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 양도세, 종합소득세, 매매사업자, 임대사업자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세금 필독서, 전면개정판
김동우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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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인 <부동산 절세의 기술> 저자를 알고 있다. 알고 지낸지 오래 되었는데 세금쪽에는 워낙 확실하셨다. 무엇보다 본인이 투자자면서 세금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이 쌓이다보니 실전 경험이 많았다. 부동산 관련 세금은 참 복잡한데 아쉽게도 이 부분이 세무사의 전문영역인데 좀 소홀한 측면이 있다. 양도소득세만 해도 어마어마한 돈이 오고가지만 대부분 개인이 딱 한 번만 하면 끝이다. 세무사 입장에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객을 만나도 한 번 세무서비스를 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자주 반복적으로 해야 도움이 되는데 그렇지 못하니 세무사들이 그다지 친절한 설명을 듣는 것이 힘들다. 세무사들도 기장을 통해 반복적인 소득이 더 좋고 부동산 관련 세금이 워낙 매년마다 변경이 되니 관련 내용을 찾아보기도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현장에서 직접 연관성이 있는 투에이스 같은 사람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 본인은 세무사가 아니기에 직접 세무사에게 묻는것이 좋다고 손사례를 치지만 말이다.


세금 관련되어 이야기를 나눠보면 훨씬 더 직접적이고 좋은 솔류션을 준다는 걸 알게 된다. 이미 세금 관련 책을 냈다. 세금 관련 책은 꾸준히 10년 전부터 읽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어렵고 힘들다. 언급한것처럼 매년마다 정책이 변경되는 것과 궤를 같이하며 변하니 그렇다. 세금 관련 책은 언제나 어려운데 가장 큰 이유는 지식의 저주다. 세금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닌 전문가가 자기 입장에서 글을 쓰니 그렇다.


그나마 최근에는 세금 관련 책이 좋은 것이 많이 나왔다. 특히나 최근에 워낙 주택가격이 많이 상승하며 시세차익을 본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할 지 궁금해 하며 세금 관련 강의도 인기가 좋다. 책들도 아주 쉽게 초보자 입장에서 궁금한 점을 알려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가장 먼저 나온 책이 <부동산 절세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세금은 매년 세금 체계가 변경되니 쫓아가기 바쁜데 이 점을 적극 적용하고 활용한 책이다.


작년에 개정판을 준비중이라고 했다. 올 해 초에 나올 예정이라고 했는데 연기 되었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작년 8/2대책과 함께 세금 체계가 엄청나게 다양해졌다. 섣불리 책을 내면 중요한 내용을 많이 놓칠 가능성이 있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4월 이후에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만큼 공을 들여 만들려 노력한다고 생각되었다. 그럼에도 솔직히 얼마나 다른 내용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기존 책이 있으니 말이다.

막상 책을 읽으니 이게 개정판인지 새롭게 책을 쓴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내가 세금을 잘 모르니 그런 측면도 분명히 있겠지만 내용이 전부 처음 읽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이번 8/2대책과 함께 조정대상 지역에 따른 세금 체계가 엄청나게 복잡해졌다. 솔직히 아리까리한 내용도 많았다. 그런 부분에 있어 내가 실제적으로 주택을 팔 것이 아니면 굳이 깊게 알 필요는 없어 대략적으로 알고만 있었다. 이번 책을 읽으며 많이 알았다.


무엇보다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역에 따른 세금 체계가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라는 걸 알았다. 분양권 등은 같이 취급을 하지만 조정대상지역에 따라 중과 대상 주택을 산정하는 것 등에 있어 다른 걸 알게 되었다. 중과 주택은 똑같지만 세금과 관련 되어서는 조정대상 지역이냐가 더 중요했다. 이런 지역이 대표적으로 대구 수성구였다.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투기 과열지구이기에 세금체계가 조정대상 지역으로 되는 것이 아니었다.


아주 사소하지만 무척 중요한 내용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내가 모든 세금 책을 전부 읽은 것은 아니지만 최근 세금과 관련된 책 중에 이 책보다 더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은 없을 듯하다. 무엇보다 다양한 사례를 근거로 직접 세금을 계산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하나씩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현재 양도소득세가 어떤 식으로 체계가 되어있고 세금을 내야할지 알게 된다. 최근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궁금해 한다.


그런 면에 있어 이 책 하나만으로도 몇 십만 원을 아낄 수 있다. 세무사에게 가서 상담을 받는 비용을 생각하면 말이다. 더구나 세무사를 만나 상담을 해도 내가 어느 정도 알아야 정확한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들을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몇 십만 원이 아닌 몇 천 만 원도 아낄 수 있으니 하나 정도는 갖고 있으면 좋다. 무엇보다 세금과 관련되어 중요한 것은 과세표준과 세율이다. 세율은 아끼고 줄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과세표준을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자연스럽게 세율은 전해지고 그만큼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다. 이런 내용을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호기심에 지난 책을 봤다. 지난 책에 비해 이번 책은 무려 100페이지나 더 추가되었다. 그럼에도 가격은 겨우 1,000원 더 비싸다. 이 정도면 완전히 이득이다. 더구나 최신 사례가 가득 실려있으니 말이다. 세금은 어쩔 수 없이 매년마다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그러니 또 봐야 하지 않을까.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 내용의 여자 그림 얼굴 캐릭터가 남자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세금은 역시나 반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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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절세 - 공동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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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부동산 투자 - 아임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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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 돈버는 부동산 투자 - 부창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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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치평가 무작정 따라하기 - 돈 되는 부동산 제대로 알아보는, 최신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남우현 지음 / 길벗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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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부동산 투자는 감과 촉이 전부였다. 거기에 현장을 통한 발품이 모든 것.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좋은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었다. 여전히 감과 촉은 물론이고 발품이 전부이긴 하다. 이보다 더 뛰어나고 대단한 부동산 감별 능력과 선택할 때 좋은 대안은 없다. 이것은 부동산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성질에 기인한다. 움직일 수 없고 개별성이 강하다는 특징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있다.


한국은 그동안 고도성장기를 거치며 도시가 확장되며 자연스럽게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 도시화가 진행되며 시골에서 도시로 도시로 몰려들었다. 이에 따라 거주할 공간과 주택은 부족했다. 사람들이 몰리니 즐길 공간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상업시설이 발달했다. 이런 식으로 수요가 몰리고 공급은 한정되어 있으니 가격 상승은 당연했다. 분석이고 뭐고 필요 없었다. 남들이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없을 때 관심 갖고 매입하면 다였다.


부동산은 돈이 많이 드는 투자 자산이라는 선입견도 대부분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이유다. 시간이 갈수록 도시는 어느 정도 완성이 되며 아무 것이나 구입한다고 돈이 되는 것은 아닌 환경이 되었다. 여전히 주먹구구식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부동산도 분석이 접목되었다. 가장 확실하고도 정확한 방법은 감정평가사들이 하는 방법이다. 물론 이들이 하는 방법은 너무 복잡하고 계산이 쉽지 않다.


더구나 한국은 전세라는 특이제도가 있다. 다른 국가는 월세 아니면 소유자다. 월세라는 이야기는 현금흐름이 된다는 이야기다. 현대는 부동산이라도 숫자로 계산된다. 화폐가 전면에 등장하며 모든 것을 숫자로 대변되는 상황이다. 부동산도 가격이 정해지며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전에 먼저 부동산을 매입할 때 스스로 저렴한지 여부가 늘 고민이다. 내가 꼭지에 사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의문이 언제나 머릿속을 맴돈다.


전세는 가치 계산을 하기 힘들다. 월세는 수익률을 계산하면 된다. 어떤 부동산에서 매월 100만 원 월세가 나온다. 이 부동산의 가격이 1.2억이다. 이렇게 된다면 연환산하면 1,2천만 원이다. 수익률로 따지면 단순계산해서 10%의 수익이 나온다. 10% 수익이면 각자 사람마다 좋다, 나쁘다에 대한 판단을 내리게 된다. 문제는 10%라는 숫자만 보면 좋아보이긴 하지만 비교를 해야 한다. 난 10%지만 다른 건 11%라면 좋은 게 아니다.

한 마디로 이런거다. 내가 만약 은행에 돈을 넣는다. 1.2억을 넣었더니 1년 이자로 1.5천 만원을 준다. 이렇게 되면 굳이 부동산을 매입할 이유가 없다. 편하게 은행에 넣으면 될 일이다. 힘들게 임차인 관리하고 여러 가지 비용과 세금 등을 고려하면 해야 할이 아니다. 이렇게 비교를 해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이런 비교는 우선적으로 아주 편한 금리를 갖고 하는 경우가 많다. 금리로는 조금 아쉬우니 국고채금리로 하는 경우가 좀 더 많다.


여기에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안해야 할 지에 따라 가산금리 개념을 얹는다. 그렇다해도 중요한 것은 현재 시중의 금리가 어느 정도냐가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된다. 현재 금리가 1.5%다. 이걸로 하기에는 너무 적으니 대출금리로 한다면 4%로 잡고 위험을 감수해야 하니 대략 5.5%정도로 투자 목표 수익률을 정한다. 이건 대출을 감안하지 않은 계산이다. 매수할 부동산이 우선적으로 수익률 5.5%라 된다면 괜찮은 자산으로 정하고 물건을 본다.


은행에 넣는 돈과 달리 부동산 자산은 시세차익이 있다. 이걸 감안하면 5.5%보다는 좀 더 낮게 해서 5%로 할 수도 있다. 대체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경우는 해당 부동산이 시세차익이 상대적으로 힘든 경우가 많다. 수익률이 낮을 때는 해당부동산이 입지도 좋고 향후 전망도 좋아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다. 이런 식으로 따져가며 부동산을 분석한다. 여기까지가 수익률 관점에서 들여다본 것이면 다음으로 주변 부동산이나 비슷한 지역의 부동산과 비교한다.


똑같은 돈을 갖고 투자했을 때 과연 이 부동산이 좀 더 수익이 좋은지에 대해 분석한다. 대부분 이런 과정 없이 즉흥적으로 구입을 하니 생각보다 수익이 적은 경우가 많다. 솔직히 이런 분석을 하지 않더라도 부동산 투자하는데 아무런 지장은 없다. 그동안 부동산은 잘 올랐고 수익을 봤기 때문이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갈수록 부동산도 세분화되며 옥석까지는 아니더라도 구분을 해야 한다. 내 돈을 넣을 때 정말로 손해가 아닌지에 대한 분석말이다.


이런 분석에 대해 <부동산 가치평가 무작정 따라하기>는 도움이 된다. 친절하게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예시까지 보여주며 계산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마도 이런 방법으로 부동산에 대해 접근한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다소 책이 어려울 수 있다. 무엇보다 부동산 입지보다는 금융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런 방식은 갈수록 더욱 빛을 발하고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최소한 알아서 손해볼 것은 없으니 말이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계산하려면 머리에 쥐 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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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도 모르면서 부동산 투자를 한다고? - 한 권으로 정리하는 돈되는 교통호재 A to Z
IGO빡시다 지음 / 잇콘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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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이동 수단이 없을 때는 걸었다. 말을 이용하며 시간이 단축되었다. 그럼에도 한계는 있었다. 여전히 공간적인 제한은 컸다. 현대에 들어오며 공간에 대한 제한은 많이 줄었다. 여전히 단축할 수 없는 시간적인 제한은 있어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빨리 공간을 갈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 부산이나 광주 등을 가려면 서울에서 꽤 고민을 했다. 실질적으로 가는 데 하루였다. 무엇을 하려면 무조건 1박은 각오를 해야했다.


지금은 KTX가 생기며 2~3시간이면 부산, 광주에도 갈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타임머신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과거보다 훨씬 더 빠른 시간에 다른 장소로 갈 수 있다는 것은 타임머신을 탄 것과 마찬가지다. 교통의 발달로 생활환경도 달라졌다. 이제는 다소 돈이 들더라도 출퇴근하는 사람이 생겼다.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패턴을 변경시킨 것과 같다. 서울, 수도권은 워낙 많은 사람이 한국에서 거주하고 모여 살아 밀집도가 무척 높다.


아무리 대도시라고 하여 거주 공간과 활동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편하게 거주하며 살아가는 공간이 있고, 열심히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공간이 있다. 여기에 또 다시 이렇게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해 놀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이런 공간은 각자 분리되어 있기에 이동을 해야 하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수도권은 이동 수단으로 자가용이 힘들다. 엄청나게 트래픽이 걸리며 막히는 차보다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전철을 이용하게 마련이다.


20년 전 만해도 대중교통은 버스를 주로 이용했다. 아직까지 수도권에 전철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았기에 어지간하면 버스로 이동했다. 곳곳에 전철이 생기고 환승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시간도 거의 틀림없이 제 시간에 데려다 준다. 갈수록 버스보다는 전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최근에는 중앙 차선 등으로 버스도 어느 정도 막히지 않고 제 시간 비슷하게 약속장소로 데려가주게 되었다. 이런 변화와 더불어 해당 지역을 사람들은 선호하게 되었다.


서울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지역은 강남이다. 강남역부터 잠실역까지 길게 이어지는 벨트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강남역은 모든 것의 중심이다.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은 무엇보다 교통의 집중이다. 솔직히 너무 많은 교통편을 강남역으로 집중한다고 본다. 평일 저녁에 인도를 뒤 덮을 정도로 사람들이 광역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선다. 인도를 다니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줄 서 있다. 이런 것은 필요에 의해 교통을 몰아준것인지, 몰아주다보니 사람들이 몰리는 것인지 모르겠다.

선후관계가 어떻게 되었든 인정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강남은 교통의 요충지다. 금만큼 엄청난 인구가 돈을 벌러 온다. 강남역에서 얼마나 가까운 가에 따라 주택 가격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직주근접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숫자다. 어느 정도 서울은 대부분 지역이 전철이 다니고 있다. 아직 미진한 지역도 조만간 전철이 뚫릴 예정이다. 수도권이라 불리는 경기도는 자체적으로 일거리가 있는 지역도 있지만 서울의 영향력이 크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오는 대중교통이 있느냐 여부가 중요하다. 대체적으로 서울로 오는 대중교통이 있는 지역은 주택가격도 없는 지역에 비해 비싸다. 대중교통이 전철이면 더할 수 없다. 거기에 그 전철이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강남으로 온다면 더욱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하나 더 얹어 30분 이내로 강남 접근성이 높다면 주택가격은 거의 틀림없이 비싸다. 그렇지 않은 지역도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더 비싼 곳과 비교해서 상대적일 뿐이다.


이만큼 중요한 대중 교통의 영향력은 누구도 무시할 수 없다. 대부분 호재라고 하는 것들이 전부 이런 교통이 생기는 것과 맞닿아 있다. 쇼핑 센터가 생겨도 대중 교통이 가지 않는다면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모든 것들은 대중교통과 연계해서 계획하고 개발하고 추진해서 완성된다. 여기서 또 다시 문제점은 무조건 버스나 전철을 다니게 하지 않는다. 한국은 현재 대중교통이 국가에서 공급하는 무료가 아니다. 복지와 연결된 것은 아니다.


국민의 편의성과 편리성을 위해 대중교통을 운영하지만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사업성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사업성과 상관없이 만들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 얼마나 해당 지역에 버스나 전철이 갔을 때 사업성이 있느냐가 핵심이다. 사업성이 없는 경우에는 사업성이 있게 만들기도 한다. 기존 지역에 사람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들 지역에 사업성을 높히기 위해 대중 교통뿐만 아니라 돈 벌 수 있는 것까지 해당 지역에 만든다.


이렇게 대중교통은 단순히 이동 수단이 아닌 현대 사회에서 우리도 모르게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나 주택과 관련되어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너무 사람들이 호재만 보고 희망섞인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 '카더라'가 아닌 정확한 정보는 정부나 해당 지자체에서 발표한 자료다. 이런 내용을 갖고 강의도 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아이고빡시다'님 쓴 책이 <교통망도 모르면서 부동산 투자를 한다고?>다. 서울, 수도권에 투자하고 향후 좋은 곳을 찾기 위한 사람이라면 읽기 좋은 책이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제목이 이토록 호전적이라니.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제목의 타당성에 반박은 못하겠다.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1249700542

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 알돈신잡


https://blog.naver.com/ljb1202/221102302583

돈이 없을수록 서울의 아파트를 사라 - 지역설명


https://blog.naver.com/ljb1202/221025834124

부동산투자 이렇게 쉬웠어? -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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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된 짠돌이 - 2년 만에 10억 자산가
이대표.김형일.하상원 지음 / 성안당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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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카페라고 있다. 제목에서 이미 모든 것을 눈치 챌 수 있는 것처럼 짠돌이 삶을 지향하는 카페다. 10년도 전에 가입되어 있었다. 몇 번 들락날락하고 지금은 가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내가 이미 그렇게 살고 있었기에 굳이 가진 않았다. 물론 나보다 더 대단한 짠돌이들이 가득했다. 난 그정도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어 다른 투자 카페를 주로 돌아다녔다. 그렇게 잊고 있었지만 여전히 이렇게 저렇게 정보나 조금씩 인연이 닿고는 있었다.


이 책인 <부자가 된 짠돌이>는 이대표와 김형일의 공동저자다. 저자가 한 명이 더 있긴 한대 그 사람은 전체 내용을 다듬은 것이 아닐까한다. 김형일은 몇 년 전부터 오며가며 만난 인연이 있고, 이대표는 저번에 우연히 잠시 만났다. 나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당시 조금 놀라긴 했다. 내 블로그를 열심히 보고 있다고 해줘서 진짜인지 몰라도 고맙다고 했다. 그 후에 새롭게 나온 책이 왔다. 책 구성은 이대표가 부동산 투자를 한 내용이다.


이대표가 어떻게 부동산 투자를 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부동산에 대해 다소 부정적이던 사람이 긍정적으로 변한다. 무엇보다 먼저 자신이 거주할 주택을 매입한다. 거기서 더이상 부동산을 취득할 생각은 없었다. 현재 하고 있는 온라인 마케팅만으로도 딱히 큰 문제는 없었다. 지금처럼 잘 하면 된다. 부동산은 우연히 나눔부자 닉네임을 쓰는 김형일을 만나면서 부터다. 그가 하는 투자 강의 등을 참가했지만 딱히 들어오진 않았다.


그럼에도 점차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눈을 뜨게 된다. 그 과정과 여정이 책에는 다루고 있다. 성장 드라마처럼 책이 엮었다. 이대표가 점차적으로 부동산에 눈을 뜨고 노력하고 점점 실력이 늘어가며 취득을 한다. 그 과정에서 초창기보다는 훨씬 더 잘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김형일이 조언과 코칭을 한다. 이대표가 했던 사건과 관련하여 이론적인 조언을 따로 섹션을 만들어 하나씩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책 제목처럼 2년 동안 상당히 많은 아파트를 매수한다. 단순히 갭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재개발투자도 하고 미분양권 투자도 한다. 짧은 시간동안 무척이나 다양한 부동산 투자를 한다. 마지막에 가서는 토지 투자도 한다. 이 정도로 다양한 부동산 투자를 짧은 시간 동안 한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한다. 더구나 이제 막 부동산을 투자한지 책에 근거하면 2년 밖에 안 되었는데 말이다. 이는 함께 협업으로 한 김형일의 도움이 있었겠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고민과 번민이 있었을 것이다. 실행한다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테다. 더구나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두루무실하지 않다는 점이다. 자신이 투자했던 모든 투자처를 솔직히 다 공개한다. 지역은 물론이고 아파트 명까지 전부 공개한다. 이는 자신이 했던 것을 솔직히 공개한다는 면과 자신이 이미 투자한 곳에 추가매수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그럼에도 솔직히 다 공개한 점이 오히려 더 좋아보였다.


짠돌이라는 것은 적금이 떠오른다. 아낀다는 표현보다는 될 수 있는 한 쓰지 않는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분명히 지출을 통제하며 돈을 모으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핵심 중 핵심이라고 할 정도로 기본 중 기본이다. 이걸 해 내지 못하면 그 이상 무엇을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이게 전부는 아니다. 계속해서 아끼고 저축하면 되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 무엇보다 자본주의 시스템을 알게 된다면 그것만으로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여기에 최근 벌어지고 있는 저금리를 보면 더더욱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예전 고금리에서는 그나마 적금하고 예금만으로도 별 무리가 없었다. 실제 우리 부모세대는 그 정도로도 충분했다. 이제는 그런 시대가 아니다. 목돈을 모아 불어나지 않고 명목상으로 제 자리이고 실질로는 오히려 마이너스다. 이렇기에 여기서 한 가지를 더 해야만 한다. 그것은 바로 투자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그걸 해야만 한다.


여기서 이 책은 부동산에 포커스를 맞춘다. 여기서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책 부제처럼 2년 만에 10억 자산가가 되었다고 한다. 부동산 투자를 하면 이렇게 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이 책에서 잘 보면 이렇게 하기 위해서 저자의 엄청난 노력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시작할 때의 자본금도 잘 봐야 한다.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을 저당잡고 대출받아 몇 억으로 시작했다. 이것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지만 열심히 모은 금액에서 출발선이 다르다는 건 잊지 말아야 한다.


전체적으로 책은 읽는 재미가 있다. 부동산을 전혀 모르던 저자가 멘토와 함께 하나씩 지역 범위를 넓혀나가며 클리어 하는 느낌이 들었다. 저번에 만났을 때 나에게 이대표가 송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카페 회원이 궁금하다며 나에게 꼭 집어 물어달라고 해서 답변을 했는데 이 책을 보니 이미 본인이 송도에 투자를 했다. 나보다 더 잘 알텐데 왜 물었는지 의아했다. 마지막에 대출로 갭투자 방법은 좀 아쉬웠다. 그런 투자는 책으로 알리기는 다소 위험성이 있어 강의 등으로만 알리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한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 후반 내용은 좀 아쉽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성장 드라마처럼 이론과 행동이 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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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내 집을 가져라 - 동갑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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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겐 집이 필요하다 - 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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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 복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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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 알면 돈 되는 신나는 부동산 잡학사전
김학렬.배용환.정지영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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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며 다채널이 등장했다. 과거에는 공중파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시간이 지나 케이블이라는 채널이 생기며 다른 목소리를 시장에 전파했다. 여전히 특정 목소리만 들을 수 있다. 좀 가공된 목소리다. 좀 더 시간이 지나 이제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누구나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세상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 그런 채널은 블로그도 있다. 글이라는 한계는 있었지만


최근에는 팟빵이라는 채널이 생겼다. 최근이라는 표현은 다소 안 맞지만 이곳은 다양한 사람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기존 채널에서는 듣지 못했던 사람들이 등장했다. 기존 공중파에 나온 사람들은 진짜 전문가보다는 방송국에서 원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좀 더 컸다. 이들은 시장에서 정말 듣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진 않았다. 다양한 이해관계에 얽매여 이야기한다. 현장 목소리와는 다소 동 떨어진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 와중에 팟빵이라는 채널이 생기며 정치쪽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것 하는 채널이 생겼다. 이를 통해 새롭게 스타가 된 사람도 많다. 아마도 가장 크게 성공한 사람은 지대넓얍의 채사장이 아닐까한다. 그가 쓴 책은 100만 권이 넘게 팔렸으니 말이다. 경제쪽에서도 스타가 꽤 나왔다. 주식에서도 꽤 있었는데 부동산은 드물었다. 있기는 했는데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기 보다는 특색있고 좁은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와중에 어느 날 '빠숑' 서울휘' '아임해피'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들이 '부동산 클라우드'라는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때 마침 서울,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꿈틀걸리며 가격 상승을 했던 때였다. 사람들은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해했다. 누군가 이야기를 해주면 좋겠는데 강의나 글이 이외는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강의는 따로 시간도 내고 돈도 든다. 글은 읽으려면 다소 귀찮다. 팟빵은 그저 편안히 틀어놓으면 알아서 세 명이 떠든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정보가 전부 도움이 된다. 몰랐던 것을 이야기한다기 보다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내용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미 알려져 있지만 이제 막 부동산에 관심갖고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채널은 없다. 그것도 무료로 매주마다 다양한 부동산 이야기를 들려준다. 조금씩 조금씩 소문이 나며 현재는 부동산 시장에서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 채널이 되었다. 채널을 넘어 매체가 된 듯도 하다.

무엇보다 세 명의 구성이 아주 좋았다. 흔히 말하는 케미가 죽인다. 입지 분석에서는 현재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빠숑, 상가로 유명한 서울 휘, 현장 조사로 발군을 발휘한 아임해피. 이들이 매주마다 모여 전달하는 정보와 수다는 듣는 사람들에게 몰랐던 걸 알게 해주는 큰 역할을 했다. 원래 무엇이든지 그렇다.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접하다 보면 상대방에 대해 정이 들고 관심도 생기고 좋아하게 된다. 이런 방송을 일주일에 2~3개씩 올라오니 더욱 사랑을 받는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그런 역할을 한 채널이 없었다. 게다가 세명이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나름 유명한 사람들이 출연한다. 이들이 이야기하는 생생한 정보에 사람들이 열광했다. 더구나 세명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니 정보는 더욱 살아 움직이게 되었다. 이로 인해 스타가 된 사람도 생겼다. 물론 가장 스타가 된 사람은 출연진인 세명이지만. 매주마다 부동산 이야기를 한다. 게다가 현재 벌어지는 다양한 부동산 정책등을 설명한다.


특히나 작년 한 해에는 부동산 관련 정책이 참 많이 발표했다. 다들 이에 대한 해설을 필요로 했다. 도대체 정부가 이야기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한데 알려준다. 이러니 인기를 안 끌래야 안 끌 수 없었다. 솔직히 난 올라온 모든 방송을 듣지 않았다. 전체에서 아마도 3분의 1정도만 들은 것 같다. 이걸 들으려면 귀로만 들으려니 집중해야 해서 아주 가끔 산책할 때 들었다. 참 다양한 내용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간다는 걸 알게 된다.


그 내용을 이번에 책으로 펴 냈다. 아마도 가장 인기 있는 에피소드 중에 추려 책으로 낸 것이 아닐까한다. 부제인 알뜰신잡처럼 서울과 1기 신도시에 대한 소개도 있다. 물론 자세한 내용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아는 정도라도 각 지역에 대한 이해는 된다. 그 외에도 각종 부동산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부동산 전반적인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무엇보다 어렵지 않게 쉽게 설명하고 있어 편하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한다.


이 책인 <그래서 어디를 살까요>는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유명하고 핫한 채널에서 방송된 내용을 알려준다. 아마도 이 방송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듣고 참고하는 매체는 없지 않을까한다. 그만큼 영향력도 크고 파급효과도 지대하다. 늘 균형있게 내용을 전달하려 노력하는 걸 아는데 이 책은 그런 내용이다. 책 제목처럼 여기에 언급된 곳 중에 하나를 사면 되는 것일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 좋은 지역만 소개했으니 그래도 되지 않을까도 한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 중반 전까지 오타가 좀 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쉬운 내용과 전달.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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