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 여행영어 - 여행의 모든 순간을 위한
AI편집부 지음 / PUB.365(삼육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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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추석은 10월 3일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쭉 이어지는 데다가 그 중 금요일 하루 휴가를 더 내면 주말까지 붙여서 총 10일을 쓸 수 있다. 어쩌다가 한번 올까 말까 한 아주 긴 연휴로, 그 동안 가 보지 못했던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사람들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10일이면 큰 마음을 먹고 미주나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유럽 등 한국과 멀리 떨어진 다양한 나라로 여행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비행기표를 끊어 놓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열심히 적절한 시간대의 비행기표를 열심히 검색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만약 영미권 국가 혹은 영어로 소통을 해야 하는 나라로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었다면(이미 실행에 옮겼을 수도 있고), 영어를 어느 정도 공부해 놓고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한국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국어로 서비스 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고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면 상관없지만, 멀리 떨어진 나라들은 대부분 그런 이들을 찾기 힘들다. 또한 아무리 여행을 잘 계획한다고 해도 현지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할 지 모른다. 예측할 수 없는 낯선 곳에 간다는 것이 바로 해외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그러나 좋지 않은 돌발 상황이 된다면 그런 여행의 기대감이 반대로 커다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만약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면 훨씬 마음이 든든해질 것이다.

<333 여행영어>는 여행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필요한 영어 표현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영어 교재로 다양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표현이 가득하다. 하루에 딱 3번, 3단계로, 3분 간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333 여행영어>는 비행기 탑승부터 시작하여 기내에서의 대화, 공항에서의 대화, 교통 수단을 사용할 때의 표현, 호텔에서 쓸 수 있는 표현 등 우리가 맞딱드릴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대부분 다루고 있다. 우리말 뜻에 맞춰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해당 영어 표현이 어떤 뉘앙스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문장 패턴부터 좀 복잡한 표현까지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333 여행영어>의 목차는 크게 10개로 분류된다. 기내, 공항, 교통 수단, 호텔, 쇼핑, 관광지, 식당, 거리, 병원과 건강, 긴급 상황이다. 보통 여행자들이 '설마 나에게 병원 갈 일이나 긴급 상황이 생기겠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아니다. 은근히 잘 생긴다. 특히 인기 관광지에서 지갑이나 핸드폰, 여권 등을 잃어버리는 일은 정말 흔하다. 경찰서에 가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고, 다쳐서 병원에 가거나 과태료를 내러 우체국에 가게 될 수도 있다. 쇼핑이나 음식점에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버벅거리는 건 그나마 양반이다. 긴급 상황에서 말이 잘 통하지 않으면 정말 난감하다. 그래서 정말 공부할 시간도 없고 곧 며칠 뒤에 여행을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병원이나 긴급 상황에서 쓰는 영어 몇 가지와 함께 어디에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꼭 알아둘 것을 추천한다.

<333 여행영어>의 앞 부분에는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여행 전 필수 패턴'을 공부한다. 여행하면서 가장 자주 쓰게 되는 패턴으로 요청할 때 please, 원하는 것을 말할 때 I want~, 내 결정을 말할 때 I'll have~ 등을 알려준다.


<333 여행영어>에는 QR코드가 나와 있어 핸드폰으로 검색을 하면 바로 학습에 필요한 mp3파일을 들을 수 있다. 각 상황 별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해당 내용을 공부하면서 바로바로 들을 수 있다.


가장 먼저 배우는 상황은 '기내에서의 안전 수칙'이다. 오늘의 패턴이 커다랗게 먼저 나온다. 


기내에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 요청할 때 쓰는 패턴

When should I~ [000] ?


예를 들면 '언제 식사를 주문해야 하나요?'라고 물어보고 싶다면

When should [ I order the meal]? 이라고 말하면 된다.


상황에 따라 괄호 안에 다양하게 들어갈 수 있는 어휘를 알려줄 뿐 아니라 대화문을 통해 해당 내용을 다르게 표현하는 방법도 함께 공부할 수 있다. 


Can you recommend [a must-try dish]? 꼭 먹어봐야 하는 요리를 추천해 주시겠어요?


a special dish 특별한 요리

a local favorite 현지인이 좋아하는 음식

a vegetarian option 채식 메뉴

a popular desserts 인기 있는 디저트

a light meal 가벼운 식사

a signature dish 대표 요리


이렇게 괄호 안에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단어를 알려주기 때문에 패턴 하나만 외워도 동시에 여러 상황에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빠르게 여행지에서 쓸 수 있는 실용 영어 회화를 공부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큰 주제를 하나 끝내면 마지막에 '패턴 정리하기'코너가 있다. 이제까지 배웠던 영어 패턴을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코너로 빈 칸에 적절한 패턴을 집어넣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기초 여행 영어를 정리하고 싶다면 <333 여행영어>가 적절한 도움을 줄 것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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