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영업부터 배웠는가 - 소심했던 내가 골드만삭스의 사장이 될 수 있었던 비결
도키 다이스케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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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반대를 외쳤고 나 자신도 그들의 반대에 수긍을 했음에도 택했던 업이 영업이다. 사회라는 망망대해에 나와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에 우연히 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업을 잘하든 못하든 성공하기 위해서는 영업을 해 봐야 한다는 걸 아마도 책에서 읽지 않았나한다. 그리하여 주변 반대에도 무릅쓰고 나는 영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나 자신도 영업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을 했다.

 

보험 영업을 선택했다. 보험이라는 가치를 믿었다. 자발적으로 보험영업을 하겠다고 찾아갔다. 그렇게 보험 영업과 재무설계 영업까지 합쳐서 10년 정도 기간동안 영업을 했다. 중간에 2년 정도 회사 교육부에서 영업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지만 이 부분도 영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었고 기존의 고객들에게 소개를 통한 영업을 조금 했었다. 10년 동안 영업을 한 결과로 나는 영업을 못한다는 확인을 했다. 스스로 영업을 못하는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했기에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지나고나서 보니 지금 다시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보험영업이 아닌 다른 영업이라면 그 당시보다는 잘 할듯 하다. 그렇게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재무설계 영업은 막을 내렸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 리뷰라 너무 긴 사족이 될 듯 하다. 그 당시 교육부에서 일을 할 때 각 보험회사에서 영업 잘하는 사람들을 섭회하여 특강을 진행했다. 그들의 영업 노하우와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 한결같이 자신감이 넘치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

 

영업에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을 판매하는 영업이 있고 보이는 것을 판매하는 영업이 있고 찾아가는 영업이 있고 찾아오는 고객를 놓치지 않아야 하는 영업이 있다. 그 외에도 꽤 많은 영업 종류가 있는데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걸맞는 영업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무조건 같지는 않다. 한참 영업 할 때는 영업과 관련된 책을 참 많이 읽었다. 보험영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책도 많이 읽었고 영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책도 많이 읽었다.

 

그들에게서 배울 것도 많이 있었지만 흔히 말하는 '사'자 냄새를 풍기는 책들도 있었다. 자신감과 자만감이 한끗 차이처럼 말이다. 영업에는 실패했지만 경험은 실패하지 않았다. 덕분에 나는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방법이나 협상에서 최소한 휘둘리지는 않게 되었다. 또한, 상대방이 강하게 나온다고 쉽게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여전히 어려워하지만 쩔쩔매거나 몸둘바를 몰라 하지 않고 힘들지만 내 컨디션은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영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과의 호흡이다. 기 싸움이 될 때도 있다. 비록, 영업을 못했었도 이런 것들을 책으로 공부하고 현장에서 저절로 터득하게 되었다. 그것만으로도 내 인생에 있어 두고두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되었다고 본다. 상대방의 페이스에 말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엄청난 무기를 갖게 된 것으로 본다. 이 책 '왜 나는 영업부터 배웠는가'는 골드만삭스의 사장까지 된 사람의 이야기다. 미국이 아닌 일본이라도 골드만삭스라는 무게감은 남다르다.

 

골드만삭스라는 세계적인 기업에서 일본 사장까지 오른 사람의 이야기는 무엇인가 다르고 좀 재미가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하지만, 오판이었다. 특별히 다를 것은 없었다. 내가 했던 보험이나 증권이나 큰 차이점은 없다. 그러다보니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은 그다지 신선하지 않았고 골드만삭스에서 무엇인가 엄청나게 대단한 에피소드를 기대했던 내 입장에서는 영업의 기본은 결국 다 똑같다는 것을 확인했다. 별 다를 것이 없다.

 

'왜 나는 영업부터 배웠는가'의 저자는 크게 두 가지를 강조한다. 먼저 3단계 설득법으로 1단계로 마음을 사로 잡고 2단계로 정보를 전달한 후에 3단계로 결정을 내리게 한다. 다음으로 대화를 할 때는 절대대화법을 강조한다. 첫째는 1분 대화법으로 엘리베이터 대화법이라 이야기하는 1분 안에 내가 말하려는 핵심을 상대방에게 전달한다. 두번 째는 10초 대화법으로 클로징이라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지만 노력으로 얼마든지 실행할 수 있는 대화법이다.

 

이외에도 만나는 고객과의 신뢰도를 총 5단계로 나눠 5단계가 될 때까지 신뢰를 쌓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데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지만 그래도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5단계가 되었을 때 고객에게 판매를 해야 클로징 가능성이 크게 고객과 내가 윈윈할 수 있는데 당장의 실적에 급급한 영업인으로써 쉽지 않은 선택이고 행동이다. 이게 참 딜레마다. 영업인으로 먹고 살기 위해서는 당장의 실적이 중요하고 롱런을 하기 위해서는 신뢰를 쌓아야 하고. 일정 기간까지 기다려줘야 하는 이유다. 현실은 안 기다려준다는 어려움이 있다.

 

영업은 딱 하나면 된다. 바로 쉽이라고 표현하는 마인드다. 자신이 하는 판매하는 것이 최고라는 믿음과 이 제품(상품)이 무조건 상대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자기 최면이다. 이를 위해 매일같이 지식을 쌓고 스스로 최면을 걸고 롤플레이를 통해 훈련을 받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대면영업에서는 내일 만날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행복이다. 없을 때면 무조건 불행이다. 하루에 딱 한 명이라도 만날 사람이 있다는 것은 영업인들에게는 성공의 지름길이다.

 

리뷰를 쓰려고 했는데 책에 대한 내용은 몇 줄 안되고 열심히 내 이야기만 주구장창하고 말았다. 영업은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여러 말이 나왔는데 3단계 설득법과 절대대화법을 강조하니 그것만 기억하면 된다. 그 외에는 전부 어떤 책을 읽어도 다 비슷한 내용으로 점철된다. 의외로 '협상의 법칙'이나 '협상의 비법'같은 책을 읽어도 도움이 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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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ckie 2014-12-07 0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영업에 있어 왕도가 있는 건 아니네요. 기본에 충실하라는 말이 떠 오르네요.

핑크팬더 2014-12-07 12:36   좋아요 0 | URL
인생이 그러하듯이.. ^^
 
백만장자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 월가의 투자 귀재 짐 로저스의 경험론적 인생 수업
짐 로저스 지음, 최성환.김치완 옮김 / 한국경제매거진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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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를 처음 만난 것은 아마도 '월가의 전설, 세계를 가다'였을 것이다. 그 이후 상품 시장에 대한 책을 읽었고. 오토바이를 타고 전 세게를 돌아다니며 여행을 하는 것도 모잘라 그 국가에서 투자할 대상이 있으면 투자까지 한다는 사실은 아마도 투자자라면 거의 꿈과 같은 일이 아닐까한다. 단순히 돈만 있다고 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런 행동을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정말 멋진 투자자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특이하게도 짐 로저스는 자신의 생활처를 싱가포르로 옮겼다. 향후 중국이 가장 투자할 대상으로 떠오를 것이고 가장 돈이 된다는 사실때문에. 게다가 자신의 딸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기 위해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지역이 싱가포르라고 정했다. 단순히 투자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예측을 잘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투자자니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늦은 나이에 얻은 딸들이라 딸들에 대한 사랑도 무척 큰 것이 여러 곳에서 느껴진다.

 

이번 '백만장자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보면 이런 사랑이 확실히 나타난다. 그런데, 책의 제목이 백만장자이다. 짐 로저스가 백만장자 밖에 안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천만장자로도 부족할 듯 한데 말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딸에게 자신이 이야기하고 싶은 삶의 철학과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좋은 아빠를 둬서 이렇게 좋은 환경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니 부럽다. 

 

금수저 물고 태어나서 좋다고 할 수 있지만 그만큼 혹독한 교육과 주변의 시선을 이겨내야 한다. 자손이 꼭 부모세대만큼 똑똑하고 훌륭하다는 보장이 없다. 역사가 증명을 한다. 천년 만년 부자인 사람도 왕도 없다. 이건 키 큰 부모밑의 자녀가 꼭 키 크지 않다는 사실과 일맥상통한다. 가능성이 클 뿐이다. 그렇기에 부가 삼대를 가지 못한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부자들은 재단을 만들어 부를 자녀세대에게 넘겨주기도 한다.

 

그보다는 이 책을 쓴 짐 로저스처럼 제대로 된 교육을 하는 것이 정답이지 않을까 한다. 돈을 자신이 노력해서 번 돈이 아니라면 아무래도 유지하기 힘들다. 삼대를 못 간 이유기도 하고. 자신이 스스로 노력해서 번 돈이여야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을 심혈을 기울이지 않을까 한다. 그런 의미로 이 책은 단순히 딸에게 해주는 이야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거부가 딸을 포함한 후손들에게 이야기하는 어록이다.

책의 겉 표지에도 있고 처음으로 딸에게 전하는 내용이 '다른 사람이 네 생각을 대신하게 하지 마라'다. 이건 정말 진리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결정을 한다고 믿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나중에 깨닫는 것이 너무 많다. 심지어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는 또 얼마나 많은지.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을 내린다는 사실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잘 모른다. 직접 그런 경험을 하지 않았기에. 이런 사실도 모르면서.

 

초반에는 딸에게 해주는 참 좋은 어록으로 이뤄졌다. 책의 사진으로 볼 때 이제 겨우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하는 이야긱 심각하고 어려울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내용이 뒤로 갈수록 어찌된 것인 투자이야기와 결부되면서 단순히 인생과 삶에서 필요한 지혜와 지식을 알려주기 보다는 투자 지혜와 지식을 알려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이 과연 이 책의 내용을 지금 읽고서 이해를 할까하는 우려도 들었다. 똑똑하니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 이 딸이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도 딸에게 쓴 글이니 두고 두고 소장하면서 아버지가 부재했을 때 참고하여 결정을 내릴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책이 되지 않을까싶다. 각 챕터에 앞서 중요한 내용을 서두에 소개하며 시작하는데 그 부분을 따로 기입한다.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다. 정말 할 일이 없으면 매장 진열대의 먼지라도 닦아라."

"언제가 다른 대안, 다른 해석을 고려해라. 널리 통요되는 상식도 틀릴 때가 있다."

"'사람의 유형'을 아는 것과 '그 사람'을 아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마음의 문을 열어야 '그 사람'을 제대로 알 수 있다."

"해는 항상 동쪽에서 뜨는가? 의심할 여지없는 진리도 검증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의 깊이가 달라질 것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패자의 기록도 함께 보아야 한다."

"16세기는 스페인이 지배했고 그후 200년은 프랑스가 중심에 있었다. 19세기는 대영제국의 시대였으며 20세기에는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쥐었다. 지금은 중국의 시대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판단에 잘못이 있을 때 그것을 인정하는 능력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나라 중 현재와 같은 국경과 정치 체제를 200년 이상 이어 온 나라는 하나도 없다. 세상은 계속해서 바뀐다."

"못된 자만심이 무지를 낳는다. 오만하지 마라.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라. 배우면 배울수록 너의 지식이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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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기계 시대 - 인간과 기계의 공생이 시작된다
에릭 브린욜프슨 & 앤드루 맥아피 지음, 이한음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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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과 사진을 보면 어딘지 윌 스미스가 주연한 영화 '아이, 로봇'이 떠오른다. 책의 내용은 로봇의 미래에 대한 통찰이라는 판단이 든다. 정작 책은 로봇이 언급되지만 그 보다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인간이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한다. 기계라는 것을 통해 변한 미래에 인간은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지를 예측하고 알아본다. 미래 예측은 유토피아가 아니면 디스토피아다. 책은 유토피아적인 미래를 예측한다.

 

인류의 역사를 어느 시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길이기 달라지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지금과 같이 엄청난 문명이 발달하고 과학이 발달하여 인류의 삶이 극적으로 변한 것은 몇 년이 되지 않는다는 합의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첫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증기 기관의 발명이다. 인간은 늘 힘 센 짐승을 이길 수 없었다. 다양한 도구로 지구를 정복했지만 여전히 인간보다 힘이 센 짐승은 피해야 했고 인간이 갖고 있는 능력을 뛰어넘을 수 없는 한계가 명백했다.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인간은 자신의 능력 이상을 할 수 있는 엄청난 도구를 갖게 되었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옮겨야 하는 무거운 짐을 기계를 통해 옮길 수 있고 하루 종일 걸어야 가능했던 거리를 몇 시간이면 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증기기관을 통해 인류를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최초로 증기기관이 나온 후에도 인류는 딱히 변한 것은 없었다. 그 이유는 티핑 포인트를 만들 때까지 변화의 흐름은 미미하고 느끼지 못한다. 어느 날 갑자기 쌓이고 누적된 기술이 폭발적으로 우리 눈 앞에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럴 때 부터 우리가 피부로 느낄 정도로 엄청난 변화를 목도하게 된다.

 

제1의 기계 시대는 이처럼 증기 기관을 통해 인간의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며 인류를 새롭게 변화 시켰다. 육체의 한계를 정복한 인간은 다음으로 정신적인 한계 부분으로 넘어갔다. 이 부분이 바로 제2의 기계 시대다. 이 부분을 기계라고 표현하는 것이 무척 어색하다. 제2의 기계는 디지털 기술이다. 이걸 기계로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너무 친숙하고 익숙하고 생활 깊숙히 들어와 기계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기계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다르다.

 

제1의 기계에 따라 인류가 엄청나게 발전한 것처럼 충분히 제2의 기계인 디지털 기술로 인류는 엄청나게 발전했다고 생각되는데 책에서는 이제 막 시작단계이지 증기기관을 통해 인류가 변한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다소 고개를 갸웃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과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하루 하루가 달라지고 있는 생활을 목도하는데도 말이다. 한 마디로 이건 새발의 피라고 본다. 향후 변화될 미래에 비하면 어림도 없다는 뜻이다.

아직까지 인류가 만든 기계는 인간을 필적하는 능력을 선 보이지 못한다. 인간이 갖고 있는 여러 능력중에 몇몇을 흉내내는 정도이다. 이를테면, 별 생각없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계단을 로봇은 아직까지 힘들어 한다. 겨우 계단 오르 내리는 것을! 인간의 육체적인 힘은 기계가 정복했지만 인간이 갖고 있는 인지능력을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기계는 흉내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부분이 여러 분야에서 조금씩 조금씩 개선되고 따라잡기 위한 실험과 발전이 진행중이다.

인간과 컴퓨터의 체스 게임이 결국 컴퓨터의 승리로 끝이 났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이제 누구도 인간과 컴퓨터의 시합에는 관심이 없다. 결과가 뻔하니. 그런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노트북을 갖고 있는 인간이 슈퍼 컴퓨터를 이겼다. 게다가 노트북을 갖고 있는 체스 마스터가 노트북 여러대를 갖고 있는 아마추어에게 졌다. 슈퍼컴퓨터는 가장 최선의 수를 파악해 둘 수 있지만 인간이 컴퓨터를 이용해 두는 수를 따라잡지 못했다.

'제퍼디!'라는 퀴즈 프로에서 몇 십회 우승에 빛나는 우승자를 컴퓨터가 이겼다. 더이상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기계가 만들어졌다고 봐야 할까? 단순히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가 아니라 다양한 조합을 풀어야 하는 지능을 갖고 있어야 하는 컴퓨터는 여전히 다른 퀴즈 프로그램에 나가서는 아무런 실적을 보여주지 못한다. 그 컴퓨터는 현재 의료쪽으로 나아가서 의사대신 처방을 내려주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은 아직까지 인간이 갖고 있는 여러 능력중에 아주 일부만 능숙하게 할 뿐이다. 인간이 의식하지 않고 하는 많은 행동을 기계는 못한다. 구글에서 현재 무인 자동차를 만들어 시행중에 있다. 실제로 그 차에 탄 저자들은 초반에 두려워했지만 자동차에 탄 직원들은 신경쓰지 않고 떠들기 바쁠 정도로 무인 자동차는 알아서 서고 가고를 자동으로 했다. 하지만, 무인 자동차는 여전히 불안정하다. 경찰이 등장하면 인식하지 못하고 예측할 수 없는 일에 대응하지 못한다.

저비용을 위해 선진국에서는 공장을 후발국가에 세웠지만 자동화가 되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인간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각종 편익을 계산할 때 차라리 선진국에서 기계를 활용하는 것이 낫다. 점점 인간은 기계에게 자신의 자리를 빼앗긴다. 하지만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직종이 수없이 생겨났다. 컴퓨터로 하는 모든 직업들은 몇 십년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직업들이였던 것처럼.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은 아니다. 

이 책 '제2의 기계 시대'에서는 유토피아적인 미래를 그린다. 기계 자체로는 별 의미가 없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기계는 점점 인간을 추격할 수 있을지언정 인간을 정복할 수 는 없다. 그보다는 인간이 어떻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인류의 미래는 변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간에는 기계와는 상관이 없을 것 같은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 분석에 많은 부분을 활애하는데 그런 부분이 기계를 통해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결부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써져있다.

증기기관을 시작된 제1의 기계시대는 오랜 시간을 거쳐 인간의 육체적 능력을 완전히 정복했다. 이제 제2의 기계시대로 접어든 현재 우리는 인간의 정신적 능력을 디지털 기술이 변화시키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그 부분은 당대에 될 것인지 후대에 될 것인지 여부는 시간이 지나야 알겠지만. 정말로, 기계가 인간과 구별되기 힘들정도가 될 수 있을까? 현재로써는 불가능할 것 같은데. 우리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계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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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버킷리스트 99 - 대한민국에서 이것만은 꼭 해보기
김혜영 글.사진 / 시공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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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가족들과 어딘가를 갈까하고 고민을 하게 된다. 대부분 당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곳을 선정하려 하다보니 가 볼 곳이 많지 않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가 볼 곳이 많지 않은 것이 아니라 내가 모르는 것이다. 이럴 때 주로 인터넷을 찾아보게 된다. 내 검색실력이 부족한 것인지 검색을 할 때 만족스러운 결과를 본 적이 없다. 대체로 '주말에 가 볼 곳'등으로 검색을 하는데 나오는 곳은 거의 뻔한 곳이다.

 

보통 상위 몇 페이지까지 찾아 보는데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이 비슷비슷하고 가 본 곳이라 금방 검색을 그만둔다. 그리고서는 주로 가는 곳이 광화문이나 시청쪽으로 자주 가게 된다. 그 근처에서 여러 가지 하는 것들도 있고 명동도 있고 대형서점도 있다보니 그렇게 된다. 강남쪽은 성인들이 놀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는 완전히 비추다. 아이들과 단 한번도 강남을 가 본적이 없다. 그나마 코엑스는 몇 번 갔지만.

 

이런 곤란한 경험을 해소해 줄 책이 '주말여행 버킷리스트 99'이다. 어떤 관점에서 지역과 장소를 선정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책에서 소개되는 장소는 아주 색다르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장소일지 몰라도 나같은 사람에게는 색다른 장소들이 많았다. 너무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곳은 어딘지 모르게 가고 싶지 않은 청개구리같은 심정이 생기는데 '주말여행 버킷리스트 99'는 그렇지 않았다.

 

서울에서 살아 온지 어느덧 40년이 넘어가지만 서울에서도 가 보지 못한 곳이 너무 많다. 그걸 알면서도 귀찮아서 안 갔다. 혼자라도 서울 구석구석을 좀 다녀보고 사진도 찍고 감상도 블로그에 올리려는 마음을 가져 본 적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마음으로만 간직하고 있다. 언젠가는 할 날이 있지 않을까 한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서울의 장소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덕분에 더 관심이 가고 호기심이 생겼다.

여행 책답게 사진이 참 많다. 글은 최소화하고 사진으로 장소에 대한 설명을 대신하고 있다. 글도 장소에 대한 개략적인 역사와 어떤 식으로 장소에서 놀 것인지를 알려준다. 더구나, 장소마다 맛집을 소개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장소를 가야하는 방법까지 설명하고 있다.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가야할 곳이 무궁무진하다는 장점을 갖게 된다. 어디를 가야할지 곤란한 나같은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책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 이토록 가 봐야 할 곳이 많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어딘지 모르게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곳을 가 본다는 측면이 강하다. 국내 여행은 괜히 뻔해 보이는 이유가 강하다. 여행을 자주 다니지도 않다보니 이왕이면 돈이 들더라도 어쩌다가는 여행을 해외를 가야 어딘지 여행갔다 왔다는 생색도 내고 느낌도 달라 그렇게 되는데 이 책을 보니 우리나라도 가 볼 곳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을 보고 있으면 한국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곳도 있었고 당일코스로 갈 수 있는 곳에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다. 책을 본 계절이 겨울만 아니였다면 책에 나온 곳 중에 한 곳을 가볼려는 계획을 세울 수도 있었을 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몇 몇 곳은 가볼까하는 생각도 들었으니 말이다. 그보다는 나중에 어디를 갈까하고 고민할 때 즉시 이 책을 집어 들어 지역을 먼저 선정하고 그 다음에 책에서 소개되는 장소중에 한 곳을 택해 가면 좋을 듯 하다.

사진위주에 간단한 지역과 장소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고 있어 자세한 리뷰는 하기 힘들다. 직접 책을 보면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지 않을까싶다. 아님 대형 서점에 가서 한 번 책을 집어 들어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본다. 소장하고 있다 두고 두고 써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문제는 언제 써 먹을지 기약할 수 없다는 점이지만.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옆에서 한 마디 한다. "여기에 나오는 곳 우리 다 가보는거야?"부담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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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부자 - 부자가 되고 싶은 당신이 꼭 만나야 될 한 사람!
박종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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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먹고 사는데 10억대면 충분하다. 100억대 부자가 되면 먹고 살고 여유롭게 살기에 충분하다. 그렇다 한들 부지런히 노력하고 움직이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일을 - 직업으로써 일이든 먹고 살기 위한 일이든 자아실현을 위한 일이든 - 한다. 아직까지 1000억대 부자를 만나 본 적이 없어 그들의 삶을 관찰할 기회는 없었다. 100억대 부자는 만났지만 크게 별 다를 것은 없었다. 삶의 여유가 있다는 것이 다른 정도.

 

1000억 대 부자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는데 솔직히 그다지 따라하고 싶지 않았다. 돈은 많을 지 몰라도 어딘지 따라하고 싶은 삶은 아니었다. 들었던 몇몇 사례를 갖고 대중화 시키는 우를 범할 수는 있어도. 대부분 '너도 부자가 될 수 있다'라고 하는 책들은 수십 억이나 수 백억의 부자를 목표로 한다. 그 이상의 부는 한 개인이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운과 인맥과 여러가지가 결합되어먄 가능한 부자라고 본다.

 

이 책인 '지중해 부자'는 수 천억대의 부자 이야기다. 누군인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저자가 그 부자를 만나 배우고 깨닫은 걸 알려주는 책이다. 이런 책을 읽을 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책에서 소개하는 부자가 실존인물인가이다. 그 정도의 인물이면 사실 어느 정도는 알려진 인물인 경우가 대다수다. 우리가 몰라서 넘어갈 뿐이지. 책에서 소개하는 부자에 대한 궁금증은 여기까지하고 중요한 것은 부자가 무엇이라 이야기하는지 배우는거다.

 

책은 소설 형식으로 써져있다. 저자가 우연히 지중해 부자를 만났다. 주식으로 크게 성공한 주인공이 현재는 지중해에서 살고 있으면서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과 여러 곳을 돌아다닌다. 한국에 올때마다 만나 듣고 배운 바를 소설로 구성한 책이다. 실질적으로 몇 가지 핵심적인 개념만 기억하면 된다. 그 부분은 대략 30페이지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그 부분만 유념해서 읽고 기억하고 실천하면 그것으로 족해 보인다.

 

가장 먼저 나오는 이야기가 체력이야기다. 여기서 말하는 체력은 중의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순수하게 체력하면 떠 오르는 바로 그 체력이다. 체력도 약한 인간은 아무리 정신력으로 버틴다고 해도 한계가 있어 금방 지쳐 나가 떨어진다. 일을 꾸준하게 끝까지 할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 한다. 뚱뚱하다는 이야기가 이미 글렀다는 뜻이 된다. 그 외에도 내가 집중해서 하려는 일에 있어 할 수 있는 정신적, 육체적, 지식적 체력등이 없다면 힘들다는 의미다.

다음으로 나온 개념을 그림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상위로 갈수록 인구 구조와 분포상 적다. 그러나, 위로 올라갈수록 할 것과 이익을 차릴 것이 많다. 하위 계층은 워낙 많은 사람이 있어 해도 옆 면이 확장되기 힘들다. 위로 올라갈수록 사람이 적어 아주 넓게 남는 면이 있어 이 부분을 활용할 수 있다. 어떻게 그 면을 활용할 것인지가 관건이겠지만 조금만 노력해도 상위 계층에 있으면 가능하다. 박테지게 싸워도 이익내기 힘들 하에 비해 상은 조금만 노력해도 이익을 볼 가능성이 많다. 위로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내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남의 돈을 쓰는 것이다. 남의 돈을 쓰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고 힘들다. 하지만 내가 사람들에게 돈을 모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나에게 돈을 주려고 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실력도 없고 명성도 없고 신뢰도 없는 사람에게는 어느 누구도 그를 도와주려 하거나 자신의 소중한 돈을 맡기려 하지 않는다. 그에 반해 어느 정도의 실력과 명성과 신뢰가 생긴다면 여러 사람에게 제안을 받는다.

 

이를 토대로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 지중해 부자도 주식고수를 만나 그 밑에서 실력을 쌓은 후에 쩐주들에게 돈을 투자받아 본격적인 투자를 했다고 한다. 손해를 봤을 때 자신의 집까지 팔아가며 돈을 갚았고. 원금 보장은 30프로 원금 손실은 70프로 이익을 주기로 한 후에. 그렇게 했던 투자가 잘 되어 돈을 벌게 되었고 그 세월에 벌써 거의 30년이 되어간다. 그저 각 분야 1,2등 주에 집중하여 폭락했을 때 매수하고 올라 갔을 때 매도한 방법이라 한다.

 

요 정도가 이 책에서 얻고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가볍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체력부분은 최근에 하루 종일 집에 있고 일주일에 한 번 2시간 축구하는 것 이외에는 활동이 다소 부족하여 본격적인 걷기와 달리기를 하려는 때에 본 책이라 공감이 되었고 - 부자가 되는 초입에 들어 선 것인가,,그럼!! - 타인에게 투자를 받는 부분은 늘 고민하는 부분인데 이 책을 읽었다고 해결되지는 않았다.

 

'지중해 부자'는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자세한 부분까지 언급하지는 않고 크게 몇 가지만 이야기하고 있어 그 부분만 유념하면 되지 않을까싶다. 정말로 작정하면 1~2시간이면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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