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3년 만에 월세 1,000만 원 만든 투자 철칙
청울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오래도록 소문이 무성했던 책이다. 계속 나온다는 이야기는 있었는데 나오질 않았다. 들은 이야기로는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했다. 얼마든지 책을 낼 수 있음에도 워낙 유명한 명성을 갖고 있어 어려움을 느꼈던 것이 아닐까한다. 실제로 강의를 오픈하면 5초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난리가 난 부동산 투자자이자 강사다. 5초는 좀 과장으로 느껴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한다. 나와 비교하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다.


그렇게 나온다고 하던 청울림이라는 닉네임의 책이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나왔다. 우선적으로 현재 살펴보니 경제/경영에서 1등이고 전체 분야에서도 10위 내를 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책이 이 정도라는 것은 대단하다. 본인 스스로는 부동산 책으로 보길 원하지 않겠지만. 그런고로 다소 부담없이 리뷰를 쓰려고 한다. 워낙 팬덤이 엄청난 분이라 솔직히 조금은 신경 쓰인다.


이 정도 팬덤을 투자자 중에 갖고 있는 분을 본 적이 없다. 나는 10분의 1은 커녕 100분의 1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다. 워낙 인기도 좋고 팬덤도 두텁고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에 대해 다소 균형잡힌 시선으로 이야기하려 한다. 무엇보다 엄청난 시간을 들여 쓴 책 내용이라고 하기에는 솔직히 많이 아쉬웠다. 너무 책이 늦게 나왔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내용이 이미 다른 저자에 의해 소개되었다.


무엇보다 청울림이라는 닉네임이 갖고 있는 명성에 비해 책 내용이 신선하지 못했다.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을 전부 반복했다. 나름 업계에서 가장 정점에 서 있는 분이라 생각하는데 자신만의 뷰를 제시하기보다는 익숙한 내용을 전달한 부분이라 그렇다. 무엇보다 무엇인가 가르치려는 느낌으로 글이 써져 있어 솔직히 불편했다. 성공한 것도 대단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룩한것도 존경스럽다. 그렇다고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게 무엇인가 가르치려 하는 것 아니라고 본다.


저자는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걸 자기 경영으로 내세운다. 무엇보다 그 점이 책을 쓴 모토가 아닐까한다. 진솔하게 자신의 지난 이야기를 해주고 현재에 안주 하지 않은 삶을 이야기해 준다. 그럴 때 마다 담담하게 하기 보다는 저자 특유의 감성을 파고 드는 화법으로 글이 전개된다. 여기서 난 중단하지 않고 전진한다. 이토록 힘들고 어려워도 난 해 냈다. 이런 스토리 전개는 책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움직이게 만든다.

남들이 시세차익을 노릴 때 임대수익으로 도전한다. 임대수익의 가장 큰 단점은 생각보다 일찍 자본이 떨어지는 것이다. 보유 현금은 무한정하지 않다. 이럴 때 저자는 다시 취직하여 다음을 모색했다. 그 과정에서 일반인은 그저 유지하려 할 뿐일텐데 더 높은 곳을 향해 잠도 자지 않고 회사와 현장을 오가며 노력한다. 이런 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누군가 성공하고 누군가는 그렇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한다.


집에 들어가지도 않을 정도로 현장을 조사하고 직접 인테리어도 했단다. 거기에 잠을 자다 온 몸에 페인트가 묻어 깰 정도였다고 하니 그 노력은 경탄을 금치 못할 정도다. 이런 노력과 스토리가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거 아닐까한다. 책은 크게 두 축으로 나눠져 있다. 자기경영과 부동산 투자 방법이다. 자기경영 안에 스스로 어떤 식으로 지금까지 걸어왔는지 여정과 자신이 했던 부동산 투자를 알려준다.


부동산 투자 방법에서는 어떤 식으로 투자할 물건을 찾아야 할 지 알려주고 있다. 역시나 이 책은 부동산 투자 방법보다는 끊임없는 자기 경영에 대해 강조한다. 부동산 투자는 부차적인 것으로 설명한다. 스스로 세상에서 독립해서 성공하기 위해 자신부터 경영해야 한다는 걸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자신이 어떤 식으로 했는지를 설명하고 읽는 독자들에게 독려하고 일종의 정신교육을 끊임없이 계속 반복해서 주입한다.


자기 경영을 위해서 저자 주변 사람들 이야기도 곁들인다. 평범한 사람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말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 전부 저자의 도움도 있었지만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부분에 주안점을 둔다. 굳이 본인이외 사람까지 사례로 들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은 했다. 그만큼 끊임없이 '할 수 있다'를 독자에게 설명한다. 아니, 강요라고 해도 될 정도로 알려준다. 자본이 없는 것도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하려는 의지라고 말한다.


저자를 만난 적은 있지만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 나랑 성향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테면 외유내강. 쓰고보니 난 아니고 저자만. 반면에 방법은 다른듯하다. 난 좀 놀자는 주의고. 저자는 놀지 말고 죽어라고 노력하라고 말한다. 아마도 그만큼 저자는 당당히 경제적 자유를 이룩했다고 말 할 수 있고, 난 아직도 멀었다고 답하는 차이가 아닐까한다. 저자의 대단한 노력에 팬덤도 엄청난데 내 리뷰가 테러당할까봐 두렵기도 하다. 좋은 소리만 쓴 건 아니라서. 여하튼 난 그렇게 읽었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리뷰로 씀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노력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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