추측과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밝힌 듯 한데 작품의 초기부터 밝힌 것은 아니고 작품이 출판된지 꽤 시간이 지난 후 작품이 빛을 발하며 갈수록 인기를 끌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 때 새로운 판본을 내면서 밝힌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굴레라는 표현은 속박이라고 할 수 도 있는데 원제는 'of human bondage'이다. 번역서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 말로 표현된 제목이 아니라 원제를 찾아보고 그 뜻을 파악하기도 하는데 이 책의 원제인 bondage는 덕분에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해 준다. 단어를 검색하니 19세용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여 찾아보니 인간의 몸을 묶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단순히 포박의 개념이 아니라 성적인 결박을 의미한다.

 

'인간의 굴레에서'라는 책 제목에서는 절대로 그러한 점을 전혀 의식하지도 뉘앙스도 알 수 없다. 그저, 인간이라는 존재가 유한하지 않고 특정한 상황이나 장소에 묶일 수 밖에 없는 걸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데 한편으로 1,2권으로 나눠진 책 중에 1권만 읽기는 했지만 bondage라는 의미중에 성적인 개념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을 듯 하다는 판단도 든다.

 

인간의 굴레에서 1권은 유년기 시절부터 20대 초반까지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는데 지금보다 더 성숙하고 조숙했던 시대 - 책의 배경은 19세기 말이다 - 를 생각하면 젊은 남성에게 성적인 문제는 가볍게 다룰 수 있는 부분도 아닐 뿐더러 실제로 책에서도 자세하게 묘사된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한 남성으로써 이성인 여성들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추파를 던지고 연예를 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인간이라는 몸은 한계가 엄연히 존재한다. 그에 비해 영혼은 자유롭다고 하지만 과연 얼마나 자유로울까에 대한 부분은 의문을 갖게 된다. 아무리 노력을 한다고 해도 자신이 보고 듣고 읽은 것을 결코 뛰어넘을 수는 없다.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신적인 존재(인간)는 없다고 볼 때 어떤 것이든 무조건 인간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는 없어 보인다.

1권만 해도 무려 500페이지에 빽빽하게 글들로 가득하다. 예전 작가들의 글은 페이지 마다 글로 가득하고 행간의 틈도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은 내용이 채워져 있다. 과거의 사람들이 현재의 사람들보다 더 한가하고 여유가 있어 더욱 많은 시간을 글쓰는데 집중할 수 있고 책 읽는데 집중할 수 있어 그렇고 현대인들은 워낙 바뻐 글의 행이 넓고 간단명료하게 써져 있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는데 불과 20년 전만해도 소설이라고 하면 의례 글들로 가득했다. '태백산맥'같은 경우도 몇 페이지에 이어서 새로운 문단도 나오지 않고 글이 이어질 정도이니 말이다. 그만큼 사람들은 책을 통해 글을 읽으면서 자신의 삶의 많은 부분을 보낸 것이 아닐까싶기도 하다.

 

책의 주인공인 필립은 어릴 때 부모를 여위고 숙부를 통해 기숙사로 가 한쪽 다리를 불편하여 제대로 학교생활을 평범(??)하게 보내지 못했지만 나름 비상한 머리를 통해 성적을 유지했지만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조기에 때려치우고 평소에 잘 한다는 이야기를 듣던 그림을 그리기 위해 파리를 가 2년 동안 노력하지만 자신은 이류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영국으로 와서 의사가 되기로 하는게 1권의 내용이다.

 

학교 기숙사에서 비록 따를 당했지만 인기있는 친구에게 관심을 받아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새로운 친구를 찾아 간 인기남에게 - 자신을 돋보이기 위한 방편으로 상대적 약자들을 가깝게 했는지도 - 절망하고 성직자가 되기를 바라는 숙부와 달리 오히려 종교에 대한 반감을 통해 옥스포드를 포기하고 파리에서 화가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실력이 향상되지만 출품에서 떨어진 후 냉정한 비판을 받고 예술에서 이류가 되는 것은 비참하다면서 아버지의 직업이였던 의사가 되기로 하고 의사 수련을 받지만 중간 시험에서는 2번이나 낙방을 한다.

 

파리로 가기전 자신의 이모뻘인 여성과 남성으로써의 호기심을 충족하고 파리에 가서는 남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여성에게 약간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오해를 사게 만들어 상처를 준 후에 영국으로 건너와 자신에게 관심을 전혀 갖지 않고 반항(??)하는 여성에게 마음이 끌려 공부는 뒷전이고 오로지 한 여자에게 모든 시간을 받쳐 얼마정도의 관심과 시간을 공유하지만 냉정한 여자는 사랑도 딱히 하지 않았지만 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한 남성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한다.

 

간략하게 '인간의 굴레에서' 주인공 필립의 삶을 요약한 것이다. 여러 번 자신의 직업을 찾기 위한 과정을 겪고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 몰라 조금이라도 재능이 있는 부분에 뛰어든다. 아니라고 판단을 내리고는 진로를 변경한다. 그리고 보니 중간에 회계사가 되기 위해 1년 동안 도제 시스템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 지금과 달리 평균 수명도 짧고 한 직업을 택하면 계속 운명처럼 받아들이는 사회였을텐데 - 아마도 - 과감히 거부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걸 찾아 헤매는 것은 젊음의 특권이라 생각한다. 20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특권이라 생각한다. 자신이 해 보고 싶고 조금이라도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 해 보는 것이 인간이 갖고 있는 굴레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길이라 본다.

 

막상 해 보면 스스로 깨닫게 된다. 막연히 동경하고 상상을 했던 것과 직접 해 볼 때 그 간격과 실재의 차이에 대해서 말이다. 책의 주인공처럼 2류가 될 바에는 하지 않겠다는 것도 좋고 2류여도 상관없다는 생각도 좋다고 본다. 인간의 굴레를 벗어나는 방법은 죽음이외에는 없다고 본다. 그럴바에는 해 볼 수 있는 것을 해 보는 것이 굴레를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것이 아닐까싶다.

 

소설 막판에는 한 여자에게 꽂혀 쫓아다니는 내용인데 좀 짜증은 났다. 난, 아무리 그래도 좋다고 쫓아다닌 후에 사귀게 되었는데도 어정쩡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포기할 것 같은데 말이다. 좀, 굴욕적인 구애는 일방적으로 기울어져 서로간의 관계도 유지되기 힘들다고 본다. 어느 한 쪽이 좀 더 좋아할 수는 있어도 말이다. 결국에는 여자가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 되고 2권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이성과의 만남과 재능을 찾아가는 과정이 나올련지 확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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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스토어를 경험하라 - 짜릿한 감탄의 순간을 판매하는
카민 갤로 지음, 조은경 옮김 / 두드림출판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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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빠라는 표현이 나쁜 표현보다는 좋은 표현적인 의미이다. 흔히 무슨 무슨 빠라고 하면 과도한 애정표현 하는 사람을 약간 비야냥거리는 어투가 숨어있기도 하지만 결코 나쁜 의미는 아니라본다. 진정으로 좋아하는 걸 무슨 빠라고 하니 애플빠는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이 책에는 그 중에서도 애플스토어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이 책을 다 읽고 애플빠라 지칭한 것은 애플스토어에 대해 좋은 점과 칭찬 할 점과 배울 점을 넘어 애플스토어에 대해 찬양하고 칭송하는 모습이 완전무결한 곳을 알려주는 느낌이 들 정도라 그랬다. 낯 간지럽다고 할 정도로 경배수준으로 이야기를 하니 약간의 거부감 - 아마도 애플제품이 하나도 없어 그런지도 - 마저 들기는 하지만 애플스토어에 대해 배울점이 한 가득하다.

 

'애플스토어를 경험하라'는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나 감정 노동자라고 하는 서비스업종 사람들과 그런 업종의 관리자들이 꼭 봐야 할 책이다. 도대체, 똑같은 제품을 갖고 성공을 하는 곳과 실패를 하는 곳, 많이 파는 사람과 조금 밖에 팔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도대체 어느 곳에서 나는지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많은 힌트와 영감을 줄 것이다.

 

특별히 대단한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나 다른 제품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차별화된 제품은 이제 없다고 볼 수 있다. 처음, 아이폰이나 아이팟등이 나왔을 때도 기존에는 도저히 상상할수도 없는 제품이 등장하여 사람들이 열광한 것이 아니였다. 보다 인간친화적이고 예쁘고 맘에 속드는 디자인과 제품뿐만 아니라 애플제품에서만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정서를 공유할 수 있게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이런, 정서를 공유하게 만든 궁극적이고 완성체가 바로 애플스토어라고 할 수 있다. 고백하자면, 애플 제품을 지금까지 써 본적도 없고 우리나라에 애플스토어를 가 본적도 없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나라에 미국과 같은 애플스토어가 있는지에 대해 잘 모르겠다. 비슷한 곳들은 들어가 봤는데 그 어떤 매장에서도 이 책에서 말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느껴본 적이 없다. 한국에서 제대로 실천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그러하기에 미국 애플스토어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애플스토어에 한 발을 내딛으면 우선적으로 10초도 되지 않아 나를 환영하는 인사를 경험하게 된다. 그것도 막연히 '어서오세요~!'라는 외침이 울리는 것이 아니라 내 눈을 마주치며 인사하는 스페셜리스트를 만나게 된다. 이들은 즉시 나에게 와서 필요한 것을 물어보고 애플을 경험하게 도와준다.

 

애플에 대해 사전적인 지식이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이 매장을 찾아온 사람에게 집중을 한다. 애플이라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에서 애플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찾아내서 알려주는 것이 바로 애플스토어의 목적이다. 단순히 필요성을 느끼게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도와주고 매장을 찾는 것 자체가 인생에 있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준다.

 

이러한 일들이 실제로 가능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더 돈을 많이 받게 만드는 시스템을 만들어서는 불가능하다. 진정으로 소명의식을 갖고 애플을 사랑하고 애플을 널리 전파하겠다는 마음이 없다면 결코 마음에서 우러나와 사람들에게 애플을 전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애플스토어에 근무하는 스페셜리스트들은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단다. 당신이 나에게 구입을 하건 말건 상관이 없기에 나는 오로지 당신에게 집중하여 당신을 도와주는 사람이라는 뜻을 알려주는 것이다.

 

특히, 가장 인상적인 점은 고객들이 결코 혼자라고 느끼거나 소외감을 느끼게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애플스토어는 늘 사람들로 붐벼 매장 직원들이 모든 사람들을 전부 커버할 수 없지만 매장에 있는 사람들이 그러한 점을 결코 느낄 수 없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관찰하고 주시하면서 도와준다고 한다. 

 

이 점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나같은 경우에 매장을 갔을 때 매장직원이 옆에서 쫓아다니거나 묻기도 전에 뭐라 뭐라 설명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부담감을 갖는 스타일이지만 애플스토어에서는 그러한 점마저 잘 응대한다는 이야기가 된다는 것인데 실제로 그러한지 직접 애플스토어에 가서 체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무엇때문에 사람들이 애플에 열광하고 애플스토어에 가는 경험을 좋아하고 공유하는지에 대해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책을 읽으니 단순하게 애플스토어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궁금증과 호기심도 생기고 서비스업종에 있는 사람들은 꼭 읽어봐야 하는 책으로 보였다. 

 

사장이나 관리자로써 매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나 직접 고객을 상대하는 직원들에게 어떤 식으로 교육하고 그들의 동기부여를 시킬지에 대해 고민이라면 이 책을 읽고 또 읽어서 자신의 사업장에 접목하여 적용한다면 분명히 가시적인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애플스토어를 경험하라'는 책을 읽은 후에 책에 나온 내용이 얼마나 실천되고 있는지에 대해 직접 애플스토어에 방문하여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애플빠가 아니니 조금은 덜 사랑스런 관점을 볼 수 있을테고 책에서처럼 놀라운 광경들을 목격하고 느끼게 될지에 대해 궁금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애플스토어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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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없이 나를 위로하는 50가지 방법 - 심리적 허기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진정법’
수잔 앨버스 지음, 서영조 옮김 / 전나무숲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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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원초적인 본능이였다. 인간이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먹어야 에너지를 쓸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에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절대적인 인간의 생존본능이였다. 또한, 예전에는 풍족하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안 되었기에 최소한도의 음식을 통해 인간은 생존했다.

 

갈수록 음식은 풍부해지면서 단순하게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먹고, 무의식적으로 손에 잡혀 먹고, 단 것이 땡겨서 먹고, 걱정을 풀기 위해 먹고 자신에게 보상을 주기 위해 먹는다. 다양한 이유로 다양한 음식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섭취한다. 

 

예전과 달리 현대의 음식은 인공적으로 만든 면도 있어 인간에게 과다한 영양소를 공급하여 적정 몸무게를 초과하는 몸무게를 보게 되고 보기에 훌쩍한 사람들보다는 과체중 이상인 사람이 많아졌다. 배가 고플 때면 먹어도 과체중이상으로 몸무게가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지만 배가 고프다는 생각도 없이 먹기도 한다.

 

문제는 실제로 배가 고프지 않는데 배가 고프다는 착각을 하고 먹는 것이다. 이런 것은 몸에서 보내는 신호가 아니라 머리에서 보내는 가짜 신호를 착각하고 배가 고프다면서 먹게 된다. 이럴 때는 단순하게 먹는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보다 맛있고 입에 맞는 것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살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배는 부르나 무엇인가를 먹어야 하거나 배가 부르지 않고 무엇인가를 먹어야 할 때 사람들은 인스턴트나 혀를 자극하는 음식을 선호하게 된다. 먹는 다는 것이 생존을 넘어서는 순간부터 먹는 것 자체가 병이 되어 버렸다. 먹는 것은 절제하지 못하거나 자신에게 일어난 문제를 회피하고 도망가고 잊고 싶어 먹는 것으로 풀어버리고 폭식까지 하게 된다.

 

 

'음식없이 나를 위로하는 50가지 방법'은 음식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권해주는 책이다. 자신의 문제를 음식으로 해결할 때 개인이 소장할 수 있는 에너지를 넘어서니 저절로 몸이 에너지를 축적하기 위해 반응을 하고 불어난다. 또는, 과도한 음식 섭취후 억지로 게워낸다. 현대에 들어와서 이런 몸매는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손가락질을 받고 병의 일종으로 취급받기까지 한다.

 

실제로도 먹는다는 것은 배가 고파 먹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우리 뇌에서 보내는 가짜 신호를 착각해서 먹는다고 한다. 이렇게 먹는 것을 참지 못할 때 먹지 않기 위해 단식과 같은 다이어트를 통해 강제적으로 몸에 음식을 넣지 않는 많은 방법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먹는다는 것은 결국 인간의 뇌에서 보내는 신호이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먹고 싶을 때 총 50가지에 따른 방법을 통해 먹고 싶다는 욕구를 해소하거나 회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억지로 먹지 않는 것보다는 이 방법이 보다 현실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라 생각은 되지만 의지가 약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먹는다는 것에 대한 본능을 거슬려가면서 할 수 있는지 여부는 솔직히 책을 읽으면서도 반신반의는 하게된다.

 

책에서는 '심리적 허기'라는 용어를 쓴다. 육체적으로 허기가 진 상태가 아닌데도 심리적으로 허기가 진 상황임에도 심리를 통해 해결하려 하지 않고 당장 눈 앞에 보이는 물질로써 풀어버린다. 그것도 가장 만만하고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음식을 통한 포만감으로 아주 아주 잠시라도 잊으려고 하는 것이다. 

 

포만감을 찬 후에는 다시 심한 모멸감이나 자책을 하게되고 스스로가 한심하지만 다시 또 이러한 상황에서는 똑같은 행동을 되풀이하는 것이 인간이다. 여기서 방법은 안 먹는 것이다. 막연히 먹지 않겠다고 하면 인간은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으면서 결국 인간 스스로 에너지를 필요로 하여 굴복하게 되는 것이다.

 

이럴 때 책에서 말한 50가지 방법으로 먹는다는 것에 대해 잊거나 음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심리적 허기를 메꾸는 것이다. 심리적으로 허기를 느끼는 것이라 음식을 통한 포만감이 채워지지 않아도 된다. 읽다보면 괜찮다고 생각되는 방법도 있고 정말로 이 방법으로 먹지 않게 될까라는 의구심이 드는 것도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도저히 그 방법으로 식욕을 해소할 수는 없을 듯 해서 말이다.

 

현대인들에게 음식은 단순하게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먹는다. 결국에는 심리적인 문제로 치부할 수도 있다. 틀린 말도 아니고 말이다. 매 끼니를 먹을때 많이 먹는 것도 심리적인 허기때문인지 모르겠다. 먹는 것으로 해소하지 않는 나로써는 식사할 때 많이 먹는 스타일이라서 말이다. 이건, 방법이 없을 듯 하니 최소한 심리적 허기라도 이 책을 통해 피하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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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학교 | 일 - 일에서 충만함을 찾는 법 인생학교 3
로먼 크르즈나릭 지음, 정지현 옮김 / 쌤앤파커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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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과거에 대해 회상을 하고 다시 한 번 들여다 보게 만들고 현재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면 좋은 책이다. 나 자신에 대해 탐구를 하고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다는 의미는 다른 사람에게는 어떤 의미로 이 책이 받아들여지고 다가올지 몰라도 나에게는 좋은 책이다. '인생학교' 시리즈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나 하다보니 전혀 의도하지 않고 차례대로 한 권씩 읽고 있다. 단연코, 도서관에서 일부러 선택하지도 않았고 일부러 찾아 대여하지도 않았는데 신기하게도 한 권씩 나에게 찾아왔다.

 

지금까지, '섹스' '돈'을 읽었는데 이번 '일'편이 가장 나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왔다. 그렇다고 현재 섹스에 대해 모든 것이 해결(?)되거나 만족(?)했다는 의미는 분명히 아니고, 돈에 대해 더이상 필요없다고 할 정도로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부족함이 많은 상태이지만 '일'편이 더 크게 다가온 것은 현재 상황이 맞아 떨어진 이유가 있을 듯 도 하다.

 

똑같은 책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고 누군가에게는 무료한 책이 될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책이 갖고 있는 고유한 힘일수도 있지만 책을 읽는 사람의 현재 상황과 많은 부분에서 맞아 떨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내가 지금 일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시리즈보다 더 많이 와 닿았고 생각할 꺼리들이 많았다.

 

'인생학교 일' 덕분에 내 과거에 대해 생각을 했는데 과거중에서도 특정부분인 일과 관련된 부분에서 많은 부분을 되돌아 보게 만들어 줬다. 먼저, 하나씩 과거를 돌아가 보면 최초에 배우가 되겠다고 노력을 했고 결국에는 돈을 받는 배우가 되었으니 프로배우가 되었다. 비록, 오래도록 유지되지 않았지만.

 

다음으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 도서대여점을 운영했다가 거의 망했고, 나하고는 그다지 맞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었지만 영업이라는 것을 해 봐야만 한다는 생각에 영업을 했고, 투자라는 것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10년 정도 공부하고 직접 부동산 경매를 했고 하고 있고 주식 투자를 조금씩 하고 있다.

 

그 후에 투자보다는 나와 맞는 것은 글쓰는 것과 강의라는 판단이 들어 현재 그 쪽으로 나가기 위해서 노력중에 있다. 낯을 가리는 스타일이고 적극적인 부분보다는 다소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면이 강한 편이라 보는 나이지만 지금까지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니 신기하게도 내가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은 결국에는 전부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로써 시작했던 것도 있고 단순하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서 결국에는 해낸 것들도 있다. 문제는 대체적으로 그다지 돈이 되지 않는 것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볼 때 지금까지 이렇게 먹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늘, 먹고 사는 문제로 인해 직업을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데 미혼일 때는 몰라도 기혼인 현재도 그럭저럭 버티고 있다. 이 부분이 신기하다. 중간에 카드 돌려막기를 할 때도 있었고 지금도 경제적 자유를 이룩하지는 못했어도 말이다.

 

자아실현을 하겠다고 한 일들은 아니였지만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거쳐온 과정중에 했던 모든 것들은 현재의 나에게 커다란 자양분이 되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과거의 내가 쌓여 지금의 내가 되었으니 과거를 실패로 볼 수는 절대로 없다. 지금도 현재 엔딩이 아니라 진행형이라 지금 이 순간을 보고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부분은 전혀 없다.

 

 

'일'이라는 것은 거창하게 생각하면 무척이나 거창하다. 그저, 먹고 살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 생각하면 또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 과거에는 일이라는 것은 별다른 생각없이 눈 앞에 놓여 있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운명처럼 평생 해야 할 것이였지만 지금은 다양한 선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과거보다 더 불행하고 불만족스럽다.

 

너무 다양한 선택이 눈 앞에 있어 지금 하고 있는 것이 과연 최선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고 다른 것을 하면 더 재미있고 즐겁고 보람찬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계속 떠나지 않는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내가 하지 않지만 괜히 해 보고 싶거나 멋있게 보이는 직업들이 더 눈에 들어오고 마음에 들지만 현재의 상황을 과감히 중단하고 새로운 것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망설이다 결국에는 현재의 상황에 불만족스러운 상황에서 인생이 다 그런것이라면 체념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아니다. 과감히 아니라고 생각될 때는 본인 인생에 '스톱'을 외치고 한 번 정도 모든 것을 새롭게 해 볼 필요성이 있다. 더구나, 이제 겨우 40세도 되지 않았다면 더더욱 - 내가 40이 넘어 40을 기준으로 했다 - 특히, 미혼이면서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경력의 중단으로 인한 손실보다는 해 보지 않은 것에 대해 해 본후에 실망이 더 보람차다. 직접 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직접 해 보면 '이게 아니구나~~'할 수 있다.

 

그럼에도 한 번 해보는 것과 하지 않는 것에는 인생에 있어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다. 100세라는 기준으로 볼 때는 더더욱 그렇다. 기혼이면서 돈이 문제라면 솔직히 나도 자신에게 이야기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한 번 해 보는 것이 더 긴 인생의 호흡으로 볼 때 도움이 된다고 나는 주장한다. 되돌아 보니 나는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거창하지도 자랑할 수도 성공했다고 할 수도 없는 인생이지만, 금전적인 문제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충분히 만족한 삶이라 본다.

 

사람들은 천직이라는 환상이자 신화에 빠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첫 눈에 반한 사랑을 꿈꾸면서 반쪽을 찾지만 결국에는 그런 사랑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양한 이성을 만나면서 그 중에 한 명을 선택하는 것과 같이 직업에서도 번개처럼 스치듯 만나는 직업은 있을 수 없다. 그런 이유로 다양한 체험을 할 때 그 중에서 더 맘에 들고 계속 하는데 있어 재미있고 오래도록 하고 싶은 일이 바로 내가 가질 수 있는 직업이다.

 

바람둥이가 결국에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짝을 찾는 것처럼 직업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너무 편협하고 한정된 분야에서 직업을 찾고 운명처럼 받아들이려 하니 적응하지도 못하고 늘 운명과 같은 허황된 꿈을 쫓게 된다. 자신이 재미있어 하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 하지만 자신이 해 보지 않는 다음에는 절대로 알 수 없다. 막상 해 보면 실망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또 다른 것을 해 보면 된다. 특히, 20대에 그런 실행을 하지 않고 오로지 스펙이라는 것만 쫓는 다는 것에 대해 나이를 처 먹은 사람으로써 안타까운 것이 현실이다.

 

내 스스로 스펙이라고 감히 이야기할만한 스펙이 없고 그런 스펙을 통해 화려하고 꿈에 선망인 직업을 가져본적도 없고 직장을 다녀본적도 없어 그들의 세상과 세계에 대해 알지 못해도 그런 삶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해 보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은 나이를 처 먹은 경험자로써 알고 있다. 내가 지나고 보니 그렇다는 것을 주변에서 봤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일은 일이고 인생은 인생이고 삶은 삶이다. 서로 공존할 수도 있고 공존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에 따라 자신이 선택을 하면 된다. 정답이나 올바른 것은 없다.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 그 일을 하는 내가 얼마나 만족하고 재미있고 행복하느냐가 핵심이다. 그렇기에 직업은 가꿔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 직업을 택하기 전까지는 계속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너무 이상적이고 탁상공론적인 책에서나 나옴직한 일이라 치부하고 현실을 너무 모르는 놈이라고 손가락질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손가락질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과연 그래서 돈으로도 만족하고 일로도 만족하고 사는 것이 보람찰까? 어떤 선택을 하든 만족을 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최소한 돈이 아닌 무엇이라도 얻어야 하지 않을까?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다. 그건,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해피엔딩이다. 무엇인가는 부족할 수 있다면 나라는 사람을 우선으로 두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만족하고 보람찰 것이라 본다.

 

'인생학교 일'은 제목은 '일에서 충만함을 찾는 법'이다. 일을 통해 돈을 벌려면 다른 것을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벌지 못할 바에는 결국에는 다 똑같지 않을까 한다. 어떤 선택을 하든 내 인생이다. 내 인생은 내가 살아야하는 것이지. 남의 인생을 들여다 보듯이 그렇게 들여다 보며 살 수는 없지 않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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