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3년 만에 월세 1,000만 원 만든 투자 철칙
청울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오래도록 소문이 무성했던 책이다. 계속 나온다는 이야기는 있었는데 나오질 않았다. 들은 이야기로는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했다. 얼마든지 책을 낼 수 있음에도 워낙 유명한 명성을 갖고 있어 어려움을 느꼈던 것이 아닐까한다. 실제로 강의를 오픈하면 5초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난리가 난 부동산 투자자이자 강사다. 5초는 좀 과장으로 느껴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한다. 나와 비교하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다.


그렇게 나온다고 하던 청울림이라는 닉네임의 책이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나왔다. 우선적으로 현재 살펴보니 경제/경영에서 1등이고 전체 분야에서도 10위 내를 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책이 이 정도라는 것은 대단하다. 본인 스스로는 부동산 책으로 보길 원하지 않겠지만. 그런고로 다소 부담없이 리뷰를 쓰려고 한다. 워낙 팬덤이 엄청난 분이라 솔직히 조금은 신경 쓰인다.


이 정도 팬덤을 투자자 중에 갖고 있는 분을 본 적이 없다. 나는 10분의 1은 커녕 100분의 1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다. 워낙 인기도 좋고 팬덤도 두텁고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에 대해 다소 균형잡힌 시선으로 이야기하려 한다. 무엇보다 엄청난 시간을 들여 쓴 책 내용이라고 하기에는 솔직히 많이 아쉬웠다. 너무 책이 늦게 나왔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내용이 이미 다른 저자에 의해 소개되었다.


무엇보다 청울림이라는 닉네임이 갖고 있는 명성에 비해 책 내용이 신선하지 못했다.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을 전부 반복했다. 나름 업계에서 가장 정점에 서 있는 분이라 생각하는데 자신만의 뷰를 제시하기보다는 익숙한 내용을 전달한 부분이라 그렇다. 무엇보다 무엇인가 가르치려는 느낌으로 글이 써져 있어 솔직히 불편했다. 성공한 것도 대단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룩한것도 존경스럽다. 그렇다고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게 무엇인가 가르치려 하는 것 아니라고 본다.


저자는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걸 자기 경영으로 내세운다. 무엇보다 그 점이 책을 쓴 모토가 아닐까한다. 진솔하게 자신의 지난 이야기를 해주고 현재에 안주 하지 않은 삶을 이야기해 준다. 그럴 때 마다 담담하게 하기 보다는 저자 특유의 감성을 파고 드는 화법으로 글이 전개된다. 여기서 난 중단하지 않고 전진한다. 이토록 힘들고 어려워도 난 해 냈다. 이런 스토리 전개는 책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움직이게 만든다.

남들이 시세차익을 노릴 때 임대수익으로 도전한다. 임대수익의 가장 큰 단점은 생각보다 일찍 자본이 떨어지는 것이다. 보유 현금은 무한정하지 않다. 이럴 때 저자는 다시 취직하여 다음을 모색했다. 그 과정에서 일반인은 그저 유지하려 할 뿐일텐데 더 높은 곳을 향해 잠도 자지 않고 회사와 현장을 오가며 노력한다. 이런 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누군가 성공하고 누군가는 그렇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한다.


집에 들어가지도 않을 정도로 현장을 조사하고 직접 인테리어도 했단다. 거기에 잠을 자다 온 몸에 페인트가 묻어 깰 정도였다고 하니 그 노력은 경탄을 금치 못할 정도다. 이런 노력과 스토리가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거 아닐까한다. 책은 크게 두 축으로 나눠져 있다. 자기경영과 부동산 투자 방법이다. 자기경영 안에 스스로 어떤 식으로 지금까지 걸어왔는지 여정과 자신이 했던 부동산 투자를 알려준다.


부동산 투자 방법에서는 어떤 식으로 투자할 물건을 찾아야 할 지 알려주고 있다. 역시나 이 책은 부동산 투자 방법보다는 끊임없는 자기 경영에 대해 강조한다. 부동산 투자는 부차적인 것으로 설명한다. 스스로 세상에서 독립해서 성공하기 위해 자신부터 경영해야 한다는 걸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자신이 어떤 식으로 했는지를 설명하고 읽는 독자들에게 독려하고 일종의 정신교육을 끊임없이 계속 반복해서 주입한다.


자기 경영을 위해서 저자 주변 사람들 이야기도 곁들인다. 평범한 사람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말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 전부 저자의 도움도 있었지만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부분에 주안점을 둔다. 굳이 본인이외 사람까지 사례로 들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은 했다. 그만큼 끊임없이 '할 수 있다'를 독자에게 설명한다. 아니, 강요라고 해도 될 정도로 알려준다. 자본이 없는 것도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하려는 의지라고 말한다.


저자를 만난 적은 있지만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 나랑 성향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테면 외유내강. 쓰고보니 난 아니고 저자만. 반면에 방법은 다른듯하다. 난 좀 놀자는 주의고. 저자는 놀지 말고 죽어라고 노력하라고 말한다. 아마도 그만큼 저자는 당당히 경제적 자유를 이룩했다고 말 할 수 있고, 난 아직도 멀었다고 답하는 차이가 아닐까한다. 저자의 대단한 노력에 팬덤도 엄청난데 내 리뷰가 테러당할까봐 두렵기도 하다. 좋은 소리만 쓴 건 아니라서. 여하튼 난 그렇게 읽었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리뷰로 씀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노력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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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된 짠돌이 -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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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부동산 투자 - 아임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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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 복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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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선택이지만 부동산 투자는 필수다 - 부동산 전문 아나운서의 재테크 실천법
강미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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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 다소 특이한 경력이 눈에 들어온다. 부동산 전문 아나운서라는 표현이다. 가끔 케이블 TV에서 하는 부동산 관련 프로를 시청한다. 재미삼아 본다. 거기에 나온 내용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방송이라는 것이 그리 녹록치 않다. 더구나 방송에서 하는 이야기는 약간 과장이나 마케팅이 들어갈 수는 있어도 거짓을 할 수는 없다. 아는 사람도 케이블 TV에서 부동산 전문가로 오래도록 출연도 했기에 조금 안다.


어떤 매카니즘으로 부동산 프로그램이 돌아가는지 말이다. 방송에서 물건을 추천하기도 한다. 그 물건은 어떠냐는 질문을 나에게 한 사람도 있었다. 그 때 나는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방송에서 추천한 물건이 나쁘다면 그 물건을 구입한 사람이 결코 가만히 있지 않는다. 그렇기에 터무니 없는 물건을 소개할 수는 없다. 대체적으로 소개하는 물건은 신축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양물건이라는 말이다.


상가인 경우도 있고 다세대주택이나 다중주택인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된 설명회도 개최하는 걸로 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부동산 프로그램은 해당 방송국에서 직접 제작하는 것이 아니다. 따로 프로덕션이 있어 이곳에서 만들고 방송사에 납품(?)한다. 여기에 출연하는 전문가는 물론이고 아나운서도 그렇게 해당 제작사에서 뽑은 사람이나 직원인 경우로 안다. 그만큼 서로 노력도 해야하고 쿵짝도 잘 맞아야 한다.


그렇게 볼 때 <결혼은 선택이지만 부동산 투자는 필수다>라는 제목에서 나온 부제인 '부동산 전문 아나운서의 재테크 실천법'이 눈에 들어왔다. 부동산 전문 아나운서랑 부동산 책이라 무슨 관련이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다. 저자의 프로필을 읽어보니 부동산 관련 대학원까지 나왔다니 하니 전문성은 분명하다 보였다. 솔직히 나처럼 야매이며 관련 자격증도 없는 사람이 부동산 대학원을 나온 사람을 평가한다는 사실 자체가 '감히'지만.


그래서 그런지 책은 상당히 많은 정보와 지식을 담고 있다. 데이터도 충실하게 알려준다. 착각인지 몰라도 글도 상당히 전문가적인 느낌이 들었다. 내용이 무엇보다 상당히 방대했다. 어지간한 부동산 분야는 전부 다루는 것이 아닐까하는 착각마저 들었다. 그렇다고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거의 다룬다. 그 중에서도 아파트보다는 다세대와 단독, 다가구, 다중, 오피스텔에 좀 더 많이 소개하고 있다.

부동산의 전반적인 거시적인 관점을 소개하고 그 후에 개별적인 부동산을 소개한다. 각 주택에 따라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투자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이런 부분은 좀 실천적인 느낌보다는 이론적인 느낌이 강하긴 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초보에게 도움이 될 팁이 곳곳에 있다. 이런 것들은 유념한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워낙 촘촘하게 내용을 설명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


실제 사례로 방송을 통해 소개한 주택을 보여주는데 난 좀 그랬다. 방송에서 그렇게 설명하는 걸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다. 해당 주택을 소개하고 주변 입지에 대한 설명과 호재에 대해 알려준다. 이 부분은 해당 주택을 매수하는데 고려 상황은 맞는데 좀 과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호재 같은 경우는 과연 연관성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너무 멀리 떨어진 지역의 호재를 해당 주택과 연관되어 소개를 하고 있어서다.


양평동 오피스텔을 소개하며 신길동 뉴타운을 알려주는 것 같은 내용은 다소 과장되었다고 읽으면서 느꼈다. 크게 본다면 영향을 안 받는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게 오피스텔과 연관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양평동과 신길동은 지리적인 위치상 상관 없다고 난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에서 소개한 사례들이 전부 그런 식이라 느꼈다. 요점은 제외한 부분은 괜찮았다.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과장되게 투자에 대해 환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다. 투자라는 측면보다는 정보와 지식이라는 측면에 좀 더 강조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교통, 교육, 자연, 문화라는 측면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무엇보다 정말 엄청난 정보와 지식을 거의 대다수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특정 분야에 대해 세세하게 알려주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부동산 투자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걸 다루고 있다.


그런 면에서 아파트에 대해서는 그다지 자세히 다루고 있지는 않다. 주로 일반 주택 쪽으로 다루고 있어 그쪽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하다. 후반에는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참고하면 된다. 다만 난 참고는 할지언정 동의는 안하는 입장이긴 하다. 여러모로 정성들여 쓴 책이라는 느낌도 든다. 이정도로 방대하게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려면 엄청나게 긴 시간을 들여 썼을 듯하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너무 내용이 방대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정보와 지식 전달이 좋다.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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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치평가 - 무작정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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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의 부동산 투자원칙 - 자산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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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40년 -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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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 살래 새집 살래 - 수익형 부동산 건축과 재테크 투자 비법
이호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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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각하고 읽을 책이 아니었다. 어지간한 부동산 책은 거의 다 읽었다. 지금까지 읽은 책만 해도 상당히 많으니 말이다. 어떤 책은 거짓말 하나도 보태지 않고 후루룩 읽을 수도 있다. 완전히 새로운 내용이나 모르는 내용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기에 읽는데 별 어려움은 없다. 그나마 토지나 건축과 관련된 책이라면 다소 빡빡하게 읽기는 한다. 그 쪽으로 경험도 부족하고 읽은 책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쪽은 공법처럼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분야기도 하다. 그렇다해도 용어가 이제는 낯설지 않고 읽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늘 정독으로 읽는 편이라 해도 금방 읽을 수 있다. 반면에 이 책 <헌집 살래 새집 살래>는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었다. 책의 분량도 무려 470페이지가 넘을 정도다. 실제로 읽으려 들고 다닐 때마다 꽤 무거워 안 갖고 갈까하는 고민도 했다. 그만큼 책 내용이 알차게 구성되었다.


초반에는 저자가 어떻게 부동산을 시작했는지 알려준다. 우연히 집을 구하기 위해 돌아다녔고 입사 전에 남는 시간에 알바 비슷하게 시작했던 부동산 중개업이었다. 중개업을 시작한 후 매력에 빠져 당시에 합격했던 회사를 결국에는 다니지 않고 시작했단다. 그 이후로 벌서 많은 세월이 흘러 이제는 단순히 중개업뿐만 아니라 건축도 하며 건설도 한다. 건축은 분명히 쉽지 않은 영역이다. 흔히 말하는 한 번 건축하면 10년은 늙는다고 하니.


그럼에도 대부분 부동산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궁극적으로 자신만의 건물을 하나 직접 짓고 싶은 꿈이 있다. 사업성이나 비용 등을 따지긴 해도 멋있는 나만의 건축 하나를 세상에 내 놓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흐믓하다. 실제로 부동산의 꽃은 디벨로퍼다. 한국은 아쉽게도 디벨로퍼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환경이다. 흔히 이야기하는 시행사가 중요한데 대부분 시공사 위주로 시장이 돌아간다. 외국은 대부분 시행사 위주인데.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연락이 와 읽게 되었다. 저자 스스로 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좋은 내용으로 세상에 내 놨다는 느낌이 들었다. 직접 읽어보니 말랑한 내용은 아니지만 알찬 구성이었다. 다만 책 내용이 일반인이 접근하고 응용하기에는 쉽지는 않았다. 건축과 관련된 부분이라 특히나 그랬다. 그렇다고 아파트와 같은 주택에 대한 이야기를 빠진 것은 아니다. 저자 스스로 어떤 식으로 정보를 알아내는지 설명한다.

부동산에서 많이 무시하지만 소홀히 하는 기본에 대해 많이 알려준다. 다세대와 다가구의 차이점이나 등기사항증명서뿐만 아니라 건축물대장을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자신이 중개업을 하기 위해 처음에 아는 것이 없으니 동네를 매일같이 돌아다니며 모든 주택을 전부 전수조사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확실히 외우기 위해 간단한 수첩을 들고 다닐때마다 전부 기입한다. 향은 물론이고 집 내부에 대해서도 전부 기록한다.


나중에 동네에 나온 모든 주택을 전부 암기할 정도가 되어 어떤 손님이 와도 전부 잘 대응할 수 있었다고 한다. 거기에 남들은 소홀히 하는 원룸 고객에 집중하며 오히려 더 수익은 물론이고 엄청나 경험을 쌓았다고 한다. 그런 걸 볼 때 어떤 일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자신이 하는 업에 대한 이해와 노력한다면 결국에는 잘 되는 듯하다. 현장에서 즉석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팁도 함께 채에는 알려주고 있다.


이를테면 대략적인 크기를 알기 위해 보통은 보폭을 이용해서 길이는 잰다. 이것만이 아니라 도로 경계석을 갖고 길이를 잰다. 도로 경계석은 보통 1M다. 이를 근거로 길이를 잰다. 이뿐만 아니라 일조권이나 도로사선제한등도 현장에서 본다. 지금은 도로사선제한은 폐지되었다. 건축을 할 때 도로에 나오는 토지 중 어떤 토지를 매입하는 것이 더 좋은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 방법은 일반적인 것이기에 각자 다양한 상황에 응용하면 된다. 


무엇보다 이런 책은 대부분 이론으로 흐리기 마련이다. 장황한 관련 법을 설명하고 이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설명하기 마련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다양한 사례로 이를 설명해준다. 무엇보다 저자가 중개업을 하며 다양한 고객과 함께 경험한 사례를 사진과 함께 알려준다. 이러니 좀 더 이해가 쉽다. 여전히 익숙하지 못한 내용이라 금방 알 수는 없겠지만 몇 번 반복해서 읽는다면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지 않을까한다.


워낙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 꽤 오랜 시간이 걸려 읽었다. 건축을 안다는 것은 단순히 내가 직접 주택을 건축한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기본을 충실히 한다는 의미가 더 크다. 별 생각없이 주택을 취득하고 매도하지만 어떤 이유로 주택이 그런 식으로 건축되었는 지 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다 헌집보다 새집을 좋아한다. 직접 건축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런 책을 읽으며 정보와 지식을 쌓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역시나 법 용어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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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으로 재테크하라 -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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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토지투자다 - 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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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원으로 시작하는 빌라 투자 비법 - 왜, 나는 다들 말리는 빌라에 투자하는가?
홍현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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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에는 여러 방법이 있다. 그 중에서 주택 투자는 아파트로 대변된다. 아파트만큼 쉽게 투자  할 수 있는게 없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아파트로 몰리는 이유다.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유형이니 더욱 그렇다. 심지어 아파트는 규격이 거의 비슷하다. 굳이 이야기하면 공산품이라고 할까. 브랜드 등이 있어 차별성을 갖지만 같은 단지 어느 아파트를 보더라도 비슷하다. 부동산 투자하는 사람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이유다.


반면에 빌라에 대한 이미지는 사실 좀 떨어진다. 한국만의 독특한 상황이기도 하다. 외국에서 빌라에 거주한다면 오히려 대단하게 볼 가능성이 크다. 아파트는 임대 위주고 부유층이 주로 빌라에 거주한다. 한국은 고급이미지를 내세우기 위해 다세대 주택에 빌라라는 명칭을 했는데 이게 오히려 이미지를 훼손시켰다. 무엇보다 빌라는 관리가 어렵다. 아파트는 십시일반 매월마다 관리비를 걷어 그 돈으로 단지를 꾸미고 가꾸고 관리한다.


빌라는 각자 알아서 하는 것이라 관리비를 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관리비를 걷어도 정화조 청소 등의 극히 필수적인 것만 하는 경우가 많다. 좀 더 신경쓰는 빌라는 계단 청소 등까지 한다. 한 동 정도가 이런 관리를 하다보니 무엇을 하더라도 돈이 많이 들어 제대로 빌라가 보수유지가 힘들다. 특히나 빌라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우후죽순으로 90년대에 날림식으로 많이 지었기 때문이다.


흔히 빨간 벽돌이라 불리는 빌라들은 당시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권고하며 집 주인들이 지어대기 시작했다. 개인이 짓다보니 경제성만을 앞세우고 짓는데만 초점을 맞췄다. 이런 빌라들이 시간이 지나며 하자가 발생하고 이미지 훼손에 앞장서게 되었다. 점차적으로 이에 대한 개선도 되었고 법도 강화되며 예전과는 빌라도 많이 좋아졌다. 대략적으로 2007~2008년부터 건축되기 시작한 빌라들은 과거 빌라와 다르다.


우리가 생각했던 빌라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 실제로 이때부터 건축된 빌라를 보면 여전히 새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이럼에도 몇몇 빌라 건축업자들이 날림식으로 짓다보니 이미지 개선이 쉽지 않다. 아주 일부가 그런 것인데도 여전히 도매급으로 함께 지탄을 받는다.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 하자가 생기며 이를 보수하는 과정에서 빌라에 대한 이미지를 고착시키고 있다. 빌라는 돈이 안 되고 하지 말아야 할 투자는 아니다.

빌라 투자로 성공한 사람도 많다. 남들이 꺼려하는 빌라 투자로 성공하기도 하고. 여전히 꺼려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한 편으로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투자처기도 하다. 실제로 꽤 많은 사람들이 빌라 투자로 시작해서 아파트 등으로 넘어가 성공한 사람들도 많다. 아파트에 비해 빌라는 훨씬 더 까다롭고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체크해야 할 점도 많다보니 아파트로 넘어갈 때 금방 적응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빌라 투자와 관련하여 <1천만 원으로 시작하는 빌라 투자 비법> 책을 통해 알아보는 것도 괜찮다. 신기하게도 빌라 투자에 대해 알려주는 책인데도 처음에는 자본주의에 대해 설명한다. 그에 앞서 투자철학에 대해서도. 이것은 결국에 투자에 앞서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저자가 알려주는 것이 아닌가한다. 아파트, 빌라. 무엇이 중요한지가 아닌 어떤 철학을 갖고 접근하느냐가 투자에서 더 중요하다. 


거기에 투자를 해야 하는 그 이유에 대한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면 쉽게 흔들리고 포기하게 된다. 그런 후에 본격적으로 빌라 투자에 대한 설명을 이 책은 시작한다. 저자도 대부분 사람들이 빌라 투자에 대해 꺼려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접근하는 방법을 좀 달리했다. 빌라 투자가 무조건 돈이 되는 것은 분명히 아니라고 말이다. 시세 차익과 임대 수익 중에 대체적으로 빌라는 임대 수익으로 좀 더 치중된 편이다.


이 책에서는 빌라 투자도 충분히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다고 알려준다. 어떤 빌라를 투자하고 어느 지역을 선정하고 어떤 입지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무조건 빌라 투자는 시세 차익을 볼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 이에 대해 통계를 갖고 알려준다. 빌라도 충분히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 아파트에 비해 가장 큰 장점은 누가 뭐래도 소자본으로 가능하다는 점이다. 서울에 있는 주택 투자를 하려면 억 단위 돈이 들어간다.


빌라 투자는 반면에 몇 천만 원이면 충분히 가능하다. 나도 강의할 때 서울에서 빌라 투자로 소자본으로 가능하니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기초 강의에서는 아파트와 빌라를 골고루 설명한다. 책은 가볍고 부담없는 부피다. 어떤 식으로 시세차익을 빌라투자로도 볼 수 있는지는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리뷰로 그걸 일일히 설명하기도 힘들고. 다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빌라로 시작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많다는 걸 말한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그래도 빌라는 어려워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소액으로 접근할 수 있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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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도 내가 부동산을 하는 이유 - 초보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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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내 집을 가져라 - 동갑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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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임대사업 투자기법 - 수익형 부동산의 접근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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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액으로 임대사업해 아파트 55채를 샀다 - 흙수저로 시작해 부동산 임대사업 고수가 되기까지
이지윤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선 제목만 읽고 쳐다보지도 않았다. 워낙 우후죽순처럼 부동산 책이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정도면 어지간히 나올 책은 다 나온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제목을 보고선 전혀 땡기지 않아 들쳐보지 않았다. 그래도 새 책이 나오면 어떤 책인가 한 번 들쳐보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최근에는 베스트셀러 순위같은 것도 들여다보지 않아 어떤 책이 잘 나가는지도 알지 못한다.


어느 날 이 책인 <나는 소액으로 임대사업해 아파트 55채를 샀다> 저자에게 연락이 왔다. 책을 보내 줘도 되겠냐는거다. 보통 어지간하면 출판사도 아닌 저자가 그러겠다면 보내달라고 한다. 제목때문에 꺼래했던 책인데 저자가 솔직히 제목을 자신도 부담스러웠는데 출판사에서 밀어부쳐 어쩔 수 없다고 하며 메일을 보냈다. 그렇게 이야기하니 관심이 생겨 책을 받게 되었다. 막상 읽어보니 워낙 강렬해 착각을 했다.


이 책은 '아파트 55채를 샀다'에 방점이 찍힌 책이 아니라 '나는 소액으로 임대사업해'였다. 더구나 막상 책을 읽어보니 내용이 탄탄했다. 흔히 말하는 갭투자로 난 이만큼 성공했다는 류의 책이 아니었다. 부동산에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그런 류의 책이 꿈과 희망을 준다는 걸 부정하거나 무시하진 않는다. 너무 무책임할 정도로 호도하는 경우가 많아 그게 싫을뿐이다. 이 책은 아주 균형있게 부동산 투자에 대해 설명한다.


단순히 부동산 투자만 설명하는 것이 아닌 거시경제도 설명하고 임대사업에 대해 아주 친절하고 자세하다. 최근 임대사업과 관련하여 사람들의 관심이 아주 많다. 정부에서 요구하고 밀어부치는 것이 임대사업이다. 단순히 다주택자는 미워할테니 정상적으로 사업자를 내고 세금을 내라는 거다. 그렇게 하면 우리가 이러한 혜택을 줄때니 당근을 먹으라고 말이다. 자연스럽게 임대사업에 관심이 많아지며 관련 강의도 인기다.


반면에 책으로 알려주는 책은 거의 드물다. 아무래도 최근에 워낙 개정된 내용이 많아 이를 제대로 풀어내려면 대략적으로 지금 정도에서야 책이 나올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거의 완벽하게 임대사업에 대해 풀어낸 책이다. 임대사업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이 책을 갖고 해당 내용을 펼쳐보면 해결되리라 본다. 무엇보다 저자가 단순히 최근 상승기에 주택을 매입해 성공한 사람이 아니었다.

13년이나 되는 경력이 있단다. 이번 상승기가 아닌 지난 금융위기 전 상승기부터 부동산 시장에서 살아남은 투자자였다. 그것도 전국을 돌아다니며 투자한 실전투자자였다. 무엇보다 그런 점은 책을 읽으며 더욱 크게 다가왔다. 단순히 이론으로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닌 스스로 임대업을 하며 경험한 다양한 경험들이 책에 있다. 이런 점에서 스스로 잘 났다는 감정이나 우쭐함이 보여지지도 않았다. 그저 균형있게 담담히 소개하는 느낌이 더 컸다.


초반에 저자 자신의 투자 스토리를 알려준다. 처음에 경매로 시작을 했고 상가도 하고 꽤 다양한 부동산 투자를 한 것으로 나온다. 상가를 잘 못 샀다고 생각한 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상가를 직접 운영한다. 뜻하지 않게 엄청나게 옷장사가 잘 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만큼 대단한 노력을 한 게 보였다. 그 후에 주변 시세보다 오히려 더 비싼 임대료로 임차인을 들였다. 그 외에도 대부분 지금까지 구입한 부동산을 팔지 않고 갖고 있는다.


이런 점은 대체적으로 부자마인드긴 한다. 나도 강의 등을 할 때 이야기한다. 팔 생각하지 말고 보유할 생각으로 구입하라고. 팔긴 하겠지만 어차피 그 돈으로 또 다시 다른 걸 사야 할텐데 그럴 바에는 갖고 있는 편이 더 여러모로 유리하다. 전세 상승에 따른 자금회수가 되든, 월세 수입에 따른 현금흐름이 들어오든, 그런 식으로 보유하며 이용하면 된다. 저자도 그렇기에 자본주의 속성을 따져볼 때 지금까지 갖고 있었고 대부분 손해보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최소화하고 임대사업에 대한 장단점을 설명한다. 현재 한국 부동산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보여주고 임대사업도 알려준다. 이런 면은 단순히 부동산 투자하면 부자가 된다가 아니다. 객관적으로 임대사업을 해야 할 당위성을 알려주고 그에 따라 부딪치는 다양한 사례를 책에서 알려준다. 무엇보다 경매로 부동산을 시작한 사람답게 법 조문 등을 전부 하나씩 소개하며 알려준다. 더구나 세법까지도 알려준다.


단순히 상승기에 운이 좋아 자산형성을 한 것이 아닌 치열한 공부와 발품으로 얻은 정보와 이론을 함께 알려주는 책이었다. 현재 재무상담을 하고 있어 그런지 금융쪽도 꽤 탄탄하게 알려준다는 느낌이었다. 최근에 부동산 책이 많이 나오는데 이 책만큼 부동산 임대사업에 대해 경험과 이론이 충실하게 접목된 책은 없었던 듯하다. 책 제목만 보고 지레짐작으로 치부한 내가 다소 성급했다. 증정받아도 솔직하게 소명감을 갖고 쓴 내 입장에서 읽은 느낌이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 제목을 왜 이렇게.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임대사업에 대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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