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프랑스 자동차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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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동차 여행을 추천하는 이유

유럽 여행을 한 두번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색다른 여행을 가길 원한다면 '자동차 여행'을 강력히 추천한다. 자동차 여행을 하게 되면 남들 다 가 보는 여행지가 아니라 내 취향에 맞는 소도시 여행,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에는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지만 너무 아름다운 도시, 특색있는 도시들이 많다. 특히 프랑스의 다른 지역과 남프랑스의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뭐든지 조금 느리지만, 따뜻하고 한가롭고 자연과 함께 하는 느낌을 어디서나 받을 수 있다. 이런 힐링 유럽여행을 원한다면 프랑스 남부로 떠나는 자동차 여행을 적극 추천한다.


해시태그 <프랑스 자동차 여행>에는 이렇게 자동차 여행을 해 보고 싶지만 지식과 경험이 없어 주저하는 사람들을 위해 좋은 책이다. 자동차 여행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프랑스에서 렌트카를 예약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적혀 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차량털이범도 많기 때문에 자동차 여행 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과 다른 유럽 여행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프랑스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음식들과 레스토랑에서 음식 주문하고 먹는 순서에 대한 설명,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와인과 볼거리, 추천하는 여행 코스, 파리에서 다녀올 당일 여행지와 여행하기 좋은 대표 도시들 등 프랑스 여행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제공한다. 특히 대표 도시 별로 유명한 관광지들과 볼거리, 추천하는 음식 등도 나와 있어 취향에 따라 내가 가고 싶은 도시를 여행지에 넣을 수 있다.


프랑스 여행 추천 일정은 4박 5일부터 일주일, 이주일, 남프랑스 집중 코스, 20박 21일 등 다양하게 나와 있다.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체류 일정이 길다면 원하는 도시에서의 기간을 늘려 한가하게 여행을 즐기는 방법도 있다. 4박 5일은 파리에서 시작하여 몽생미셸, 오베르쉬르우아즈만 다녀오는 짧은 일정이고 날짜가 는다면 부르고뉴, 리옹, 아비뇽, 아를 등까지 가거나 마르세유, 니스 등까지 포함할 수 있다. 20일이 넘는 여행기간이라면 부자들의 별장이 가득한 모타코까지도 갈 수 있는 일정을 잡을 수 있다.

파리 등 대도시만 가 본 사람들은 자동차로 프랑스 여행을 했을 때 놀랄 수도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바쁘고 복잡한 유럽여행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다. 여유롭게 걸어가는 사람들(남부 사람들은 파리 사람들이 너무 바쁘고 각박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과 아름다운 자연, 느리게 흘러가는 모든 것들을 한가롭게 구경할 수 있다. 예술에 관심이 많다면 좋아하는 작가의 생존 거주지, 활동지를 따라 여행을 할 수도 있다. 소도시 곳곳에 유명 예술가들의 흔적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해시태그 <프랑스 자동차 여행>에서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베르사유 궁전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 파리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뭉생미쉘에 대한 여행 정보를 소개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 중 한 명인 빈센트 반 고흐의 흔적들을 보고 싶다면 '오베르 쉬르 우아즈'를 추천한다. 이 곳은 빈센트 반 고흐때문에 방문하는 곳으로 마지막 70일 정도를 머물면서 70점이 넘는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빈센트 반 고흐 관련 투어가 있어 관련 그림을 감상하면서 오베르 시청사, 라부 여관, 반 고흐 공원 등을 방문할 수 있다.


알프스 계속 산자락 아래 위치한 작은 도시 안시, 빵으로도 유명한 몽블랑과 샤모니의 자연경관, 비유 포흐와 크루아제트 사이의 아름다운 해안거리와 칸 국제 영화제, 칸 요트 페스티벌, 대표 향수 회사와 향수 원산지인 그라스, 파란색의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하는 니스 등 프랑스의 아름다운 도시 소개가 가득하다. 바쁜 파리의 모습이 아니라 프랑스의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여행하고 싶다면 해시태그 <프랑스 자동차 여행>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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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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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언젠가 꼭 한번 가 보고 싶어하는 곳으로 꼽는 산티아고 순례길, 꼭 종교적인 이유로 순례길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가는 길 곳곳이 치유와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곳이다. 나영석 피디의 <스페인 하숙>도 이 산티아고 순례길로 많이 들르는 마을에 위치한 곳이었고, 많은 여행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여행 코스이기도 하다. 더불어 수많은 문학작품의 배경이자 예술가들에게 모티브를 준 곳이다.

전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갖가지의 이유로 산티아고의 순례길에 오른다. 큰 결심을 하기 위해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 또는 새로운 도전으로. 모두 힘들지만 즐거운 표정으로 오르는 여행길이다. 해시태그 출판사에서 나온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의 저자 또한 다른 나라 곳곳에서 온 순례자와 함께 교감을 나누기도 하고 서로 도와주면서 감동을 얻기도 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다른 사람이 평가하는 성공이 아니라, 오롯이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떠나는 여행길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고 싶지만 낯설고 먼 길이라 고민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이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해시태그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에는 산티아고 순례길 사계절 특징 뿐 아니라 스페인 전반적인 날씨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기 전에 날씨를 고려하여 어떤 대비를 해야 하는지, 각 계절마다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등에 대해 말해 준다. 예를 들면 여름인 6~9월 중순에는 휴가를 맞은 전 세계의 순례자들이 가장 많이 순례를 시작하는 계절이지만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12시 이후에는 걷기 힘들다고 한다. 열사병이나 일사병에 대해  충분히 대비해야 하고, 수분 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순례자들이 너무 몰려서 알베르게에서 숙박하는 것이 쉽지 않고 선착순으로 머물기 때문에 일찍 출발해야 한다.

산티아고 순례길이란?

스페인의 북서부인 갈리시아 지방에 있는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예루살렘, 로마 바티칸과 함께 가톨릭 3대 성지에 속한다. 예수의 12제자 중 한 명인 성 야곱은 포교활동을 한 뒤에 예루살렘에 돌아가는 길에 순교하였다. 제자들이 유해를 배에 싣고 스페인으로 옮겨 매장했으나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이후 9세기 초 한 양치기가 별에 인도되어 성 야곱의 무덤을 발견하고 조그만 성당을 지었다. 그 무덤이 산티아고에서 발견되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하게 되었고, 11세기에  순례자들에 의해 순례길이 정비되었다가 잊혀졌다. 이후 스페인의 독재자 프랑코장군이 다시 찾아내면서 대중에게 위치가 알려졌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고자 마음먹는다 하더라도 시작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는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 밑그림 그리기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갈 수 있는 일정을 정하고 나서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얼마나 걸을 수 있는 체력이 되는지, 경로를 어떻게 정할지, 하루에 얼마나 쓸 것인지, 필요한 서류에는 뭐가 있는지 등을 정하고 여행의 세부 사항을 정한다.

산티아고 순례길 중 프랑스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최종 목적지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이며, 야곱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길(카미노) 중에 프랑스 길이 있다. 프랑스 길 외에도 포르투갈 길, 은의 길, 북부 길, 마드리드 길 등 다양하게 있으나 순례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은 프랑스 길이다. 현재 프랑스길이 가장 정비가 잘 되어 있으며 숙소 체계도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 편이라 난감할 수 있으나,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의 저자는 스페인 여행하는 것과 유사하게 도시를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짜면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말한다. 입출국 하는 도시를 항공권과 연계하여 정하고 프랑스, 파리로 입국한다면 기차를 통해 바욘을 거쳐 생장 피드포트로 이동한다. 여기서 33일 정도를 걸으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한다. 또한 대한항공은 마드리드, 아시아나 항공은 바르셀로나로 직항을 운항하고 있기 때문에 직항으로 경로를 정한다면 같은 항공사를 이용할 수 없다고 한다.

입국 도시가 확정되고 나면 순례길을 걷고 나서 스페인 여행을 할 것인지에 따라 여행 계획이 달라진다고 한다.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각각 2~3일로 여행하므로 나머지 기간을 확인하여 이동하는 도시를 결정해야 하며,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의 도시를 얼마나 여행하는 지에 따라 여행 기간이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 있다. 7~14일 정도가 스페인을 여행하는 가장 기본적인 여행기간이고 2주 이상의 기간이라면 스페인의 다른 도시까지도 볼 수 있다.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에서는 이를 고려하여 36일 코스부터 40일 코스까지 다양하게 추천 일정을 제시한다.

산티아고 순례길 부분 걷기 코스도 있다. 일정 상 또는 건강 상의 이유로 전체 순례길을 다 걷지 못하는 경우 나누어 걷거나 마지막 순례길 부분을 걸어야 하는 순례자들도 있기 때문이다. 300km, 200km, 110km걷기를 각각 다르게 계획할 수 있으며  레온Leon을 기점으로 자신이 걷는 지점을 결정할 수 있다.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에서는 마드리드에서 기차로 이동할 때 기차표를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으니 꼭 참고하길 바란다.


1년 중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 가장 좋은 때는 5~6월의 봄, 9~10월의 가을이라고 한다. 그러나 휴가 기간 때문에 여름에 가장 많은 순례자들을 만날 수 있고, 서로 도우면서 친분을 나눌 수도 있다고 한다. 산티아고 순례길 중에서 혼동되는 구간은 노란색 화살표나 마크를 표시하여 길을 잃을 가능성을 줄여준다고 한다. 로그로뇨, 부르고스, 레온과 같은 대도시들은 바닥에 조개 모양으로도 표시되어 있다고 한다.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에서는 적절한 준비물들, 주의해야 하는 건강 문제들과 대비책, 식사 방법, 순례길에서 쓰이는 용어와 머무는 장소, 스페인 음식들과 이동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정말 상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실제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저자가 실제 순례길을 가 보았기 때문에 1일차부터 어떻게 걷는지 가는 길, 무거운 짐을 옮기는 방법, 주요 경로와 아름다운 풍경들, 힘든 점들 등이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니 순례길 전부를 걸어서 완주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였다. <처음으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에서는 순례길 코스에 대한 설명이 워낙 자세하여 어떤 곳에서 어떻게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좋은지 나와 있을 정도였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처음 가는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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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으로 즐기는 엄마표 놀이 수학 - 우리 아이 수학 흥미 제대로 돋우는 보드게임 큐레이션 31
조은수 지음 / 문예춘추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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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신나게 일상에서 또는 게임을 활용하여 수학을 접하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어렵게 생각된다면 <보드 게임으로 즐기는 엄마표 놀이 수학>의 도움을 받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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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으로 즐기는 엄마표 놀이 수학 - 우리 아이 수학 흥미 제대로 돋우는 보드게임 큐레이션 31
조은수 지음 / 문예춘추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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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학 잘 하는 엄마가 최고?

아이를 키우면서, 또는 학부모 상담을 하면서 자주 듣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예전에는 영어 잘 하는 엄마가 최고였는데 요새는 수학 잘 하는 엄마가 부러움을 많이 산다고 한다. 현재는 영어교육이 많이 보편화되어서 전보다 영어를 잘 하는 사람들도 많고, 해외 유학 또는 거주 경험이 있거나 아예 해외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도 늘었다. 주재원 기회를 살려 온 가족이 함께 해외에 나가 영어권 학교에 다니게 하면서 아이의 영어 실력을 많이 올려놓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다. 또는 영어와 인터넷만 잘 할 수 있다면 외국의 인기 캠프를 직접 신청하여 아이를 보낼 수도 있고 해외 교환학생 기회를 줄 수도 있다.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이렇게 다양해졌는데 수학은 어떨까?


수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공부하고자 하는 아이의 자유의지와 성취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수학교육은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방황한다. 유아기 때부터 가베, 팩토, 씨매스 등으로 시작하여 유명한 누런소 학원을 포함하여 대형 학원이나 학군지 학원 등 수학 사교육에 힘쓰기도 한다. 그러나 수학은 학년이 올라갈 수록, 더 어려워질 수록 아이의 자유의지가 중요하다. 스스로 수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과 실력을 올리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어려운 수학 문제를 해결하거나 게임을 하면서 느끼는 성취감! 부모가 강요해서 억지로 할당량을 공부하는 학생은 점점 뒤쳐질 수밖에 없다. 다른 과목은 강요나 압박에 의한 주입식, 암기식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많지만(정서적인 문제는 제외하고 오로지 학업 결과물만 봤을 때) 수학은 글쎄?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싶다. 고난도, 고차원의 사고력이 가장 필요한 학문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자유의지 없이 고등 사고 능력을 수월하게 이끌어낼 수 있을까? 


재미있는 수학? 놀이, 게임으로 접근하자

그렇다면 과연 아이들에게 어떻게 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을까? 나는 수학을 잘 모르는 부모인데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까? 등등의 의문이 들 것이다. 또는 어떻게 수학에 접근해야 할지 막막한 기분이 들 수도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수학을 접하는 것이다. 바로 놀이! 다른 말로는 게임!


<보드 게임으로 즐기는 엄마표 놀이 수학>은 좋은 예시를 보여준다. 우선 저자가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2024년까지 서울 소재 여러 고등학교에서 수학교사로 근무했다. 2015 개정 고등학교 수학교과서를 집필했으며 영재교육원 수학강사로도 활동했다. 무엇보다 두 아이의 엄마다! 수학교사로서 느낀 점에 어린 아이들을 직접 키우고 교육한 엄마의 이야기가 책 곳곳에서 묻어난다. 실제 엄마가 아이들에게 직접 시도해보고 효과 본 방법과 노하우가 이 책에 가득하다.


<보드 게임으로 즐기는 엄마표 놀이 수학>에는 저자의 아이들 소개가 앞 부분에 나온다. 2018년생 6세 우진이(오빠)와 2020년생 4세 예진이다. 이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2살 차이 아웅다웅 찐남매이다. 다른 점은 엄마가 수학을 일상생활에서부터 접근하고 재미있는 수학 보드게임을 남들보다 더 자주, 수시로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진이가 보드 게임을 하면서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때때로 오빠를 화나게 하지만 귀여운 모습이 가득한 예진이가 어린아이 수준으로 수학에 접근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현재 영유아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겐 이 아이들이 저자와 직접 얘기하고 노는 모습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보드 게임으로 즐기는 엄마표 놀이 수학>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들

  1. 3-4세부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며 수학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팁

  2. 실제 아이들과 보드게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3. 보드게임을 하면서 수학적 사고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필요한 적절한 발문과 진행방법

  4. 보드게임과 연관된 초등학교 수학교육 과정 상의 해당 범위 수록-초3,4학년까지 수학 교과 연계가능

  5. 수학 학습의 본질, 수학적 사고력을 발달시키기 위한 접근 방법, 키워야하는 능력, 수학교육 방향성



<보드 게임으로 즐기는 엄마표 놀이 수학>의 챕터1에서는 태어나면서 처음 수학을 접하는 방법부터 시작한다. 눈을 크게 뜨고 보면 온 세상에 수학적 요소가 있다. 과학 기술이 발달된 현대사회에 수학의 원리가 반영된 물건은 곳곳에 있다. 다만 무관심 속에서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갈 뿐이다. <보드 게임으로 즐기는 엄마표 놀이 수학>에는 색종이, 수막대 등 평범한 재료들로 수학을 창조하기, 수학적 환경 조성하기, 자기 주도적으로 호기심을 마음껏 채우면서 일상에서 수학 적용하기 등 쉽고 준비물도 간편하면서 수학원리를 어릴 때부터 접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챕터2에서는 어느 정도 연산을 할 수 있는 나잇대부터 신나게 보드게임을 하면서 수학을 하는 방법들이 나온다. 처음 접하기 좋은 수학적 보드게임, 사칙연산을 재미있게 연습할 수 있는 보드게임, 기하학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보드게임,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기 좋은 보드게임 등이 있다. 여기서 게임을 변형하여 활용하는 방법, 보드게임과 수학을 더 연결시켜 심화적 사고를 이끌어내는 방법 등도 함께 제시한다.


아이가 어린데도 아이의 수학 실력을 걱정하면서 학원을 다니는데 왜 성적이 오르지 않는지, 어떤 학원을 다니는 게 좋은지, 선행을 너무 적게 나가는 건 아닌지 등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러면서 수학은 원래 재미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아이들이 수학을 따분하게 생각하고 질려하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공부는 열심히 하면서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수학 게임을 즐겁게 하면서, 일상 속에서 재미있는 수학적 사고를 하면서 자란다면 어린 아이들도 수학을 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인간의 뇌 특성상 어릴 때 이 '재미'의 길을 뚫어놓는 것이 좋다. 이 즐거움을 바탕으로, 어릴 때의 추억을 지지대 삼아 더 어려운 수학 단계가 나오더라도 '자유의지'로 씩씩하게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미있고 신나게 일상에서 또는 게임을 활용하여 수학을 접하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어렵게 생각된다면 <보드 게임으로 즐기는 엄마표 놀이 수학>의 도움을 받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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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DELF A1 - 국내 최초 新유형 반영, 프랑스어 능력시험 대비 한 권으로 끝내는 DELF
정일영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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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학교, 대학원 학비가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한국보다 싼 편이고 프랑스에서 공부하면 좋은 전공들이 있다.  프랑스 파리 근처에서는 여행자들 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찾아온 유학생들도 자주 볼 수 있다. 미술을 포함한 예술, 프랑스에서 발전된 과학기술들, 또는 프랑스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프랑스에 거주할 목적으로 시험 준비를 한다. 

DELF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프랑스어 공인 인증 자격증으로 프랑스 교육부가 발급한다. 가장 낮은 단계가 A1이고 A2, B1, B2 시험이 단계적으로 있다. C1, C2는 DALF에 해당된다. 서울은 주한 프랑스 문화원에서 시험을 총괄하고 인천, 대전 등 다른 대도시는 알아앙스 프랑세즈에서 진행한다. DELF자격증은 한 번 취득하면 평생 유효하며, 프랑스 유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DELF자격증은 꼭 필요하다. 프랑스 대학 및 대학원은 B2이상의 성적을 요구하기도 하고 국내 프랑스 관련 업무를 하는 기업체의 경우 DELF자격증이 있을 시 가산점을 주기도 한다.

시원스쿨닷컴에서 나온 <한 권으로 끝내는 프랑스어 능력시험 대비 DELF A1>은 가장 낮은 등급의 자격증을 위한 책이다. A1은 프랑스어 입문 수준이며 일상 생활에서 자주 반복되는 친숙한 표현들을 이해 및 활용하고 국적이나 나이, 거주지, 학교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에 대해 간단히 대화할 수 있는 레벨이다. 낮은 등급이지만 처음으로 프랑스어 실력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단계이므로 출제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면서 시험 대비를 한다면 그 다음 등급을 준비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프랑스어에 완전히 문외한인 사람들은 이 책만으로 시험 준비가 불가능하므로 꼭 프랑스어 기초 책을 먼저 사서 공부해야 한다. <한 권으로 끝내는 프랑스어 능력시험 대비 DELF A1>은 실제 시험 내용을 파악하고 어떤 주제들이 자주 나오는지, 어떻게 시험을 대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노하우와 모범 답안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프랑스어의 기초 문법과 필수 단어, 발음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된 책을 꼼꼼히 공부한 이후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한 마디로 완전히 시험 실전 대비용 책이다. 물론 <한 권으로 끝내는 프랑스어 능력시험 대비 DELF A1>에서는 실전 모의고사를 제공하고 있지만 회차가 적고 주로 시험 유형 분석+대비 위주로 되어 있으므로 본격적으로 시험준비를 한다면 모의고사만 있는 문제집을 한 권 더 구매하여 함께 공부하는 것이 좋다.

<한 권으로 끝내는 프랑스어 능력시험 대비 DELF A1>에서는 DELF 각 레벨 별로 어떤 수준을 요구하는지 알려준다.  DELF B1같은 경우엔 명확한 표준어를 구사하고 일, 학교, 취미 등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관심사에 대해 간단하고 논리적으로 말하며 프로젝트나 견해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다. 대학에서 주로 요구하는 B2는 독립구사단계로 구체적이고 추상적인 내용도 이해하며, 시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주제에 대해 명확하고 자세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힐 수 있는 수준이다.

DELF 시험은 듣기독해작문을 토요일에, 구술을 일요일에 보게 되어 있다. 총 이틀 동안 시험을 봐야 하므로 스케줄을 잘 조정해야 한다. 응시료는 10만원을 훌쩍 넘어서 비싼 편이다. 응시료가 절대 싼 편이 아니니 꼭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접수 일정, 시험 진행방법, 응시료, 결과발표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듣기독해작문은 총 2시간 동안 시험을 보고, 구술은 준비 시간 10분에 시험 시간은 약 5분이다. 구술은 자기소개 및 개인적인 사항에 대해 문답을 주고 받는 형식이고 20여 개의 쪽지 중 6개 정도를 선택하여 쪽지에 제시된 주제로 감독관에게 질문하는 형식이다. 또한 2개의 쪽지 중 하나를 최종 선택하여, 제시된 상황에 따라 감독관과 역할극을 진행하는 형식도 있다.

<한 권으로 끝내는 프랑스어 능력시험 대비 DELF A1>은 철저히 시험에 도움되는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1단계에서 출제 가이드 및 영역별 유형을 파악한다. 영역별 빈출 유형 주제, 문항 구성, 난이도 등을 분석하고 수험생들이 꼭 숙지해야 하는 내용을 알려준다. 시험을 준비하거나 시험장에서 문제를 푸는 노하우도 아낌없이 책에 담았다. 고득점 전략과 주의사항, 영역별 문제 유형 공략법 등은 반드시 숙지하면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전문제와 함께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표현들과 지문 파악 요령 등을 제시하며 공략법을 익힌 이후에는 하나씩 적응해 볼 수 있도록 실전 연습 문제를 제공한다. 문제를 분석하는 노하우를 익히고, 자세한 해설과 함께 필수어휘까지 익히게 되어 있다.


시원스쿨 프랑스어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로그인하면 원어민이 녹음한 음성mp3를 다운받을 수 있는데, 스크립트를 보며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함께 학습할 수 있다. 또한  DELF A1시험에서 꼭 알아야 하는 필수 어휘집도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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