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해시태그 프랑스 자동차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랑스 자동차 여행을 추천하는 이유

유럽 여행을 한 두번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색다른 여행을 가길 원한다면 '자동차 여행'을 강력히 추천한다. 자동차 여행을 하게 되면 남들 다 가 보는 여행지가 아니라 내 취향에 맞는 소도시 여행,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에는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지만 너무 아름다운 도시, 특색있는 도시들이 많다. 특히 프랑스의 다른 지역과 남프랑스의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뭐든지 조금 느리지만, 따뜻하고 한가롭고 자연과 함께 하는 느낌을 어디서나 받을 수 있다. 이런 힐링 유럽여행을 원한다면 프랑스 남부로 떠나는 자동차 여행을 적극 추천한다.


해시태그 <프랑스 자동차 여행>에는 이렇게 자동차 여행을 해 보고 싶지만 지식과 경험이 없어 주저하는 사람들을 위해 좋은 책이다. 자동차 여행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프랑스에서 렌트카를 예약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적혀 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차량털이범도 많기 때문에 자동차 여행 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과 다른 유럽 여행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프랑스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음식들과 레스토랑에서 음식 주문하고 먹는 순서에 대한 설명,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와인과 볼거리, 추천하는 여행 코스, 파리에서 다녀올 당일 여행지와 여행하기 좋은 대표 도시들 등 프랑스 여행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제공한다. 특히 대표 도시 별로 유명한 관광지들과 볼거리, 추천하는 음식 등도 나와 있어 취향에 따라 내가 가고 싶은 도시를 여행지에 넣을 수 있다.


프랑스 여행 추천 일정은 4박 5일부터 일주일, 이주일, 남프랑스 집중 코스, 20박 21일 등 다양하게 나와 있다.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체류 일정이 길다면 원하는 도시에서의 기간을 늘려 한가하게 여행을 즐기는 방법도 있다. 4박 5일은 파리에서 시작하여 몽생미셸, 오베르쉬르우아즈만 다녀오는 짧은 일정이고 날짜가 는다면 부르고뉴, 리옹, 아비뇽, 아를 등까지 가거나 마르세유, 니스 등까지 포함할 수 있다. 20일이 넘는 여행기간이라면 부자들의 별장이 가득한 모타코까지도 갈 수 있는 일정을 잡을 수 있다.

파리 등 대도시만 가 본 사람들은 자동차로 프랑스 여행을 했을 때 놀랄 수도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바쁘고 복잡한 유럽여행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다. 여유롭게 걸어가는 사람들(남부 사람들은 파리 사람들이 너무 바쁘고 각박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과 아름다운 자연, 느리게 흘러가는 모든 것들을 한가롭게 구경할 수 있다. 예술에 관심이 많다면 좋아하는 작가의 생존 거주지, 활동지를 따라 여행을 할 수도 있다. 소도시 곳곳에 유명 예술가들의 흔적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해시태그 <프랑스 자동차 여행>에서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베르사유 궁전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 파리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뭉생미쉘에 대한 여행 정보를 소개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 중 한 명인 빈센트 반 고흐의 흔적들을 보고 싶다면 '오베르 쉬르 우아즈'를 추천한다. 이 곳은 빈센트 반 고흐때문에 방문하는 곳으로 마지막 70일 정도를 머물면서 70점이 넘는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빈센트 반 고흐 관련 투어가 있어 관련 그림을 감상하면서 오베르 시청사, 라부 여관, 반 고흐 공원 등을 방문할 수 있다.


알프스 계속 산자락 아래 위치한 작은 도시 안시, 빵으로도 유명한 몽블랑과 샤모니의 자연경관, 비유 포흐와 크루아제트 사이의 아름다운 해안거리와 칸 국제 영화제, 칸 요트 페스티벌, 대표 향수 회사와 향수 원산지인 그라스, 파란색의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하는 니스 등 프랑스의 아름다운 도시 소개가 가득하다. 바쁜 파리의 모습이 아니라 프랑스의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여행하고 싶다면 해시태그 <프랑스 자동차 여행>을 참고하기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사람들이 언젠가 꼭 한번 가 보고 싶어하는 곳으로 꼽는 산티아고 순례길, 꼭 종교적인 이유로 순례길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가는 길 곳곳이 치유와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곳이다. 나영석 피디의 <스페인 하숙>도 이 산티아고 순례길로 많이 들르는 마을에 위치한 곳이었고, 많은 여행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여행 코스이기도 하다. 더불어 수많은 문학작품의 배경이자 예술가들에게 모티브를 준 곳이다.

전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갖가지의 이유로 산티아고의 순례길에 오른다. 큰 결심을 하기 위해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 또는 새로운 도전으로. 모두 힘들지만 즐거운 표정으로 오르는 여행길이다. 해시태그 출판사에서 나온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의 저자 또한 다른 나라 곳곳에서 온 순례자와 함께 교감을 나누기도 하고 서로 도와주면서 감동을 얻기도 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다른 사람이 평가하는 성공이 아니라, 오롯이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떠나는 여행길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고 싶지만 낯설고 먼 길이라 고민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이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해시태그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에는 산티아고 순례길 사계절 특징 뿐 아니라 스페인 전반적인 날씨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기 전에 날씨를 고려하여 어떤 대비를 해야 하는지, 각 계절마다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등에 대해 말해 준다. 예를 들면 여름인 6~9월 중순에는 휴가를 맞은 전 세계의 순례자들이 가장 많이 순례를 시작하는 계절이지만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12시 이후에는 걷기 힘들다고 한다. 열사병이나 일사병에 대해  충분히 대비해야 하고, 수분 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순례자들이 너무 몰려서 알베르게에서 숙박하는 것이 쉽지 않고 선착순으로 머물기 때문에 일찍 출발해야 한다.

산티아고 순례길이란?

스페인의 북서부인 갈리시아 지방에 있는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예루살렘, 로마 바티칸과 함께 가톨릭 3대 성지에 속한다. 예수의 12제자 중 한 명인 성 야곱은 포교활동을 한 뒤에 예루살렘에 돌아가는 길에 순교하였다. 제자들이 유해를 배에 싣고 스페인으로 옮겨 매장했으나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이후 9세기 초 한 양치기가 별에 인도되어 성 야곱의 무덤을 발견하고 조그만 성당을 지었다. 그 무덤이 산티아고에서 발견되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하게 되었고, 11세기에  순례자들에 의해 순례길이 정비되었다가 잊혀졌다. 이후 스페인의 독재자 프랑코장군이 다시 찾아내면서 대중에게 위치가 알려졌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고자 마음먹는다 하더라도 시작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는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 밑그림 그리기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갈 수 있는 일정을 정하고 나서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얼마나 걸을 수 있는 체력이 되는지, 경로를 어떻게 정할지, 하루에 얼마나 쓸 것인지, 필요한 서류에는 뭐가 있는지 등을 정하고 여행의 세부 사항을 정한다.

산티아고 순례길 중 프랑스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최종 목적지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이며, 야곱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길(카미노) 중에 프랑스 길이 있다. 프랑스 길 외에도 포르투갈 길, 은의 길, 북부 길, 마드리드 길 등 다양하게 있으나 순례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은 프랑스 길이다. 현재 프랑스길이 가장 정비가 잘 되어 있으며 숙소 체계도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 편이라 난감할 수 있으나,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의 저자는 스페인 여행하는 것과 유사하게 도시를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짜면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말한다. 입출국 하는 도시를 항공권과 연계하여 정하고 프랑스, 파리로 입국한다면 기차를 통해 바욘을 거쳐 생장 피드포트로 이동한다. 여기서 33일 정도를 걸으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한다. 또한 대한항공은 마드리드, 아시아나 항공은 바르셀로나로 직항을 운항하고 있기 때문에 직항으로 경로를 정한다면 같은 항공사를 이용할 수 없다고 한다.

입국 도시가 확정되고 나면 순례길을 걷고 나서 스페인 여행을 할 것인지에 따라 여행 계획이 달라진다고 한다.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각각 2~3일로 여행하므로 나머지 기간을 확인하여 이동하는 도시를 결정해야 하며,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의 도시를 얼마나 여행하는 지에 따라 여행 기간이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 있다. 7~14일 정도가 스페인을 여행하는 가장 기본적인 여행기간이고 2주 이상의 기간이라면 스페인의 다른 도시까지도 볼 수 있다.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에서는 이를 고려하여 36일 코스부터 40일 코스까지 다양하게 추천 일정을 제시한다.

산티아고 순례길 부분 걷기 코스도 있다. 일정 상 또는 건강 상의 이유로 전체 순례길을 다 걷지 못하는 경우 나누어 걷거나 마지막 순례길 부분을 걸어야 하는 순례자들도 있기 때문이다. 300km, 200km, 110km걷기를 각각 다르게 계획할 수 있으며  레온Leon을 기점으로 자신이 걷는 지점을 결정할 수 있다.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에서는 마드리드에서 기차로 이동할 때 기차표를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으니 꼭 참고하길 바란다.


1년 중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 가장 좋은 때는 5~6월의 봄, 9~10월의 가을이라고 한다. 그러나 휴가 기간 때문에 여름에 가장 많은 순례자들을 만날 수 있고, 서로 도우면서 친분을 나눌 수도 있다고 한다. 산티아고 순례길 중에서 혼동되는 구간은 노란색 화살표나 마크를 표시하여 길을 잃을 가능성을 줄여준다고 한다. 로그로뇨, 부르고스, 레온과 같은 대도시들은 바닥에 조개 모양으로도 표시되어 있다고 한다.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에서는 적절한 준비물들, 주의해야 하는 건강 문제들과 대비책, 식사 방법, 순례길에서 쓰이는 용어와 머무는 장소, 스페인 음식들과 이동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정말 상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실제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저자가 실제 순례길을 가 보았기 때문에 1일차부터 어떻게 걷는지 가는 길, 무거운 짐을 옮기는 방법, 주요 경로와 아름다운 풍경들, 힘든 점들 등이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니 순례길 전부를 걸어서 완주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였다.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에서는 순례길 코스에 대한 설명이 워낙 자세하여 어떤 곳에서 어떻게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좋은지 나와 있을 정도였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처음 가는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짜 여행 일본어 - 패턴 말하기 트레이닝 영상 + 실전 시뮬레이션 영상 + 여행 표현 사전 + 원어민 MP3 음원, 일본을 가장 완벽하게 여행하는 방법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에서 제일 여행가기 편한 나라 일본, 최근엔 엔화가 싸서 물가도 비싸지 않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지가 되었다. 일본은 한국처럼 안전하고 물이 깨끗하며,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한국에서 먹기 힘든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음식도 비슷하고,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어린 아이와도 쉽게 여행을 갈 수 있다. 만약 아이와 가는 첫 번째 해외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일본을 강력히 추천한다. 덧붙여 쇼핑할 만한 육아 아이템도 많은 편이다.

<진짜 여행 일본어>는 일본을 여행할 때 꼭 필요한 일본어 표현을 공부할 수 있도록 출판된 책이다. 나도 여러 여행 관련 일본어 서적을 가지고 있지만 이 책이 단연 탑이다. 너무 유용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일본어 위주로 되어 있으며, 현지에서 꼭 필요한 일본어 표현이 많다. 일본 사람들이 다 영어나 한국어가 유창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일본어로 소통할 수 있으면 더욱 재미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딱 이 책에 나오는 정도로만 일본어를 익히고 여행을 가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우리에겐 파파고가 있어, AI가 많이 발전했잖아,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막상 일본여행을 가서 메뉴판을 스캔 번역해보니 엉터리가 많았다. 대충 짜깁기하여 이해할만한 문구도 있었지만 아예 무슨 말인지 알 수 없게 번역된 내용도 많았다. 관련 일본어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식당 주문, 쇼핑 등이 더 쉬워질 것이다.


<진짜 여행 일본어>를 혼자 공부하다가 발음 등 이런 부분이 막혀도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시원스쿨에서 진짜 여행 일본어 강의도 하고 있기 때문에 강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원어민 mp3음원을 다운 받아 공부할 수 있다.


<진짜 여행 일본어>의 앞 부분에는 책을 어떻게 공부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간단하게 일본여행지 추천리스트, 일본 여행시 주의사항, 일본 여행 체크리스트와 유용한 어플들 등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다. 일본 여행이 처음이라면 이 같은 내용을 참고하면 좋다.


<진짜 여행 일본어>에서 가장 처음 나오는 일본어 관련 내용은 숫자 읽기, 개수 세기, 인원 수 세기, 연령대 구분하기 등인데 이 정도의 지식은 꼭 알아두는 것이 좋다. 특히 가이드 없이 자유여행을 하는데 이 정도 일본어나 한자 표시도 모른다면 곤란한 상황을 자주 맞닥뜨릴수 있다. 당연히 일, 월, 요일, 시간 등도 읽고 말할 수 있는 편이 좋다.

책은 각 장소에서 필요한 여행 일본어 표현을 익힐 수 있게 되어 있다. 더 좋은 것은 여행 순서대로 일본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가장 먼저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데 필요한 일본어 표현이 나온다. 사실 공항 내에서는 한국어를 할 수 있는 분이 있는 경우가 많아 걱정할 필요가 없고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탈 때 필요한 일본어 표현은 알아두는 편이 무조건 좋다. 체크인 때도 호텔을 예약했다면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있는 경우가 많다. 진짜 실전같은 롤플레잉을 통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일본어 표현을 익히고 만능 패턴을 배워 필요에 따라 단어만 바꿔 사용하는 방법도 배운다.

<진짜 여행 일본어>에 중간중간 나오는 '진짜 여행 꿀팁'에는 진짜 필요한 꿀팁이 있는 경우가 많다. 정말 일본여행 백번 다녀오신 분이 만든 책처럼 느껴진다. 예를 들면 일본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필요한 내용이 사진과 함께 나와 있다. 버스를 탈 때, 전철 탈 때 두 가지로 나오고 표를 구매하는 방법까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고 단어까지 표시되어 있다. 자유여행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내용이다. 일본 여행을 자주 가거나,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책에 나오는 꿀팁 정도는 숙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 여행을 가면서 가장 기대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먹거리!이다. 미슐렝 식당도 많고 맛있고 개성있는 디저트 가게도 많으며 상대적으로 질 좋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스시도 빼 놓을 수 없다. 다음으로는 쇼핑!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 쇼핑, 신발 쇼핑, 한정판 쇼핑 등 한국에서 사기 힘든 물건들을 괜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어를 전혀 모른다면 기대한 만큼 즐길 수 없다. 그 때마다 열심히 후기를 찾아보면... 찾아보다 시간이 다 간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간단한 필수 표현은 익히는 것이 좋다.


고로케, 빙수를 포함한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라멘집에서 자주 보는 단어들, 초밥 메뉴, 이자카야 메뉴, 디저트 메뉴 등 필수 단어들이 진짜 메뉴판과 함께 나와 있다. 음식 주문할 때나 계산할 때 등 상황 별 필수 표현도 당연히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진짜 여행 일본어>는 일본으로 자유 여행을 가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가이드가 함께 하는 여행을 가더라도 자유시간이 있으므로 일본어를 조금이라도 할 수 있다면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도 버릴 것 없는 진짜 유용한 표현과 정보가 가득한 책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로 만든 마카오 여행 가이드 총정리, 2024-2025 개정판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유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핫한 여행지도가 있다!

바로 타블라라사에서 나온 아날로그식 여행지도다.


세상이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종이 지도 써?!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이들에겐 전자지도보다 아날로그식 지도가 훨씬 눈에 잘 들어온다. 괜히 아이 있는 집에서 지구본 사 주고, 지도책 사 주는 게 아니다. 특히 에이든 여행지도는 특수방수지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좀 험하게 봐도, 여행할 때 여기저기 들고 다녀도 절대 찢어지지 않는다. 칼이나 가위로 일부러 자르지 않는 한 찢어질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손에 힘 조절이 잘 안 되는 영유아들에게 맡겨도 끄떡 없다!





아이들과 혹시 국내 여행, 또는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에이든 지도를 사서 함께 계획을 세워보고 여행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선 여행지 선정부터 시작하여 어디를 둘러 볼 것인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야 가족여행이 재미있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자신의 몫을 하고 싶어한다. 아직 꼬꼬마인 우리집 꼬마만 봐도 얼마나 자기 자리, 자기 선택권, 자기 역할을 중요시 하는지 모른다. 아이들이 조금 지루할 수 있는 박물관, 미술관, 역사 유적지 등을 여행 코스에 넣는다 하더라도 자기 의견이 반영된다고 느끼면 훨씬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에이든 지도가 아주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에 소개하게 된 지도는 <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인데 에이든 여행지도 시리즈가 대체로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다고 봐도 된다. 다만 좁은 지역은 방수 지도가 한 장으로, 넓은 지역은 두 장으로 되어 있다는 차이가 있는 듯 하다. 

<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는 예쁜 상자에 포장되어 배송된다. 상자 속에는 특수방수지로 만들어진 마카오 여행지도 한 장, 여행지도 플래그 스티커(100개), 소책자로 된 마카오 여행지도, 역시 소책자로 된 에이든 트래블 노트가 들어 있다. 이 구성이 참 좋다고 느끼는 것이 스티커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도, 아이들과 플래그 스티커를 붙이면서 여행지를 미리 공부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꼬마는 여기에 꽤 재미를 붙이는 것 같다.





<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에서 특수방수지도는 양면으로 되어 있다. 한 면은 마카오 전체 여행지도, 다른 한 면은 마카오 상세 여행지도로 세계문화유산지역과 타이파&코타이스트립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마카오 전체 여행지도는 말 그대로 마카오 반도 전체가 나와 있고 각 유명 관광지마다 짧은 코멘트가 나와 있어 한 눈에 보기 쉽다. 또한 마카오의 시내교통수단, 쇼핑리스트, 대표 공연, 대표 호텔과 음식 종류 등까지 표시되어 있다. 여기에 플래그 스티커를 붙이면서 보면 동선을 정하기 쉽다. 이 지도만 가지고 가면 여행계획을 쉽게 떠올릴 수 있고,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하더라도 빠르게 다른 명소를 둘러보거나 대체할만한 일을 할 수 있다.


상세 여행 지도 편에는 말 그대로 여행 명소에 대해 좀 더 상세한 내용들이 나와 있다. 유명한 곳은 간략하게 건물 구조도도 나와 있기 때문에 화장실이나 식당 등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심지어 대표 맛집의 메인 음식, 쇼핑몰의 운영 시간 등까지 적혀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


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 소책자는 전체 지도를 분할해서 묶어놓았다. 지역 별로 쪼개서 더 확장되어 나와 있기 때문에 좁은 지역을 더 자세히 파악하기 좋다. 예를 들면 '세나도 광장 주변'에 대해서만 나와 있는 페이지를 보면 각 블럭까지 상세히 나와 있어 이 소책자만 보고 명소를 찾아갈 수 있을 정도이다.


<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의 다른 하이라이트는 바로 '에이든 트래블 노트'에 있다. 각 지역 별로 해당되는 꼭 해야 할 일,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리스트와 쇼핑리스트, 엑티비티, 랜드마크 리스트 등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소책자를 보고 어디어디를 가고 싶은지 먼저 생각해보고 계획을 차근차근 세울 수 있다. 특히 음식리스트와 쇼핑리스트는 유용하다. 어떤 음식을 먹고 뭘 사야 하는지, 여행지에서 은근 고민되는 부분인데 이 책을 보고 쓰윽 살펴본 다음 유튜브나 블로그 검색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올해의 휴가를 마카오로 생각하고 있다면 꼭 <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와 함께 즐거운 계획을 세워보길 바란다. 아날로그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 한 번 뿐인 여행을 소중한 기록으로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시태그 프랑스 소도시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럽여행을 계획할 때 보통 첫 번째 여행에서는 여러 나라의 주요 도시 위주로 돌아다닌다. 두 번째 이상의 여행을 할 때는 과거의 경험을 되살려 가장 자신에게 맞았던 나라, 또는 더 알아보지 못해 아쉬웠던 소도시 위주로 가게 되는 것 같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소도시만 돌아다녀도 유럽 감성을 듬뿍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나라가 너무 많다. 이번에 해시태그에서 나온 <프랑스 소도시 여행>은 프랑스의 여유로운 느낌이 좋아서, 프랑스의 지역색을 듬뿍 느끼고 싶어서 등등의 이유로 작은 도시까지 여기저기 돌아보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한 책이다.




유럽여행을 계획한다면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를 빼 놓고 말할 수 없다. 여러 낭만시와 소설에 나오는 파리의 세느 강, 미라보 다리, 그림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예쁜 카페들과 건물들, 곳곳에 있는 공원, 몽마르트 언덕, 루브르 박물관과 오랑주리 미술관, 로뎅 미술관 등등 다양한 미술관까지 가득하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어도 좋지만 가벼운 차림으로 거리에 나가 마음에 드는 카페에 자리를 잡아보자. 간단하게 크로아상 하나에 커피나 핫초코를 함께 마시면서 파리의 낭만과 여유를 한가득 느낄 수 있다. 한껏 힘줘서 먹고 싶을 때에는 미리 미슐렝 식당을 예약하거나 유명 카페에 오전이나 오후의 티타임 세트를 예약할 수도 있다. 이런 곳에 간다면 예약은 한국에서 미리 잡고, 드레스 코드 또한 어느 정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파리 곳곳에 숨어있는 멋진 디저트 가게들(나는 우연히 엄청난 초콜릿 가게를 방문했다.), 명품 부티크들, 재래 시장 먹거리들, 엔티크 소품점들과 방브 벼룩시장 등 원하는 취향이 있다면 프랑스 파리에서는 그에 맞춰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프랑스의 북쪽은 평야지대, 남쪽은 지중해와 해변으로 유명하고 중부에는 알프스 산맥이 있다. 특히 남프랑스의 해안도시들에는 아름다운 중세 마을들이 많아서 우리가 동화책에서 보던 풍경, 또는 영화에서나 보는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이런 프랑스의 소도시 하나하나가 정말 예뻐서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든 곳도 곳곳에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남프랑스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지만, 주민들도 관광객들의 방문에 익숙해서 매우 친절한 편이다. 가끔 이런 소도시의 대중교통들은 상황에 따라 시간표가 바뀌기도 하는데, 하루에 버스가 2번만 간다든가 하는 일도 있다. 만약 차를 렌트한 것이 아니라면 시간표를 꼭 미리 알아두거나 여유롭게 일정을 잡는 것을 추천한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은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와인을 정말 좋아한다면 프랑스 여행 시기를 적절히 잡아서 와이너리 투어를 할 수도 있다.




해시태그 <프랑스 소도시 여행>에서는 프랑스 여행 계획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추천한다. 프랑스 여행이 처음이 아닌 사람들은 보통 동부, 서부, 남부로 나누어 여행계획을 세운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남프랑스 여행을 선호하는데, 남프랑스의 칸, 아비뇽, 니스, 몽펠리에 등을 천천히 즐기는 한 달 살기나 자동차여행을 하는 경우도 많다. 

프랑스 여행은 어디로 가든 최소 1주일은 배정해야 하고 소도시를 여행하고자 한다면 일정을 빡빡하게 세우지 않는 편이 좋다. 앞서 말한 것처럼 버스 시간을 놓칠 수도 있고 도시를 이동할 때, 여러 사건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에어비앤비를 이용한다면 반드시 후기가 좋은 집을 고르도록 하고, 위치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생각보다 위치를 잘못 표시하는 사람들도 많다. 또한 한국과 달리 대부분 전자키를 사용하지 않는다. 언제 어떻게 열쇠를 받을 것인지 만나는 시간과 장소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여행일정이 일주일 미만이라면 파리와 파리 근교 정도만 둘러볼 수 있다. 일주일 이상을 계획해야 파리에서 조금 떨어진 아비뇽이나 아를까지 갈 수 있는 일정이 나온다. 2주 이상을 계획한다면 파리에서 시작하여 낭트, 보르도, 툴루즈, 몽펠리에, 리옹, 아비뇽, 아를, 마르세유, 니스, 모나코 등을 돌아보고 다시 파리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잡을 수 있다.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을 여행할 때는 굉장히 주의해야 한다. 한국처럼 치안이 좋지 않다. 특히 밤에 이동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기차역 같은데에 소매치기들이 단체로 대기하고 있기도 한다. 여행 중에는 백팩이 털리기 쉬우므로 작은 크로스백, 그것도 겉옷 안에 넣고 고리도 거는 것을 추천한다. 돈이나 카드, 여권과 여권용 사진 등은 항상 분산해서 들고 다니고 한 사람이 전부 드는 것도 추천하지 않는다. 답답하지 않다면 전대를 강력추천하지만 답답하다면 열심히 가방을 챙겨야 한다. 소매치기가 많다는 걸 알고 가는데도 소매치기 당하는 여행자들이 정말 많다. 스마트폰도 한국에서처럼 편하게 들고 다니거나 놓고 다니면 절대 안된다. 유명 관광지에서 설문조사나 강매도 주의해야 한다.

해시태그 <프랑스 소도시 여행>에서는 여러 아름다운 도시들을 소개한다. 그림 같은 동화 마을 우제르체, 산 꼭대기에 지어진 성당 몽생미쉘, 프랑스 중앙부를 가로지르는 루아르 강을 따라 세워진 수많은 고성들과 아름다운 포도밭들, 지베르니에 있는 모네의 아름다운 정원, 빈센트 반 고흐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오베르 쉬르 우아즈,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보르도 지역 등 간단한 사진과 설명만 봐도 가고 싶은 도시가 너무 많다.


프랑스로 훌쩍 떠나 한적한 유럽의 소도시를 온 몸으로 느껴보고 싶다면 <프랑스 소도시 여행> 책을 보면서 여행 계획을 세워보길 바란다. 파리 곳곳을 샅샅이 누비면서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소도시에서는 또 다른 충족감을 얻을 수 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azahbs 2024-04-24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랑스 소도시를 여행하고자 하는 분들에겐 정말 좋을것 같은 가이드북이네요.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