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 양도세, 종합소득세, 매매사업자, 임대사업자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세금 필독서, 전면개정판
김동우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인 <부동산 절세의 기술> 저자를 알고 있다. 알고 지낸지 오래 되었는데 세금쪽에는 워낙 확실하셨다. 무엇보다 본인이 투자자면서 세금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이 쌓이다보니 실전 경험이 많았다. 부동산 관련 세금은 참 복잡한데 아쉽게도 이 부분이 세무사의 전문영역인데 좀 소홀한 측면이 있다. 양도소득세만 해도 어마어마한 돈이 오고가지만 대부분 개인이 딱 한 번만 하면 끝이다. 세무사 입장에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객을 만나도 한 번 세무서비스를 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자주 반복적으로 해야 도움이 되는데 그렇지 못하니 세무사들이 그다지 친절한 설명을 듣는 것이 힘들다. 세무사들도 기장을 통해 반복적인 소득이 더 좋고 부동산 관련 세금이 워낙 매년마다 변경이 되니 관련 내용을 찾아보기도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현장에서 직접 연관성이 있는 투에이스 같은 사람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 본인은 세무사가 아니기에 직접 세무사에게 묻는것이 좋다고 손사례를 치지만 말이다.


세금 관련되어 이야기를 나눠보면 훨씬 더 직접적이고 좋은 솔류션을 준다는 걸 알게 된다. 이미 세금 관련 책을 냈다. 세금 관련 책은 꾸준히 10년 전부터 읽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어렵고 힘들다. 언급한것처럼 매년마다 정책이 변경되는 것과 궤를 같이하며 변하니 그렇다. 세금 관련 책은 언제나 어려운데 가장 큰 이유는 지식의 저주다. 세금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닌 전문가가 자기 입장에서 글을 쓰니 그렇다.


그나마 최근에는 세금 관련 책이 좋은 것이 많이 나왔다. 특히나 최근에 워낙 주택가격이 많이 상승하며 시세차익을 본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할 지 궁금해 하며 세금 관련 강의도 인기가 좋다. 책들도 아주 쉽게 초보자 입장에서 궁금한 점을 알려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가장 먼저 나온 책이 <부동산 절세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세금은 매년 세금 체계가 변경되니 쫓아가기 바쁜데 이 점을 적극 적용하고 활용한 책이다.


작년에 개정판을 준비중이라고 했다. 올 해 초에 나올 예정이라고 했는데 연기 되었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작년 8/2대책과 함께 세금 체계가 엄청나게 다양해졌다. 섣불리 책을 내면 중요한 내용을 많이 놓칠 가능성이 있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4월 이후에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만큼 공을 들여 만들려 노력한다고 생각되었다. 그럼에도 솔직히 얼마나 다른 내용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기존 책이 있으니 말이다.

막상 책을 읽으니 이게 개정판인지 새롭게 책을 쓴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내가 세금을 잘 모르니 그런 측면도 분명히 있겠지만 내용이 전부 처음 읽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이번 8/2대책과 함께 조정대상 지역에 따른 세금 체계가 엄청나게 복잡해졌다. 솔직히 아리까리한 내용도 많았다. 그런 부분에 있어 내가 실제적으로 주택을 팔 것이 아니면 굳이 깊게 알 필요는 없어 대략적으로 알고만 있었다. 이번 책을 읽으며 많이 알았다.


무엇보다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역에 따른 세금 체계가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라는 걸 알았다. 분양권 등은 같이 취급을 하지만 조정대상지역에 따라 중과 대상 주택을 산정하는 것 등에 있어 다른 걸 알게 되었다. 중과 주택은 똑같지만 세금과 관련 되어서는 조정대상 지역이냐가 더 중요했다. 이런 지역이 대표적으로 대구 수성구였다.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투기 과열지구이기에 세금체계가 조정대상 지역으로 되는 것이 아니었다.


아주 사소하지만 무척 중요한 내용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내가 모든 세금 책을 전부 읽은 것은 아니지만 최근 세금과 관련된 책 중에 이 책보다 더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은 없을 듯하다. 무엇보다 다양한 사례를 근거로 직접 세금을 계산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하나씩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현재 양도소득세가 어떤 식으로 체계가 되어있고 세금을 내야할지 알게 된다. 최근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궁금해 한다.


그런 면에 있어 이 책 하나만으로도 몇 십만 원을 아낄 수 있다. 세무사에게 가서 상담을 받는 비용을 생각하면 말이다. 더구나 세무사를 만나 상담을 해도 내가 어느 정도 알아야 정확한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들을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몇 십만 원이 아닌 몇 천 만 원도 아낄 수 있으니 하나 정도는 갖고 있으면 좋다. 무엇보다 세금과 관련되어 중요한 것은 과세표준과 세율이다. 세율은 아끼고 줄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과세표준을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자연스럽게 세율은 전해지고 그만큼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다. 이런 내용을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호기심에 지난 책을 봤다. 지난 책에 비해 이번 책은 무려 100페이지나 더 추가되었다. 그럼에도 가격은 겨우 1,000원 더 비싸다. 이 정도면 완전히 이득이다. 더구나 최신 사례가 가득 실려있으니 말이다. 세금은 어쩔 수 없이 매년마다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그러니 또 봐야 하지 않을까.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 내용의 여자 그림 얼굴 캐릭터가 남자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세금은 역시나 반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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