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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온 힐 당신은 반드시 부자가 될 것이다 - 전 세계 최고의 부자들을 탄생시킨 부와 성공의 비밀
나폴레온 힐 지음, 김현정 옮김 / 토네이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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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성공학의 대가 '나폴레온 힐'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그의 저서가 재출간되거나 새로 번역되어 나오고 있다. <당신은 반드시 부자가 될 것이다>는 나폴레온 힐의 저서 중 가장 유명한 것들 중 하나이다.


나폴레온 힐은 성공 철학의 선구자로 당대 최고의 부자였던 앤드루 카네기를 만나면서 자수성가한 부자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는 부자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들의 철학을 정리하여 세계 최초로 성공학에 대한 책을 출간하였다. 이 경력을 이어 윌슨 대통령 홍보 담당 비서관과 루스벨트 대통력 고문관 등을 역임했으니 '나폴레온 힐'은 부자들의 성공 법칙을 조사하고 몸소 실천하여 그 스스로도 성공의 길을 걸은 셈이다.




<당신은 반드시 부자가 될 것이다>는 동기 부여를 하고 성공하기 위해 노력을 시작했으나 실천을 지속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동기부여라는 불꽃이 타오르도록 하는데 도움을 받은 글 중, 가장 유명한 글들을 모아 이 책에 실었다고 한다.


"그 일이 되고 안 되고는 나에게 달려 있다"

<당신은 반드시 부자가 될 것이다>는 한꺼번에 쭉 읽어도 좋지만, 일 년 간 일주일에 하나의 장을 읽고 배우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짧은 분량이지만 정독하면서 어떻게 하면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직접 행동하는 것이 좋다. 프랭클린 플래너를 짤 때에도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나쁜 습관을 고치거나, 큰 목표와 함께 작은 목표를 세워 조금씩 정진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되어 있다. 파트1에서는 부자가 된 사람들의 특성이 나온다. 파트2에서는 나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갖고 능력을 최고로 발휘 하는 방법, 파트3에서는 작은 성공들을 하면서 더 큰 성공을 하는 방법, 마지막 파트에서는 부정적인 마인드셋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방법들이 나온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글에서 큰 감명을 얻을 것이다. 또는 읽는 시기에 따라 특정 글이 더 와닿을 수도 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약 100년 전에 출간된 이 책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부자가 되고 성공을 이루는 큰 틀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최근 나온 자기계발서에 비해 이 책은 지금껏 인정받은 책이다. 아직까지 전 세계의 여러나라에서 나폴레온 힐의 책이 출간되고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읽고 도움을 받았다는 의미이다.



진정한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라.

유머로 장애물을 넘어라.

잠재의식을 활용해 자신감을 기르고 원하는 목표를 분명하게 하라.

<당신은 반드시 부자가 될 것이다>는 심리학이나 뇌과학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 쓰인 책인데도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아주 잘 파악하고 그 길을 우리에게도 제시하고 있다. 어떤 자기계발서부터 읽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성공학에 대한 고전 '나폴레온 힐'의 저서부터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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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몰입 확장판 : 나를 넘어서는 힘 - 내 안의 잠재력을 200% 끌어올리는 마인드셋
짐 퀵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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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부문에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짐 퀵의 <마지막 몰입>의 확장판이 나왔다. 나는 이미 이전의 책을 2021년에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고, 코로나 기간 동안 더 강력해진 새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저자 '짐 퀵'은 어릴 때 무려 "뇌가 고장난 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스로도 '멍청하다', '나는 바보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고 실제로 유치원 시절에 의자에서 넘어지면서 라디에이터에 머리를 세게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그 때 '짐 퀵'은 큰 뇌손상을 입었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저자는 주의가 몹시 산만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졌으며 학습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겨우 진학한 대학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던 그가 학교를 자퇴하고자 했을 때 친구는 꼭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보라고 권한다. 짐 퀵은 친구 아버지에게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고 버킷리스트를 써서 보여줬다.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친구 아버지가 권한 책들을 읽고자 마음먹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비참함을 느끼면서도 더 나은 방법을 찾던 그는 '문제를 발생시킨 사고 수준으로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제까지 배워온 대로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마지막 몰입>은 이렇게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데 성공한 저자가 쓴 책이다. 현재 '짐 퀵'은 일주일에 한 권 씩 책을 읽으며, 학습 장애아로 분류된 어린이부터 뇌의 노화를 겪는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을 돕고 지원하는 일을 한다. 두뇌코칭과 강연을 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과 대학에서 교육을 하며 팟 캐스트 <퀵 브레인>도 운영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된 걸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언리미팅(Unlimiting)이다. 자신의 잠재력에 대한 부정확하고 제한적인 인식을 버리고 올바른 마인드셋, 동기, 방법으로 한계란 없다는 것을 수용해야 한다. 저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인지한 제약으로 자신을 규정하면서 살아왔다. 그러나 저자의 경험에 따르면 이 제약은 실제 제약이 아니었다. 극복해야 할 장애물 또는 탈학습해야할 한계였다. 이 한계를 무너뜨리자 할 수 있는 것이 무한해졌다.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비결 : 리미트리스 모델-어디에 한계가 있는지 파악하기

  1. 마인드셋(무엇) :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한 신념과 태도 또는 가정. 욕망, 목표와 부합해야 함. 제한된 신념을 파해치고 삭제하여 한계없는 마인드셋 장착.

  2. 동기 : 목적, 원하는 것을 이루는 능력과 에너지 관리, 작은 성공으로부터 이어지는 큰 성공

  3. 방법 : 집중, 학습, 기억력 향상, 속독, 비판적 사고

이 책에서는 리미트리스 모델의 3요소와 네 번째 요소를 살펴보고 최신 연구의 흥미로운 결과와 다양한 사례를 알아본다. 또한 우리 내면의 제한된 신념이 사라졌을 때 무엇이 가능해질 수 있는지 배우고 목적의식의 힘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한다.


<마지막 몰입>에서 말하는 네 가지 악당 : 인간의 집중력, 학습력, 사고력을 앗아가는 범인들

  1. 디지털 홍수 : 쏟아지는 데이터

  2. 디지털 주의 산만

  3. 디지털 치매 : 디지털 기기에 아웃소싱을 주는 바람에 기억력 감퇴

  4. 디지털 추론 : 지나치게 정보에 의존하여 비판적 사고와 추론까지 기술에 맡기고 스스로 결론 내는 능력 포기

당연히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요소들도 존재한다. 바로 습관을 나쁘게 만드는 디지털 빌런들이다. 우리가 멋진 목표를 세우지만 매일 밤 '오늘도 또 이렇게 보냈군'으로 만드는 악당들이다. 참고로 <마지막 몰입>에서는 절대 멀티태스킹을 권하지 않는다. 집중력을 감소시키고 지인들과의 특별한 순간들을 빼앗아간다. 신경과학자 대니얼 레비틴의 <정리하는 뇌>에서는 뇌가 다른 활동으로 주의를 돌릴 때 한 과업을 계속할 때와 같은 연료를 쓴다고 한다. 또한 멀티태스킹으로 신속한 주의 전환을 계속하다 보면 뇌의 연료가 금방 바닥나 인지 및 신체활동의 저하로 이어진다고 한다.


<마지막 몰입>의 확장판에 추가된 내용 중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혁신적인 뇌 유형 평가'이다. 저자는 확장판을 쓰기 위해 뇌과학을 깊이 파고들면서 '이중정보처리이론'에 대해 조사한다. 이중정보처리이론의 핵심은 우리 뇌가 두 가지 차원에서 동시에 작동한다는 것인데 한 가지는 본능적인 정보 처리이고 다른 한 가지는 신중하고 의도적인 정보 처리이다. 저자를 포함한 팀은 네 가지 뇌 유형을 찾아서 C, O, D, E라는 약자로 표현했다. 책에 나온 객관식 질문지 20문항을 풀고 결과지를 보면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파악할 수 있다. 더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싶다면 mybrainanimal.com에 접속해 퀴즈를 풀면 된다고 한다. <마지막 몰입>에서는 각각의 뇌 유형에 맞는 계획법, 독서법, 기억 훈련법, 의사결정과 문제해결법 등을 추천해 준다.

두 번째로 달라진 부분은 AI의 거대한 영향력을 인지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간지능'의 향상에 대한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AI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더 빠르게 학습하고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AI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몇 가지 방식을 소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예시를 제시했다.

<마지막 몰입>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인 부록이 있다.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13일 플랜>과 우리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추천 도서 목록>이다. 이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싶다면 꼭 13일 플랜을 실천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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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힘 - 당신의 뇌를 리셋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법
줄리아 라베이 지음, 김문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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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습관을 꼭 좋은 습관으로 바꿔보고 싶다면, 원하는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싶다면 추천해요. 제시하는 방법들이 구체적이라 도움이 많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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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힘 - 당신의 뇌를 리셋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법
줄리아 라베이 지음, 김문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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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뒤적거리다가 또는 아무 생각없이 OTT를 즐기다가 문득 생각이 든다. 이대로 아무 변화 없이 나태하게 살아도 되는걸까?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데, 지식도 더 쌓고 필요한 자격증이 있으면 큰 마음 먹고 따 버리고 또는 돈을 더 벌어도 좋을텐데 말이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좀 다르게 살아봐야지 하는 마음을 먹는다. 그 다르게 사는 방법은 다들 다를 것이다.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거나 새로운 사업을 하겠다거나 또는 어학 자격증을 따겠다거나 등등일 것이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처음 며칠은 평소와 다른 생활은 한다. 그러나 곧 이전과 거의 똑같이 무의미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목표설정 #미루는습관을이기는힘 #자기계발 #자기계발서추천 #습관바꾸기 #좋은습관만들기 #뇌과학



아마 이것이 보통의 우리들이 흔히 겪는 상황이 아닐까 싶다. 이 삶에 만족한다면 괜찮다. 그건 그것대로 편안하고 안락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꾸 불만이 생기고 나를 좀 더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힘>을 꼭 정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엔 흔한 자기계발서같은 제목에 이제까지 읽었던 책들과 비슷하겠거니 생각했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 수록 공감하고 감탄하는 나를 발견했다. 무엇보다 신경과학을 전공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보통 사람들이 수없이 겪는 상황에 맞춰 뇌의 특징을 설명하고 어떻게 해야 스스로 정한 목표를 향해 조금씩 나아갈 수 있는지 뇌과학을 활용해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중요한 부분에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책의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꼭 나도 여기에 나온 방법들을 적용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힘>에 따르자면 뇌는 우리가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미 저장되어 있던 방법을 활용하려고 한다. 우리가 다르게 행동하고 스스로를 통제하고 싶어한다 하더라도, 거의 자동으로 신속하게 튀어나오는 초기설정값들(기존의 습관들)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뇌의 특성은 우리가 변화하고자 하는데 커다란 방해가 된다. 그러나 이에 저항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보여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목표를 추구한다면 충분히 바꿀 수 있다.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힘>에서는 그에 대한 방법을 차근차근 제시한다.


1부에서는 뇌의 기본적인 작동법, 2부에서는 변화를 방해하는 신념들과 행동을 파악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방법, 3부에서는 목표에 도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4부에서는 여러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을 때에도 지속적으로 목표를 추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뇌의 저항감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나는 이 부분에 대한 조언들이 꼭 필요했다.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는 너무 많은 것을 빨리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자녀 교육을 할 때에도 우리는 비슷한 실수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동기부여에 너무 큰 의미를 갖고 동기가 없으면 시작하지 않거나 커다란 열정을 기다린다. 여러 자기계발서나 성공신화들, 그리고 미디어도 이런 생각을 하는데 기름을 부었다. 그러나 뇌의 특성상 단 한 번에 이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꺼번에 목표를 위해 나를 완전히 바꾸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라고 이 책은 설명한다.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힘>에서 주의깊게 읽었던 부분을 몇 가지 소개하고 싶다.


뇌의 자동 조종 장치는 우리의 일상에 큰 역할을 한다. 습관을 바꾸려면 특정 행동이 특정 상황과 결부될 수 있다는 개념에 따라 여러 시도를 해 볼 수 있다. 상황을 바꾸거나, 바꾸고 싶은 행동을 처음부터 방지하거나 등.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외부 요인과 원래 가지고 있던 습관 때문에 쉽게 실패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반응을 교체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OTT시리즈를 하염없이 보다가 자는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대신 책을 읽는 방법이다. 물론 습관을 바꾸는 데에는 개인차가 있다.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데에는 몇 주에서 몇 달까지 걸리기도 하며 기존 습관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주변 환경이나 주변인들의 반응 등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쉽게 습관을 바꾸는 사람들도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를 포함한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자.


목표지향적 행동은 노력을 기울여서 무엇을 할지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습관적인 반응과 대립하는 방식이므로 뇌의 힘이 많이 소모된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목표지향적 행동을 하기가 힘들고, 이 의식적인 과정은 보상에도 민감하다. 기존의 습관(뇌의 초기설정값)으로 되돌아가고픈 충동을 억눌러야 한다.


목표를 설정할 때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나의 이상적인 하루'를 떠올려보는 것이다. 특별한 하루가 아니라 보통의 날을 의미한다. 1년 또는 2년 후, 전반적인 목표가 뚜렷하다면 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해도 좋다. 이미 하고 있던 활동도 있을 것이고 쉽게 추가할 수 있는 활동들도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쉽게 추가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하나씩 새로운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목표를 세우고 실천할 때는 성과에 따라 현재 상태를 가늠하는 방식을 지양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반대의 주장이다. 목표 추구의 목적은 과정을 즐기고(내가 한 노력들), 그 과정에서 얻은 작은 승리들을 축하하고 보상을 통해 발전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과로 판단하면 결과를 보기 위해 시간이 걸리고(즉각적인 피드백이 안 되어 중단하기 쉽다), 결과는 과거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 측정값이 맞지 않으며, 결과를 통제할 수도 없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요소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 바로 우리가 쏟은 노력이다. 예를 들면 논문을 쓰기 위해 '이번 주말까지 A, B, C를 쓸거야'보다 '매일 아침 8시에 글쓰기 시간을 시작하고, 작업에 발동을 걸기 위해 한 문장을 쓰겠다. 25분 타이머를 맞추고 타이머를 대여섯 개 맞춘 시간동안 글쓰기를 하겠다.'라고 실천하는 것이다. 물론 이 실천과정은 꼭 기록하는 것이 좋다. 노력한 것에 칭찬과 축하를 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힘>의 가장 좋은 점은 이렇게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할 수 있게 예시가 상세하게 나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글을 쓰는 사람들은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진도가 나가지 않는 글쓰기 습관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내가 가지고 있는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고 싶다면, 또는 자꾸 설정한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좌절하고 있다면 이 책을 꼼꼼히 읽어보길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에서 책을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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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속성 - 자본주의를 지배하는 새로운 부의 법칙, 『머니』 리커버특별판
롭 무어 지음, 이진원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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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속성> 저자 소개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부와 성공을 실제로 이루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부의 속성> 저자 롭 무어는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자수성가 했다. 파산한 지 3년 만인 서른 살에 실패를 극복하고 레버리지 기술을 터득하여 백만장자가 되었다. 그가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가난하게 태어난 건 당신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건 당신 잘못이다

-빌 게이츠, <부의 속성> 첫 페이지에 앞서-




저자는 '부유한 선진국의 가난한 사람'과 '제3세계의 가난한 사람'이 생각하는 부와 가난의 개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롭 무어 또한 영국에서 태어났으므로 '부유한 선진국의 가난한 사람'에 속했었다. 그가 악성 채무를 지고 알코올에 의존했을 때, 선진국의 가난한 사람이 생각할 만한 돈에 대한 모든 부정적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탈출했다.


부자들의 세 가지 공통점

1. 진정한 부가 무엇인지 안다.

2. 자라온 환경에서 생긴 부나 돈에 대한 죄책감, 창피함, 믿음을 초월했다

3. 돈의 성격과 의미를 진정으로 이해한다.

-<부의 속성> 중에서-




책의 앞 부분에서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보통 사람들이 '부'에 갖는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상당한 노력을 들인다. 부에 대한 진정한 마음가짐을 바꿔야 자본주의의 규칙을 따르는 데 합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롭 무어는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라는 말에 철저히 반박한다. 부의 정의부터 다시 세운다. 그가 말하는 진정한 부의 정의는 "돈, 배려, 자신과 타인에 대한 봉사를 통해 얻는 행복과 번영"이다. 당연히 진정한 부를 얻는다는 건 행복을 얻는다는 말과 동일하다.


부의 속성

롭 무어는 돈의 예측가능한 패턴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가난한 사람들이 돈을 부자에게 준다고 말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돈을 낭비하여 돈의 에너지를 그들 '소유'에서 빠르고 자유롭게 다른 사람들의 '소유'로 이동시킨다고 주장한다.

부의 시스템

부의 시스템에서는 타인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를 변화시켜 시스템을 변화시키라고 말한다. 하향식이 아니라 상향식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돈과 노력을 투자해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성공하는 방식이다. 개인적, 국가적, 세계적 부와 기여를 추구하면서 이기심과 이타심의 균형을 맞춘다.

자본주의 활용법

부와 관련된 기술과 혁신을 포용하라

미래의 트렌드를 연구하라

의미 있는 문제를 해결하라

똑똑하고 부유한 사람들과 어울려라

변화에 적응하고 자신의 가치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모색하라

나중에 완벽해지고, 일단 지금 시작하라

...

-<부의 속성>중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의 시스템을 거부하는 사람보다 기존 시스템을 학습하고 활용하는 사람이 당연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 책 또한 자본주의 시스템을 인정하고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충분한 부, 권력, 영향력을 가지게 되면 이러한 시스템 또한 바꿀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부의 프레임에서는 가난한 사람과 부자인 사람들이 각자 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서술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 경제 관련 뉴스 기사에 달리는 댓글 등과 흡사한 게 많아 소름이 끼칠 수도 있다. 돈에대해 어떤 소비 패턴을 가지고 있는지, 그 상황과 심리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놀라운 점은 이 대부분의 조언들이 '감정'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자존감을 높이고 부정적인 행동과 비합리적인 정당화를 멈추는 방향이다. 부를 불러오는 방식은 비전을 세우고 나의 가치를 찾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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