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박상미 지음 / 저녁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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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제일 힘든 게 인간 관계가 아닐까 한다. 대부분 사람이 혼자 살면 해결 된다. 혼자 살 수 없으니 제일 힘들다. 더구나 이게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게 절대 아니다. 보통 내가 잘하면 잘 풀리는 경우가 많다. 열심히 노력하면 노력한만큼 성과가 나타난다. 인간관계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 내가 노력해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노력해서 오히려 더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 마음이 내 마음같지 않기 때문이다. 나만 잘해도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기도 한다.



그러니 인간 관계는 참 어렵다. 집에서 칩거한다는게 사회 문제가 된다. 혼자 집에서 잘 살면 되는데 사회문제가 된다. 한마디로 사람은 누군가와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지 않으면 개인 문제를 넘어 사회문제가 된다. 타고난 사람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연습으로 개선이 가능한 게 인간관계이기도 하다. 과거부터 이를 위한 책이 나와 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대표적이 책이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되어 읽히는 책인 이유다.



연습이 필요하다는 말이 이 책에서는 제목이다.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하다>라고 떡하니 책 제목으로 알려준다.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연습하면 잘 될 것이라고 알려준다. 관계를 끊으면 마음이 편해질 줄 알았는데 외로움이 더 커진다. 나를 지키려다보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상처받지 않으려다 보면 결국 나를 잃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더 상처를 주고 더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 같다. 이 말은 책 프롤로그에 있는 문장이다.



이 책은 개정판이다. 많은 독자가 저자에게 준 내용이라고 한다. 인간 관계를 더 잘하려고 하는데 오히려 안 된다는. 인간 관계는 시대와 사회에 따라 좀 달라진다. 본질은 같을지 몰라도 달라진다. 흔히 지금 청년은 과거와 다르다. 이런 표현에 바로 그런 의미가 숨어있다. 예전에는 상명하복 관계가 꽤 강했다. 지금은 그렇게하면 난리가 난다. 예전처럼 대하면 이제는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인간 관계도 상황과 시대와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해야 한다.






어쩌면 이 책의 첫 장에서 첫 챕터로 알려주는 내용이 핵심이 아닐까한다. 늘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예시로 드는 게 고슴도치다. 고슴도치는 몸에 가시가 있다. 가시가 있다는 건 너무 가까이 가면 상대방을 찌른다는거다. 그렇다고 너무 멀리 있으면 상대방과 뭔가를 할 수 없다. 그러니 어느 정도 적당한 거리를 두고 만날 깨 가장 좋다. 실제로 고슴도치는 가시가 없는 부분인 머리를 맞대고 잠을 잔다고 한다. 이건 고슴도치에겐 생활의 지혜다.



또는 불을 대하듯 하라고 전한다. 불은 너무 가까이가면 타 죽는다. 너무 멀리 떨어지면 얼어 죽을 수 있다. 그러니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따뜻하게 살 수 있다. 그러니 신중한 행동과 약한 관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게 핵심인데 이걸 또 지키는 건 무척이나 어렵다. 특히나 가족인 경우에 더욱 그렇다. 가족은 언제나 가까운 존재다.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말을 함부로 하는 경우도 많다. 지레짐작으로 다 알겠지하는 마음으로 배려하지 않을 때도 많다.



보통 착한 사람은 자신이 이용당하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한 번 틈을 보이면 그게 당연한 걸로 받아들이고 상대방은 별 생각없이 부탁도 한다. 그러니 적당한 거절이 중요하다. 상대방에게 명확한 선을 긋고 말할 때 오히려 관계가 더 좋아진다. 실제로 무례한데도 자신이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 참지말고 정확하게 알려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관계에서 계속 끌려다니게 된다. 인간 관계에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하면 안 된다. 아닌 건 아니라고 할 때 오히려 더 좋아진다.



책에는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레도 있지만 다양한 예시를 들고 있다. 그럴 때 우리가 하는 말을 쓴 후에 개선점을 알려준다. 책 제목처럼 진짜 연습하면 된다는 거다. 책에서 알려준 내용을 기억했다가 실전에서 써먹어도 좋을 듯하다. 인간 관계에서 상처를 받을 때도 많다. 누군가와 만날 때는 늘 즐겁지만 아닌 사람도 만나게 된다.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일도 많다. 그럴 때마다 솔직히 다 잘 할 수는 없다. 상대방이 받아주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책에 나온 내용을 응용해서 실천하면 도움 될 듯하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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