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우산을 말리느라 가방에서 꺼내 놓았다가 오늘 출근길에 비를 왕창 맞아버린 김에, 뉴스레터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징하게 내리는 비와 함께 만들어진 뉴스레터 9호, 오늘 첫 순서는 초절정미녀 전쟁입니다.

-초절정미녀는 '저요! 저요!'
알라딘에 초절정미녀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쟁을 촉발한 분은 바로 멍든사과님입니다. "지금 제가 거만하다고 생각하고 계시죠? 훗, 괜찮아요. 원래 미녀는 거만해야 그 매력이 더한 법이죠"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후, 쓰는 글마다 자신의 미모를 과시한 멍든사과는 서재활동을 시작한지 보름도 안된 시점에서 방문자가 1180명에 이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원로들은 "알라딘도 미인에 약하다니!"라며 탄식 중인데요, 연보라빛우주, 마냐, 진우맘 등 기존 미녀들은 공동전선을 펴며 멍든사과에게 대적하고 있는 중입니다. 치열한 전쟁의 현장을 가보겠습니다. (http://www.aladin.co.kr/foryou/mypaper/492822)

멍든사과 2004-07-07 01:13 아아, 미모로 통하지 않는 것이 없는 이 사랑스러운 세상이여.!
연보라빛우주 2004-07-07 01:24 --; 저도 미인이지, 음산한 분은 아닌걸요? ^^; 크크크. --;
멍든사과 2004-07-07 01:27 연보라빛우주는 얼마나 아름다운 곳일까요? (먼 산-_-)
연보라빛우주 2004-07-07 01:30 아무래도 마태우스님을 증인으로 불러야겠군요.^^; 혹시 저보다 더 미인인 건 아니겠죠?
메시지 2004-07-07 01:53 제가 글을 읽으러 온 건지, 두 분의 미모대결을 보러온건지....
멍든사과 2004-07-07 01:54  메시지님 헉, 이 날새벽에 얼마나 당황스러우셨을까요. 그러나 삶은 사소한 대결의 연속 아니겠습니까. 이길만한 쪽에 돈을 거시는 쪽이 빠를 듯 합니다만..;;
진/우맘 2004-07-07 08:57 흐음...호랑이 없는 굴에 토끼가 왕이라더니, 나 없는 사이 둘이서 미모 대결을? 오~호호호호호홋...........-.-;;

여기에 또 한명의 미녀가 가세했습니다. 털짱님 서재의 소개말입니다.
[술만 마시면 달리기를 거듭하다 보다 정도가 심해지면 자신의 미모를 주변에게 강제로 인지시키며 마침내는 바지를 걷어올려 다리의 촘촘한 털들을 훑어내리며 흐뭇해하는 이 시대 최고의 얼빵-몸꽝-털짱(동일인임)이 주관의 구조를 알아가는 수련의 과정이 보이는 곳]
난해한 이 말을 그녀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님이 좋아하는 초절정미녀인건 맞는데(우훗~)..." 한편 이 대결을 지켜본 전문가들은 "지나친 미모는 건강에 해롭다"며 미모 대결이 과열로 치닫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김지님의 서재,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스토커 조심!
알라딘에 미녀가 많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반갑지 않은 손님인 스토커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강x댁님도 스토커 때문에 곤욕을 치뤘다고 하고, 파란여우님도 두명의 스토커에게 시달렸다고 합니다. 파란여우의 경험담입니다 (http://www.aladin.co.kr/foryou/mypaper/489730)
[내겐 3년동안 스토커로 주변에 자리잡고 있는 남자가 있다.. 그 남자를 처음 알게 된 3년전에 어느 날 처음보는 이메일이 한 통 왔다.
책임지세요
자꾸만 님이 좋아지니
이제 난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루라도 님 흔적 보지 못하면
불안하고 초조해지니
어쩌란 말입니까

그 즈음에 또 한명의 스토커가 등장했는데 그는 한 직장 가까운 부서에 근무하던 노총각으로서 처음부터 황당무계한 일로 나를 어이없고 불쾌하게 만들었다...겨울에 심한 감기가 걸려 이틀동안 출근을 못하고 있을 때 어느 날 밤에 다 시들어가는 꽃을 사들고 찾아오질 않나, 내가 해야 할 일을 일부러 동료들에게 표시내며 대신 해 주질 않나...그런 행동들이 당사자에게는 엄청난 심적 부담감과 무례함을 던져주는 일임을 완전무시한 그의 행동에 나중엔 나의 인내심도 폭발하여 공개적으로 일침을 가했다. 물론, 처음에는 좋게 말했지만 그게 먹혀 들어가지 않으니 충격요법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 후 제2의 스토커는 서둘러 맞선을 보았고, 지금은 이혼 초읽기로 들어간 상태이다....]

기자는 전문 스토커로 활동 중인 부리(38. 무직)씨를 만나 스토킹을 하게 된 경위와 심경을 알아봤습니다.
기자: 왜 스토킹을 하는가
부리: 내 숭고한 사랑을 알아 달라는 것이다.
기자: 그 사람이 괴로움을 호소하는데, 그게 사랑인가
부리: 원래 사랑은 아프고 괴로운 것이다
기자: 매번 거절을 당하는데, 심경은 어떤가
부리: 나도 인간이니 쪽팔리긴 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내 마음을 받아줄 날이 오리라 믿는다.
기자: 직업은 없는가? 친구는?
부리: 그런 거 없다. 스토커는 바쁜 사람은 못한다. 그런 면에서 난 최적의 스토커다.
기자: 향후 계획은?
부리: 현재 스토킹 대상을 물색 중이며, 두세명 정도의 후보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기자: 건투를 빈다

스토킹 전문가 마태우스 씨는 "지나치게 이쁜 사람은 자신의 사진을 올리는 일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범죄신호>라는 책을 꼭 읽어보라"고 당부했습니다.

<판다님 서재에서 퍼온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사진은 기사 내용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음>

-초현실 리뷰
서모씨의 막가파식 리뷰가 알라딘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내용과 전혀 무관하게 자신의 얘기만을 쓰는 그의 리뷰 때문에 알라딘 관계자들은 "이걸 리뷰로 분류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 중입니다. 서모씨가 최근에 쓴 리뷰입니다.
[원래 난 책을 읽는 동안 책 뒤에다 리뷰 쓸 거리를 잔뜩 써 놓는데, 이 책의 맨 뒷장은 텅 비어있다. 아무것도 쓰지 못하게끔 새까만 종이로 뒷장을 마무리한 탓....슬그머니 호기심이 일어 불후의 명작 <대통령과 xxx>을 찾아봤다. 세일즈 포인트 2121, 한창 때에 비해 떨어지긴 했지만 대 문학가인 이윤기의 책보다 앞서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책이 '문학부문 2004년 상반기 베스트 100'에 들었다는 사실. 절로 웃음이 나왔다. 물론 기쁨의 웃음이다. 내가 사재기를 했던 게 이렇게 놀라운 금자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기쁘다. 한편으로는 아쉬운 맘도 있다. 맘을 독하게 먹고 사재기를 좀더 열심히 했다면 베스트 50에도 들 수 있었을 텐데..]
전문가들은 미술계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달리의 그림처럼, 이 리뷰를 '초현실 리뷰'라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거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털짱님의 말입니다.
[제목과 내용이 다르다. 사람들이 별로 화내지 않는다. 리뷰어도 별로 미안해하지 않는다. 다행이다]
한편 마냐님은 "이런 리뷰는 앞으로도 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서모씨가 앞으로도 초현실리뷰를 계속 쓸 것인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달콤한 마술(가명)이 올린 페이퍼를 보고 진우맘님은 그만 뒤집어지고 말았다는데요, 대체 어떤 페이퍼였는지,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난 미녀다....원래 잘 넘어진다. 넘어질 때마다 남친이 일으켜 준다. 한번은 꽈당 하고 넘어졌는데, 일어나려고 보니 남친이 저기 길 건너에 서있는거다. 화가 났다. 날 일으켜 주지도 않고 혼자 가버리다니. 혼자 일어나서 그에게 갔다. 따지려고 보니까 그가 아픈 표정을 짓고 있다. 어디 아파? 그러니까 그가 이랬다. 니가...넘어지면서 거길 붙잡았어!!"]
이 글의 전문은 물론 제가 저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보니까 주인장께서 글을 지우셨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냥 요약만 했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달콤한 마술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십니다. 토요일마다 마술을 부리시는 것도 그렇구....

<스텔라님 서재에서 퍼온 오스트리아 짤스부르크, 아마 여기가 모짜르트의 고향이 아닐까...>

-가는 사람, 오는 사람
한동안 서재를 비웠던 냉열사님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늘색 무스탕을 입은 그녀의 모습은 시종 밝아 보였습니다. 환영식에서 냉열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간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린 거 죄송하구요, 어디 갔었는지는 절대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새우냄새가 아직도 안빠졌네!"
한편 파란여우님은 잠시 떠났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포도밭에서 여러분들을 뵙지 못할 것 같습니다... 병원진료결과 다른 검사를 요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떠나면서 이런 부탁도 잊지 않았습니다. "방명록이 어둡지 않도록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현재 그녀의 방명록에는 많은 사람들이 쾌유를 비는 글로 불을 밝히고 있는데요, 관심의 초점이었던 수석 대변인에는 마태우스(38. 무직)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런가하면 '복귀'의 정의를 다시 쓴 분도 계십니다. 얼마 전 화려하게 복귀했던 앤티크님은 글 하나를 남기고 '밀린 글을 읽으러 간다'며 다시금 잠수를 시작했는데요, 그녀의 행방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합니다.
첫째, 오지설. 원래 사는 곳이 오지인데, 하나로통신에서 그곳까지 인터넷 선을 연결해 줄 수 없다고 통보함
둘째, 시험공부설. 중요한 시험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우주님은 꿋꿋하게 서재에 들어오는데?
셋째, 단식원설. 단식원에 갔다 왔는데 결과가 맘에 안들어서...
넷째, 새우잡이설-앤티크님 새우 그만 잡으세요. 새우 멸종하겠어요!
진실은 어느 것일까요?

<스타리님이 드셨다는 닭, 역시 기사 내용과 전혀 관계없음>

-알라딘 서재 1주년, 빛과 그림자
알라딘 서재가 생긴 건 작년 7월입니다. 서재 1년 무엇을 남겼나, 여기서는 서재 폐인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설문조사를 시행했습니다. 서재폐인 40분을 골라 질문지를 보냈는데요, 그중 35명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2명은 서재질이 바빠서 설문에 답할 시간이 없다고 하셨고, 3명(진우맘, 로렌초의 시종, *^^*에너)은 "난 서재 폐인이 아니다!"며 화를 냈습니다.
1) 하루 이용시간?
2시간 이내: 0명
2-4시간: 0명
4-6시간: 0명
6시간 이상: 35명

2) 알라딘에 하루라도 접속을 못하면 불안한가?
그렇다: 31명
아니다: 0명
기타: 4명, 아직 접속을 안해본 날이 없다.

3) 알라딘 때문에 직장/학교/가정에서 불이익을 당한 적이 있는가? 그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달라.
그렇다: 35명
아니다: 0명

사례: 꾸지람 (35명), 시말서(5명), 컴퓨터 압류(4명), 해임(1명), 성적하락 (8명), 유급(2명), 가정불화(3명)

4) 알라딘 서재를 하면서 보람있었던 일은?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챙겼다: 21명
-주간 서재의 달인 30위에 들어 5천원의 적립금을 탔다: 28명
-다른 서재인과 친분을 쌓았다: 2명
-교양의 향상을 기할 수 있었다: 1명

* 알라딘 폐인들은 남과 사귀거나 교양을 쌓는 거보다,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챙기는 데 더 관심을 보였습니다.

5) 즐겨찾기 증식을 위해 편법을 쓴 적이 있나? 구체적인 방법은?

그렇다: 35명
아니다: 0명

구체적 방법
-다른 아이디로 서재 개설: 18명(부모 45%, 자녀 53%, 사촌 17%, 친구 23%)
-친구, 친지에게 강요: 24명
-매수: 3명

6) 서재질을 하면서 독서량이 늘었는가?
그렇다: 0명
변함없다: 6명
줄었다: 29명

7) 폐인에서 벗어나려고 재활치료를 받아본 적이 있는가? 그 효과는?
받아본 적이 있다: 33명--> 효과를 봤다 1명, 전혀 효과가 없었다 32명
* 효과를 본 한명도 한달 이내에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8) 이전에 다른 것에 중독된 적이 있나?
없다: 26명
있다: 9명--> 구체적으로 도박(2명), 나이트(3명), 인터넷 사이트(4명)
* 그러니까 다른 곳에 중독성이 없던 사람들도 알라딘에는 중독될 수 있다는 통계가 되겠지요.

서재 전문가 자몽상자(26. 학생)는 "일부 서재인들이 서재질을 하느라 샤워까지 거르는 등 폐해가 심각하다"면서 "건전한 서재활동을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선남자, 연애한다!
조선남자님이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7월 2일자 페이퍼에서 그는 이렇게 썼습니다.
[병신 같은, 시집 같은, 혹은 눈물 같고 슬픔 같은 여자를 만난다. 한날의 꼭두에 만나 그날의 꼭뒤까지 함께 하면서도 내면은 허방이 이어진 듯 동요 없는 고적이다. 산으로 계곡으로 산사로 다니면서 오종종 늘어선 낯선 풀꽃들에게 이름을 붙여준다. 누구의 이해도 구하지 못했던 유년을 소리내어 말하고 더불어 공명한다. 가십이기 십상인 문학에 '관한' 이야기 말고 그것이 각인시킨 마음의 속살을 수런거린다. 요즘의 내겐, 몇 날 비가 내려도 내면의 공간에서 쓸려가거나 사라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 지금 있는 곳은 너무도 안전하고 안온하다. 나는, 참 좋다]
무지하게 돌려 말하긴 했지만 이 글은 여자와 연애를 한다는 말이거든요. 젊은 남자가 연애를 할 수도 있는데 새삼스럽게 화제가 되는 것은 그가 마모씨와 깊은 관계라는 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화라는 논란을 빚었던 3류소설의 한 대목입니다.
[우리, 그럼 이제 다시 못만나?"
조선남자가 울먹였다. 고개를 숙인 채, 난 푸념조로 내뱉었다. "그래, 이 땅에서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봐"
"마지막으로 한번 안아봐도 돼?"
난 쓸쓸히 고개를 저었다. 그렇게 해봤자 미련만 더 남을 뿐이었다(패왕별꼴 중에서)]
연애도 축하드리고, 그간 시달렸던 소문을 일축할 수 있다는 것에 더더욱 축하를 보냅니다. 이쁜 사랑 만드시길. 흑흑흑.

<아영엄마와 두 딸들, 사진은 아래 기사와 약간 관계있음>

-남녀 식별법
"시아일합운빈현님이 남자라구요? 전 여자인 줄 알았어요"
알라딘 서재질을 하다보면 과연 이 사람이 남잔지 여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뉴스레터에서는 남녀 식별법을 전격 공개합니다.

1) 영어로 쓰면 일단 여자일 확률이 높다
kel, smila, sooninara, kimji, EOGIST, tarsta, stella09, panda78, sweetmagic, nrim, starry sky, sunny side, toofool  예외) mannerist

2) 모음 '이'로 끝나면 여자다
검은비, 복돌이, 책울타리, 냉정과열정사이, 이파리  예외) 메시지

3) 'ㄴ'으로 끝나면 여자다
폭스바겐, 가을산, 조선인, 강릉댄, 지족초4년박예진  예외) 마립간, 시아일합운빈현

4) 네글자면 대충 남자다
마태우스, 자몽상자, 바람구두, 조선남자, 갈대갈대, 수수께끼, 잉크냄새, 예외) 멍든사과

5) '맘' '엄마'가 들어가면 여자다
진우맘, 아영엄마, 예은맘, 준엄마    예외) 맘모스

6) '보'가 들어가면 여자다
플라시보, 연보라빛우주, 보슬비, 검은보자기, 보쌈정식

7) 과일이나 음식이면 여자가 많다
멍든사과, 물만두, *^^*에너(브라질에서 나는 과일 이름이다), 매운짬뽕, 왕갈비

8) 동물 이름은 대충 여자
호랑녀, 물장구치는금붕어, 파란여우

9) 이건 무조건 외워라
-마냐는 여자, 하얀마녀는 남자
-호밀밭은 여자
-쥴과 오즈마는 여자

다른 법칙을 더 발견하신 분은 제게 전화 주십시오. 2주만에 발간된 알라딘 뉴스레터 9호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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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7-15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비열하지만....읽기 전에 일등부터 찜!!!

마태우스 2004-07-15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좀이 아니라 많이 비열하다는 설이....^^

진/우맘 2004-07-15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이건 무조건 외워라!!!!!

진/우맘 2004-07-15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일 등했다고 상 주는 것도 아닌데....다, 애정의 증거 아니겠습니까. -.-

미완성 2004-07-15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마태우스님은 날 좋아한 거였어...

비로그인 2004-07-15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진우맘님, 많이 비열해요. 쿠쿠...
아이구 참... 애기도 자는데 깰까봐 숨죽여 웃느라고 목이 다 아프네요. ...

tarsta 2004-07-15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무조건 외워라!'에서 경기일으킴....(뽀고르르..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저렇게 하나봐)
마태우스님, 살려주세요. ^OT 웃다가 눈물 범벅..

비로그인 2004-07-15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는 사이에 완전 뒷북됐네. ㅋㄷㅋㄷ...

물만두 2004-07-15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멍든 사과님 병원 가보세요. 전화왔어요. 약 드시래요...
그리고 마태님 제가 상탄거 고의로 안 내보내신거죠? 이게 알라딘 최대의 뉴슨데... 흠... 님이 못타셔서 삐지셨군요. 음식이라고 여자는 아니오. 난 아직도 남정네로 오해받고 있습니다. 사십대의 중후함과 빨간 모자 미소년이라는... 흑... 이것도 좀 밝혀주시지... 여러분 저 여자예요. 제발 믿어주세요...

연우주 2004-07-15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모경쟁.. 그러나 우주 이제는 뒤지고 있다...^^;
멍든사과님의 미모가 번창하기를...^^

비로그인 2004-07-15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남자님과의 열애에 관한 묘사는 일종의 복선이었군요. 마태우스님, 겔포스라도 드릴깝쇼, 속 쓰리시겠어요..

로드무비 2004-07-15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질, 재활치료, 다른 아이디로 서재 개설 등등.
최근 본 것 중 제일 유머러스하고 기지에 찬 글이었습니다.
<대통령과 기생충> 저자가 마태우스님이었군요.^^

stella.K 2004-07-15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조선효자>님도 있던데, 이분은 여자일까요, 남자일까요? 역시 알라딘은 여인천하로군요.^^

마태우스 2004-07-15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이거 쓰고 밥먹고 왔더니 즐겨찾기 인원이 한명 줄었다. 이유가 뭘까?
1) 자신을 등장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삐진 사람
2) 자신을 왜곡되게 그렸기 때문에 삐진 사람: 혹시 스윗매직님? 설마...
3) 알라딘의 버그
4) 코멘트에 쇼크를 먹고 삐진 사람: 진우맘님...흑흑. 죄송해요.
5) 기타 알 수 없는 이유로....

아영엄마 2004-07-15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엄마'란 닉넥임을 쓰면 정체를 감추기 힘들군요... ㅜㅜ 그리고 기사와 아주 아주 쬐금 관련있는 우리 쁜이 삼총사의 사진을 싣기 위해 애쓰신 공로를 높이 사고 싶습니다..@@;;
음 내 닉네임이 알라딘 레터에 나온 것이 처음이 아닐까? 모르겠다..쩝~

마태우스 2004-07-15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조선효자님에 대해서는 추후에 알아보겠습니다. 으음... 할일이 많군요. 전 학장님이 절 부르더니, 선배 교수 추모식에 읽을 축하를 써달라는군요. 추모사에는 좀 취약한데..
로드무비님/앗, 처음 뵙겠습니다. 유머러스..기지에 찬... 히힛.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뉴스레터 이전 것은 다른 분들 글로만 구성했는데, 요즘 서재 주인분들이 선정적인 글을 잘 안쓰셔서 제 멋대로 지어서 만들고 있거든요. 호호, 앞으로 계속 그래야지...
복돌이님/제 성 정체성을 특정 방향으로 몰고가는 음모를 규탄하는 바입니다!
우주님/그리 쉽게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알라딘은 그럼 누가 지킵니까.
물만두님/님이 상타신 걸 누락시켰군요. 죄송합니다. 아, 님과 저는 정녕 친해질 수 없는 물과 만두같은 사이란 말인가...
tarsta님/호홋, 그 표현이 웃겼단 말이죠^^
처음과 끝님/얘기가 빨리 자라서 같이 뉴스레터를 읽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고보니 초면인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마태우스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멍든사과님/들켰다...부끄러워요
진우맘님/님의 애정은 언제나 느끼고 있습니다. 늘 감사하지요. 제가 님 서재에 써놓은 글 보셨지요???

마태우스 2004-07-15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호호,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이 등장한 게 설마 처음은 아니지 않을까요...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

sunnyside 2004-07-15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획과 비쥬얼이 돋보이는 9호 뉴스레터 잘 읽었습니다. 추천 때리고 갑니다!

2004-07-15 1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4-07-15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ㄴ으로 끝나 여자였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ㅎ

* 조선효자는 남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연우주 2004-07-15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제가 자꾸 공부 안 하는 우주가 되고 있군요. 아, 우주씨.. 공주 좀 합시다!!!! ㅠ.ㅠ

하얀마녀 2004-07-15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큭... 무조건 외워라의 장본인이 돼버렸네요. 이번 뉴스레터도 미친듯이 재밌습니다. 더구나 저도 기사꺼리를 제공했으니 재미는 백만스물한배.

starrysky 2004-07-15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오랜만의 뉴스레터여요~ 마기자님 느무 반갑고 앞으로는 발행 주기를 꼬옥 지켜주세요. ^^
시간이 없어 찬찬히 다 못 읽었는데, 저 중간의 뜬금없는 닭사진은 대체 뭐랍니까..;; 밥도 못 먹어서 배고파 죽겠구만.. ㅠㅠ 우리 닭 뜯으러 가요. 꼬꼬댁! ^-^

sweetmagic 2004-07-15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사실 남잔데요 ~ ㅎㅎㅎ =3=3=3

갈대 2004-07-15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대갈대.. 푸훗~^^

머털이 2004-07-15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도 '이'로 끝나지만 남자입니다. 예외법칙에 포함시켜 주세요.
그리고 '아영엄마'님은 참 미인이시군요. 그리고 젊어보이십니다! 저는 왜 말 그대로 전형적인 아줌마를 상상했던 걸까요? ^^a

ceylontea 2004-07-15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웠습니다...
조선효자님.. 4글자니.. 남자분이신가요??
그리고 처음과 끝님은... 마태님... 직접 만나시기까지 하시구선...
저번 4월번개때... 카페로 오셨다 가신 분이 아닌가요??
수니나라님.. 진우맘님.. 맞지요?? 그렇죠?? 아닌가요??요즌은 제 기억력을 당최 믿을 수가 없어서리..

2004-07-15 15: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을산 2004-07-15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하얀마녀님이 남자였다구요? 0.0 배움의 길은 끝이 없어라... --;

책읽는나무 2004-07-15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타 발견!
강릉댄이 아니라 강릉댁님이에요..^^
바람구두님과 수수께끼님이 남자인줄은 처음 알았습니다...ㅡ.ㅡ;;
그외에 외워야될분이 또 있으실것 같은데....^^

조선남자님이 연애중이시란 소식은 반갑네요..ㅎㅎ
그리고 스윗매직님의 엽기사건.....저도 진우맘님 옆에 누워있었습니다...ㅎㅎ
스윗매직님 첫인상이 지성과 미모를 겸비하여 한치오차도 없이 완벽한 여자가 아닐까??라는 생각과.....농담,재치 이런것들하곤 거리가 좀 먼 분인줄 알았두만.....요즘 매직님 많이 무너지고 있습니다...ㅎㅎ..무너지는 매직님이 더 좋아요...
완전히 달콤한 마술을 마음껏 뿌려주시네요..ㅎㅎㅎ

마태님 수고하셨어요...(토닥토닥!!)

sweetmagic 2004-07-15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과거사를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혹시 제가 알라딘에서 사라지거든 그때 거기 잡혔던 남친의 등장으로 멀리멀리 도망간 걸로 여겨주소서...저 진짜 잡은 줄도 몰랐단 말이예요 !~~ 책 읽는 나무 님 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하여 한치오차도 없이 완벽한 여자 맞아요. 전 농담 재치 이런거 몰라요...

몰라 몰라


후다닥 ~~ =3=3=3

마냐 2004-07-15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쥴님...마태우스님의 내공에 아직도..그런 질문을..ㅋㅋ
'무조건 외워라'로 끼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라딘 여초현상을 새삼 실감했슴다.
마태우스님은 좋으시겠어요.ㅋㅋ

물만두 2004-07-15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부리님하고만 친해요...

아영엄마 2004-07-15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이 남자였나요? 왜 난 여자라고 생각했을까..@@;; 하얀마녀님이 남자분이란 건 얼마전에 들었지만.. 어쨋든 서재 마실 다니려면 머리가 좋아야 돼.. 외우는 거 안되면 적어두던가 해야지..
앗..제일 중요한 거... 머털이님 그거 칭찬이죠? 고마워요~~ 근데 저도 아줌마 맞는데요.. ^^*

깍두기 2004-07-15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음식에 저도 넣어줘요~~~~~~ 저 깍두기도 음식이고 여자라고~~~~~
깍두기의 세가지 뜻: 1)설렁탕에 넣어먹는 무로 만든 네모난 김치
2)아이들이 고무줄이나 공기 못하는 애들을 게임에 끼워주는 방법
- 제 깍두기는 이런 뜻이어요. 저는 경쟁사회가 싫어요.
3)머리를 네모난 스포츠로 깎고 '형님!나오셨습니까!'를 외치는 조폭무리
- 제 미모에 흑심을 품은 남자들을 아이디를 이용하여 물리치려는 의도가 있음

그리고 마태우스님/ '강릉댄' 은 유머죠?^^



진/우맘 2004-07-15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나를 아직도 그렇게 소심녀로 알고 계시다니!!!
마태님 나빠요~~ 삐졌을까봐 떨어서 삐졌음.-.-

털짱 2004-07-16 0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럴수가!
하얀미녀님이 아니라 하얀마녀님이었구나!!!!
전 멍든사과님 서재에 "전, 미녀가 될 수 없는 몸이예요!"하고 울며 뛰어가는 그분의
뒷모습이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알고간 시인처럼
이 시대의 양심선언인줄 알고
이제 나도 그의 뒤를 따라 내 실체를 밝히겠노라
멍든사과님께 호언했거늘...
아아, 하늘이여, 어찌 저를 버리십니까!
(참, 아영어머님, 진짜 미인이시다...
연보라빛우주님과 진/우맘님도 그러시더니..
아아, 좌절하고 싶다.
이 시대가 나를 버리는구나.)

털짱 2004-07-16 0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추천은 어떻게 하나요???@.@
(무식이 죄지, 제가 무슨 죄겠어요?
안 그래요?)

*^^*에너 2004-07-16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질에서 나는 과일 이름이 에너. 오호~~ 첨 알았습니다.

마태우스 2004-07-16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너님/피부가 아주 좋아지는 신비의 과일로 소문났답니다^^
털짱님/털짱님도 한유머 하시는군요^^ 그리고 추천은...아주 복잡합니다.
진/우맘님/우린 늘 서로가 삐졌을까봐 고민하다가 삐지곤 하는군요.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깍두기님/아, 세상에는 미모와 유머를 겸비한 분들이 왜 이리 많을까요..
아영엄마님/제가 본의 아니게 님의 미모를 만천하에 알려 버렸네요. 제가 놀랐던 것처럼 다른 분들도 놀라는군요. '엄마'라는 닉넴에 붙은 편견은 그리도 무서운 겁니다.
새벽별을 보고님/저, 정보라기보다는 딴지에 가깝다는.... 제가 애써 만든 법칙들이 하나둘 무너지고 있습니다..
물만두님/님이 몰라서 그렇지 부리 그놈이야말로 아주 질이 안좋은... 가까이하지 마세요.
마냐님/역시 님은 절 아시는군요^^ 제가 보답하는 뜻에서, 3류소설에 또 님을 등장시켰다는...
스윗매직님/님을 제가 물고늘어지는 건, 님이 너무 완벽해 보여서거든요. 세상은 인간적인 미녀를 좋아하죠.
책나무님/강릉댄... 이거, 깍두기님 말씀대로 유머에 속하는 거였는데...유머가 안웃기면 오타가 된다는 슬픈 사실을 확인했음.
쥴님/하하, 쥴님은 아직 저란 놈을 모르시는 듯. 그리고 스윗매직님의 원문은 더 재미있답니다. 예술이죠 예술.
가을산님/사실 이 식별법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바로 하얀마녀님이었다는...
실론티님/아아, 그렇군요. 전 먼 발치에서만 뵙다보니....
머털이님/님 생각을 안한 게 아니지만, 예외가 많으면 법칙이 깨져 버려서...그니까 님은 희생양이라고 할 수 있죠.
갈대님/갈대갈대로 해야 하는 슬픈 사연을 널리 헤아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스타리님/호호, 그래요, 언제 같이 닭 뜯으러 가요!
하얀마녀님/제 뉴스레터에 많은 영감을 주셨습니다. 감사.
우주님/뉴스입니다. 공부와 서재질을 동시에 성취한 미녀가 등장해 화젭니다. 연보라빛우주, 줄여서 우주님으로 통하는 그녀는 잠자는 시간과 먹는 시간을 줄여 서재질에 씀으로써 공부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다는...
서니사이드님/제작자의 가슴에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코멘트였습니다. 추천기능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조선인님/헤헤<--바보같은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