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힐러리를 꺾고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었다.
선거전 각종 예측과는 사뭇 다른 의외의 결과.
뭐 왜 트럼프가 되었는지에 관해서는 이제 각종 언론에서
신나게 뒷북 치며 분석할 테니 됐고..
뭐 샌더스와 트럼프의 대결에서 트럼프가 이긴 거라면
안타까운 마음이 좀 들었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이건 이명박과 박근혜 놓고서 선거 치르는 느낌이어서..;
(물론 박근혜가 힐러리 급이라는 말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속보를 보면서 퍼뜩 든 생각은..
트럼프는 시민들의 추대로 후보가 되었고,
힐러리는 민주당 지도부의 추대를 받은 그림이었다는 것.
미국 유권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전한 길만 찾던 민주당 지도부의 자충수가 크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이건 이 심상치 않은 시국의 우리나라 민주당도 비슷한 느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