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노트를 엄청나게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걸 리메이크해 오랜만에 3류소설을 써봤습니다. 음...이거 읽으시면 영화가 덜 재미있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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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슬라이드 부탁합니다.”

11월 10일 오후 두시반, 유성관광호텔, 가정의학 추계학회장. 연단에 선 가을산은 레이져포인터로 사진 속의 환자를 가리켰다. 그때였다.

“뽀오오옹.”

사람들의 얼굴이 충격으로 굳어졌고, 졸던 사람도 잠에서 일어났다. 5초가량의 맹렬한 방귀가 끝나자 잠시 멍해 있던 사람들은 하나둘씩 폭소를 터뜨렸다. 그 웃음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가을산 선생, 그럴 수도 있지요. 기운 내세요.”

학회장 밖으로 뛰쳐나간 가을산을 배꽃이 위로했다.

“당신이 내 심정을 이해나 해요? 전 생전 이렇게 큰 방귀를 뀌어 본 적이 없어요. 이건, 음모라구요!”


비슷한 시각. 공사계약을 따내기 위해 입찰에 들어간 메피스토는 갑자기 속이 부글부글 끓는 걸 느꼈다.

‘이러면 안되는데...’

최악의 사태를 피해 보려고 엉덩이를 드는 순간, 메피스토는 자신의 몸에서 “뽀옹” 하는 소리가 나는 걸 들었다. 모두의 시선이 메피스토 쪽으로 몰린 것도 잠시, 사람들은 일제히 코를 막고 흩어졌다. 그 자리에 있던 클리오는 이틀 후 그 사건을 이렇게 회고한다.

“내가 겪은 최악의 방귀였어. 인간의 방귀가 그렇게 냄새가 독할 수 있다니 놀라운 일이야.”


마태우스의 일기.

[난 세 살 때부터 방귀를 잃고 살았다.

친구로부터 똥침을 당한 뒤다.

그 뒤 난 방귀 뀌는 사람이 부러웠다.

그러다 이런 생각을 했다.

니들이 뀌는 그 방귀가 결정적인 곳에서 터진다면 어떻게 될까?

그러다 그 노트를 주웠다.

술을 먹고 집에 가다가 범상치 않은 노트가 떨어져 있는 걸 봤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집에 가져온 것.

다음날 술이 깬 뒤 노트를 열어봤더니 첫 페이지에 이런 문구가 있었다.

“이 노트에 얼굴을 아는 사람의 본명을 쓰면 40초 내에 방귀를 뀐다. 방귀를 뀌는 상황, 방귀의 종류와 지속시간도 조정할 수 있으며, 다른 설명이 없을 때는 5초간 냄새가 그다지 심하지 않는 방귀를 뀐다.”

피식 웃었다.

그러다 장난기가 발동해 어머니의 이름을 적어넣었다.

1분이 채 못되어 엄마 방에서 뽀옹 하는 방귀소리가 났다.

생전 처음 듣는 큰 소리의 방귀가.

내가 아는 우리 엄마는 절대 그런 방귀를 뀌는 분이 아니셨다.

.....


난 그 노트의 안내문이 사실인 걸 깨달았고

그 이후부터 알라딘 서재인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기 시작했다.

-가을산. 본명 간미연. 11월 10일 오후 두시반, 학회 발표 도중.


난 학회가 열리는 유성에 가서 가을산을 지켜봤다.

아니나다를까, 가을산은 5초간 방귀를 뀐 뒤 울면서 뛰쳐나갔다.


-메피스토, 본명 장동건. 11월 10일 오후 두시 40분, 입찰 장소에서. 냄새가 아주 독하게.

그날 밤, 메피스토의 페이퍼가 올라왔다.

“방귀 뀌는 바람에 입찰에서 탈락했다. 내 생전 이런 일이 없었는데.”


-moonnight, 본명 문근영. 11월 11일 오후 세시 반, 극장에서 <프레스티지> 보다가 10초간. 냄새 살짝.

그날 인터넷 신문들은 대구시내 모 극장에서 한 여인이 방귀를 뀌는 바람에 관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겪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제 세상은 방귀를 뀌는 게 더 이상 특권이 아닌 곳이 될 것이다.

니들의 방귀는 내가 지배한다. ]


“이건 뭔가 이상합니다.”

평범한 여대생이 준비한 자료를 가리키며 말했다.

“방귀를 뀐 사람들은 모두 착실하고 평소 샤워도 잘 하는, 즉 방귀와 거리가 먼 사람들입니다. 분명 누군가가 이 사태를 조정하고 있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브리니가 손을 들었다.

“무슨 방귀 바이러스 같은 건 아닐까요?”

여대생은 고개를 저었다.

“그렇지 않습니다. 대형 방귀를 뀐 사람들이 모두 알라디너라는 점을 보면, 범인은 알라디너거나 알라딘에 대해 잘 아는 자입니다.”

마노아가 입을 열었다.

“그래 스물넷 측의 음모는 아닐까요?”

여대생은 잠시 생각한 끝에 고개를 저었다.

“제 육감이긴 하지만 이번 사건의 범인은 한명일 확률이 높습니다. 뭔가 방귀에 얽힌 사연을 가진 사람....”

마노아가 이의를 제기했다.

“말도 안됩니다. 메피스토와 가을산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방귀를 뀌었다고요. 범인이 한명이라면 그게 어떻게 가능하죠?”

여대생이 대답했다.

“놈은 아마도...사람을 만나지 않고도 방귀를 뀌게 하는 재주를 가진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선 모든 게 추측이지만요.”


청주도서관. 사람들이 한가롭게 책을 읽고 있었다. 도서관 안은 책장 넘기는 소리만 간간이 들렸다. 그때 엄청난 방귀 소리가 들려왔다.

“뽀오오오오옹.”

사람들은 경악한 표정으로 소리나는 곳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세실이 놀란 표정으로 방귀를 뀌고 있었다. 방귀는 15초나 지속되었다. 방귀가 끝난 후 거기서 책을 읽던 로쟈가 중얼거렸다.

“젊은 사람이 참 대단도 하지.”


날개는 배드민턴을 치다가 냄새나는 방귀를 뀌었고, 산사춘은 대형 방귀로 <황소곱창>을 쑥밭으로 만들었다. 체셔고양이는 33초간 방귀를 뀌어 사람들의 혼을 빼놓았다. 하이드는 외국 투자가들 앞에서 마늘냄새가 나는 방귀를, 바람구두는 구두를 신다가 말똥냄새가 나는 방귀를 뀌었다. 다시 수사본부.

“이거이거, 범인 잡는 게 가능이나 하겠어요? 때와 장소를 안가리고 방귀를 뀌어대니...”

마노아의 푸념에 브리니가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를 좀 봐주십시오.”

여대생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 표는 방귀를 뀐 시각입니다. 오후 두시반, 오후 네시, 오전 8시... 모두 오후 6시 이전이지요? 이 얘기는 범인은 밤마다 무슨 다른 일을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밤마다 해야 하는 일이 과연 뭐가 있을까요?”

주드가 손을 들었다. “불꽃놀이요.”

여대생이 얼굴을 찌푸리자 주드는 머쓱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았다.

“음주운전?”

울보가 괜한 말을 했다 싶어 자리에 앉는 순간 여대생이 손가락으로 울보를 가리켰다.

“바로 그겁니다. 제 생각에 범인은 술을 아주 즐겨 마시는 자입니다.”

사람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달콤한책이 말했다.

“그렇다면 용의자가 많이 축소되네요?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딱 한사람 떠오르는데...”

여기저기서 두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도나도! 그런 사람이라면 딱 한명밖에 없지.”

“브라보!”

여대생은 넓은 손바닥으로 박수를 쳤다.

“저 역시 마태우스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일단 그를 좀 감시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여대생은 잠시 트림을 한 뒤 말을 이었다.

“지금까지 방귀를 뀐 사람들은 모두 마태우스와 한번 이상 만난 적이 있습니다. 즉 마태우스가 얼굴을 아는 사람들이란 거죠. 반면 로드무비나 치카, 이매지처럼 신비주의 컨셉을 가져가는 사람들은 방귀 목록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마태우스와 만났더라도 stella09처럼 본명을 가르쳐 주지 않은 경우에는 방귀를 뀌지 않았어요. 그러니 우리끼리라도 절대 본명을 부르지 맙시다. 전 만약을 대비해 이름을 콸츠로 바꾸겠습니다.”


물만두는 점심을 먹다가, 조선인은 국정감사를 받다가 대형 방귀를 뀌었다. 파란여우는 염소 사료를 사러 하나로마트에 갔다가 냄새가 지독한 방귀를 뀌어야 했다. 인터라겐은 시댁 제사 때 절을 하다 큰 방귀를 뀌었다. 수니나라는 재진이 학교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하다가 뀌었다.

“제가 조사한 바로는 물만두가 마태우스를 만난 적은 없답니다. 그런데도 방귀를 뀌었거든요.”

브리니의 지적에 콸츠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어쩌면....직접 보지 않아도 얼굴을 아는 것만으로도 방귀가 가능한지 모르겠군요. 물만두는 서재에 자기 사진을 잘 올렸고, 마태우스한테 연말 카드를 보내며 본명을 썼다고 하니까요. 우리 모두 정신 똑바로 차립시다.”


11월 13일 월요일, 오후 3시 33분. 학생들한테 유전학을 가르치던 마태우스가 오초간 방귀를 뀌었다. 학생들은 대피소동을 벌이느라 난리였다.


마태우스의 일기.

[놈들이 눈치를 챈 것 같다.

엊그제도 어떤 놈이 날 미행했다.

집안 분위기도 좀 이상하다.

감시카메라가 설치된 것 같다.

놈들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오늘 난 방귀소리가 나는 고무공을 가지고 가

수업 중에 방귀소리를 냈다.

아쉬운 건 그 고무공이 5초밖에 소리를 못낸다는 것이지만

놈들의 의심을 거두기엔 충분할 듯하다.]


수사본부는 혼란에 빠져 있었다. 콸츠 역시 머리를 싸매고 앉아 환타만 마셔댔다. 그때 주드가 전화가 왔음을 알려왔다.

“콸츠님이세요?”

전화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내 이름은 딸기다, 마냐하고도 잘 아는 사이다, 어릴 적부터 마태우스 집 근처에 살아서 그를 잘 안다, 마태우스는 수암으로부터 세 살 때 똥침을 당한 이래 방귀를 뀌지 못한다, 그런데 이번에 방귀를 뀐 게 이상하다...

콸츠는 딸기에게 고맙다고 한 뒤 전화를 끊었다.

“놈은 머리는 나쁘지만 잔머리에 능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자신을 용의선상에서 제외하기 위해 자신 스스로 방귀의 대상이 된 것일지 모르죠. 알면 알수록 더 수상하네요.”

콸츠는 실비를 불러 귓속말을 했다.


천안 기차역. 기차에서 내려 개찰구를 나오던 마태우스 앞에 미모의 여인이 서 있었다.

“마태우스 씨죠? 전 실비라고 합니다. 본명은 보아죠.”

마태우스는 만나서 반가운데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잠깐이면 됩니다.”

실비는 최대한 뜸을 들이며 마태우스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저...제가 좀 바빠서요. 급한 게 아니면 다음에...”

“전 당신이 이번 방귀사건의 범인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어서 자백하시죠.”

마태우스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지금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겁니까?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가 주세요.”

실비가 소리쳤다.

“자, 내 본명도 말했잖아! 여기서 내가 방귀를 뀌게 만들어봐! 어-서!”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실비의 몸에서 뽀옹 하고 방귀 소리가 났다. 마태우스의 얼굴에 놀라움의 빛이 스쳤다. 시원하게 방귀를 뀐 실비는 마태우스를 향해 돌진했다.

“내 본명은 보아가 아니야! 이효리라고! 그런데도 네놈은 내게 방귀를 뀌게 했어. 도대체 정체가 뭐야, 넌?”

마태우스는 죽을 힘을 다해 달리기 시작했다.


마태우스의 일기.

[오늘 정말 황당한 일이 있었다.

실비님을 만났는데 내가 범인이라는 걸 거의 확신하고 있었다.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실비가 갑자기 방귀를 뀌었다.

기껏해야 3초 정도였고 냄새도 강했다.

그건 내가 한 짓이 분명 아니다.

하지만 운이 나쁘게도 그 순간에 실비가 방귀를 뀜으로써 나에 대한 의심은 더 깊어질 것이다.

이왕 의심받는다면....할 수 없다.


-실비. 본명 이효리. 5분 간격으로 10초씩. 지금부터 시작해서 내일까지 24시간.]

 

다음날 아침.

“네...저 실비인데요....죄송합니다. 사정이 안좋아서 출근을 못하게 되었..뽀오오오옹...”

전화기에 귀를 대고 있던 콸츠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실비가 당했어. 그것도 혹독하게. 더 기다릴 수 없어. 마태우스를 급습하게.”

마태우스의 집을 뒤지던 브리니는 책상서랍에서 방귀 소리가 나는 고무공을 발견했다. 다른 수상한 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마태우스의 일기.

[우리 집을 놈들이 뒤진 것 같다.

서랍에 넣어둔 고무공이 없어졌다.

하지만 그걸로는 날 어떻게 하지 못할 거다.

방귀노트는 이미 다른 사람에게 줘 버렸으니까

내가 어떻게 방귀를 뀌게 했는지 평생 알아내지 못할 걸?

음하하하하. ]


Kel은 떨리는 손으로 노트의 안내문을 읽었다.

그리고는 결심한 듯, 사람들의 이름을 적기 시작했다.

-낡은구두. 본명 고소영. 사흘 후 이집트로 출장가는 비행기 안. 15초.

-클라인수선. 본명 이영애. 회사 창립 기념일날 상받는 자리에서 냄새나는 걸로 6초.

-플레져. 본명 이소라. 싱가포르에서 10초(참고로 싱가포르는 3초 이상 방귀뀌면 과태료를 낸다)

-야클. 본명 최민식. 맞선 보다가 냄새 지독한 걸로.

-아프락사스. 본명 안성기. 학생들한테 빼빼로 받다가 3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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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11-12 0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마태우스님..저 숨...넘..어..갑..니..다~~~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실비님한탠 너무한 테러에욧! 24시간이라니...

paviana 2006-11-12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데스노트 만화로 다 받아놓은거 있는데,보내드릴까요?

기인 2006-11-12 0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진짜 역시, 대단하세요 ^^ㅎㅎ

마늘빵 2006-11-12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깜짝출연 감사합니다. 저도 데스노트 만화책 빌려다가 7권까지 봤는데.

마늘빵 2006-11-12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저도 주세요.

水巖 2006-11-12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죄는 수암에게 있구먼. ㅎㅎㅎ

BRINY 2006-11-12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aa

야클 2006-11-12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리 정보를 입수하고 청국장집에서 맞선을 봤지요. ㅋㅋㅋ

"어머, 제대로 삭힌 건가봐요.호호 " 했다는.... ^^

moonnight 2006-11-12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너무 웃겨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시는지. 대단하세요. 안그래도 오늘 프레스티지 보러가는데, 조심해야겠네요. ^^; 참, 근데 데쓰노트가 그렇게 재밌어요? 꼭 봐야겠네요. ^^

날개 2006-11-12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 대단하신 마태님....ㅋㅋ

로드무비 2006-11-12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스노트 명단에 오를까봐 님들 안 만나는 거예요.('' )

다락방 2006-11-12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그래서 가스노트군요. ㅋㅋ

마노아 2006-11-12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사본부는 공황상태예요. 크크큭..^^;;;;

마태우스 2006-11-12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글고보니 다락방님을 빼먹었군요 -.-
로드무비님/님의 신비주의 컨셉마저 제가 존경하는 거 아시죠?
날개님/결국 우리의 배드민턴은 해를 넘길 것 같군요....ㅠㅠ
달밤님/제마음 아시죠?^^
야클님/다시 연락은 안올 것 같군요^^
브리니님/헤....
수암님/그러게 말입니다^^
앞락사스님/감사까지...님은 알라딘 공식 대표모델이잖아요
기인님/아니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생각이죠 뭐....
파비님/나중에 책이랑 교환해요^^
해리포터님/실비님한테 제가 좀 심했죠^^

마태우스 2006-11-12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아앗 그새 댓글을... 님 새로 바꾸신 이미지 참 강렬해 보입니다

클리오 2006-11-12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악의 방귀...냄새를 맡는건 싫지만, 3류 소설에 등장하는건 언제나 즐거워요.. 호호호...^^

물만두 2006-11-12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진짜 뀌었어요 ㅡㅡ;;;

비로그인 2006-11-12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미칩니다. ㅠ.ㅜ 제가 본명을 바꾼 이유를 정확히 알고 계셨군요... ^^;;;

조선인 2006-11-12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본명은 뭐죠? ㅎㅎㅎ

세실 2006-11-12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워 미워 15초는 너무해요. 흑... 푸하하하~~~ 재밌어요~
제 본명은 뭘까요?

2006-11-13 02: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6-11-13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재미있네요.. 그 가스노트 저한테도 좀 보내주시지.. ^^

Mephistopheles 2006-11-13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허구에요 허구~ 전 마태님을 뵌적이 없어요~!! ㅋㅋㅋㅋ

비로그인 2006-11-13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다가 울었어요! 아, 제가 했다는 저 대답, 제 맘에 쏙 듭니다. 마태우스 님께서 쓰시는 페이퍼야말로 별들의 은하수입니다.

sooninara 2006-11-13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남편 이름 좀 지워주세요. 휴일 내내 독가스를 살포해서 죽을뻔했어요^^

박예진 2006-11-13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하하하~그래도 처음엔 약간 섬뜩했어요! (응?)

박예진 2006-11-13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세상은 방귀를 뀌는 게 더 이상 특권이 아닌 곳이 될 것이다.

니들의 방귀는 내가 지배한다. ]
요부분 말이에요~ㅎㅎ

stella.K 2006-11-14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웃겨요! 그래요. 우리 영원히 본명을 알려고도 부르려고도 하지 말아요. 전 스텔라가 좋아요. ㅎㅎㅎ

2006-11-14 15: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6-11-15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관심토크에 떠서 잽싸게 내렸다는...^^
스텔라님/그렇게 하겠습니다 스텔라님^^
예진양/호호 지금 읽어보니 저도 좀 섬뜩하네요^^
수니님/켈님에게 부탁하세요^^
주드님/님의 댓글이야말로 다이아몬드지요^^
메피님/어차피 3류소설이니까요^^
실론티님/방귀 뀌게 할 사람이 주위에 있나보죠?^^
세실님/님의 본명은 미녀 아니겠어요?
조선인님/님의 본명은... 강수정 아나로 해드릴까요?^^
만두님/냄새나요.^^
클리오님/감샤합니다. 기꺼이 출연을 허락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