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 전 1000권 읽기 - 문해력, 어휘력, 사고력을 키워주는 도서관 책육아
이지유.여현경.이신영 지음 / 성림주니어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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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책육아 가이드라인은 어디에?


책육아, 엄마표교육,엄마표책육아, 엄마표영어, 아빠표영어, 유아원서읽기 등등등

아이들 키우다 보면 '책육아'라는 말을 참 많이 듣는데 정확히 책육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환경은 어떻게 만드는 것이 좋은지 정확한 가이드라인은 없는 경우가 많다.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에 나오는 모습? 글쎄, 아이가 잠깐 책에 집중하는 모습은 각 잡고 사진찍기를 시도하면 얼마든지 설정 샷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취학 전 1000권 읽기 프로젝트'라면 어떨까? 천 권이라는 이 많은 책을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독서 기록장을 쓰고 등등 이 모든 것을 하는 노력은 어떻게 꾸며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취학 전 1000권 읽기>는 현재 중랑숲어린이도서관장인 이지유 저자가 실제로 이 프로젝트를 구상하여 실천에 옮기고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랑구 아이들은 매일 도서관을 방문하여 독서 여권과 기록장을 들고 온다고 한다. '매일 독서'를 강조한 '취학 전 천 권 읽기'는 사교육에 고립되었던 아이들이 공공도서관을 찾아와 본인이 원하는 다양한 책을 읽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만들 수 있었다. 따분한 도서관이 아니라 아이들의 '책 놀이터'가 된 중랑구 도서관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취학 전 1000권 읽기>라는 제목을 보면 속으로 '뜨악'하기 마련이다. 어린 애들이 1000 권이나 읽어야 한다니, 이게 가능한 걸까 하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천 권'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매일 매일 꾸준히'를 의미한다. 


2017년 가을, 중랑구 도서관 전대표관장이 새 사업의 기획 아이디어로 제안한 '천 권 읽기'는 이미 호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한다. 호주의 한 공공도서관에서 도서관 활성화와 함께 독서를 장려하기 위한 어린이 프로그램을 따라 한 것이었다. 그러나 좋은 취지와 달리 사업이 지지부진하고 참여도와 실적이 미비하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한다. 결국 중랑숲어린이도서관으로 넘어온 이 사업, 사서들은 머리를 모아 의견을 낸다.


아이들은 '천 권'이라는 수치에 대한 실질적 의미보다 '하루에 한 권 책을 읽는 독서습관'의 꾸준함을 더 인식하고 있었다. 사서 팀은 프로그램을 '책으로 여행하는 컨셉'으로 바꿔 아이들에게 독서 여권을 떠올렸다. 씨앗, 떡잎, 새싹, 꽃, 열매에 도달할 수 있는 독서 여권과 배지를 만들었다. 이 때 우연히 코로나가 찾아왔고, 도서관의 비대면 서비스와 함께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오히려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없었던 아이들이 '천 권 읽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선생님, 예약 도서는 다른 사람이 빌려간 책을 제가 다음 순서로 볼 수 있다는 거죠?"

"선생님, 제가 마법 천자문 새로 나온 책을 찾고 있는데 혹시 도서관에 그 책이 들어왔을까요?"

"방정환 선생님 책을 읽으면 마음이 뭉클해져요."


<취학전 1000권 읽기>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은빈(당시 만 4세)이가 한 말이라고 한다. 명확하고 완벽한 이 문장을 만 4세 아이가 구사할 수있다니, 취학 전 천 권 읽기 도전도 완수한 이 아이는 책을 통해 여러 방면의 모든 언어 능력을 습득한 것이다. 아이는 단어를 맥락에서 유추하고 사용할 줄 아는 단계에 이미 도달했다. 자기 생각을 또박또박 전달하는 이 모습에서 우리는 '독서의 힘'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래도 버겁게 느껴지는 숫자 '천 권', 그러나 도서관에서는 이렇게 소개한다.


취학 전 우리 아이에게 잠자기 전 1권의 책을 읽어준다면, 1년에 365권, 2년에 700권, 3년이면 1000권을 읽게 됩니다.


5세부터 매일 1권의 책을 읽어주기 시작한다면 취학 전에 정말 1000권 읽기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꾸준함, 습관의 힘이다. 거의 책을 읽지 않던 아이에게 갑자기 책을 주면서 읽으라고 하면 글쎄, 잘 읽으려고 할까? 아니다. 책보다 훨씬 재미있는 다른 것을 찾아서 금방 떠나버릴 것이다. 취학 전 아이에게 글씨가 있든 없든, 내용이 짧든 길든 그림책 한 권을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자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이다. 유아 시절 부모의 손을 잡고 도서관에 와서 책을 만지고 놀았던 긍정적 기억은 아이들에게 단순히 '재미있는 놀이'일 지라도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많은 가족들이 처음엔 아이의 교육을 위해 시작했지만 궁극적으로 가족 모두가 '독서 습관'을 기르는 쪽으로 변화했다고 한다.


<취학전 1000권 읽기>에는 이렇게 독서 습관을 기르는 것의 의미를 강조하며 '책육아'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제공한다. 책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아이가 점점 책을 가깝게 여기는 방법, 가볍게 독서 기록장을 시작하는 방법,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고르는 방법, 책의 분류에 따라 읽는 방법, 부모를 위한 독서 교육 가이드, 테마 별 추천 도서 목록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책육아는 어렵지 않다. 그냥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놀러를 가는 것부터 시작하자. 아이의 흥미에 맞는 재미있는 책부터 찾아보자. 꼭 완독하지 않아도 좋다. 아이들은 준비가 되면 얼마든지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기 시작할 것이다. 책육아를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된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취학전 1000권 읽기>와 함게 도서관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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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베트남 한 달 살기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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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의 여행을 즐기면서, 좋아하는 여행지에 한 달이나 두 달 이상 길게 머무르며 그 여행지의 장점을 톡톡히 누리는 '한 달 살기' 를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안전할 뿐만 아니라 저렴한 물가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즐겨 가는 여행지이다. 만약 짧게 다녀온 베트남 여행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면 '한 달 살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베트남 여행 장점


  1. 저렴한 물가

  2. 풍부한 관광 인프라 : 특히 나트랑은 곳곳에 해변이 있고 문화유산이 곳곳에 있어 관광할 곳이 많다.

  3. 편리한 쇼핑

  4.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호의적

  5. 다양한 한국음식

  6. 다양한 국적의 요리와 바


<해시태그 베트남 한 달 살기>는 길게 머물면서 베트남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물론 제목은 '베트남 한 달 살기'로 되어 있으나 베트남의 모든 여행지에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고 나트랑, 무이네, 달랏, 호치민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행정보를 알려준다.


베트남 여행 시 주의사항


  1. 로컬시장 : 돈을 분산해서 가지고 다니고, 돈이 얼마나 있는지 보여주지 않아야 한다. 숙소에서도 귀중품과 돈은 항상 잘 챙겨야 한다. 이건 어느 나라를 가도 마찬가지이니 꼭 주의하자. 5성급 호텔이라 하더라도 유럽 여행을 하다 명품을 분실하는 경우가 많다.

  2. 레스토랑/식당 : 음식점에서 음식값이 다르게 계산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난다. 내가 주문하지 않은 음식이 청구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계산하고 나가기 전에 반드시 하나하나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고급레스토랑이라고 해서 예외는 없다.

  3. 팁 : 최근 팁을 주는 분위기가 생겼다. 호텔이나 고급레스토랑에서는 적당한 팁을 주면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호텔 포터와 침실 청소원은 10000-20000동, 고급 레스토랑은 음식 사격의 5%이내 정도이다.

  4. 신용카드 사용 : 이중결제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꼭 확인하거나 현금 결제를 하자.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주의해야 한다.

  5. 그랩 : 베트남 차량 공유서비스이다. 흥정을 잘 해야 하고, 부풀려 카드결제를 해 버리는 경우가 잦으므로 반드시 현금 결제를 하자.


나트랑 여행 필수품 : 모자, 양우산, 긴 팔 옷과 긴 바지


나트랑은 따가운 햇살이 항상 비추기 때문에 <해시태그 베트남 한 달 살기>에서는 꼭 모자를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양우산을 준비하여 양산이나 우산으로 동시에 쓸 수 있도록 하고, 햇볕이 따갑기 때문에 긴 팔 옷과 긴 바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햇볕에 타는 것이 싫다면 물놀이 할 때에는 반드시 긴 팔과 긴 바지로 되어 있는 래쉬가드를 입어야 한다. 알로에도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판매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나트랑에서 사도 된다.


<해시태그 베트남 한 달 살기>에서는 우기에 하는 여행의 장점도 말해 준다.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우기에 오히려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나을 수도 있다. 또한 비성수기라 숙소 가격이 저렴하다.


나트랑에서는 아름다운 백사장과 청록색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지역 별미를 제공하는 식당과 카페가 가까이 있어 식도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밤길에도 안전한 편이며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동남아시아이기 때문에 물가도 저렴하여 다양한 과일과 음식을 사 먹을 때 부담이 없다.


베트남 추천 쇼핑 리스트 

<해시태그 베트남 한 달 살기>에서는 다양한 베트남 음식들도 함께 소개하는데 대표적으로 쌀국수와 분짜, 포, 베트남에서 파는 음료들과 망고, 파파야 등을 포함한 열대과일 등이 있다. 베트남에서 살 만한 물건으로는 G7 커피, 콘삭 커피, 노니차, 베트남 칠리소스, 봉지 쌀국수,망고과자, 캐슈너트, 라탄 가방, 딜마 홍차와 페바 초콜릿 등이 있다.


나트랑에서 즐길 수 있는 엑티비티에는 카약, 서핑,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골프 등이 있다. <해시태그 베트남 한 달 살기>에서는 해당 엑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업체와 가격까지 모두 기재해 놓았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짤 때 참고하면 좋다. 


나트랑 여행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항공권과 숙박비이다. 숙박은 저렴한 호스텔이 5000원 대로 있어 항공권만 빨리 구입하면 숙박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왕복 항공료는 대략 28~68만 원, 버스와 기차 비용은 3~10만 원,  숙박비는 1박에 1~10만 원, 한 끼 식사 비용은 2천~4만 원, 입장료는 2천 7백 원~3만 원 정도이다. 대략 3박 4일에 47만 원 이상, 6박 7일에는 약 79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외에도 <해시태그 베트남 한 달 살기>에서는 나트랑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 여행의 추천 일정, 베트남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점, 버스 이동 간 거리와 시간, 한 달 살기의 대략적인 비용, 컨셉에 따라 추천하는 나트랑 여행 코스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아름다운 바다와 엑티비티,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나트랑 여행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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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여행영어 - 여행의 모든 순간을 위한
AI편집부 지음 / PUB.365(삼육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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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추석은 10월 3일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쭉 이어지는 데다가 그 중 금요일 하루 휴가를 더 내면 주말까지 붙여서 총 10일을 쓸 수 있다. 어쩌다가 한번 올까 말까 한 아주 긴 연휴로, 그 동안 가 보지 못했던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사람들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10일이면 큰 마음을 먹고 미주나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유럽 등 한국과 멀리 떨어진 다양한 나라로 여행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비행기표를 끊어 놓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열심히 적절한 시간대의 비행기표를 열심히 검색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만약 영미권 국가 혹은 영어로 소통을 해야 하는 나라로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었다면(이미 실행에 옮겼을 수도 있고), 영어를 어느 정도 공부해 놓고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한국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국어로 서비스 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고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면 상관없지만, 멀리 떨어진 나라들은 대부분 그런 이들을 찾기 힘들다. 또한 아무리 여행을 잘 계획한다고 해도 현지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할 지 모른다. 예측할 수 없는 낯선 곳에 간다는 것이 바로 해외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그러나 좋지 않은 돌발 상황이 된다면 그런 여행의 기대감이 반대로 커다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만약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면 훨씬 마음이 든든해질 것이다.

<333 여행영어>는 여행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필요한 영어 표현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영어 교재로 다양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표현이 가득하다. 하루에 딱 3번, 3단계로, 3분 간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333 여행영어>는 비행기 탑승부터 시작하여 기내에서의 대화, 공항에서의 대화, 교통 수단을 사용할 때의 표현, 호텔에서 쓸 수 있는 표현 등 우리가 맞딱드릴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대부분 다루고 있다. 우리말 뜻에 맞춰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해당 영어 표현이 어떤 뉘앙스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문장 패턴부터 좀 복잡한 표현까지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333 여행영어>의 목차는 크게 10개로 분류된다. 기내, 공항, 교통 수단, 호텔, 쇼핑, 관광지, 식당, 거리, 병원과 건강, 긴급 상황이다. 보통 여행자들이 '설마 나에게 병원 갈 일이나 긴급 상황이 생기겠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아니다. 은근히 잘 생긴다. 특히 인기 관광지에서 지갑이나 핸드폰, 여권 등을 잃어버리는 일은 정말 흔하다. 경찰서에 가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고, 다쳐서 병원에 가거나 과태료를 내러 우체국에 가게 될 수도 있다. 쇼핑이나 음식점에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버벅거리는 건 그나마 양반이다. 긴급 상황에서 말이 잘 통하지 않으면 정말 난감하다. 그래서 정말 공부할 시간도 없고 곧 며칠 뒤에 여행을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병원이나 긴급 상황에서 쓰는 영어 몇 가지와 함께 어디에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꼭 알아둘 것을 추천한다.

<333 여행영어>의 앞 부분에는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여행 전 필수 패턴'을 공부한다. 여행하면서 가장 자주 쓰게 되는 패턴으로 요청할 때 please, 원하는 것을 말할 때 I want~, 내 결정을 말할 때 I'll have~ 등을 알려준다.


<333 여행영어>에는 QR코드가 나와 있어 핸드폰으로 검색을 하면 바로 학습에 필요한 mp3파일을 들을 수 있다. 각 상황 별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해당 내용을 공부하면서 바로바로 들을 수 있다.


가장 먼저 배우는 상황은 '기내에서의 안전 수칙'이다. 오늘의 패턴이 커다랗게 먼저 나온다. 


기내에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 요청할 때 쓰는 패턴

When should I~ [000] ?


예를 들면 '언제 식사를 주문해야 하나요?'라고 물어보고 싶다면

When should [ I order the meal]? 이라고 말하면 된다.


상황에 따라 괄호 안에 다양하게 들어갈 수 있는 어휘를 알려줄 뿐 아니라 대화문을 통해 해당 내용을 다르게 표현하는 방법도 함께 공부할 수 있다. 


Can you recommend [a must-try dish]? 꼭 먹어봐야 하는 요리를 추천해 주시겠어요?


a special dish 특별한 요리

a local favorite 현지인이 좋아하는 음식

a vegetarian option 채식 메뉴

a popular desserts 인기 있는 디저트

a light meal 가벼운 식사

a signature dish 대표 요리


이렇게 괄호 안에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단어를 알려주기 때문에 패턴 하나만 외워도 동시에 여러 상황에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빠르게 여행지에서 쓸 수 있는 실용 영어 회화를 공부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큰 주제를 하나 끝내면 마지막에 '패턴 정리하기'코너가 있다. 이제까지 배웠던 영어 패턴을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코너로 빈 칸에 적절한 패턴을 집어넣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기초 여행 영어를 정리하고 싶다면 <333 여행영어>가 적절한 도움을 줄 것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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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숲 The 그림책 4
조수경 지음 / 한솔수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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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사람이 거울 속 알록달록한 꽃과 나무들에 둘러싸인 사람에게 인사한다. 코는 빨갛고 볼은 노랗지만 미소를 지으며 두 손을 반갑게 흔들고 있다. 평범한 그림책과는 뭔가 좀 다른 그림체가 우리를 반기는 <마음 숲>,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진다.

표지를 열고 면지를 여니 온갖 흑백의 패턴 속에 새빨간 줄이 연결되어 있다.

이 빨간 줄을 따라가니, 어라?

누군가의 발목을 휘감고 있다.


우리는 서로를 보지 않습니다.

모두가 자신을 감추고 앞만 바라봅니다.

나도 그 사이에서 나를 숨기고 있습니다.


-그림책 <마음 숲>중에서-



그림책에 나온 글처럼 모든 사람들이 피카소의 그림 또는 한국의 전통 가면을 연상케 하는 가면을 쓰고 있다. 거기다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다른 옷차림이지만 똑같은 것처럼 보인다.  모두 회색이거나 검은색, 가면을 쓴 이들의 모습은 이런 무채색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오직 나를 꽁꽁 휘감고 있는 줄만 새빨간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집에 돌아가서 거울을 봐도 무채색의 가면이 보일 뿐이다. 이 가면은 눈, 코, 입을 전부 가리고 있다. 사람들도 나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없을 뿐더러, 나 또한 나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없다.


결국 나는 의문을 갖는다.

이게 정말 나일까요?


의문을 갖고 나니 두려움이 온 몸을 휘감는다.


괴로워하고 있는 나에게 천진한 표정의 아이가 다가온다.

표지에서 본, 그 미소짓던 아이이다.

과연 이 아이가 나의 진정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을까?

나는 가면을 벗고 내 진짜 얼굴을 볼 수 있을까?


나는 내 마음의 숲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조수경 작가의 <마음 숲>은 특별하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한 그림책이다. 진정한 나의 모습은 무엇이고, 나는 누구인지에 대한 답은 쉽게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나를 찾은 것 같았다가도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의문을 갖는다. 거울을 봐도 찾을 수 없는 나의 진짜 모습, <마음 숲>을 읽고 아이들과 나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우리의 진심에 조금 더 다가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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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고급 영어 표현 - 네이티브도 놀라는
서경희 지음 / PUB.365(삼육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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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이 쉽게 하는 오해가, 영어는 존댓말이 없다거나 상대적으로 영어가 평등한 언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영미권에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용하는 영어와 편한 자리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엄격히 구분되며 상류층과 중류층, 하류층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다. 또한 정중한 표현이 엄격히 구분되어 있어 상황에 맞게 잘 사용해야 한다.

<네이티브도 놀라는 세련된 고급 영어 표현>의 저자는 서울대학교에서 영어교육 학사와 영어영문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캘리포니아 UCLA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이수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ELLT/영어학과 교수이다. 한국 학습자들이 영어 숙어나 관용 표현을 공부하면서 그 단어만으로는 숨겨진 의미를 유추해내기 힘들다는 것을 캐치하고 영미권 국가들의 관습과 문화, 역사 등의 기본적 내용과 함께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또한 실제 미국 신문이나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고급 표현을 알려주고 있어 영미권 사람들도 놀랄 정도의 '세련된 영어 표현을 구사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국제학교 학생들이나 취업, 유학을 준비하는 대학생들, 해외 비즈니스 영어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네이티브도 놀라는 세련된 고급 영어 표현>의 1부는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영어 표현을, 2부에서는 비즈니스 상황을 다루고 있다. 관용표현의 유래와 함께 모든 숙어와 관용 표현들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되어 학습자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실용회화에서는 실제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관련된 대화문이 나와 있다. 정치, 경제, 비즈니스, 스포츠 등 초중급 영어회화 위주로 공부한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아 쉽게 말하지 못하는 분야들이다. 한 단계 더 높은 고급 영어 표현을 공부하고 싶다면, 동시에 영미 문화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

<네이티브도 놀라는 세련된 고급 영어 표현>의 목차는 각 에피소드에서 다루는 '관용구'로 되어 있어 해당 강의가 어떤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파악하기 쉽다. 크게 삶에 대한 자세와 행동양식, 남녀교제, 비즈니스와 협상, 난관과 책임 주제로 나뉘어져 있다.


Keep a low profile 몸을 낮추다, 눈에 뜨이지 않게 행동하다

Keep up with the Joneses 이웃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허세를 부리면서 살다

Put you money where your mouth is 네가 한 말에 책임을 져라, 말보다는 실천으로 옮겨라

Think outsied the box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말보다는 실천으로 옮겨라


목차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뉴스 기사, 사설, 테드 강의 등 상대적으로 고급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 곳에서 주로 들을 수 있는 영어 표현들이 나와 있다. 다르게 말하면 이 책을 열심히 공부하면 상당히 다양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고급 표현, 유식해보이는 표현을 배울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먼저 주제를 시작하기 전에 스토리텔링을 통해 상황에 맞는 영어표현을 확인할 수 있다. 에피소드를 시작하면서 저자는 어원, 반대 표현, 함축적인 의미와 해당 표현이 사용되는 상황 등을 먼저 설명한다. 다음으로 이 표현이 실제 사용되는 영어 대화문을 여러 상황에서 제시한다.


<네이티브도 놀라는 세련된 고급 영어 표현>에는 QR코드가 있어 핸드폰으로 들어가 보면 해당 mp3파일을 들을 수 있다. 친절하게도 mp3가 두 가지 버전으로 되어 있는데 하나는 본문용, 또 다른 하나는 훈련용이다. 이 두 가지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듣기와 함께 말하기 연습도 동시에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다루는 좋은 영어 표현과 함께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면 외국에 직접 가서 배우지 않더라도 실력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많다. 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공부하는 것에는 제한이 없다!


05. Sky is the limit. (특히 금액에)제한이 없다, 하려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Sky is the limit and you know that you keep on. 넌 뭐든지 할 수 있으니 그냥 계속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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