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프렌즈 교토 - 최고의 휴가를 위한 스마트 가이드북, 2026년 최신판 베스트 프렌즈 시리즈 8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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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곳곳에서 예쁘게 물든 나뭇잎들이 눈에 띈다. 이맘 때쯤 생각나는 가을 여행! 지금 일본 교토로 떠나면 인스타 감성 물씬~ 전통적인 일본 느낌 낭낭한 사진과 추억을 가득 남길 수 있다. 일본 여행 가이드북  『베스트 프렌즈 교토』 한 권만 보면 교토에서 어떤 곳들을 중심으로 봐야 하는지 명소와 맛집, 즐길 거리는 무엇인지, 효율적으로 신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모두 파악 가능하다.

교토 여행에 관한 책은 많지만 『베스트 프렌즈 교토』 만의 특별한 점은 바로 일본의 여러 도시를 섞지 않고 '교토'중심으로만 다뤘다는 점이다. 요새는 여행이 많이 대중화되어서 일본 여행을 일회성으로 가지 않는다. 첫 일본 여행이야 가까운 여러 도시를 돌면서 '명소'위주로 다닐지 모르겠지만 그 다음 여행, 또는 일본 여행을 서너 번 이상 가 본 사람들은 '한 도시'를 집중적으로 파기 마련이다. 그래야 해당 도시의 매력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빨리 치고 빠지는 관광객들이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곳까지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베스트 프렌즈 교토』 는 '교토'에 대한 여행 정보만 다루고 있어서 책이 두껍거나 크지 않다. 여러 일본 여행 책이 있지만 '교토' 중심으로만 보고 싶은 이들에게 최고의 책이다. 한 손에 가볍게 들어오는 소책자 사이즈에 150페이지를 약간 넘는 분량이라 작은 핸드백은 물론이고 어디든 들고다니기 편하다. 별 영양가 없이 자리만 차지하는 내용이 없어 좋다. '교토'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은 물론이고 여행 준비에 필요한 물건들, 교토를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교토 축제와 이벤트, 교토 여행을 더 즐겁게 계획하는 방법 등이 다 나와 있다.

『베스트 프렌즈 교토』는 2026년 개정판, 올해 9월까지 모은 따끈따끈한 정보가 가득하다. 아예 2025년에 바뀐 여행 정보를 따로 모아 놓은 코너가 있을 정도이다. 예를 들면 '숙박세 제도'가 새로 도입되어 교토에 위치한 호텔, 료칸, 호스텔에 숙박하는 투숙객은 '세금'을 내야 한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에서는 이미 도입하여 시행하는 내용이었는데 일본에 관광객이 많아지고 주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일본에서도 시작하게 되었다.


일본 현지에서 '결제'를 하는 방법도 점점 편리해지고 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를 일본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주요 사용처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제까지는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직원'이 계산해주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는데 이제 터치 스크린 키오스크를 사용해 셀프 계산을 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만약 가을 '단풍여행'을 일본으로 계획하고 있다면 『베스트 프렌즈 교토』 의 '미리보기'를 보면서 미리 멋진 인증샷을 찍을 곳을 정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교토의 랜드마크인 '교토 타워'나 황금빛으로 번쩍이는 '금각사'를 가는 것도 좋지만 아름다운 '단풍명소'에서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이다. 에이칸도젠린지에는 3000그루에 해당하는 단풍나무가 있어 울긋불긋한 나무들 사이를 거닐 수 있다. 이 외에도 고묘인의 하신테 정원, 엔코지 방문하기, 네모와 동그라미 모양의 창을 통해 아름다운 단풍을 바라볼 수 있는 겐코앙 등이 있다. 

좀 더 특별한 여행을 원한다면 '기모노'를 빌려 입고 명소를 걷는 것도 좋고, 교토의 사찰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도 있다. 아름다운 사찰 경치를 감상하면서 독특한 오미쿠지를 경험해 보는 것이다. 아와타 신사에서는 작은 새 모양을 한 오미쿠지를 묶을 수 있고, 이치히메 신사에서는 여성들이 소원을 빈다고 한다. 오카자키 신사에서는 임신과 출산의 상징인 '토끼'를 모시는데 귀엽고 깜찍한 토끼가 신사 여기저기에 있다고 한다.


교토는 옛 수도인 만큼 일본의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우리가 일본 하면 떠올리는 대표 음식들인 초밥, 라멘, 소바, 돈부리 등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교토에서만 파는 '명과'들도 많은데 오타베&유코 야쓰하시, 만게쓰 아자리모찌, 교토 한정판 로이즈 교토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베스트 프렌즈 교토』 에는 '교토'만을 위한 멋진 여행 정보가 가득하다. 이번 가을과 겨울에 '교토'의 이곳저곳을 집중적으로 돌아보며 깊~은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베스트 프렌즈 교토』 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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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파리 여행지도 2026-2027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파리 여행 가이드북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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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가봐야하는 프랑스의 도시 파리, 예술가와 여행가들을 포함하여 전세계 곳곳의 많은 이들이 '파리'라는 단어만으로도 낭만의 단꿈에 젖는다.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만 해도 <미드나잇 인 파리>, <아멜리에> 등등이 있고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모든 이들이 로망인 '파리'를 배경으로 한 여자가 겪는 에피소드를 그려내었다. 

그러나 처음 파리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어지럽게 얽힌 지하철과 도로, 어디부터 봐야할지 모를 정도로 여기저기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 유적지들 그리고 안전문제 등으로 인해 정신이 하나도 없다. 파리 여행을 가고자 한다면 최대한 '파리'라는 도시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어디를 중점으로 봐야 하는지, 어떤 경험을 하고 싶은지 등을 꼭 계획하고 동선을 합리적으로 짜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는다면 이동만으로 많은 시간을 소모해야 하거나 파리에서 가 보고 싶었던 곳을 놓치게 될 지도 모른다. 아니 십중팔구 그렇게 될 것이다. 파리라는 도시는 온갖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만큼 복잡한 곳이기 때문이다.


타블라라사편집부에서 만든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 개정판 2026-2027>은 얽히고설킨 '파리의 지리'와 유명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기에 제격이다. 파리 여행을 세 번이나 다녀왔지만 여전히 파리 중심부에서 가장 유명한 곳 외에는 어디가 어디인지 헷갈린다. 여행 전에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 개정판 2026-2027>을 열심히 봤더라면 덜 헤멜 수 있었을텐데, 당시에는 이런 멋진 여행지도가 존재하지 않았다. 파리를 중점적으로 돌아다니고 싶은 길치, 방향치들은 파리 여행 전에 에이든 여행지도를 외울 정도로 열심히 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선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 개정판 2026-2027>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날로그 여행지도 겸 특별한 여행 가이드북이라고 볼 수 있다. 예쁜 북박스를 열면 커다란 아날로그 지도 2장과 소책자형 여행지도, 그리고 트래블 노트와 플래그 스티커가 들어 있다. 커다란 아날로그 지도 2장과 트래블 노트가 '에이든 여행지도'시리즈의 정점이다.


우선 아날로그 지도 2장은 특수방수지로 되어 있어 어지간한 오염에는 거의 버틸 수 있다. 잘 찢어지지도 않고 물에 젖지도 않는다. 물을 떨어뜨렸다면 그냥 툭툭 털어내고 티슈로 닦아내기만 하면 멀쩡하다. 이런 특수한 재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린 아이와 함께 여행 계획을 짜면서 보기에도 좋고, 실제 여행 시에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살펴보기에도 좋다. 커다란 지도를 접어서 다니는 게 불편하다면 소책자 사이즈의 지도를 가지고 다녀도 좋다.

여행 전에는 지도에 '플래그 스티커'를 붙이면서 내가 가고 싶은 곳을 표시하고 동선을 짤 수 있다. 또한 트래블 노트에 나오는 체크 리스트를 전체적으로 살피면서 나에게 꼭 맞는 여행을 계획할 수도 있다. 어떤 특별한 경험을 하고 멋진 관광지를 둘러볼 것인지, 어떤 음식을 먹고 무엇을 살지 등을 결정하기 편하다. 예를 들면 마들렌 성당에서 오르간 연주, 합창단을 관람할 수도 있고 몽마르뜨 모지에서 좋아하는 예술가의 묘지를 찾을 수도 있다. 파리의 랜드마크는 너무 많아 한번에는 다 둘러볼 수 없으므로 동선을 고려하여 몇 군데를 정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도 전체 지도와 체크리스트는 필수이다.

커다란 지도에도 파리 야경 명소, 관광패스, 이동수단과 2025년에 새로 도입된 티켓, 파리 박물관과 벼룩시장 등의 정보가 나와 있어 참고하면 좋다. 파리 여행의 필수 정보가 대략적으로 나와 있을 분 아니라, 주요 관광지는 화장실, 근처 음식점, 볼거리 등이 표시되어 있어서 유용하다.

여러 번 가 봤지만 또 가보고 싶은 도시 파리, 파리의 화려한 야경을 보며 먹었던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 개정판 2026-2027>을 참고하여 멋진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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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프랑스 소도시 여행 - 2025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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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프랑스 소도시 여행>에서는 프랑스 여행 계획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추천한다. 프랑스 여행이 처음이 아닌 사람들은 보통 동부, 서부, 남부로 나누어 여행계획을 세운다. 남프랑스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은 남프랑스의 칸, 아비뇽, 니스, 몽펠리에 등을 천천히 즐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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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동유럽 자동차 여행 - 2025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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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동유럽 자동차 여행>에서는 독일과 폴란드,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크로아티아의 주요 관광지와 음식, 역사, 문화적 특징은 물론이고 여행 팁과 현지 물가, 추천 여행일정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동유럽 여행에 대해 여러 나라의 정보를 간략히 알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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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유럽 3개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 2025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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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유럽 3개국>은 서유럽의 인기 여행 국가인 스페인, 프랑스, 독일에 대한 여행 정보를 다룬 책이다. 여행일정은 물론이고 각 나라의 기후 특징과 대표 음식, 즐길만한 축제, 여행 물가, 주요 관광지와 맛집 등을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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